문서 보기문서 편집수정 내역 남수북조 (덤프버전으로 되돌리기) [목차] == 개요 == [[중국|중화인민공화국]]이 추진하고 있는 수자원 확보 프로젝트로, [[마오쩌둥]]이 추진한 이래 현재진행형이다. [[화남|남부 지역]], 특히 [[장강]]의 물을, 수자원이 부족한 북쪽으로 보내고자 하는 계획이다. == 초기 == 처음에는 [[신해혁명]] 성공 뒤 [[쑨원]]이 이를 제안하였으나, [[싼샤댐]]과 마찬가지로 단지 구상으로 끝나고 말았다. 쑨원의 건국방략은 중국의 고질적인 수자원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이후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뒤인 1953년 마오쩌둥은 수자원이 풍부한 남쪽의 물을, 북쪽으로 끌어들이고자 하는 방안[* 화북 지역은 수자원 부족 문제가 심각했다.]을 세웠다. 다만 이 때도 [[싼샤댐]]과 마찬가지로 중국이 매우 가난한 나라인데다가 기술도 부족해 불가능했고, 결국 쑨원이 구상한지 100년이 지난 21세기가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추진하였다. == 경과 == 동선과 중선, 서선 이 3가지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먼저 동선 공사는 2002년 12월 착공하였다. 총길이 1,150㎞의 이 노선은 다시 2갈래로 나뉘는데, 하나는 북쪽으로 [[황허]]를 넘고 다른 하나는 동쪽으로 자오둥[膠東] 지역을 통해 [[산둥성]]의 [[옌타이]], [[웨이하이]]로 물을 수송한다. 두 번째로 2003년 1월 착공한 중선 공사는 총길이 1,246㎞로 [[베이징]]과 [[톈진]]을 향한다. 이를 위해 2007년 7월 황허 밑으로 2개의 터널을 뚫는 공사가 착공되었다. [[허난성]] [[자오쭤시]] 원현의 천거우촌 서쪽에서 착공된 이 터널은 길이 4,250m, 지름 7m에 이르는 세계 최대의 하저터널로서 [[황하]] 밑을 지나 [[정저우]]에 도달한다. 마지막으로 2010년 착공 예정인 서선 공사는 [[장강]] 상류의 물을 [[칭하이성]] 등 가뭄에 시달리는 [[화서|서북]]의 6개 지방으로 끌어들이고자 한다. 3개 노선이 완공되면 연평균 448억㎥의 수량을 수송할 계획인데, 이 가운데 동선이 148억㎥, 중선이 130억㎥, 서선이 170억㎥를 차지한다. == 반대 == 그러나 반대도 만만치 않다. 먼저, 남부 지방이 아무리 수자원이 풍부할지라도 수자원이 넘쳐나는 것은 아닌 데다가 또 [[화북]] 일대를 지나면서 오염이 될 수도 있다. 애초에 베이징 일대의 수자원이 부족한 건 베이징의 인구가 너무 밀집되어 베이징의 수자원을 고갈시켰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청나라 시절부터 베이징은 물부족이 있었다.] 두 번째로, 환경 파괴의 문제가 예상된다는 점이다.[* 이전부터 물줄기를 바꾸면 환경파괴가 심화되었다. [[중앙아시아]]의 [[아랄해]]가 그 대표적인 예시.] [[분류:중국의 정책]]캡챠되돌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