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문서 보기문서 편집수정 내역 꽈배기굴 (덤프버전으로 되돌리기) [목차] == 개요 == [[지하철]]의 [[통행방향]]을 바꾸기 위해 설치한 [[입체교차]] 터널을 말한다. '''똬리굴'''이라고도 한다. 전 세계적으로 매우 드문 시설이지만, 이런 기묘한 시설이 [[한국]]에는 몇개가 존재한다. 한국의 철도는 [[일본 제국|일제]]의 영향으로 좌측 통행으로 건설되고, 광복 후에도 한국철도공사(구 철도청)가 관할하는 일반 철도는 일제 강점기 시대에 하던 대로 좌측 통행으로 건설되었다. 그런데 [[서울특별시|서울시]]는 지하철을 건설하면서 제정한 [[도시철도법]]에 '지하철은 우측 통행을 해야 한다'는 조항을 집어넣었다. '''이는 철도의 통행 방향을 좌측 통행으로 규정한 [[철도건설법]]과 정면충돌한다.''' 이에 따라 기존 철도와의 직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좌측 통행으로 건설된 1호선을 제외한 모든 서울시(+ 다른 시)의 지하철 노선은 우측 통행으로 건설되었다. 철도가 아닌 도로에도 꽈배기굴이 생길 수 있다. 인접 국가와 통행 방향이 서로 다른 곳에서 국경을 넘나드는 지점에서 그 도로를 통행방향에 맞도록 교차시킨다.[* 예 마카오/홍콩 - 중국,태국 - 미얀마/라오스/캄보디아 국경, 인도/방글라데시 - 미얀마 국경 ] == 사례 == === [[수도권 전철 4호선]] [[과천선]] 구간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꽈배기굴/과천선)] 이 문서의 메인. === [[동묘앞역]] - [[신설동역]] 구간 === [[1기 지하철 계획]]에 따르면 현재의 1호선 [[종로]] 구간은 1호선과 5호선이 방향별 복복선으로 건설되고, 당시에는 [[동묘앞역]]이 없었으며 5호선이 [[동대문역]]에서 분기하여 현재의 성수지선 구간을 따라 신답, 용답을 지나 천호 방면으로 이어지게 되어 있었다. 이 때문에 1호선과 5호선이 입체교차하게 될 동대문 - 동대문구청 구간이 미리 건설된 것이다. 또한 도심 구간에는 5호선 공사를 위한 토목 공사 또한 미리 진행되었다.[* [[http://cafe.daum.net/kicha/ANo/16184|링크 참조]]] 당시 기획안에는 1~4호선[* 당시 2~4호선은 우리가 생각하는 지금의 노선이 아니였기에 선형이 달랐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1기 지하철 계획]]을 참조.]은 좌측통행 그리고 5호선만 우측통행으로 기획했었다. 이것을 봤을 때 이미 도시철도를 우측통행으로 건설하려는 계획이 있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1기 지하철 계획을 수립해 진행하던 [[양택식]] 당시 [[서울시장]]이 [[박정희 저격 미수 사건]][* 얄궃게도 이날은 [[서울 지하철 1호선]] 종로선 구간(서울역-지하청량리) 개통식날이었다. 그래서 대통령이 참석하지 못하고 상당히 우울한 분위기에서 식이 거행되었다.]의 책임을 지고 사임하였고, 후임 [[구자춘]] 시장이 1기 지하철 계획을 전면 수정하여 현재 해당 구간은 1호선 [[동묘앞역]] 시종착 열차가 [[군자차량사업소|차량기지]]를 드나들 때나 간선철도를 통해 서울에 온 2호선 열차들을 2호선에 끌고 들어갈때 쓰는 [[연결선로]]로 사용되고 있다. 다만 승객을 태우고 해당 구간을 지나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인지도는 떨어지는 편. 그래도 [[신설동역]] [[신설동역/유령 승강장|유령 승강장]]에 관련해서는 그나마 인지도가 있는 편이다. === [[서울 지하철 9호선]], [[인천공항철도]] [[김포공항역]] === 9호선과 공항철도는 직결 운행이 예정되어 있는데[* 한 노선에 여러 개의 회사 열차가 다니는 일본 철도를 생각해보자.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이미 [[수도권 전철 1호선|1호선]]과 [[수도권 전철 3호선|3호선]], [[수도권 전철 4호선|4호선]]은 두 개([[서울교통공사]], [[한국철도공사]])의 운영사가 운영하고 있다.], 이쪽도 4호선처럼 9호선이 직류+우측통행, 공항철도가 교류+좌측통행으로 다르다. 당연히 꽈배기굴이 생길 수밖에 없지만, 이걸 감안하고 [[김포공항역|김포공항]]에 열차가 들어서면서 [[섬식 승강장#s-4.1|저절로 통행방향이 바뀌도록]] 건설하였기 때문에 4호선만큼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게 되었다. 여기는 워낙 스무스하게 진입하는데다 승강장이 아예 층별로 구분되기 때문에, 꽈배기굴이 있는지 모르는 승객들도 많다. === [[홍콩]] [[MTR]] [[튄마선]] [[토콰완역]] === 튄마선은 기존 홍콩 지하철 체계의 일부로 운행하던 과거 두 노선인 튄마선 1단계 노선 (구 마온산선)과 서철선을 직결하면서 생긴 노선이다. 서철선의 경우에는 다른 홍콩의 철도 노선과 동일하게 전구간 좌측통행을 실시했고, 튄마선 1단계 노선의 경우 [[타이와이역]]에서 만나는 [[동철선]]과의 평면환승을 위해 어거지로 우측통행을 만들어놓은 구조가 되었고, 이 구조가 사람들에게 상당히 익숙해진 것도 있고 연장 및 직결구간 시운전의 편의를 위해 일부 구간은 그대로 우측통행으로 두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그 결과, 직결을 대비하여 꽈배기굴을 지어서 통행방향을 바꾸기로 하는데, [[토콰완역]]을 사실상 꽈배기굴의 일부로 지어버리면서 이 역은 복층 단선 승강장으로 건설되었다. 대신,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대합실에서 맨 아래층 승강장으로 바로 내려가는 직통 에스컬레이터도 별도로 설치하면서 불편은 크게 없다. 결과적으로, 이 역 이남인 [[호만틴역]]부터 [[튄문역]]까지는 좌측통행을, 이 역 이북인 [[송웡토이역]]부터 [[우카이샤역]]까지는 우측통행을 실시하며, 홍콩 MTR의 또 다른 노선인 [[쿤통선]][* 이쪽은 종점 거의 직전인 [[야우마테이역]], [[호만틴역]], 그리고 종점인 [[왐포아역]]만 이렇고, 거기다 출퇴근시간대에는 열차가 반 가까이 [[호만틴역]]에서 시종착하니, 크게 의미가 있지는 않다.]과 더불어 유이하게 한 노선에 좌측통행 구간과 우측통행 구간이 같이 존재하는 노선이 되었다. == 꽈배기굴이 될 뻔한 구간 == [[수도권 전철 3호선]]도 [[일산선|한국철도공사 담당 구간]]을 좌측통행에 교류로 건설하려 했으나, 감사원으로부터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받고 결국 전 구간이 우측통행에 직류로 건설하였다. 4호선과는 달리 이 쪽은 기존 철도와 직결될 일이 '''전혀''' 없는[* [[경의선]]이랑 [[교외선]]과 [[대곡역(고양)|대곡역]]에서 교차하긴 하지만 직결되지 않고, [[서해선]]도 [[대곡역(고양)|대곡역]]에서 교차만 하지 직결되지는 않았다. [[수도권 전철 4호선|4호선]]의 경우는 한국철도공사 구간인 [[안산선]] 전 구간과 [[과천선]]의 [[금정역]] ~ [[인덕원역]] 구간이 한때 1호선과 직결운행을 한 적이 있으며,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수인·분당선]]과 선로를 공유한다.] 광역철도 노선이기 때문에 굳이 저런 뻘짓을 해 가며 별개의 체계를 구축할 이유도 명분도 필요도 없다. 그 대신 [[한국철도공사 3000호대 전동차|3호선의 한국철도공사 전동차]]는 [[서울교통공사]] 측에 관리를 위탁하고 있고, 차량기지도 서울교통공사의 기지를 공유하고 있다. 만약 꽈배기굴이 생겼다면 [[삼송역]]과 [[지축역]] 사이에 있을 것이다. ~~~사실 지축역 중간에 있었어야 한다.~~~ 교통평론가인 [[한우진]]이 분당선 강남구청역과 3호선 압구정역 사이의 직결운행 방안을 제안하여 서울시 정책 시민공모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http://blog.naver.com/ianhan/120034275468|관련링크]] 하지만 두 노선의 통행 방향과 전력 공급 방식이 다르고, 행선지가 복잡해진다는 문제 때문에 실현은 되지 않았다. 만약 이게 현실이 되었다면 지축역은 아예 역도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1971년 [[서울 지하철 1호선]]의 통행방향 및 전력방식을 결정할 때에도 서울시와 철도청 사이에 논쟁이 있었다. 통행방향에 있어서 철도청은 좌측통행인 국유철도와 직통하므로 좌측통행으로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서울시는 노면교통과의 호환과 세계적 추세[* 대부분의 나라가 도시철도를 우측통행으로 건설한다.]를 들어 우측통행을 지지했다. 또한 문순경 한국철도시설학회 명예회장에 따르면 당시 철도청은 이미 [[중앙선]] 전철화 당시에 채용된 교류 25,000V 60Hz을 원했고 서울시는 교류를 사용하면 전화선에 전류가 흘러들어 통신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로 직류 1,500V을 원했다고 한다. 이 회의에 따라 전류방식은 서울시, 통행방식은 철도청의 주장이 수용되어, 현재처럼 직류 좌측통행으로 건설되었다.[* 수도권 전철의 국철.서울시철의 공용노선에 얽힌 사연, 사단법인 한국철도시설협회 협회지 107호] 다시 말해 꽈배기굴이 1호선에만 '''2개나''' 더 생길 뻔한 것이다(...). [[대구 1호선]]의 하양연장구간도 당초에는 [[안심역]] 동쪽 숙천동 인근에서 선로를 꼬아 [[대구선]]과 [[직통운전|직결]]하려했으나, 이 쪽은 일반열차와 전동차 폭부터가 다르기 때문에[* 광역철도는 대형 중전철로 운행하는데 반해 대구 1호선은 중형 중전철이다.] 과천선의 꽈배기굴을 능가하는 '''괴작'''이 나오게 되므로 결국 무산되었다. 대신 개량 전 대구선의 부지를 활용해 별도의 선로를 건설하는것으로 결정되었다. [[한일 해저터널]]에서도 도로용 터널을 팔 경우와 중국 본토와 홍콩을 연결하는 도로를 계획할 때도 이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 한국과 중국 대륙은 우측 통행이고, [[일본]]과 [[홍콩]]은 좌측 통행이기 때문. 한일해저터널의 경우에는 자동차가 다니기에는 터널이 너무 길기 때문에 가능성은 낮지만, 중국 대륙과 홍콩 간 도로(터널이든 아니든 상관없이)는 길이가 짧기 때문에 연결할 경우에는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 중국 - 홍콩 간 도로의 경우 그냥 꽈배기 [[고가차도]]로 합의를 봤다. 중국(선전) - 홍콩 간 국경에서 좌우측 통행이 바뀐다. [[수색차량사업소]] 인근에 계획되었던 수색조차장에서 육군기지 방면과 신의주 방면 연결선로가 입체교차할 예정이었으나, 수색조차장 건설이 무산되면서 열차가 다니지 않고 있다. == 그 외 == 터널도 아니고 통행방식을 바꾸는 것도 아니지만, 노량진~대방역 사이에서 하행 기준 경부2선의 우측에 있는 경부1선이, 고가로 올라간 경부2선의 밑을 통과해 좌측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 모양이 꽈배기 모양.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의 경우 [[화전역]]~[[강매역]] 사이 꽈배기 모양 입체교차가 있는데, 이는 운행방식 변경 때문이 아니라 KTX 행신차량기지 인입선을 놓은 것이다. 이 KTX 행신차량기지 인입선과 일반철도 수색차량기지, 그리고 [[경의선]]과 [[경의중앙선]] 계통 분리 때문에 이쪽도 반쯤은 꽈배기굴처럼 운영되고 있다.[* 강매역엑서 화전역 진입 전 경의선은 서울방향 좌측 선로로, 용산 방면은 우측 선로로 모인다.] 최근에는 경의중앙선 북쪽으로 [[서해선]]까지 붙었지만, 이 쪽은 평면교차로 처리한다. 다만 훗날 [[교외선]]에 전철이 다닌다면 여기도 만만찮게 복잡해질 것이다. 마찬가지로 터널은 아니지만 도로 통행방향을 기준으로 우측통행인 라오스와 좌측통행인 태국 간 국경선에도 보면 X자 꽈배기로 교차되어 있는 곳이 있다. 태국에서 다리를 건너 라오스 쪽 도로로 연결되는 램프에서 X자 교차가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https://maps.google.co.kr/?ll=17.882576,102.714078&spn=0.016847,0.027874&t=m&z=16|라오스와 태국의 국경선 지도]])[* 이 다리는 '태국-라오스 친선 다리(Thai-Laos Friendship Bridge)'라는 이름으로, 라오스로 건너가는 철도 선로가 도로에 노면전차 선로처럼 파여 있다. 열차가 노면 전차처럼 다리를 건너는 보기 드문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높은 표정속도와 적은 선로간섭이 중요한 고속철도가 활성화된 유럽에선, 고속선의 국경 통과 지점에서 꽈배기굴을 자주 볼 수 있다. [[프랑스]] 페르피냥에서 [[스페인]] 피게레스 사이에 있는 [[고속철도]] 노선도 X자로 교차해서 운행한다.[[https://www.google.com/maps/@42.5582381,2.8519716,1800m/data=!3m1!1e3|지도]] [[네덜란드]]-[[벨기에]] 간 고속철도에서도 로테르담 시내 인근 지상-지하 연결구간에서 통행방향을 바꾼다. [[타이베이 첩운 단수이신이선]]의 [[베이터우역]]은 차량기지와 시종착열차 문제로 이중 꽈배기로 고가로 교차된다. [[런던 지하철]]의 [[빅토리아 선]]도 [[워렌가 역]]에서 [[킹스 크로스 세인트 판크라스 역]] 구간에서 통행방향을 좌측에서 우측으로 바꾸기 위해 해당구간 양 끝단에 꽈배기굴이 설치되어 있다. 덕분에 [[런던 유스턴 역|유스턴 역]]에서 [[노던 선]]과 남북방향별 평면환승이 가능하다. 노던 선도 [[보로 역]]과 [[뱅크 역]] 구간은 우측통행 하는데, 과거 남쪽에서 올라와 킹 윌리엄가 역에서 종착하던 것을 북쪽으로 더 연장하며 기존 구조물을 피하다보니 꽈배기굴 형태가 되었다. [[워싱턴 메트로]]의 [[로슬린역(워싱턴 메트로)|로슬린역]]과 [[펜타곤역]]은 운행 방향이 다른 노선들이 분기하는 역인데, 평면교차를 막기 위해 지하에 꽈배기굴을 만들고 상하행 선로가 겹쳐지는 자리에 역을 건설했다. [[외레순 다리]]를 통해 이어진 덴마크 [[코펜하겐]]과 스웨덴 [[말뫼]] 사이의 선로에서도 통행방향[* 덴마크 간선철도는 독일 철도와 직결하기 때문에 우측통행이고 스웨덴 철도는 좌측통행이다. 스웨덴은 과거 좌측통행을 했던 국가지만 1967년 9월 3일 도로에 한해 우측통행으로 변경되었다. 전술했듯 철도는 통행방향 변경 과정이 까다로워 좌측통행을 유지하였다. [[다겐 H]] 참고.]을 바꾼다. 방향 전환이 이루어지는 곳은 말뫼 중앙역 북서부 선로에서 전환을 한다. 따라서 말뫼 중앙역은 스웨덴에 있음에도 우측에 있는 기차가 앞으로 나아가며, 외레순 대교와 해저터널을 지나가는 기차는 우측통행을 한다. 그 때문인지 신호체계도 덴마크 철도의 체계를 따르고 제한속도도 덴마크의 제한속도를 따른다. 국내 자동차 도로에도 이러한 꽈배기굴이 존재한다. [[http://kko.to/hSZJTfUgvu|지도]] 사고 다발지역이었던 [[양산시]] [[어실로]]([[1051번 지방도]])를 개선하면서 하행을 좌측에, 상행을 우측에 배치했다. 일본 [[도메이고속도로]]에는 왕복 6차로로 확장되는 과정에서 오이마츠다IC - 아시가라스마트IC 구간에 꽈배기 모양이 생겼다. 코마키방향은 경주터널 서울방향, 양지터널 인천방향처럼 두 차로로 나눠 왕복 4차로였던 구길을 사용하고, 도쿄방향은 직선화된 신길을 사용한다. [[https://youtu.be/KZ6MGTFBsMM?feature=shared|코마키 방향(40:30 부터)]] == 관련 문서 == * [[철도 관련 정보]] [[분류:터널]][[분류:철도 시설]]캡챠되돌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