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Warhammer 40\,000: Darktide/클래스)] [목차] == 개요 == [youtube(gLB1C33suH0)] >'''[[사이커(Warhammer 40,000)|사이커]]'''라고도 불리는 초능력이 있는 돌연변이는 [[이마테리움]]의 힘을 끌어와 그들의 어마어마한 정신적 능력의 연료로 사용합니다. [[인류제국|제국]] 곳곳에서는 이들을 의심스러워 하며 요술사라고 부릅니다. {{{#!folding [ 단편: 사이커 ] ||''' ''충성의 댓가'' ''' 에코는 전투가 펼쳐지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칙칙한 회색의 아스트라 밀리타룸 병사들이 학살의 장으로 돌진하고, 타락한 컬티스트들이 무시무시한 담즙과 뼈의 파도 속에서 병사들을 향해 포효했다. 에코가 얼굴을 찌푸렸다. 내키지 않는 마음에서 억지로 끌어낸 듯 고르지 않은 이미지였다. 에코는 심문 대상이 집중하기를 바랐지만, 그녀는 전투 장면이 재생되자 공포로 얼어붙어 버렸다. 기억이 요동쳤고, 그녀와 함께 배치되었던 다른 위어드베인 사이커들의 얼굴에 초점이 맞춰졌다. 아웃사이더 집단, 스콜라스티카 사이카나 전투 집회단은 제거하기에는 너무 강력하지만, 다른 임무를 맡기기에는 너무 미쳐 있거나 통제가 되지 않았던 자들이었다. 그들 중 일부는 강하하는 무리를 인식하지 못하고 긴장증을 보였으며, 일부는 우리에 갇힌 채 공포로 울부짖었다. 이들 모두는 돌과도 같이 냉랭한 표정의 커미사르에게 신중한 감시를 받고 있었다. 그녀가 지닌 권총은 공격자가 아닌, 사이커를 죽이는 데 숙달된 물건이다. 기억 속에서 에코는 심문 대상이 창백하고 떨리는 자신의 손을 내려다보는 모습을 봤다. 더 정신이 명료한 위어드베인 사이에서 찬가가 시작되자, 그녀의 손가락 주변에서 에너지 가닥이 새어 나왔다. 위어드베인의 정신이 서로 연결되고, 그들의 힘이 조화를 이루기 시작하자 에코는 정적인 진동과 금속성 물질이 타는 냄새를 감지했다. 적 무리가 다가왔고, 심문 대상은 고통으로 신음했으며, 그녀의 몸에서는 위험한 워프 에너지가 불꽃처럼 탁탁 튀었다. 기압이 변하자 커미사르가 경고했다. 에코는 집중했다. 그렇게 되어야 했다. 마침내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보게 될 것이다... 그러다가 기억이 흩어졌고, 전투 장면은 산산이 조각났다. '그 정도면 됐다.' 무뚝뚝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에코는 눈가리개를 풀고 조사실의 불빛에 눈부셔하며 눈을 깜빡였다. 그는 다시 아토마로 돌아왔다. 정말 떠났던 것은 아니었지만. 에코의 주인인 해석관 졸라가 굳은 얼굴로 뒷짐을 진 채 서 있었다. 심문 대상이 묶인 탁자에 사이커의 활동이 위험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표시인 서리꽃이 피었고, 황제에게 바치는 작은 신단 주변의 촛불은 꺼진 채였다. '더 알아낸 것이 있느냐?' 졸라가 물었다. '없습니다, 주인님.' 에코가 말했다. '심문 대상이 저항하고 있습니다.' 몇 시간에 걸친 조사 때문에 그의 머리가 지끈거렸다. 졸라가 경멸하는 태도로 입을 삐죽거리며 위어드베인 심문 대상에게 말했다. '네 비정상성에도 불구하고 네게 제국을 섬길 기회를 줬건만, 그 기회에 넌 이따위로 보답하는 것이냐? 녹스 알파 공격에서 중대 전원이 사망하고 너만 살아남았다. 왜지?' 졸라는 그녀의 머리를 홱 잡아당겨 심문 대상을 노려보았다. '무엇을 숨기고 있지? 컬티스트와 작당했나?' 해석관은 혐오감을 느끼며 철제 탁자에 다시 여인의 머리를 떨어뜨렸다. '도망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아토마로 도망쳤겠지만, 테르티움 하이브에도, 뫼비안 영역 어디에도 배신자 마녀가 안전하게 숨을 곳 따위는 없다.' 에코는 위어드베인 여인이 조용히 흐느끼는 모습을 지켜봤다. 그녀의 얼굴은 공포로 인해 일그러진 미소에 물든 채다. 에코는 오래전에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법을 배웠다. 불안정한 사이커는 죽는다. 졸라가 크게 숨을 쉬었다. '그리고,' 졸라는 덧붙였다. '공격 중에 심문관이 죽었다. 누군가는 그 대가를 치를 것이다.' 심문 중 졸라가 보여준 분노가 이제야 이해가 되었다. 에코가 보기에 졸라는 홀리 오르도의 도구일지는 몰라도 항상 그렌딜의 수행단 중 가장 인간적으로 행동했다. '주인님.' 에코가 말했다. '제가 얘기해봐도 되겠습니까?' 졸라가 허락하는 의미로 손을 흔들었다. '부탁입니다.' 에코는 위어드베인 여인에게 부드럽게 말했다. '주인님은 그저 진실을 알고 싶어하실 뿐입니다. '주인님은 저희와 같은 것들에게 공정하신 분입니다. 아니면 제가 주인님을 위해 일할 수도 없었겠지요. 부디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위어드베인 여인이 침을 삼켰다. 그녀의 입술은 창백하고 갈라진 채다. '다시 해볼까요?' 그녀가 고개를 끄덕였다. 익숙한 전투 장면이 몰려오고 지나갔지만, 장면은 이전처럼 멈추지 않았다. 기억은 계속되었으며 위어드베인이 공격을 개시했다. 에코는 비명과도 같이 넓게 퍼져나가는 사이커들의 힘을 느꼈다. 그 힘은 파지직거리는 거대한 전격의 화살이 되어 이단자의 대열을 난폭하게 갈랐고, 지나간 자리에 검게 탄 시체를 남겼다. 배신자의 탱크가 울부짖듯 금속 파편을 하늘로 뿌리며 갈라졌다. 컬티스트들은 동요했으며, 위어드베인들은 더욱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에코는 위어드베인이 승리에 크게 기뻐하는 감정을 느꼈으나, 이는 잠시뿐이었다. 그들은 너무 무리했던 것이다. 이들은 무리 중 가장 약한 자만큼 강할 뿐이었다. 이내 우리에 갇힌 사이커 중 하나가 비정상적인 속도로 빠르게 몸을 떨기 시작했다. 다른 사이커들이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고, 그들의 입에서 피가 흐르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가장 가까운 사람의 머리가 터져 나가며 끔찍한 유기물 덩어리가 튀기 시작했다. 커미사르는 그 계급만큼이나 효율적이고 치명적이었지만, 그녀는 사악한 에너지의 파도가 덮치기 전에 어쩔 도리가 없게 된 사이커 6명만을 죽일 수 있었다. 이후 커미사르의 머리는 쩍 소리와 함께 안에서 밖으로 뒤집혔다. 우리에 갇힌 사이커는 턱을 비정상적으로 벌리며 울부짖었다. 그의 눈알에서 연기가 끈적끈적한 소용돌이처럼 흘러나왔고, 에코는 공포에 질린 채로 그 광경을 지켜봤다. 에코는 지금 기억을 들여다보고 있는 위어드베인과 마찬가지로, 정확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았다. '검은 함선'이 가족에게서 어린 사이커를 데려간 순간부터 그들 안에 위험은 도사리고 있었다. 사이커들이 이마테리움의 힘을 끌어내기 위해 서로 연결될 때, 사이커는 제국에 있어 극히 중요한 도구가 되는 건 물론, 워프의 끔찍한 악몽이 흘러나오는 통로도 되었던 것이다. 보통은 불안정한 상태가 지속되기 전에 커미사르의 권총이 끝을 내겠지만, 여기서는 뭔가 끔찍한 일이 벌어지려고 했다. 심문 대상의 발 주변에 얼음이 형성되었다. 에코는 그녀가 워프에 홀린 사이커를 향해 떨리는 손을 들어 올리고, 자신에게 아직 남은 모든 에너지를 끌어내는 모습을 보았다. 기억의 한 구석에서 에코는 심문관이 그들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보았지만, 그가 너무 늦었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에 갇힌 사이커 주변의 대기가 울렁거렸으며, 그의 코와 귀에서는 뜨거운 피가 흘러나왔다. 힘겨운 비명과 함께 심문 대상은 워프에 홀린 동료를 향해 파지직거리는 힘의 줄기를 던졌다. 폭발이 전장을 찢어버렸으며, 심문 대상은 땅으로 날아가 처박혔다. 심문 대상의 기억은 어둠에 잠겼으며 탄내가 에코의 코를 가득 채웠다. 에코가 본인의 눈가리개를 풀었다. '어떻게 됐나?' 졸라가 외쳤다. '균열이 발생할 뻔했습니다.' 에코가 대답했다. '일이 벌어지기 전에 저 여자가 타락한 사이커를 제거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심문관님은 폭발이 일어난 곳에 너무 가까이 있어서 살아남지 못했습니다.' '그러니까 선의로 행동했지만, 공포 때문에 이를 숨겼다는 말이군.' 졸라가 심문 대상을 내려다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지친 위어드베인 여인의 눈에서 피눈물이 흘러 내렸다. 에코는 항상 피해를 최소화하려 했지만, 심문 과정은 영 점잖지 못했다. '그렇다면 자비를 베풀어야지.' 에코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황제의 자비를.’ 해석관은 그렇게 말하며 권총을 뽑아 여인의 머리에 대고 두 발을 발사했다. 여인의 몸이 늘어졌으며, 에코는 충격으로 얼어붙었다. '참으로 아깝군.' 해석관이 음울하게 말했다. '허나 타락한 요소에 노출되면 되돌릴 수 없지. 제거 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 에코는 그녀를 멍하니 바라보았다. '네게 있어서는 힘든 일이겠지.' 졸라가 말했다. '허나 떨지 말거라. 너의 비정상성이 테라의 그분을 섬기는 데 문제가 된다면, 내가 주저 없이 네 고통을 끝내줄 테니까. 위로가 되지 않느냐?' '그렇습니다, 주인님. 감사합니다, 주인님.' 에코는 가슴 속에 수치와 공포를 새기며 감정 없이 대답했다. 해석관은 조사실을 떠나며 고개를 끄덕였다. '죽어야만 의무가 끝난다. 잊지 마라.' 에코는 졸라를 따라 나가며 위어드베인의 시체를 흘끗 돌아봤다. '잊지 않겠습니다, 주인님.' ||}}} 특수 딜러/서포터 캐릭터. 수류탄 대신 워프 에너지를 모아 적의 머리를 폭파 시키는 "뇌 폭발" 초능력을 사용하며, 다른 능력을 선택하면 다수의 적들에게 CC를 거는 체인 라이트닝, 적의 머리를 향해 호밍이 되는 워프 에너지 단검을 선택할수 있다. 특수 장비인 스태프와 스킬을 잘 조합하면 다재 다능한 캐릭터가 된다. 전작인 [[버민타이드 2]]의 화염 마법사인 [[시에나 푸에고나서스]]의 흉내도 낼 수 있다. 액티브 스킬 사이키네틱 분노는 정면으로 강력한 충격파를 발산하여 적을 광역으로 넉백시키기 때문에 아군이 호드나 크러셔/레이저에게 물린 위험 상황에서 적들을 밀어내는 용도로도 쓸 수 있다. 자폭병 폭스 버스터가 뛰어들려 할 때 써줄수도 있는데 씹힐때가 있으니 주의. 또한 사이키네틱의 분노를 발동하면 폭주 중인 상태라도 즉시 10%의 워프 위험을 배출하여 안정화 시키므로 초반에 워프 위험 관리에 능숙하지 못한 사이커들에게 안전장치로서도 기능한다. 사이커는 수류탄 대신 특수한 능력을 전투 능력과 함께 사용 가능한데 이 대공세 능력과 전투 능력에 따라 전투시 주요 역할이 달라진다. 뇌 폭발/뇌 파열을 사용할때의 역할은 '아머드 타입 적 저격'. 중장거리에서 안정적으로 아머드 타입을 솎아주기 좋아서 베테랑이 처리하기 버거워하는 리퍼나 크러셔, 마울러,레이져를 저격하는데 특화되어 있는 직업군이다. 뇌폭발로 모든 거리에서 높은 관통 피해를 입혀서 저격할 수 있다. 좌클릭을 끝까지 유지 시 발동하는데 시야를 돌려도 타겟에게 발동하며, 우클릭으로 중립 상태에서 미리 차징만 해놓고 좌클릭 유지로 타겟을 찍어서 발동할 수 있다. 징벌은 체인 라이트닝을 사용하는데 피해량이 낮지만 매우 강력한 CC기로 적의 종류를 불문하고 다수의 적을 잡아두는데 특화 되어 있다.능력의 차징에 따라 연쇄되는 적의 수와 속도가 달라지니 되도록 차징을 하자. 비난은 워프 에너지로 벼려진 작은 투사체를 던질 수 있게 되는데 장갑 적에게는 효과가 떨어지지만 머리를 노리면서 적을 관통하는 특징 때문에 호드형 적을 처리하는데 상당한 강점을 가진다. 또한 투사체가 적을 알아서 추적하고 타격하면 경직을 주기 때문에 엘리트 및 전문가 적의 제압도 겸한다. 주력 전용 장비인 포스 웨폰 또한 각각의 특화된 종류가 다르기에 선택지가 많아진다. 근접 포스 소드와 원거리 포스 스태프를 이용해서 원하는 포지션에서 자유 자재로 적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나다. 반면 결투검은 호드 대응과 생존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어떤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지로 장비 조합을 짜는 것이 중요한 클래스. 사이커는 운영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캐릭터인데, 이는 기본적으로 후열에서 원거리 전담인 베테랑과 달리 사이커가 근접/원거리 전투를 모두 수행할 수 있어야 하며 특수 자원인 워프 위험을(페럴)관리해야 하고, 후방 기습 저지, 워프 위험 상태에서도 근접전으로 전열 보강 및 자기 방어, 총을 사용한다면 추가로 탄약 관리까지 해야하는 등 복잡한 전투 사이클을 관리 해줘야 하는 하이브리드 캐릭터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유사한 하이브리드인 질럿 이상으로 근/원 무기 스위칭을 훨씬 빈번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줄 알아야 포텐셜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다. 오그린이나 질럿처럼 전열에 서서 탱커를 할 필요는 없지만 적절한 근접 전투와 베테랑 같은 원거리 커팅 역할을 모두 할 줄 알아야하기에 여러모로 플레이어의 뇌도 상당히 피곤한 클래스. 통속적인 후방에서 포격만 하는 마법사 이미지와는 매우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원작 미니어처 게임에서도 사이커는 유리대포 성향은 있을지언정 [[포스 웨폰]]을 쓰는 덕분에 근접전 공격력이 상당히 강하다. 그래서 사이킥 파워 뿐 아니라 근접전도 잘 해야 본전을 뽑을 수 있다.] 워프 위험(페릴)을 자원으로 사용하여 100%를 오버해서 사용할 경우 자폭과 함께 다운된다. 단, 대공세나 스태프의 차징 등 위험도만 올리는 기술들은 상관 없고 액션을 취하지 않으면 자폭은 발동하지 않는데, 정확히는 '''100%인 상태'''에서 위협을 누적하는 액션으로 추가 페릴을 쌓아야 발동하는 방식. 또한 100% 미만 상태에서 초과량을 사용해도 100%에 도달 후 나머지는 버림 처리 되고 자폭이 발동하지 않는다. [* 이를 이용해서 일부러 100% 가까운 높은 페릴 상태에서 뇌 폭발 사용-> 100%도달-> 90%까지 방출-> 뇌 폭발 사용->... 사이클을 돌리는 등 줄타기 하는 방식의 플레이도 가능하다. 패시브에 따라서 시너지를 볼 수도 있는 테크닉.] 스킬 조합에 따라서 화상과 비슷한 효과인 '소울 블레이즈' 세팅을 짤 수 있다. 스킬 세팅에 따라서 엘리트 사살이나 분노 방출에 광역 화염 피해를 끼얹는 능력을 여러가지 추가해 줄 수 있다. 단, 워프 위험 축적 등 어려운 조건이 많아 운영 난이도가 높은 편. 여담으로 위험수치가 90퍼센트에 진입하면 [[카오스 데몬|만화에서 나올법한 목소리의 남성이]] '''"Hello Little One~ ? / 안녕 꼬마야 ??"''' 같은 소리를 하면서 속삭인다. 발매뒤에 몇달이 지나고 평가가 많이 오른 클래스이다. 사람들의 숙련도가 올라가고, 타 클래스들은 이런 저런 너프를 받는 패치속에서도, 혼자만 꾸준히 상향을 받은 결과,충분히 실력이 쌓였다면 진정한 만능 캐릭터가 된다. 높은 운영 난이도와 사이커 특유의 저질 내구력만 극복해 낸다면 성능상 지금은 어느 클래스와 견주어도 크게 꿇릴게 없다는게 주된 의견. 최신 패치로 스킬 트리가 추가되면서 사이커의 만능성에 한 층 더 날개가 달렸는데 스킬 트리에 따라 기존의 뇌 폭발을 통한 보스급 적 저격이나 사이킥 볼트를 통한 군중제어 등 다양한 역할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 성격 == >"내가 기대치를 아무리 낮춘다 해도, 상황은 항상 더 나빠질 수 있겠지... 궁지에 몰려 살아온 일생. > >인류의 제국에서 가장 황량한 장소들에서 요술사 사냥꾼들과 편협한 자들로부터 몸을 숨기며 보낸 시간들. 그저 살아남기 위해서 나의 비할 데 없는 기술을 밀수업자, 하이브 갱, 현상금 사냥꾼, 그런 멍청한 부류의 인간들에게 팔아넘길 수밖에 없었다. > >아아, 나와 같은 자들은 항상 이런 식으로 살아왔다. 속수무책으로 죽임을 당하거나, 해부당하거나, 징집되거나, 이름조차 없는 함선에 끌려가 다신 못 볼 신세를 면하게 된다면, > >우리는 우리보다 명백하게 열등한 자들... 또는 우리보다 더 낫다는 우스운 자들을 상대하도록 강요당한다. 하지만 불평은 하지 말아야겠지. 어찌되었든 상황은 항상 나빠질 수 있으니까." >---- >― 사이커의 수기 [[Warhammer 40,000]]의 우주에는 지적 생명체의 감정과 믿음, 영혼을 비롯한 정신 에너지로 이루어진 [[이마테리움]], 워프라는 차원이 존재한다. [[퍼라이어(Warhammer 40,000)|몇몇 사람들]]이나 [[타우 제국|몇몇]] [[네크론(Warhammer 40,000)|제노]]들을 제외하면 여러 가지 요인으로 워프에서 힘을 끌어다 쓸 수 있는 초능력자들이 대부분의 지성종족들에게 존재하며 이러한 초능력자들을 [[사이커(Warhammer 40,000)|싸이커]]라고 지칭한다. 그러나 워프의 힘을 끌어다 오는 것은 테르티옴 하이브 시티의 경우와 같이 워프에 존재하는 카오스 신과 그 악마들의 위협에 노출된다는 의미이기에 인류 제국에서는 이러한 싸이커를 예의 주시하고 동시에 인적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여러 방편을 사용하고 있는데 대다수는 황금 옥좌를 유지하기 위한 인간 연료로 희생당하지만 소수의 재능있는 사이커들은 [[아스트라 밀리타룸]], [[스페이스 마린]]의 라이브러리안 등 직/간접적인 전투원으로 활약한다. 싸이커 캐릭터들의 고유 특징으로는 특정한 상황에서는 환청을 듣거나, 싸이커 캐릭터가 포함된 파티로 플레이 중 메디카이 서비터에게 접근하면 메디카이 서비터에 잔류한 영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특히 싸이커들 끼리 파티를 맺으면 정신줄을 놓은 온갖 상호작용 대사들을 볼 수 있는데 다만 그런 와중에도 싸이커들 끼리는 유대감이 강한지 서로를 Sibling, 형제라는 명칭으로 부른다. 이건 단순한 비유적인 표현이 아니라 진짜로 서로를 형제로 여기기 때문에 나오는 표현이다. 제국의 싸이커들은 제국측에서 확보한 뒤 크게 세가지 결말로 나뉘게 되는데, 첫번째는 사이킥 재능의 수준과는 별개로 정신력이 특출나게 강한 경우로 이 경우엔 이단심문관이 대상자를 거두어서 헨치맨으로 쓰기도 하고 수제자로 양성한 다음 새로운 이단심문관으로 만들기도 하며 아예 아스타르테스로서의 재능이 보일 정도면 아스타르테스 챕터로 보내서 아스타르테스로 만든 다음 라이브러리안으로 복무하게 하는 식으로 특수 직종에 봉사하게 되는 경우가 있고, 두번째는 사이킥 재능도 정신력도 형편없는 경우로 이 경우엔 황금 옥좌의 생명유지장치나 각 함선들의 겔러 필드 발생장치의 동력원으로 쓰이다가 짧은 생을 마감하게 되는 경우가 있으며, 마지막 세번째는 정신력은 약하나 사이킥 재능은 쓸만한 수준인 경우로 이 경우엔 황제와 영혼을 하나로 묶는 특수 의식을 치뤄서 워프 타락 가능성을 대폭 낮춘 뒤 허가받은 싸이커로서 제국 각지에서 복무하게 하는데, 다크타이드의 싸이커들은 세번째 부류에 속하는 싸이커들로 이미 모두들 황제와 영혼 결속을 맺어놓은 상태이니 서로를 영혼의 형제로 여길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환청을 보거나 헛소리를 하는 것은 상기한대로 이런 부류의 사이커들은 원래 정신력이 안좋았기 때문에 그런 것이며 예언자는 정신력도 안좋은데 영혼 결속까지 맺은 부작용으로 아예 황제를 광적으로 사모하는 수준으로 발전한 것이다. [[제국 사이킥 능력척도|제국식 분류]]에 따르면 정확한 등급은 아니지만 Ι(이오타) 등급에서 Η(에타) 등급 사이일 것으로 보인다. 다른 직업 인물들을 평범하게 호칭하지만 때때로 베테랑은 '싸움꾼', 오그린을 '짐승'으로 부른다. 다만 딱히 멸시해서 부른다기 보단 친근하게 부르는 편. 반면 질럿은 질럿(=광신도)으로 평범하게 부르긴 하는데 질럿 성격상 부딪힐 일이 많다보니 좋은 의미로 부르진 않는다. 사이커끼리는 위에 언급한대로 형제 자매로 서로 호칭한다. === 서번트 === '''{{{+1 The Savant}}}'''[* '석학', '학자' 혹은 '[[서번트 증후군|전반적인 지능은 정상인보다 떨어지지만 특정 분야에 대해서만은 비범한 능력을 보이는 사람]]'이라는 뜻의 명사.] >집행관들이 영원히 날 봐주지 않을 걸 알았어야했는데. 그들은 내 재주를 아꼈지만 나의 본질은...증오했다. 나는 그냥 편리한 도구였다. 그들이 보지 못하는 진실을 볼 수 있는 존재. 다른 사람들은 장님처럼 보지 못하는 환하게 빛나는 길을 걷듯 증거를 따라갈 수 있고, 그 대가를 요구하지 않는 존재. 슬픔에 빠진 자에게 종말을 선사하고 죄 지은 자를 회개의 모닥불에 올리는 게 내가 받는 대가였다. >'''워프를 조종하는건 나다!''' >---- >- 비명방출 스킬을 워프 위험이 높을때 사용 시 >'''이지스 프로토콜 시작!''' >---- >- 텔레키네 실드 스킬 사용 시 >'''나는 아토마에 정의를 선사한다!''' >---- >- 예지자의 시선 스킬 사용 시 작중 배경인 아토마 프라임의 지방 경찰조직인 인포서로 복무하던 인원. 그러나 인포서에서도 묵인한 거지, 용인한 건 아닌 터라 어느 시점에 가서는 결국 싸이커라는 이유로 체포당했다. 싸이커로서 차별받는 것에 대해 울분을 토하다가도, 인포서로서 약자를 위해 봉사한다는 긍지와 투철한 신념을 보이는 선량한 성격에 사이킥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다루는 것으로 묘사된다.[* 덕분에 다른 헨치맨들도 서번트에게는 태도가 약간 온화하게 나온다. [[https://youtu.be/OKjLQK_hLhs|예를 들면 전문가 베테랑이 서번트에게 일개 지방의 인포서로 썩기엔 아까운 실력이라며 임페리얼 가드로 복무할 생각은 없었는지에 대한 물어보고, 서번트는 그쪽도 생각은 해봤으나 자신은 군대 체질이 아니어서 인포서가 되었다고 답변하는 상호작용]]이 있다.] 제 정신이 아닌 예언자 사이커나, 반항적인 외톨이 사이커에 비해 그저 평범하게 사이커로서 인포서에서 근무하다가 사이커라는 이유로 잡혀와서 그렇지 온전한 제정신이다보니[* 심지어 사이킥 사용할 때도 보면 잔혹하게 웃거나 전투광스럽거나, 제정신이 아닌 대사가 많은 다른 두 성격들에 비해, 전문적으로 '타겟 지정. 제거하겠다.' '사이킥 방어막을 생성한다'라는 식으로 프로페셔널한 대사를 한다.] 가끔 대사하는 걸 들어보면 모우닝 스타 내에서도 그 능력과 인포서 출신이라는 것을 인정해 사로 잡아온 이단자들을 사이킥으로 심문해 정보를 빼내는 등의 임무도 맡는 걸로 보인다. 공장 노동자들의 죽음에 슬퍼하거나 법과 정의에 대해 언급하는 대사도 많다. 다만 애향심이 좀 지나쳐서 하이브 시티야 말로 인류에게 주어진 최적의 생활환경이라고 하거나, 테르티옴 하이브의 맛집 이야기 등을 하는 등의 면모를 보인다. 또한 역시 제국인이라 그런지 [[서보 스컬]]이 되는 것을 긍정적으로 여기는 대사도 있다. 트레일러와 표지에서 사이커는 흑인 남성으로 나오는데 그래서인지 남성 서번트는 조금 투박한 아프리카식 억양으로 말한다. {{{-1 - 성우: 타싱가 베프티(남성), 제스 네슬링(여성)}}} === 예언자 === '''{{{+1 The Seer}}}''' >전에도 많은 꿈을 꿨지만, 이런 꿈은 처음이다. 내 꿈들은 보통...보통 더 좋은 꿈이다. 맛있는 음식, 꽃, 예쁜 색깔들. 아아! 마음을 따듯하게 하고 영혼을 가볍게 해주는 노래들도. 하지만 이 꿈에는 음악이 없다. 모든 게 시끄럽고, 화를 내고 있고, 송곳니를 드러내고 있을 뿐. 내 사랑은 계속 나한테 걱정하지 말라고만 한다. 꿈 속의 모든 게 알아서 잘 풀릴 거라고. 분명히 그렇겠지. >'''[[황제(Warhammer 40,000)|내 사랑]]이 네가 죽어야 한다고 해!''' >---- >- 비명방출 스킬을 워프 위험이 높을때 사용 시 >'''그래, 내 사랑! 실드라 좋은 생각이야!''' >---- >- 텔레키네 실드 스킬 사용 시 >'''내가 강해지는게 빠르게 느껴지는군!''' >---- >- 예지자의 시선 스킬 사용 시 서번트와 외톨이와 달리 가장 워프에 찌들어 정신이 좀 심하게 맛이 가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꿈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래서 자주 "너희들이 너무 좋다. 이 모든게 꿈이 아니라 현실이면 좋겠다" 라는 말을 해서 모두의 어이를 상실시킨다.] 자신이 겪고 있는 이 '꿈'이 영 좋지 않은 꿈들이지만 '[[황제(Warhammer 40,000)|내 사랑]]'이 모든 게 잘 될 거라 다독이며 꿈 안의 모든 것들이 반드시 흘러야 할 방향으로 흘러야 한다고 말한다. 그 때문인지 평상시엔 머릿속이 온통 꽃밭이라 동료들도 여러모로 대하기 난감하지만 정말 가끔씩은 뛰어난 통찰력을 보이기도 하며, 평범한 대화에선 온화한 모습을 보여준다. 오그린을 "착한 야수" 라고 부르며 자상하게 대하는 게 특징. 가끔 스페이스 마린에 대해 이야기할 때보면 '오! 난 그들의 카탈렙시안 노드에 대해 관심이 많아!'라고 말한다. 예언자 평소 행실과 수면 담당하는 진시드 기관과의 연관성을 생각해보면 웃기다. {{{-1 - 성우: 댄 스타키(남성), 레이철 앳킨스(여성)[* 여담으로 여성 예언자는 버민타이드의 [[시에나 푸에고나서스]]와 비슷하게 연기했다.]}}} === 외톨이 === '''{{{+1 The Loner}}}''' >내가 아무리 기대를 낮춰도, 항상 그보다 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진다... 평생을 인류 제국의 가장 외딴 곳 진창 속에서 살며 마녀 사냥꾼들과 편견을 피해 다녔는데도 말이다. 내 비할 데 없는 기술을 밀수꾼, 하이브 갱단, 현상금 사냥꾼, 그리고 온갖 쓰레기들에게 팔았다. 오지 살아남기 위해. 슬프지만 그게 우리 사이커들의 인생이다. 손이 잘리거나, 배를 갈리거나, 징집 당하거나, [[시스터 오브 사일런스|표식도 없는 배에 강제로 실려 영원히 사라지거나]]... >'''날 섬기거나 죽어라!''' >---- >- 비명방출 스킬을 워프 위험이 높을때 사용 시 >'''벌레들아 실드다!''' >---- >- 텔레키네 실드 스킬 사용 시 >'''나를 막을수 없다!''' >---- >- 예지자의 시선 스킬 사용 시 평생을 살아남기 위해 도망친 인물로 제국의 온갖 어두운 면을 잘 알고 있기에 냉소적이고 까칠한 성격이다.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말하고 권위에 비판적이지만, 자존심이 굉장히 높은[* 의외로 제국 사이커들 중에서도 흔한 성격이다. 사이커로 살면서 끊임없이 멸시와 차별을 받으면서 이를 자신은 [[사이커(Warhammer 40,000)|매우 특별하고 우월한 존재]]인데 그러한 재능을 갖지 못한 열등한 자들이 자신의 우월함을 두려워하고 질투하는 것이라고 여기는 것이다.] 모두까기형 인물이라 대인 관계는 오히려 예언자만도 못한 수준이다.[* 오죽하면 베테랑과의 만담 중에는 베테랑이 "네가 돌면 기쁘게 쏴죽일거다."라고 비웃는 수준.][* 웃긴건 본인도 멸시받고 박해당하는것에 불만을 표출하면서 오그린에게는 [[내로남불|'''짐승''']]이라고 부르며 아인종들은 " 걔들이 살아있는건 우리들에게 쓸모가 있으니까 살아있는것 " 이라는 말을 서슴없이 한다는 것. 이러한 성격탓에 도덕적인 성격의 서번트조차도 비도덕적에 근시안적인 생각이라고 비난한다.] 그래도 사이커 간에 유대감은 있는지 다른 성격의 사이커들에게는 유하게 대한다. 특히 박해받았던 과거가 있어서 그런지, 가끔 사이커들끼리 '사이커에 대한 차별'에 대해 대화하면 격하게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까칠한 성격과 암울한 배경과 달리 여성 성우의 목소리가 생각보다 귀여워서 무난한 서번트 사이커들을 제외하고 많이들 선택하는 성격이기도 하다. 듣는 이에 따라선 성깔부리는 고양이같다는 평가마저 있다. 다른 이들이 전투 훈련을 받았거나 태생적으로 전투에 능한 성격인데 비해 외톨이는 [[악으로 깡으로 버텨라|악으로 깡으로 버티며]] 미쳐 돌아가는 4만년대 세계관에서 살아남고 있다. 참고로 남성 성우의 경우 [[제4의 벽]]을 깨는 대사도 있다. 유래는 펫샤크 특유의 자막으로 하는 말장난. 당연히 주변 캐릭터들의 반응은 자막 같은 것이 보일 리가 없으므로 '이놈 제대로 미쳤구나'이다. 밑의 대사가 그 내용. >분노, 공포, 그리고 단축된 생명이 느껴지는 구나... I sense rage, fear, and foreshortened lifespans... >아니! 단축된 이 아니라 '네명의' '단축된' 생명이라고![* foreshortened 과 four shortened 의 발음이 같으며 의미도 비슷하다.] / No, not foreshortened lifespans... FOUR SHORTEND LIFESPANS! >내 말은 '네명의 단축된 생명이라니까!' / I SAID FOUR SHORTENED LIFE SPANS >왜 내 말에 집중을 안해... 아니! [[자막|거길]] 보지말고 날 보라니까! / Why are you not paying attention? LOOK AT ME NOT THEM! >- [[https://www.youtube.com/watch?v=f0d32_U6-Fo|출처]] 성우: 그렉 존스(남성)[* 오그린 불량배와 같은 성우이며 연기는 조금 간드러지며 독일인이 영어를 하는 억양이다.], 제흐라 제인 나크비(여성) == 사이커 기초 능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