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경기는 [[SK 와이번스|SK]]가 [[롯데 자이언츠|롯데]]를 스코어 6:5로 승리. [[SK 와이번스/2011년/9월/9일|1년 전]]에도 [[인천 SSG 랜더스필드|문학 야구장]]에서 두 팀이 대첩을 펼쳤는데 이번엔 [[사직 야구장]]에서 만났다. == 스코어보드 == ||<-16><#ff0000> {{{#ffffff 8월 16일, 18:30 ~ 22:56 (4시간 22분), [[사직 야구장|{{{#ffffff 사직 야구장}}}]] 14,331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R || H || E || B || ||<#ff0000> {{{#ffffff SK}}} || [[송은범]] || 3 || 0 || 0 || 0 || 0 || 0 || 0 || 2 || 0 || 1 ||<#dcdcdc,#222222> '''6''' || 10 || 1 || 4 || ||<#f58220> {{{#ffffff 롯데}}} || [[송승준]] || 0 || 2 || 1 || 0 || 0 || 0 || 2 || 0 || 0 || 0 ||<#dcdcdc,#222222> '''5''' || 7 || 1 || '''9''' || * 승리투수: [[박희수]](1이닝 무실점) * 세이브 투수: [[정우람]](1이닝 무실점) * 패전투수: [[이승호(1981)|이승호]](2이닝 1실점 1자책점) == 경기 내용 == [[선발 투수]]는 [[SK 와이번스|SK]]의 [[송은범]]과 [[롯데 자이언츠|롯데]] [[송승준]]이었다. === 1회초 ~ 7회말 === 1회초 [[SK 와이번스|SK]]의 공격. 선두 타자 [[김강민]]이 안타, [[박재상]]의 1루땅볼 진루타, [[최정]]의 안타로 SK가 1사 1, 3루의 찬스를 잡았고 [[이호준#s-1|이호준]]이 1타점 적시타를 쳐서 SK가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1사 1, 3루의 찬스에서 SK는 [[박정권]]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뽑았다. 그리고 이어지는 SK의 1사 1, 2루 찬스에서 [[정근우]]가 유격수 땅볼을 쳐서 6-4-3 병살로 이어지나 했지만 [[롯데 자이언츠|롯데]]의 유격수 [[정훈]]이 2루수 [[박준서]]에게 송구해서 1루주자 [[박정군]]이 [[포스 아웃]]되었고, 이어서 박준서가 1루로 송구했는데 '''송구가 1루수 키를 넘기면서''' 2루주자였던 이호준이 3루를 돌아 홈으로 들어왔고 정근우는 2루까지 진루했다. 그러나 스코어 3:0, 계속되는 2사 2루의 찬스에서 SK는 [[박진만]]이 1루수 플라이로 아웃되어 더 이상의 추가점은 내지 못했다. 2회초에 [[SK 와이번스|SK]]는 선두 타자 [[정상호]]가 안타, [[박윤]]이 희생번트를 대고 [[김강민]]이 볼넷을 얻어 1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박재상]]이 우익수 플라이, [[최정]]이 1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되어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스코어 3:0으로 지던 [[롯데 자이언츠|롯데]]가 2회말에 반격을 시작했다. 선두 타자 [[박종윤(1982)|박종윤]]의 안타, [[황재균]]의 볼넷, 정훈의 희생번트로 롯데가 1사 2, 3루의 찬스를 잡았고, [[박준서]]가 초구를 쳐서 '''우중간 2타점 2루타'''를 쳤다. 스코어 3:2, 계속되는 롯데 1사 2루 찬스에서 [[전준우]]의 볼넷으로 1사 1, 2루가 되었고 이에 [[SK 와이번스|SK]]의 [[선발 투수]] [[송은범]]이 강판되어 [[최영필]]이 SK의 마운드에 올라갔다. [[김주찬]]이 최영필을 상대로 병살타성 유격수 앞 땅볼을 쳤는데 김주찬의 다리가 역시 빨랐는지 전준우만 2루에서 아웃되고 김주찬은 1루에서 살았다. 그리고서 도루까지 하면서 롯데가 2사 2, 3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손아섭]]이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며 2회말이 끝났다. 3회초에 [[SK 와이번스|SK]]는 1사 후 [[박정권]]의 볼넷, [[정근우]]의 안타로 2회초에 이어서 다시 1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박진만]]이 우익수 플라이, [[정상호]]가 삼진으로 아웃되어 2회초에 이어 득점없이 3회초 공격을 끝냈다. 3회말 [[롯데 자이언츠|롯데]]는 선두 타자 [[강민호]]가 솔로 홈런을 치면서 스코어 3:3 동점을 만들어냈다. 4회초와 4회말 양 팀 모두 1사 후 1루에 주자가 나갔지만 서로 사이좋게 병살타로 득점없이 공격을 끝내는 진기명기를 선보였다. 5회초 [[SK 와이번스|SK]]의 공격은 삼자범퇴, 5회말 [[롯데 자이언츠|롯데]]는 1사 후 [[손아섭]]의 볼넷으로 주자가 나갔지만 [[강민호]]가 병살타를 때리면서 4회말에 이어 두 이닝 연속 병살타로 공격을 끝냈다. 6회초 [[SK 와이번스|SK]]는 5회초에 이어 삼자범퇴로 공격이 끝나면서 1회초의 3점을 제외하고는 [[송승준]]에게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6회말 [[롯데 자이언츠|롯데]]의 공격은 네 타자로 공격이 끝나면서 4회말 시작과 동시에 마운드에 오른 SK의 투수 [[박정배]]에게 막혀 6회말까지 득점을 하지 못하여 스코어는 3:3이 유지되었다. 7회초 [[SK 와이번스|SK]] 공격이 바뀐 투수 [[이명우]]에 의해 삼자범퇴로 끝났고 7회말 [[롯데 자이언츠|롯데]]의 공격. 선두 타자 [[박준서]]가 볼넷으로 출루하자 SK는 투수를 박정배에서 [[엄정욱]]으로 교체하였고 이에 롯데는 1루주자 박준서를 대주자 [[황성용]]으로 교체했다. [[전준우]]의 희생번트 성공으로 롯데가 1사 2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김주찬]]이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되어 2사 2루가 되었다. 그리고 [[손아섭]]이 볼넷으로 출루하여 2사 1, 2루가 된 상황에서 [[강민호]]가 '''좌익수 왼쪽 2루타'''를 쳐내며 2타점을 내고 다른 주자 수비하는 사이에 3루까지 진루하는데 성공했다[* 참고로 [[강민호]]는 이날 경기에서 홀로 '''3타점'''을 냈다.]. 스코어 3:5, 2사 3루에서 [[홍성흔]]이 기회를 잇지 못하고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되어 롯데는 7회말에 두 점을 추가한데 만족해야 했다. === 8회초~9회말 === 8회초에 친정팀을 상대로 이틀 연속 불을 질렀던 [[정대현(1978)|정대현]]이 다시 등판했다. [[최정]]이 10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호준]]의 우익수 키를 넘어가서 원 바운드로 펜스를 맞춘 타구를 롯데의 우익수 [[손아섭]]이 2루로 원 바운드로 송구했는데 이 송구를 [[문규현|문리바]]가 잡지 못하고 쳐내면서 이호준이 2루에서 세이프가 되어 SK가 무사 2, 3루의 대찬스를 잡았다. 이호준은 대주자 [[김재현(1987)|김재현]]으로 교체되었고 [[박정권]]의 평범한 땅볼을 롯데의 1루수 [[박종윤(1982)|박종윤]]이 잡고 1루로 송구했는데, 송구가 높았는지 [[정대현(1978)|정대현]]이 점프하면서 이 공을 잡으면서 '''1루를 밟지 못하여''' 박정권은 세이프 처리되고 최정이 홈으로 들어와 스코어가 4:5가 되었고 김재현은 3루까지 진루하였다. 그리고 [[정근우]]의 스퀴즈 번트가 성공하여 김재현이 홈인하면서 '''동점이 되었다.''' 계속된 SK의 1사 2루 찬스에서 [[박진만]]의 대타로 들어온 [[임훈]]이 좌익수 플라이, [[정상호]]가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되어 SK가 역전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스코어 5:5 동점인 상황에서 8회말 [[롯데 자이언츠|롯데]]의 공격은 [[엄정욱]]에 의해 삼자범퇴로 끝났고 9회초 [[SK 와이번스|SK]]의 공격은 [[이승호(1981)|이승호]]에 의해 삼자범퇴로 끝났다. 9회말 바뀐 투수 [[박희수]]를 상대로 선두 타자 [[문규현]]의 대타로 들어선 [[손용석]]이 볼넷으로 출루하였다. 이어 [[전준우]]의 2구의 번트헛스윙에 이은 삼구삼진, [[김주찬]]의 투수땅볼 진루타로 롯데가 2사 2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손아섭]]이 삼진으로 아웃되어 결국 경기가 연장전까지 이어졌다. === 10회초 === 10회초에 [[이승호(1981)|이승호]]를 상대로 선두 타자 [[최정]]이 스트레이트 볼넷, 김재현의 희생 번트로 [[SK 와이번스|SK]]가 1사 2루의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박정권]]이 좌중간 큼지막한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스코어는 6:5가 되었다. SK는 계속된 1사 2루의 찬스에서 [[정근우]]가 3루땅볼 진루타를 쳤으나[* 이 타구는 평범한 땅볼 타구였는데, 어이없게도 [[롯데 자이언츠|롯데]]의 1루수 [[박종윤(1982)|박종윤]]이 이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오른쪽으로 흘렸다가 다시 잡고 1루 직접 찍어 찍어 대충대충 뛰던 정근우를 아웃시켰다. 만약에 정근우가 전력질주를 했다면 정근우가 1루에서 살았을 수도 있는 대형사고를 박종윤이 칠 뻔했다.] [[임훈]]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1점을 뽑은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 10회말 === 스코어 6:5로 지던 10회말 [[롯데 자이언츠|롯데]]의 공격. 선두 타자 [[강민호]]의 3루 쪽을 강타하는 타구를 SK의 3루수 [[최정]]이 일단 막았다가 흐른 공을 잡고서 1루에 송구했는데, 이상하게 송구를 한 나머지 강민호가 1루에서 살았다. 이에 [[SK 와이번스|SK]]는 투수를 [[박희수]]에서 [[정우람]]으로 바꾸었고 롯데 역시 1루주자 강민호를 대주자 윤여운으로 교체하였다. 무사 1루 상황에서 [[이우민|이승화]]가 초구에 번트를 시도했으나 실패하였고 2구째에도 번트를 시도했는데 이 타구가 3루수 땅볼이 되어 1루주자가 2루에서 아웃되면서 1사 1루가 되었다. 이렇게 롯데가 허무하게 아웃카운트를 조공하자 경기가 이대로 SK의 승리를 끝나는가 했지만, [[박종윤(1982)|박종윤]]이 3루 선상을 꿰뚫는 2루타를 쳐내어 롯데가 1사 2, 3루의 끝내기 찬스를 잡았다[* 여담으로 방송에선 1루주자 이승화를 윤여운이라고 했는데 두 번째에서야 비로소 눈치채고 이승화로 정정했다.]. 스코어 6:5, 연장 10회말 1사 2, 3루 롯데의 끝내기 찬스에서 [[황재균]]이 고의사구를 얻어 1루로 진루하여 1사 만루가 되었는데 심판이 갑자기 '''우천중단'''을 선언했다. 이에 [[양승호]] 감독이 격하게 항의하자 심판진은 --태세전환--'''1분도 안 돼서 경기를 계속 진행시키라 했고''' 이번에는 [[이만수]] 감독이 덕아웃에서 뛰쳐나와 격하게 항의했다. 어쨌든 우천중단 선언된지 꼴랑 4분만에 경기가 재개되었고 대타, 대주자를 모두 사용하여 대타를 낼 수 없던 상황에서 정훈이 삼진으로 물러나 2사 만루가 된 상황. 그리고 타석에는 전 타석에 대타로 나와서 볼넷을 하나 얻었던 [[손용석]]. 8월 3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끝내기 경험이 있는지라 롯데 팬들이 끝내기를 무척 기대했다. 그리고 1볼 2스트라이크에서 4구를 친 손용석의 타구는 크게 뻗어 나갔지만, 그 타구를 우익수 [[임훈]]이 뒤로 물러나면서 잡아내어 롯데가 끝내기 찬스를 제대로 날려먹고 스코어 6:5로 경기가 끝났다. == 정리 == 초중반만 해도 평범한 경기라서 다른 막장대첩에 비해 그 포스는 매우 약해서 이걸 [[대첩(야구)|대첩]] 취급하기는 좀 애매하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곽정철|곽작가]]로 빙의한 [[정대현(1978)|여왕벌]]의 3일 연속 [[신춘문예#s-2|신춘문예]]와, 우천으로 인해 작년인 2011년 [[SK 와이번스/2011년/9월/9일|김강민쇼]]에서 발동된 심판들의 퇴근본능이 겹쳐지면서 2012년의 8월 16일 경기도 대첩에 끼고 말았다. 종합하면, 2011년 시즌 후 [[SK 와이번스|SK]]에서 [[롯데 자이언츠|롯데]]로 이적한 [[정대현(1978)|두]] [[이승호(1981)|중간계투]]의 스파이짓으로 인해 SK 팬덤은 환호, 롯데 팬덤은 멘붕을 경험한 2012년의 816 대첩은 결국 SK 와이번스가 스코어 6:5승리를 거머쥐었으며, 승리투수는 전날에도 승리를 챙겨서 2연승한 [[박희수]][* 2012년 [[SK 와이번스|SK]]의 롯데전 승리는 6승인데, [[박희수]]가 5승을 챙겨갔고 2012년에 기록한 박희수의 8승 중 6승이 롯데전 승리. [[로나쌩 클럽|게다가 2012년까지를 기준으로 한 박희수 통산 12승 중 7승이 롯데전 승리였다.]]], [[세이브(야구)|세이브]]는 [[정우람]], 패전투수는 이승호. [[정대현(1978)|정대현]]은 [[블론세이브]]. 이 날 정대현은 친정에게 첫 자책점을 얻었다. 여담으로, 이 날 경기 심판이 스트라이크성 볼을 볼로 판정하는 경우가 많았다. 결과적으로 패전투수인 '''이승호는 이 경기에서 큰 데미지를 받았다'''. 이날 이후부터 이승호는 페넌트레이스 마지막까지 9경기에서 9이닝 1패 평균자책점 9.00을 찍으면서 부진하였고[* 816 대첩 이전까지의 성적은 32경기 36이닝 2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2.50으로, 스탯까지 보면 준수한 성적이었다.] 결국 시즌 후 [[NC 다이노스|NC]]에 특별지명되어 팀을 옮김으로써 [[송신영|분식왕된 선수]]와 함께 [[먹튀]] 명단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각주] [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816 대첩, version=135)] [[분류:KBO 리그/개별 문서가 있는 경기/2012년]][[분류:롯데 자이언츠/2012년]][[분류:SK 와이번스/201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