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현대전/이탈리아 항공병기)] ||<-2>{{{#!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M-346-LAVI_680-1.jpg|width=100%]]}}}|| ||<-2> {{{#white '''L'Alenia Aermacchi M-346 Master'''}}} || [목차] == 개요 == [youtube(0FdrTn_yNhs)] M-346 마스터는 이탈리아 [[알레니아 아에르마키]]사가 제작한 [[천음속]] 고등[[훈련기]]이다. 훈련기이므로 좌석이 둘(훈련생과 교관)인 복좌형. 애프터 버너 없는 저 바이패스 터보팬 쌍발엔진을 쓴다. == 제원 == || 분류 ||쌍발 천음속 복좌 고등훈련기|| || 전폭 ||9.72m|| || 전장 ||11.49m|| || 전고 ||4.76m|| || 자체중량 ||4,610kg|| || 최대이륙중량 ||9,500kg|| || 최대속도 ||1,090 km/h|| || 실용상승한도 ||13,175m|| || 항속거리 ||1,890km|| || 엔진 ||허니웰 F124-GA-200, 각 27.8 kN (6,250 파운드) x 2기|| == 상세 == 원형은 러시아 [[야코블레프|야코블레프 설계국]]의 [[Yak-130]] 고등훈련기이다. 1980년대말 소련 공군은 기존의 구형 고등훈련기를 대체하여 [[MiG-29]] 조종사 훈련 등에 사용할 신형 훈련기 소요를 제기했고, 1990년 소련 정부는 신형 고등훈련기 도입을 결정, 자국의 5개 설계국에 제안서를 낼 것을 명했다. 1991년 야코블레프와 미코얀 설계국의 제안서가 최종 경합 후보로 뽑혔다. 이에 1991년 야코블레프 설계국은 훈련기 설계를 시작했다. 그러나 같은해 소련이 망하면서 야코블레프는 자금난을 겪게 되었고, 투자처를 찾아다녔다. 1993년 이탈리아의 아에르마키사와 자금 투자 및 기술 협약을 체결했다. 야코블레프는 1993년 설계를 마치고 1995년 시제기를 생산했다. 1996년 초도비행에 성공했다. 그러나 2000년 이후 러시아 측의 투자부족 및 개발 우선순위에 대한 이견으로 결국 공동개발을 끝내고 분할하기로 결정하고 판매지역을 나누었다. 분할 과정에서 야코블레프는 아에르마키로부터 기술 이전비 명목으로 7천7백만 달러를 받았다. 이후 야코블레프의 Yak-130은 2002년 러시아 정부의 최종 심사에서 미코얀을 누르고 러시아 공군의 차세대 훈련기로 낙점되었다. 분할 이후 알레니아 아에르마키사는 M-346을 유럽연합의 유로트레이너 규격에 맞게 대폭 개조하였다. 그래서 M-346은 [[Yak-130]]과 많은 점이 비슷하지만 엔진과 내부 전자 장비 등은 서방제이다. 2011년에 정식 군용형식인증을 받았다. 유로파이터 등 신형 전투기 조종사 훈련을 위한 최신 사양을 갖추었다.[* 문제는 이게 [[유로파이터 타이푼]]과 같은 유럽산 전투기로 제한된다는 것. 다시 말하자면 미국산 전투기를 운용하는 국가의 경우 별도의 추가 훈련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M-346을 도입한 폴란드 공군은 보유한 F-16을 운용할 파일럿을 양성하기 위해 안 그래도 부족한 F-16D를 훈련용으로 차출해 사용해야 했다.] 글래스 콕핏 전자식 조종석이나 HUD, HMD 헬멧, 야시장비 등이 갖추어져 있고, 엘빗사에서 개발한 전술 시뮬레이터가 전투기에 내장되어있다. 이 시뮬레이터를 통해 레이더나 미사일 등 실제 장착하지 않은 장비나 무기도 훈련을 할 수 있으며, 비행 전이나 비행 중에도 시뮬레이트 되는 전술 상황을 지상에서 원격으로 실시간으로 변경할 수 있다. 조종석과 HMD, 외부의 비디오와 데이터 등 작전상황을 모두 기록하여 사후에 이를 재생 분석 평가하는 등 기체, 지상 시뮬레이터, 교과 과정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조종사 훈련 시스템을 갖춘다. 도입 국가의 선택에 따라 처음부터 아예 무장을 해체시킨 고등훈련기로 도입할 수도 있고, 외부무장으로 최대 8개[* 양쪽 주익 하부에 세 쌍, 주익의 윙팁에 한 쌍, 그리고 동체 하부에 한 개까지 탑재가 가능하다.] [[파일런#s-2|파일런]]과 건 포드등을 옵션으로 추가해 [[경전투기-공격기|경전투기]]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런 무장 옵션이 붙은 기종은 정도에 따라 '''M-346FT''' 또는 '''M-346FA'''라고 불리우는데, 이 둘의 구분법은 한국의 TA-50/FA-50과 일맥상통한다.[* M-346FT와 TA-50은 전술입문훈련기(LIFT), M-346FA와 FA-50은 본격적인 실전 임무에 투입되는 경공격기이다.] 미사일 종류로는 공대공으로 [[AIM-9 사이드와인더]]를, 공대지 미사일로 [[AGM-65 매버릭]]을 탑재할 수 있다고 한다. 최대 탑재 중량은 약 3,000kg이다. 비행 성능이나 무장 중량 등은 비슷한 체급의 경쟁자인 한국 [[KAI]]의 [[T-50 골든이글]]보다는 한 체급 떨어지는 천음속기이다.[* 거의 그대로 비교 가능한 항공기들이 [[징궈]]와 징궈를 기반으로 개발된 T-5 란췌다. 둘의 엔진은 각각 F125와 거기서 후연기가 빠진 F124인데, 대략적인 추력, 공허중량이 대략적으로 T-50과 M-346과 비슷하다] 반대로 기존 유럽산 고등훈련기들인 알파제트, 호크, L-39NG, 아비오제트 등이나, 이와 비슷한 [[가와사키 T-4]] 등보다는 한 체급 큰 기체로서, 이러한 기존의 제트 기본/고등 훈련기와 비견할만한 제품으로는 한 체급 아래의 M-345가 있다. 이렇게 기존 제트 훈련기들보다 체급이 큼에도 시간당 운영비용은 [[유로파이터]]의 1/10 수준이라고 한다. 다만 체급이 크다는 것과는 별개로, 엔진에 후연기가 없고 어디까지나 천음속기로 개발된 기체이기 때문에 비행성능 요구치가 높으면 고전하는 모습을 보인다. 미 공군의 고등 훈련기 획득 사업인 [[T-X 프로그램]]에 개량형을 T-100이란 이름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T-X 요구조건을 충족하기엔 상당한 업그레이드가 필요했다. 그에 따른 가격 경쟁력의 약화가 불보듯 뻔했기에 미국내 컨소시엄인 레이시온과 가격 절감에 대해 분쟁이 발생했고 결국 컨소시엄이 해체되었다. 이후 미국 내 자사 자회사로 입찰하겠다고 나서는 등 부침을 겪다가 끝내 탈락하고 말았다. RFX 사업에서도 KAI의 T-50A를 우선협정으로 선정하려던 것에 알레니아 아에르마키가 어깃장을 놓아 또 경쟁입찰로 만들고 T-100을 다시 내밀었지만, RFX 사업은 이후 아예 Reforge 계획에 맞춰 ATT 사업(전술훈련기)이라는 새로운 훈련기 도입 소요가 만들어지는 바람에 흐지부지가 되었다. ATT 사업 RoC상으로 T-100도 최소요구사항에 맞추는 것 자체는 가능하지만, F404를 장착한 TF-50과 일명 F/T-7X라는 가칭으로 불리는 T-7A 기반 ATT 기체를 제안하는 KAI/LM 컨소시엄과 보잉/사브 컨소시엄에 비해서는 미국내 산업 연계나 기체 성능 양쪽 모두에서 매우 불리한 위치에 있는 것은 APT 사업 시절과 다를 것이 없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M-346FA_1.jpg|width=100%]]}}} || 이후 2017년에 파리 에어쇼를 통해 M-346FA(Fighter Attack)를 공개했다. 레이다는 AESA 레이다 장착 가능성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홍보하던 것과 다르게 Grifo-E 대신 [[https://www.radartutorial.eu/19.kartei/08.airborne/karte019.en.html|Grifo-346]] 기계식 레이더를 탑재했고, 7개의 하드포인트에 AIM-9L과 500~1000파운드 폭탄을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FA-50]]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아르헨티나]] 공군의 차기 전투기 사업에 참가를 표명한 상태다. 그러나 영국의 대 아르헨티나 금수조치로 인해 사출좌석 조달이 불가능해지면서 FA-50뿐만 아니라 M-346[* 마틴베이커 Mk.16 사용]도 사실상 수출이 무산되었다. 이후 아르헨티나가 자국의 경제사정을 이유로 사실상 사업중단을 선언했다가 JF-17 도입을 타진하는 등 사업 방향이 오리무중인 상태이다. 2022년 11월 30일, 폴란드 바르사바에서 (비공식 투르크메니스탄을 제외한) 5개국 M-346 사용자모임을 열고 '''85'''기 10만 비행(훈련)시간 달성 기념행사를 했다. 그 동안의 과정을 빼면 남은 잠재적 판매국으로는 콜롬비아, 미국, 페루, 체코[* 그러나 체코가 자국의 L-39NG를 대신 타국의 기종을 선택할 가능성은 적다.], 슬로바카아와 새롭게 호주와 일본, 오스트리아[* 그전까지는 시장목표라고 하기에도 미안할 정도로 그냥 수의계약이나 다름없는 상황에서, 체코의 L-39NG가 '매우 매력적인' 제안을 했다는 기사가 났다. 오스트리아군의 주력전투기가 유로파이터이다.]가 추가되었다. 2023년 3월, 이탈리아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DSEI Japan 방산 박람회에서 [[가와사키 T-4]] 훈련기의 후계기 사업을 준비 중인 일본에 M-346을 제안하는 한편,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함께 영국, 일본과 함께 개발 중인 [[6세대 전투기]] [[GCAP]]의 HMD 가상현실 조종석 기술을 적용한 최신 훈련 기술을 시연했다.[[https://twitter.com/NSBT_Japan/status/1636597833305554944|#]] 군사전문지 제인스의 [[https://www.janes.com/amp/update-paris-air-show-2023-hanwha-systems-leonardo-partner-to-develop-aesa-radars/ZnlJK3dHVU9mZ28xajRJVkc5dVI5VFp1cVMwPQ2|기사]]에 의하면, 2023년 파리 에어쇼에서 레오나르도가 한국의 한화와 함께 소형 AESA레이더의 공동개발에 합의를 했다고 한다. M-346의 최고 라이벌인 FA-50의 개발 및 생산국인 한국의 회사와 FA-50에도 장착될 수 있는 체급의 레이더를 공동개발한다니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현재 FA-50에 들어가는 국산 AESA 레이더의 개발에 있어 KAI와 협력하고 있는 것은 LIG넥스원이기 때문에 관련 사업이 없는 한화는 KF-21 탑재 AESA 레이다 개발 경험을 살려 경전투기 체급의 AESA인 Grifo-E 개발 경험이 있는 레오나르도와 협력하는 것으로 보인다. == T-50/FA-50과 비교하여 부족한 수출 경쟁력? == M-346은 2010년대 초반 UAE 공군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공군, 이스라엘 공군, 폴란드 공군으로 이어지는 주요 고등훈련기 도입 사업에서 연타석 홈런을 치면서 T-50 수출 가능성에 번번히 찬물을 끼얹은바 있다. 당시 M-346은 T-50과 비슷한 신세대 고등훈련기로서 미래 LIFT 훈련도 수행할 수 있는 체급과 효과적인 ITS 시스템, T-50과 비교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무장하여 고등훈련기로서 T-50보다 명백히 우위에 있는 제품이였다. 하지만 중동 지역에서는 전통적으로 지역 강국들과 관계가 깊은 영국의 호크가 오만과 사우디 사업을 가져가 버렸고, 나토내 국가들 중 자체적인 고등훈련기를 운영하는 공군들의 경우 일단 노후 훈련기를 대체하기 이전에 미국의 APT 사업의 향방을 지켜보게 되었다. 이와중에 비슷한 체급의 전술기 수출 시장인 LIFT/LCA 시장에서는 KAI의 TA/FA-50이 M-346에 명백한 우위가 있었기 때문에 M-346 수출은 폴란드 공군 이후로 한동안 정체되었다. 더군다나 한동안 M-346의 마지막 수출국 노릇을 하던 [[폴란드]]의 [[MiG-29]] 대체사업[* 엄밀히 말하자면 MiG-29를 대체하는 기종은 F-35A이다. FA-50은 Su-22를 대체하는 김에 MiG-29의 퇴역으로 인한 공백을 메우고 폴란드 공군의 체급 자체를 키우기 위한 개념으로 추가되는 것이다. 단지 시기상으로 F-35의 도입이 늦어지고 경공격기가 먼저 들어오다보니 이런 인식이 생기는 것이다.]에서 고등훈련기 사업과 동일한 계열의 기종을 선택할 것을 기대하고 관심을 표명했으나 [[FA-50]]에 밀렸다는 것은 상당히 상징적인 결정이었다. 일단 M-346FT와 FA가 공개된 것 자체가 각각 2016년과 2017년의 일로, 그 이전까지 M-346 훈련기를 기반으로 레이다가 장착된 LCA를 개발하는 것은 미래 확장 가능성으로 언급될 뿐이었다. 때문에 해당 M-346FA 공개 이전까지 서방 및 제 3세계제 LCA 시장은 사실상 FA-50의 독무대에 가까웠다.[* 이 당시 서방권에서는 LCA에 관심이 없었다. 냉전 이후 군축 기조 속에서 각국이 최소한의 전술기 세력만을 유지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전술기의 숫자가 크게 제약된 상황에서 전투력을 높이기 위해 전술기를 범용성이 높은 단일 기종으로 통일해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펜, 특히 그리펜 NG는 본격적인 전투기라 개발도상국들이 구매하기에는 너무 비쌌고, 테자스는 개발 관리부터 처참하기 그지없었기 때문에 해외 수출에 앞서 국제적으로 신뢰를 쌓기에는 아직 인도 공군의 자체적인 운용 경험 자체가 너무 부족하다. 그나마 2020년대가 되고 다시 아제르바이잔, 그리스에 M-346이 판매되면서 고등훈련기 시장에서는 여전히 가장 매력적인 선택이라는 것을 증명했지만, 문제는 신세대의 새로운 디지털 디자인 방식과 제작법을 도입하여 가격을 낮추면서도 기체 운동성능은 M-346보다 월등하고, 뭣보다 운용자 베이스가 미공군으로 훨씬 출중한 T-7A가 곧있으면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는 점과, 2010년대 초반 당시 M-346이 T-50 상대로 지니고 있던 가장 큰 장점이였던 ETTS 우위가 T-50TH부터 ETS가 도입되면서 상쇄되었다는 점이다. 뭣보다 현재 고등훈련기 시장에서 ATP 사업에 이어 가장 큰 대어 2개인 ATT 사업과 UJTS 사업에서 T/F-7X와 TF-50에 뒤진다는 점은 큰 악재라고 할 수 있다. 그나마 2023년 에어버스사와 ITS 관련 MOU를 체결하면서 근미래에 협력 영역을 넓힐 가능성이 생겼으며, 프랑스나 캐나다 알파제트나 캐나다 호크, 독일 탈론, 스페인 아비오제트 등의 대체사업을 노려볼 여력이 생겼지만, 해당 사업들도 M-346 도입을 확정적으로 볼 단계는 아니다. 더군다나 캐나다와 독일은 T-7A를 도입할 가능성이 충분히 높은 국가들이다. 이 외에 기존 M-346 고등훈련기 도입국들이던 폴란드, 이스라엘 등에서 납기일 준수에 실패하고, 자랑이던 훈련용 시뮬레이터까지 기대 이하의 성능을 보였다는 등의 주장이 존재한다. 폴란드의 경우 2022년 7월, FA-50 등 한국산 무기 구매 관련 행사에서 진행한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부총리의 연설에서 'M-346이 싸서 구매한거지 성능에 만족한 게 아니다'라는 요지의 발언을 하여 M-346 도입 후 운용 경험이 썩 만족스럽지는 않았음을 꽤 명확하게 표했다. 더군다나 LIFT/LCA 영역에 있어서는 폴란드군이 FA-50PL을 도입하기로 결정하면서 차이가 더욱 벌어지게 되었다. PL 사업 2차 도입분이 블록 20을 개발하면서 FA-50은 AESA 레이다 탑재와 중장거리 공대공 미사일인 AMRAAM이 통합되었지만, M-346FA는 현재로서는 Grifo-E AESA 레이다나 미카/미티어/암람 같은 중장거리 미사일 등의 구체적인 통합 계획이 존재하지 않으며,[* 현재 M-346FA에 장착되는 레이더는 제작사 홈페이지에 탐지거리가 50NM, 즉 98km 를 조금 상회하는 정도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이 정도면 FA-50의 EL/M-2032와 비슷한 수준이다. (EL/M-2032는 모델에 따라 100km 이상의 탐지거리를 갖는 물건도 있으나, FA-50 탑재형의 경우 FA-50 레이돔 크기에 맞춰 안테나 크기를 줄이고, 발전량 한계상 70km 정도가 유효거리라 한다)] 오직 가능성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는 필리핀을 시작으로 폴란드, 말레이시아 같은 국가들 처럼 FA-50 체급의 항공기를 본격적인 경전투기로 운용하고 싶어하는 고객들에게 있어서 FA-50이 가지는 커다란 강점이다.[* M-346FA에게 FA-50-20의 등장이 악재인 이유중 하나가 M-346FA를 FA-50-20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하는게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이유는 크게 2가지인데, 하나는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비용을 부담할 나라가 없다. M-346FA가 노리는 시장은 경제사정이 넉넉치 못하며, 국방에 대한 부담이 낮은 나라들이다. 그렇기에 도입 규모도 그리 크지 않으며, 업그레이드에 대한 수요도 낮다. 두번째는 M-346 자체의 비행성능과 체급의 한계다. 태생부터 천음속 고등훈련기/LIFT기로 개발된 M-346과 경전투기 플랫폼으로의 개량을 최종 목표로 두고 초음속 고등훈련기로 설계된 T-50은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다만 FA-50에 BVR 능력을 요구한 폴란드조차 "FA-50의 폴란드에서의 임무는 어디까지나 항공 경찰(Air Policing)에 주력할 것이며, 인터넷에서 논란이 나오는 것처럼 제공권 장악 임무에는 투입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제공권 장악용 전투기와 1:1의 비교는 무의미하다"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FA-50에 AESA와 MRAAM/LRAAM을 통합하더라도 엄연히 경전투기라는 점은 분명히 이해해야 한다. 다만 FA-50-20은 제공권 장악을 제외하면 훈련기, 가상 적기, 항공 정찰, [[근접항공지원 |근접항공지원(CAS)]], 대함공격, (제한적) 종심타격, 방공망 제압 등 현대 전투기가 할 수 있는 웬만한 임무는 다 가능한 편이다.] FA-50은 또한 필리핀에서 실전 경험 기록이 있다는 점이 꽤나 어필하는 부분인데, 국내 무장세력이나 분리주위 세력 같은 소규모 비정규전 위협이 있는 국가들로서는 FA-50의 운용실적이 상당한 강점으로 다가오는 부분이다.[* 실제로 한국 내에서도 필리핀의 실전 경험 기록이 없었다면 FA-50이 이렇게 잘 팔리지는 않았을거라는 평이 많다.] 블록 20을 굳이 논하지 않더라도 FA-50은 M-346FA보다 LCA로서 뛰어난 기체이다. 당장 최대이륙중량 기준 추중비도 더 높으며, 내부 연료 탑재량도 더 크고, 연료탱크 장착시 페리거리도 더 길다.[* FA-50-10을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경전투기로 보자면 공대공 무장면에서 거의 동등([[AIM-9 사이드와인더#s-4.8|AIM-9X]]/[[IRIS-T]]) 하지만, 비행성능에 있어서는 초음속과 아음속으로 크게 차이난다. 간혹 BFM은 아음속 영역에서 벌어지니 별 차이없다고 이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로는 초음속기와 천음속/고아음속 기체간 가용 가능한 역학 에너지 차이가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그렇지 않다. 후연기가 있고 없는 것의 차이는 전투기동에서 분명한 차이를 낳는다.] 또한 FA-50의 경우 현재 ATT 사업 및 미해군 Tactical Surrogate 사업과 여타 FA-50 잠재적 판매 대상국들을 위해 후방좌석에 연료탱크를 장착하는 업그레이드와[* L-39 계열의 최신 모델들과 비슷한 개량] 300갤런 드롭탱크 장착이 연구중이기 때문에 작전반경의 차이는 더욱 벌어질 여지가 있다. 분명 2010년대까지의 군축 기조 속에서는 각국이 최소한의 전술기 세력과 저렴한 천음속 훈련기로 운영비용 자체를 줄이는 방식을 선호해 도입가가 낮은 M-346이 이익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신냉전]] 체제의 도래가 가시화되면서 '''적정 수준의, 적정 규모의 초음속 전술기 세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지자 T-50 계열 같은 고성능 초음속 훈련기의 이점이 커졌는데, 먼저 앞서 설명했듯 서방제 초음속 경전투기로서는 최저가에 속하기 때문이고, 두번째로는 훈련에 투입되더라도 LIFT 기체로서 매우 적합한 성능을 갖췄기 때문이다.[* 기존 조종사 양성 과정에서 T-38, 호크, T-4 같은 고등훈련기를 이용한 훈련 이후에는 이제 단순히 고속 고정익기 조종을 익히는 것을 넘어 전투기를 "운용"하는 것을 배우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는 보통 복좌 전투기로 이뤄진다. 대표적으로 미공군 UPT 과정을 예로 들면 IFF 과정과 FTU basic 과정이 여기에 속하며, 한국 공군에서는 CRT 전반기였다. 여기서 T-50이나 M-346 같은 고성능 고등훈련기의 성능에 착안해 만들어진 비행교육과정이 바로 LIFT(Lead In Fighting Training) 과정으로, 전투기 전술 훈련을 훈련기로 대신하는 것이다. 한국공군을 예로 들자면 이를 통해 기존 6개월 가량의 CRT 과정을 LIFT와 기종전환훈련으로 분리하여 기종전환에는 단 8주만 소요되는 것으로 복좌 전투기 조종요구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었다.] M-346도 FT와 FA 모델에 FPR-14 ACCMI가 장착되고 ETTS도 기본 고등훈련기 모델과 동일하게 통합되어 있기 때문에 TA/FA-50 모델과 동일하게 고등훈련, LIFT, 경공격/전투 임무를 모두 수행하는게 가능하지만, LIFT와 경공격/경전투에서는 위에서 설명한 T-50과 M-346의 근본적인 플랫폼 성능 차이상 M-346 같은 천음속 훈련기는 '싼 게 비지떡', '어차피 초음속기 사야 되는데 이중으로 돈 나가는 호구짓'으로 [[주객전도|전락해버린 것이다.]] 그리고 LIFT로서 M-346의 단점이 바로 천음속이다. 이는 초음속 적응을 위한 별도의 훈련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훈련 효율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 폴란드 공군에서 M-346가 있음에도 F-16D를 훈련용으로 차출해 사용하는 이유중 하나로 보인다. 사실 경공격 임무만 놓고 본다면 M-346FA는 FA-50과 비교하여 운용 가능 무장폭에 있어 상당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이스라엘 M-346 도입 이후 엘빗사와 라파엘사 등과 매우 폭넓고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라파엘 라이트닝 TGP나 Reccelite 정찰포드, 엘빗 리자드 레이저/GPS 유도폭탄 같은 이스라엘제 항전포드와 유도폭탄이 통합되었고 스파이스 활강폭탄 통합이 논의되고 있으며, 그외에도 터키제 Teber나 미국산 JDAM 및 LGB, SDB, MBDA 브림스톤과 마르테-ER 같은 최신 대지상 및 대함 미사일이 통합되어있기 때문에 250lbs, 500lbs, 1000lbs 무유도 및 유도 폭탄, 활강 폭탄, 유도무기가 매우 다양하게 통합되어 있다, 이와 비교하면 FA-50의 무장은 무유도 폭탄은 500lbs 범용 항공폭탄이나 CBU-58/B가 전부이며, 유도폭탄은 500lbs LGB와 JDAM, WCMD가 전부이다. 이 중 500lbs LGB인 페이브웨이 II의 경우 블록 10에서 스나이퍼 ATP 포드가 통합된 이후에야 통합되었다. 대지상 미사일이 매버릭과 브림스톤으로 갈리는 것은 성능이나 생산국, 비용상 일장일단이 있으며, 대수상 능력에서는 M-346이 명백히 우위에 있다. 하지만 FA-50이 블록20 계획이 나오면서 도입국가들 주도로 AESA 레이더와 각종 추가무장등을 통합이 진행중이기 때문에 M-346또한 도입국 주도의 추가 개량이 없다면 단기간 내에 이런 우위는 따라잡힐 가능성이 높다.] 단거리 공대공 교전에서도 최신 기축선외 LOAL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인 IRIS-T가 통합되어있다는 장점이 있다.[* M-346에는 엘빗사제 타르고 HMD가 장착되어있다.] 또, 냉전시기를 보면 [[L-39]]나 [[BAE 호크|호크 200]], Alpha Jet 같은 고아음속, 천음속 훈련기 기반 경공격기가 매우 폭넓게 채용됐었고, [[호커 시들리 해리어]]/[[해리어 II]], [[A-4 스카이호크]] 같은 좀 더 고성능의 아음속 경공격/공격기들도 매우 애용됐었다는 점에서 경공격 운용유연성상 우위에 있는 M-346FA가 FA-50에 비해 고전한다는 점은 이해가 안 갈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은 전술기가 멀티롤화되고 중장거리 BVR 교전 능력이 확산되면서 "멀티롤 경전투/공격기"로서는 천음속의 M-346FA 같은 물건보다 FA-50이 매력적일 수 밖에 없게 된 것을 간과한 것이다. 즉 FA-50과 M-346FA가 위치한 시장은 단순히 냉전시기의 경량 공격기들 뿐만이 아니라 F-5 같은 경전투기도 대체하는 시장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둘 모두에 부합하는 FA-50이 이점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나이제리아나 투르크메니스탄 같이 M-346FA를 도입한 국가들의 위협 수준을 보면 고성능 COIN 임무에 보다 적합한 M-346FA를 선택한 것이 단번에 이해가 갈 것이다. 당장 이런 국가들은 SDB나 Teber 같이 250lbs 급 폭탄을 운용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볼 것이다. 여기에 더해 납기 능력도 FA-50이 M-346FA와 비교하여 빼놓을 수 없는 이점일 것이다.[* 일례로 2022년에 한국 공군이 F-5 대체분을 위해 TA-50의 추가 주문을 냈으나, 중간에 폴란드에서 FA-50 주문이 들어오자 해당 물량을 한국 공군의 양해 하에 FA-50으로 변경해서 폴란드로 먼저 보내는 일이 있었다. TA-50의 최신 개량형(Block 2)는 기체 골격이 FA-50과 완전히 동일하기 때문에 스펙 변경이 훨씬 수월했다고 한다.] 당장 폴란드의 FA-50PL 도입 결정은 M-346FA가 시장에서 가지는 위치가 FA-50과 같은 기체와 비교하여 뒤떨어짐을 종합적이고 분명하게 보여준 사례가 되었으며, 폴란드에 이어서 말레이시아 LIFT/LCA 수주전에서도 FA-50와 경합은 둘째치고 전세계 항공업계의 비웃음거리였던 [[HAL 테자스]]에게도 밀리는 입지를 겪은 바 있다. 결국 해당 사업 또한 FA-50이 선정되었다. 종합하자면 M-346(FT, FA)은 T-50(TA-50, FA-50)과 여러번 맞붙었지만 상당히 시장 위치가 다른 고등훈련기라 할 수 있다.[* M-346FA와 FA-50은 같은 [[경전투기-공격기]]로 분류되지만, 상정한 전장상황은 전혀 틀리다. M-346FA는 저강도 분쟁에서의 고성능 COIN 임무를 상정한 반면, FA-50은 대규모 정규전/전면전 등의 고강도 분쟁에서 영공 내 순찰이나 근접항공지원 등의 저강도 임무를 상정하고 있다.] M-346은 "고등훈련기이자 LIFT도 가능한 훈련기"로서 가격상 T-50과 비교하여 명백히 우위에 있으며, 실제로 2020년대 도입을 보면 그리스, 아제르바이잔, 카타르 등 명백히 고등훈련기로서 도입한 국가들이 여럿 존재한다. 반대로 T-50, 보다 정확하게는 FA-50은 "고등훈련기 역할도 수행 가능하지만 그것보다는 LIFT와 LCA 역할에 매우 알맞는" 항공기에 해당한다. 실제로 T-50은 태국이나 인도네시아 같이 기존에 T-50을 도입했던 국가 외에는 추가로 도입한 경우가 없으며, 폴란드와 말레이시아는 FA-50을 도입한 점에 있어 둘 사이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나는 것이다. 때문에 앞으로 M-346의 가장 큰 경쟁자는 사실 T-50이 아니라 T-7이 될 여지가 크고, 당장 일본의 [[가와사키 T-4]] 후계기 도입 사업을 시작으로 둘이 맞붙을 전조가 보이고 있다.[* 엄밀히 따지면 일본은 한국의 국가 감정상 판매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둘이서만 붙을 수 있는 것이지, 만약 한일관계에 [[식민지|걸림돌]]이 없었다면 여기도 UJTS 같은 3파전이 벌어졌다.] FA-50의 경우 M-346FA보다는 마찬가지로 T-7 무장형이 앞으로 나아가며 더욱 큰 위협이 될 것이다.[* [[휴르제트]]는 부족한 기술력에, 칸과 개발을 병행하는 방만한 사업관리 때문에 제2의 테자스 꼴이 날 가능성이 높다.] 또한 FA-50이 인기를 얻은 것은 국제정세가 FA-50에 유리하게 변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하며 만약 국제정세가 무력 분쟁이 줄어드는 방향쪽으로 갈 경우 이전에 그랬듯이 다시 M-346이 인기를 얻을 가능성은 언제나 있다. 다만 2023년 시점에서 각국의 무력 분쟁이 늘어났으면 늘어났지 줄어들지는 않았다는 점과 러시아가 서방에 대한 직접적인 무력시위를 포기하지 않고 있기에 향후 미래로 봤을때 추가적인 성능개량이 있는게 아닌 이상 FA-50이 한동안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 계열기 == * M-346(Master): 기본형 * M-346LCA (Light Combat Aircraft): 경전투기 형식 폴란드의 노후화된 Su-22를 대체하는 사업에 제안된 형식이다. * M-346FT (Fighter Trainer): 전투기 조종사가 되기 위한 마지막 단계로 기총, 로켓, 레이더 등을 조작하는 훈련을 위한 전술입문(LIFT)훈련기 사양. 상황에 따라 전투 임무가 가능한 경공격기로도 전환이 가능하다. * M-346FA (Fighter Attack): 멀티롤 전투 및 공격 최대 7개의 하드포인트와 3톤 가량의 무장 장착 능력이 부여된 경공격기 사양. 이 버전이 [[나이지리아]]와 [[투르크메니스탄]]에 수출된 형식이다. * T-346A: 이탈리아 공군의 훈련기 형식 * [[T-X 프로그램#s-3.4|T-100]]: 미국의 [[T-X 프로그램]] 사업 입찰 형식. 하지만 [[T-X 프로그램]]은 최종적으로 T-7 레드호크가 선정되면서 무산되었다. 주요 후보 중 가장 불리할 수 밖에 없었다. 미국 업체의 협력 없이 단독 입찰 + 미군의 높은 기준엔 성에 안 차는 천음속기 + 미국 단위계와 맞지 않은 미터법 설계(전용 공구 및 부품 따로 구비 필요) + '''러시아의 [[Yak-130]] 기반 기체''' 등, 가상적기라면 모를까 미군의 훈련기로는 탈락당하기 딱 좋은 요소들만 모아놓았다. == 운용 현황 == ||<-3><#7EF5DB,#66cdaa> 2023년 M-346 주문 및 운용수량 || || 국가 || 주문 || 보유/운용 || ||[[파일:이스라엘 국기.svg|width=25]] {{{#080808 '''이스라엘'''}}} || - || 30기 || ||[[파일:폴란드 국기.svg|width=25]] {{{#080808 '''폴란드'''}}} || - || 16기 || ||[[파일:싱가포르 국기.svg|width=25]] {{{#080808 '''싱가포르'''}}} || - || 12기 || ||[[파일:아제르바이잔 국기.svg|width=25]] {{{#080808 '''아제르바이잔'''}}} || 15기 || - || ||[[파일:그리스 국기.svg|width=25]] {{{#080808 '''그리스'''}}} || - || 10기 || ||[[파일:나이지리아 국기.svg|width=25]] {{{#080808 '''나이지리아'''}}} || 24기 || - || ||[[파일:투르크메니스탄 국기.svg|width=25]] {{{#080808 '''투르크메니스탄'''}}} || - || 6기[* '''비공식'''. 그러나 23년 세계공군연감에는 버젓이 올라가 있다.] || ||[[파일:카타르 국기.svg|width=25]] {{{#080808 '''카타르'''}}} || - || 6기 || || 수출총합 || '''총 39기''' || '''총 80기''' || ||[[파일:이탈리아 국기.svg|width=25]] {{{#080808 '''이탈리아'''}}} || - || 18기 || ||[[파일:이탈리아 국기.svg|width=25]] {{{#080808 '''International Flight Training School'''[* 이탈리아 공군과 레오나르도가 공동 운영]}}} || - || 4기 || || 주문총합 || '''총 39기''' || '''총 102기''' || == 둘러보기 == [include(틀:현대전/이스라엘 항공병기)] [include(틀:현대전/그리스 항공병기)] [include(틀:현대전/폴란드 항공병기)] [include(틀:현대전/싱가포르 항공병기)] [include(틀:현대전/투르크메니스탄 항공병기)] [include(틀:현대전/카타르 항공병기)] [include(틀:현대전/나이지리아 항공병기)] [include(틀:항공병기 둘러보기)] [[분류:훈련기]][[분류:항공 병기/현대전]][[분류:이탈리아군/항공기]][[분류:폴란드군/항공기]][[분류:이스라엘군/항공기]][[분류:그리스군/항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