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상위 문서, top1=LG 트윈스/2016년)]
[include(틀:LG 트윈스/시즌별 경기(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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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 2016년도 팀 슬로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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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개요 ==
[[LG 트윈스]]의 6월 일정은 잠실[* 주중 3연전 중 2차전부터 6월 일정]-수원-잠실-대전-잠실-잠실-문학-잠실-광주 순으로 6월 첫째주 일정은 KIA와의 홈 2경기와 수원 kt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6월 둘째주 일정은 삼성과의 홈 3경기와 대전 한화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6월 셋째주 일정은 NC와 KIA와의 홈 6경기가 있으며, 6월 넷째주 일정은 문학 SK와의 원정 3경기와 넥센과의 홈 3경기가 있으며, 6월 다섯째주 일정은 광주 KIA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6월의 시작과 끝은 모두 KIA전이며, 6월 10일 ~ 6월 12일까지 진행되는 대전 한화와의 원정 3경기와 6월 28일 ~ 6월 30일까지 진행되는 광주 KIA와의 원정 3경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3연전이 수도권에서 진행되며, 그 중 14경기가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12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 5월 31일 ~ 6월 2일 VS [[KIA 타이거즈]] (잠실) '''{{{#green 동률 시리즈}}}''' ==
5월 31일 경기는 [[LG 트윈스/2016년/5월|5월]] 항목으로.
=== 6월 1일 ===
|||||||||||||||||||||||||||||| {{{#ffffff '''6월 1일, 18:29 ~ 21:35 (3시간 6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ffffff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8,435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 '''{{{#white KIA}}}''' || '''[[헥터 노에시|헥터]]''' || 0 || 0 || 1 || 0 || 0 || 3 || 0 || 1 || 0 || '''5''' || 9 || 0 || 5 ||
|| '''{{{#white LG}}}''' || '''[[스캇 코프랜드|코프랜드]]''' || 0 || 0 || 0 || 0 || 0 || 0 || 0 || 1 || 0 || '''1''' || 10 || 2 || 3 ||
|||||||||||||||||||||||||||||| 승 : [[헥터 노에시]], 패 : [[스캇 코프랜드]] ||
코프랜드가 내야수들의 호수비에 힘입어 5회까지 단 1실점으로 --요행으로-- 그럭저럭 막아냈다. 하지만 6회에 강한울과 김주찬에게 연속으로 기습번트 안타를 처맞은 후 드디어 본 실력이 나오기 시작하며, 나지완의 볼넷-필, 이범호의 연속 안타로 순식간에 3점을 더 내주었다. 서동욱이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되고, 한승택의 타구가 이범호를 맞춰 선행주자 이범호가 아웃되었기에 망정이지, 이범호가 타구에 맞지 않았으면 한승택의 타구도 1-2루간을 빠져나가 5-7점까지 추가 실점이 가능했지만, 결국 운 좋게도 실점은 4점에서 멈추었다.
그리고 7회초 0:4로 뒤진 상황에서 선두타자 유강남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대주자 황목치승과 교체되었으나, 황목치승이 띨띨하게도 1~2점차 접전도 아닌 4점차로 뒤져있는 상황에서 도루를 시도하다가 아웃당하고 말았다. 벤치의 지시였을 수도 있지만, 도루 실패 후 화면에 잡힌 양상문 감독의 어이없다는 표정을 보면 벤치의 지시는 아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황목치승의 생각 없는 주루 플레이가 한두 번은 아니지만, 이번 상황은 그 동안의 모든 한심하고도 멍청했던 주루 플레이보다 더욱 심한, 그야말로 프로 선수로서의 기본이 전혀 되어있지 않은 플레이였다.
결국 8회초에 추가 실점을 하고 8회말에서야 한 점을 만회하는 데에 그쳐 1:5로 경기를 내주었다.
다시 한 번 5할 승률에서 내려오게 되었고, 6월의 첫 경기를 어이없게 내주면서 5위권. 상위권 유지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6월을 안 좋게 시작하고 말았다.
=== 6월 2일 ===
어떻게든 5위권 내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스윕은 피해야한다. 상대팀 [[KIA 타이거즈]]가 로테이션대로라면 [[한기주]]를 내야하는데 지크를 4일 휴식으로 낸다... 롯데전부터 연속으로 1-2-3선발만 만나고 있다... 위기를 잘 헤쳐나가야 한다.
|||||||||||||||||||||||||||||| {{{#ffffff '''6월 2일, 18:29 ~ 21:06 (2시간 3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ffffff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9,053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 '''{{{#white KIA}}}''' || '''[[지크 스프루일|지크]]''' || 1 || 0 || 0 || 0 || 0 || 0 || 0 || 0 || 0 || '''1''' || 6 || 2 || 3 ||
|| '''{{{#white LG}}}''' || '''[[류제국]]''' || 0 || 2 || 3 || 3 || 1 || 0 || 0 || 0 || - || '''9''' || 11 || 0 || 5 ||
|||||||||||||||||||||||||||||| 승 : [[류제국]], 패 : [[지크 스프루일]] ~~지크엔진~~ ||
류제국이 상대팀의 1번 타자로 출장한 고졸 신인 최원준에게 2루타를 얻어맞고[* 참고로 최원준의 프로 데뷔 첫 안타.], 김주찬의 희생 플라이로 실점을 하면서 역시나 1회를 상당히 불안하게 시작하였으나, 2회부터는 안정을 찾아 7이닝 3피안타 1실점 6탈삼진의 호투를 펼쳤고, 아울러 타선이 상대 선발 지크 공략을 잘하며 무난하게 이겼다.
한편 점수 차이가 크게 벌어진 8회말, 이날 경기에서 3개의 볼넷을 얻어낸 김용의는 내야 땅볼을 쳤으나 간발의 차로 1루에서 아웃되었고, 김용의가 합의판정을 신청하였으나 양상문 감독이 김용의의 합의판정 신청을 거절하였다. 이유는 이미 점수 차이가 크게 벌어졌기 때문에 이 상황에서의 합의판정 신청이 상대팀에 대한 매너가 아니라고 판단하여서였지만, 김용의 입장에서야 당연히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김용의가 매 경기 꾸준히 출장하는 선수도 아니기 때문에, 어쩌다 출장하는 한 타석이 그에게는 정말 중요하고, 더군다나 안타 하나로 자신이 1군에 남아 있느냐가 갈릴 수 있는 만큼 선수 본인은 굉장히 절박할 것이고, 또한 안타 하나로 시즌 후 연봉 책정이 달라질 수도 있는 만큼 이 부분은 선수를 배려해서 합의판정을 해줬어도 됐었다고 본다. 물론 뭐 안 해준 이유도 납득이 가긴 하지만...
아쉽게도 안타 하나를 손해 보았지만 이 날 김용의는 5타석 4볼넷이라는 엄청난 눈야구를 선보이며 팀의 대량득점에 기여했다.
한편 이 날 3루 KIA 응원단석에서 잠실구장 경호원들과 응원단원들과의 실랑이가 벌어져 경찰이 출동하는 일까지 발생했다. 자세한 건 [[2016년 잠실 야구장 폭력 사태]] 문서를 참조
== 6월 3일 ~ 6월 5일 VS [[kt wiz]] (수원) '''{{{#red 루징 시리즈}}}''' ==
이 3연전부터 일요일 경기는 오후 17시에 개최된다. 다시 말해서 '''일요일의 모든 경기가 선데이 나이트 베이스볼'''이 되는 셈이다.
현재 kt를 압도하다시피 한 LG, 좋은 기억을 이어나가야 한다.
밸런스 조정을 위해 5월 22일 2군으로 내려갔던 [[우규민]]이 다시 1군으로 복귀하면서 다시 확실한 5선발 체제를 이루게 되었다. 4일 kt전 선발이 확정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6월 3일 ===
오늘 경기에 앞서 [[황목치승]]이 2군으로 내려가고, --올레-- [[강승호]]가 약 두 달만에 1군 등록되었다.
|||||||||||||||||||||||||||||||||| {{{#ffffff '''6월 3일, 18:30 ~ 22:44 (4시간 14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ffffff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7,536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R''' || '''H''' || '''E''' || '''B''' ||
|| '''{{{#white LG}}}''' || '''[[헨리 소사|소사]]''' || 1 || 1 || 0 || 0 || 0 || 0 || 0 || 0 || 0 || 0 || 0 || '''2''' || 12 || 1 || 7 ||
|| '''{{{#white kt}}}''' || '''[[트래비스 밴와트|밴와트]]''' || 0 || 0 || 2 || 0 || 0 || 0 || 0 || 0 || 0 || 0 || 1X || '''3''' || 9 || 1 || 3 ||
|||||||||||||||||||||||||||||||||| 승 : [[엄상백]], 패 : [[진해수]] ||
화를 낼 가치조차 못 느낄 정도로 심각하게 좋지 않았던, 그리고 LG가 가지고 있는 모든 문제점들이 그대로 노출된 경기다. 12안타를 치고도 단 2득점에 그친 응집력 부족의 식물 타선, 병살타만 세 번, 결정적인 수비에러[* 3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유민상의 펜스맞는 타구를 작뱅이 어설픈 점프로 공을 놓쳤고, ~~못 잡을 거면 펜스플레이를 하던지~~ 급하게 던지려다 공을 빠뜨려 2사 2-3루로 막을 수 있는 상황에서 1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유민상을 3루까지 추가 진루시켰다. 그리고 곧이어 유강남의 블로킹 미스로 3루주자를 홈으로 어이없게 불러들였다. 끝내기 점수를 제외한 2점이 모두 적시타가 아닌 실책으로 발생한 상황인 셈.] , 그리고 어이없는 주루사[* 4회 1사 1-3루 임훈의 1루수 땅볼에서 3루주자 손주인이 슬라이딩을 하지 않았다. 슬라이딩을 했다면 득점해볼 만 했던 장면이다.]와 떨어지는 작전 수행, 그리고 결정적인 상황에서의 부적절한 작전[* 4회초 2사 1-2루 김용의 타석에 대타 정성훈을 내보냈는데 더블스틸을 지시했다가 2루에서 횡사하였다. 정성훈은 다음 이닝 공격에서 안타를 쳤으니 엇박자.]..... 이러고도 이기길 바란다는 건 도둑놈 심보다.
10회초에도 2사만루에 조무근이 제구가 흔들리고 있었는데 임훈이 밀어내기가 가능한 상황에서 높은 볼을 건드려 어이없게 아웃되었다.
어째서 마지막 끝내기 상황에서 마르테를 거르지 않았는지도 의문인데, 물론 마르테가 최근 상당히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긴 하지만, 상식적으로 그 상황에서 마르테보다는 박기혁을 상대하는 게 쉽다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일인데..... 유강남, 혹은 배터리의 그런 판단도 아쉬웠다 볼 수 있겠다. 단, 최근 마르테는 18타수 무안타였기에 LG의 경우로 따지면 오지환의 타격감과 비슷한 타격감이었다. 승부 자체는 문제되지 않았지만, 성급히 승부를 들어간 게 패인이다. 더군나 마르테는 중장거리 타자, 박기혁은 컨택 위주의 타자.
한편으로는 박용택이 9회에 심재민에게 헤드샷을 정통으로 맞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이후 박용택은 문선재와 교체되었다. 확실히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심재민을 욕할 수 없는 이유는.....
[[파일:external/s31.postimg.org/1465742660023.jpg]]
김성근에 가려진 투수 백정 조범현의 [[살려조]]급 미친 기용 덕분에 공이 완전히 맛이 간 상태였기 때문이다. 보다시피 문제의 헤드샷이 나온 6월 3일 경기가 (휴식일인 월요일을 포함해) 무려 '''6연투''' 째 경기였다.
=== 6월 4일 ===
|||||||||||||||||||||||||||||| {{{#ffffff '''6월 4일, 17:00 ~ 20:34 (3시간 34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ffffff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16,938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 '''{{{#white LG}}}''' || '''[[우규민]]''' || 0 || 4 || 3 || 1 || 2 || 1 || 1 || 0 || 1 || '''13''' || '''19''' || 0 || 5 ||
|| '''{{{#white kt}}}''' || '''[[정대현(좌완투수)|정대현]]''' || 2 || 0 || 0 || 0 || 0 || 2 || 0 || 0 || 0 || '''4''' || 9 || 0 || 4 ||
|||||||||||||||||||||||||||||| 승 : [[우규민]], 패 : [[정대현(좌완투수)|정대현]], 세이브 : [[최동환]] ||
돌아온 우규민은 5.2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썩 좋지는 않은 피칭을 하였지만~~5이닝 1실점만 하고 내렸으면 어땠을까 양파고? 옆 동네 누군가와 비교되는 선수관리~~, 19안타 13득점으로 폭발한 타선의 힘으로 승리투수가 되었고, 우규민의 뒤를 이어 올라온 최동환은 3.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데뷔 시즌인 2009년 4월 24일 사직 롯데전 이후 무려 7년 만에, 2,598일 만에 감격의 세이브를 올렸다.
어제 득점권 찬스 때마다 번번이 병살, 범타, 삼진 등으로 무기력하게 물러났던 타선은 오늘은 돌아온 찬스들을 놓치지 않고 득점에 성공하여 그동안 상대 투수 정대현에게 약했던 모습을 떨쳐버렸고, 한편 9회 대타로 나온 서상우는 모처럼 홈런을 치며 자신의 대타 상황에서의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하였다.
[[손주인]]이 5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으로 kt가 낸 전체 득점을 넘을 정도로 맹활약을 펼쳤으며, 최근 부진한 [[오지환]]을 대신해 선발 유격수로 나선 [[강승호]](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의 활약도 눈부셔 부동이라 여겨졌던 오지환의 입지를 위협했다. ~~[[손주인|요즘]] [[정주현|이천]] [[유강남|쌀밥이]] [[강승호|정말]] [[김용의|심상치]] [[문선재|않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두산과의 경기에서 진 SK를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 6월 5일 ===
위닝, 루징 결정 경기다. 이준형은 지난 KIA와의 경기의 악몽을 떨쳐야 한다. 마리몬이 최근 부진하기 때문에 잘 공략해야 할 것이다.
|||||||||||||||||||||||||||||| {{{#ffffff '''6월 5일, 17:01 ~ 20:19 (3시간 18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ffffff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19,158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 '''{{{#white LG}}}''' || '''[[이준형(야구선수)|이준형]]''' || 0 || 0 || 0 || 0 || 0 || 0 || 0 || 0 || 2 || '''2''' || 12 || 1 || 3 ||
|| '''{{{#white kt}}}''' || '''[[슈가 레이 마리몬|마리몬]]''' || 4 || 5 || 0 || 1 || 0 || 0 || 0 || 0 || - || '''10''' || 11 || 1 || 7 ||
|||||||||||||||||||||||||||||| 승 : [[슈가 레이 마리몬]], 패 : [[이준형(야구선수)|이준형]] ||
시즌 첫 주 2회 등판을 한 이준형이 컨디션이 아직 올라오지 않은 건지 1회부터 그야말로 먼지 나게 털리며 1이닝 5피안타 5실점의 기록을 남기며 내려가고, 그 뒤를 이어 올라온 정현욱마저 신나게 털리며 5실점(자책점 4점)을 하며, 오랜만에 15실점 이상 경기를 할 것 같았으나 다행히도 4회에 한 점을 더 준 것을 빼고는 추가 실점을 하지 않으며 2:10으로 경기를 끝냈다.
한편 어제 폭발했던 타선이 오늘도 12안타를 치고 3볼넷을 얻어냈으나 단 2득점에 그치며 LG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응집력 부족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이 와중에 2회에 문책성 교체를 당한 유강남을 대신하여 들어온 최경철은 시종일관 무성의한 스윙으로 일관하며 팬들의 분노를 더욱 돋우었다. 정상호가 퓨처스에서 경기 출장을 시작한 만큼, 다음 주 정상호가 돌아오면 2군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와중에 3회초 [[정주현]]의 본헤드 성 플레이가 있었다. 강승호의 볼넷과 정주현의 2루타로 1사 2·3루가 된 상황 타석에 임훈이 들어섰는데 마리몬의 폭투를 틈타 3루로 진루하려다 아웃되었다. 폭투가 흘러간 거리가 짧았기 때문에 홈으로 달리려던 강승호는 재빨리 3루로 귀루했지만 정주현은 3루를 향해 너무 달려간 탓에 귀루하지 못하고 런다운에 걸려 주루사를 적립, 초반부터 추격하려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그리고 이 상황은 2일 뒤 삼성을 상대로 비슷하게 재현된다.
그리고 접전 상황도 아니고 10점 차로 경기가 벌어진 상황에서 필승조와 마무리인 신승현과 임정우가 대체 왜 올라온 건지도 의문이다. 투수들의 컨디션 점검으로 올라왔을 확률이 크다.
~~오늘까지 안 나오면 토-일-월 3일 휴식이라 아까우셨나보다~~
== 6월 7일 ~ 6월 9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blue 위닝 시리즈}}}''' ==
작년부터 이상하게 꼬이고 있는 삼성전, 이번에야말로 그 동안 당했던 것을 되갚아야 한다. 특히 삼성이 올 시즌 투수진이 부진하기 때문에[* 믿겨지지 않겠지만 현재 삼성의 팀 평균자책점이 5점대 중반으로 전체 '''9위'''다.] 이 점을 잘 공략해야 할 것이다. 한화와의 경기에서 피스윕을 당하고 오는 삼성이라 만만치 않을 것이다. 준비를 제대로 해야 할 듯싶다. 삼성 입장에서 이번 LG전을 통해 차우찬마저 투구 내용이 안 좋으면 올 시즌을 포기해야 할 정도라고 하니 더더욱.
LG의 선발 로테이션은 [[스캇 코프랜드|코프랜드]] - [[류제국]] - [[헨리 소사|소사]]로 예상되고, 삼성의 선발 로테이션은 [[차우찬]] - [[정인욱]] - [[장원삼]]으로 예상된다. 일단 3연전 중에 가장 중요한 첫 날이다. 게다가 상대는 차우찬이기 때문에 신중한 공략을 해야 한다.
=== 6월 7일 ===
경기 전날 [[정현욱(1977)|정현욱]]과 [[최경철]]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고 [[정상호]]와 신인투수 [[김대현(1997)|김대현]]이 콜업되었다. --감독도 단단히 빡쳤나보다.-- ~~정현욱은 그렇다 쳐도 최경철 뺀 건 잘했다~~
|||||||||||||||||||||||||||||| {{{#ffffff '''6월 7일, 18:29 ~ 21:55 (3시간 26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ffffff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0,954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 '''{{{#white 삼성}}}''' || '''[[차우찬]]''' || 0 || 0 || 0 || 0 || 0 || 0 || 0 || '''{{{#red 8}}}''' || 0 || '''8''' || 10 || 0 || 7 ||
|| '''{{{#white LG}}}''' || '''[[스캇 코프랜드|코프랜드]]''' || 2 || 0 || 0 || 0 || 0 || 0 || 0 || 3 || 0 || '''5''' || 12 || 2 || 6 ||
|||||||||||||||||||||||||||||| 승 : [[차우찬]], 패 : [[임정우]], 세이브 : [[심창민]] ||
1군에 있을 자격이 없는 수준 이하의 선수들이 1군 경기를 뛰면 어떤 참사가 일어나는지를 너무나도 잘 보여준 경기라고 할 수 있겠다. 상대 선발 차우찬의 볼이 영 좋질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달아날 수 있는 상황에서의 찬스 무산, 결정적인 상황에서 수준 이하의 저질 수비, 한 마디로 지려고 환장했던 뭐 그런 경기라 할 수 있다. 이 경기는 삼성 역시 지려고 환장했었던 경기였지만, 결과적으로 삼성보다 LG가 더 병신이라는 게 증명되며, 삼성은 이긴 병신, LG는 진 병신이 되었다. 즉, 삼성은 승리한 게 아니라 '''승리를 당한''' 거다. ~~참고로 삼성의 지난 시리즈는 한화가 모두 승리당했다~~
8회에 윤지웅이 최형우에게 안타를 맞고, 백상원에게 어설프게 한 가운데에 배팅볼을 꽂아 넣었다가 제대로 3루타를 맞아 2:1이 된 1사 3루 상황에서 외야 플라이 하나면 동점이 될 수도 있는, 뒤집어 생각하면 마무리 투수에게는 외야 플라이만 맞아도 바로 블론 세이브가 될 수도 있는 이 가혹한 상황에서 대체 임정우를 왜 올린 건지 의문이다. 물론 감독 입장에서야 당연히 막아주길 원하고 올렸겠지만, 이런 상황에서 외야 플라이 하나로 블론 세이브가 기록되면, 선수 본인의 사기에 당연히 영향이 있을 것이고, 그 심적 타격도 클 것인데, 블론 세이브 확률이 높은 상황에서 굳이 가혹하게 마무리를 등판시킬 필요가 있었나 싶다. 물론 이동현이나 정찬헌은 1군 엔트리에 없고, 신승현은 앞서 등판했었으니 그 상황에서 임정우 말고 딱히 대안이 있는 것도 아니었지만...... 또한 본래 접전 상황에서 등판하는 경우가 잦은 마무리를 위시한 필승조가 이런 상황에 투입되는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삼성의 기세가 올라오는 상태긴 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여기서 임정우가 막아줬다면 분위기 반전을 이룰 수 있었을 것이다.
어쨌든 결과적으로 이지영에게 안타를 맞아 동점으로 블론 세이브가 기록되었고, 그 뒤 박한이에게 중견수 쪽에 깊은 플라이성 타구를 맞았다. 다소 깊긴 했으나 충분히 잡을 수 있는 타구를 임훈이 글러브에 넣었다가 빠뜨리는 어마무시한 실수를 하게 되는데 이 실책성 플레이가 2루타로 둔갑되는 기적을 보여주게 된다. 이후에 대타 김태완을 고의사구로 거른 뒤 맞이한 1사 만루 상황에서 김상수에게 싹쓸이 적시 2루타를 처맞고 스코어는 2:5까지 벌어져 돌이킬 수 없는 경기가 된다. 이후에 임정우가 배영섭을 2루 플라이로 잡고, 박해민을 다시 볼넷으로 내보내고 내려가게 되는데, 다음 투수로 올라온 [[진해수|진해수소폭탄]]이 이승엽에게 3점 홈런을 처맞아 임정우는 블론 세이브를 기록한 걸로도 모자라 5점의 자책점까지 가져가게 된다. 강판 된 후 글러브를 집어던진 임정우의 분노가 충분히 이해가 가는 상황이었다. 이후 8회말에 3점을 따라갔기 때문에 진해수소폭탄이 이승엽에게 처맞은 3점 홈런이 결국 더 치명적이게 되었다.
아무튼 이 경기로, 임훈과 오지환은 1군에 남아 있을 자격이 없다는 걸 제대로 증명하였다. 특히 임훈은 공격에서 번번이 찬스를 끊어 처먹고, 결정적인 실책성 플레이까지 하며, 대체 이 선수가 LG의 선수인지, 삼성의 선수인지 헷갈릴 정도로 삼성을 위한 플레이를 했다. 사실 삼성을 위한 플레이라기보다 저 선수에게서 오늘 야구를 하고자 하는 의지가 전혀 보이질 않았다. 이런 식으로 야구를 할 거면 당장 은퇴하기를 추천한다. 허접한 공격력은 그렇다 치더라도, 수비력과 주루를 보고 데려온 선수가 수비와 주루마저 개판이면 당연히 팀으로선 저 선수를 써야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 LG팬 입장에선 이런 꼴 보자고 [[정의윤]]을 내보내면서까지 데려왔냐며 고개를 갸우뚱거릴 일이다. 물론 LG에서 정의윤도 수비나 주루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상당히 막장이긴 했지만, 지금의 임훈은 그 정의윤 보다도 더 심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정의윤의 막장 수비를 임훈으로 대체했다는 그 트레이드의 의의도 지금 와서 보면 결국 뻘짓에 가까워 보인다. 물론 뭐 임훈은 이제 고작 한 경기를 말아 먹었을 뿐이니 아직 더 지켜볼 필요가 있지만, 이 한 경기의 활약의 임팩트가 워낙 대단했던 지라 당분간 팬들에게 욕을 좀 먹을 것으로 보인다. ~~몇 경기 말아 먹었다. 공격에서... 수비에서는 처음이지만.~~
코프랜드는 7회까지는 막아줄 것으로 보였으나 오지환의 7회초 송구에러로 멘탈이 흔들려 곧바로 박한이에게 안타를 맞아 무사1-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오지환은 이후에도 8회초 1사 3루 상황에서 이지영의 불규칙 바운드로 튀어 오른 땅볼타구를 빠뜨려 코프랜드의 승리를 날렸다. 공격에서도 2회말 무사1-2루 번트상황에서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하는 볼에 배트를 갖다 대지 않아 2루주자 손주인을 횡사하게 만들었다. 어차피 노 스트라이크로 볼 카운트도 여유로운 상황이라 번트파울이라도 했어야 했다. 번트실패 후 곧바로 병살타를 적립. 창조 삼중살을 만들어 차우찬을 상대로 더 도망갈 찬스를 날렸다.
그리고 8회말 정상호의 타석에서 서상우를 대타로 낸 것도 집고 넘어가야 하는데, 어차피 서상우가 대타로 나와도 유강남이 다음 수비에 들어가야 한다. 그렇다면 차라리 그 상황에서 타격감이 좋은 유강남이 대타로 나오는 게 당연히 옳은 판단이었다. 그리고 9회의 마지막 공격에선 어째서 오늘의 X맨인 임훈의 타석에서 문선재를 대타로 내지 않았는지도 의문을 가져볼만 하다.
코프랜드의 투구 내용은 여전히 그다지 좋다고는 볼 수 없지만 그래도 코프랜드가 6이닝 무실점으로, 오지환의 실책이 아니었다면 7이닝 까지도 충분히 버텨줄 수 있었던 상황에서 이 경기를 잡지 못한 건 굉장히 아쉽다. --코프랜드가 잘 던질 확률이 얼마나 되겠는가?--
한편 이 경기에서도 정주현은 지명타자로 출장하여 팬들에겐 논란이 되었으나, 정주현은 그런 팬들의 논란을 비웃기라도 하듯 4타수 2안타를 치고 볼넷 하나를 얻어내며 1번타자로서의 역할을 그럭저럭 해냈다. 그러나 BQ가 상당히 떨어져 보이는 어설픈 주루 플레이는 옥의 티다. 5회초 3루타가 될 수도 있었던 타구를 적극적으로 뛰지 않아 2루타에 그친 건 그렇다 치더라도, 그 이후 포수 뒤로 완전히 빠지는 폭투가 하필이면 주심인 우효동을 맞고 뒤로 빠지지 않았는데, 이 상황에서 3루로 뛸지, 귀루할지를 머뭇거리다가 그 사이 2루 송구로 런다운에 걸렸고 결국 주루사를 당하고 말았다.[* 사실 이 장면에서 타석에 있던 임훈이 손짓을 어설프게 한 탓도 있다.] KT전에서 폭투 상황에서의 판단 미스로 주루사를 적립한 지 2일 만에 재현된 일. ~~[[정범모|정주현이 또!]]~~ 상당히 빠른 발을 가지고 있고, 펀치력도 있는 선수지만, 그에 비해 주루 센스가 상당히 떨어진다는 건 정주현이 보다 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서 반드시 개선해야할 부분이다.
=== 6월 8일 ===
|||||||||||||||||||||||||||||| {{{#ffffff '''6월 8일, 18:29 ~ 22:32 (4시간 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ffffff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3,350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 '''{{{#white 삼성}}}''' || '''[[정인욱]]''' || 0 || 2 || 0 || 1 || 1 || 0 || 2 || 0 || 0 || '''6''' || '''16''' || 1 || 6 ||
|| '''{{{#white LG}}}''' || '''[[류제국]]''' || 2 || 0 || 4 || 2 || 0 || 2 || 1 || 1 || - || '''12''' || 13 || 0 || '''11''' ||
|||||||||||||||||||||||||||||| 승 : [[류제국]], 패 : [[정인욱]] ||
선발 투수 류제국이 5.2이닝 동안 안타를 11개를 맞으며 4점을 주는, 좋다고는 할 수 없는 피칭을 하였지만, 상대팀 투수들의 제구력 난조, 결정적인 실책에 힘입어 12점을 득점하며 무난하게 이겼다. 어제는 삼성이 승리를 당했다면 오늘은 '''LG가 승리{{{#f00 를 당했다}}}'''라고 할 정도로 그야말로 상대팀에서 이기라고 숟가락을 떠밀어 주었다.
한편으로는 13안타에 11사사구를 얻어냈으면 점수를 몇 점 더 내줬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선발 라인업에 '''지뢰'''가 둘이나 있는 걸 감안한다면 나쁘지 않은 수준으로 득점을 했다고 봐야한다.
그리고 스코어가 벌어진 상황에서 [[윤지웅]] 때문에 필승조인 [[신승현]]까지 끌어다 쓴 상황 역시 아쉽다. 접전 상황이었던 전날 경기 같은 상황에서도 못 써먹을 수준인 투수가 점수 차가 벌어진 상황에서도 남은 이닝이라도 못 먹어 준다면 대체 저딴 투수를 어디에 써먹어야 하는 건지.....
4회 말 LG 공격 중 무사 1루 상황에서부터 삼성 투수 [[장필준]]이 LG의 중심 타선인 [[루이스 히메네스(1988)|히메네스]]와 [[이병규(1983)|작뱅]]을 연속해서 사구로 출루시켰는데, 안 그래도 최근 [[박용택]]의 헤드샷 사건으로 인해 데드볼에 민감해져 있던 [[양상문]] 감독의 단단히 화난 모습이 포착되었다. [[http://m.sports.naver.com/video.nhn?id=197243|보기]] 장필준은 두 번 연속으로 데드볼로 출루시켰으면서도 사과를 하지 않았고, 고의로 좌우 타석 모두 빈볼을 한 것이 아닌가 강하게 의심된다. 이 정도면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나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결국 연속 데드볼 피칭을 한 장필준은 다음 날 2군행. 여담이지만 히메네스가 사구를 맞고 난 뒤 1루에서 장필준을 향해 뭐라 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되었는데, 히메네스와 장필준은 나이도 동갑이고,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LA 에인절스]] 산하 마이너에서 같이 뛰었기 때문에 상당히 친한 사이였다고 한다. 친한 사이였기 때문에 악의는 없었다고......
한편, 오늘 연패를 끊은 사람이 한 명 더 있었는데, 바로 [[신소율]]이었다. LG의 경기에 자주 방문하는 신소율이었지만 그 때마다 팀이 패배해 LG팬들에게 알게 모르게 욕을 얻어먹곤 했었는데 오늘 경기에서 드디어 연패탈출에 성공했다. ~~용암택 은퇴 전에 우승 한번 해야 될 텐데...~~
=== 6월 9일 ===
저번 경기 호투했지만 아깝게 승리를 놓친 소사, 이번엔 꼭 승리를 챙겨주자. --그니까 한 경기 갑자기 폭발하지 말고 매일매일 잘 좀 치라고!!-- LG가 첫 경기를 지면 위닝 시리즈를 가져간 적이 없는 징크스를 깨야하고, 5할 승률을 회복하고 다음에 6월 8일 기준 최근 12경기 11승 1패를 하고 있는 한화를 만나야 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경기다. 연 이틀 불펜진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타격이 8일과 비슷하게 폭발해줘야 한다. 그나마 엘지는 현재 한화와의 상대전적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지만, 걸림돌은 LG가 이틀 연속 메가트윈스포가 터진 적은 없다는 점이다. 그래도 저번 장원삼과 소사의 대결에서 엘지가 2-16 대승을 거뒀다는 게 기대감을 갖게 하는 요인이다. --잘 공략하면 장원삼 생일빵 많이 때릴 수 있다.-- --[[유강남|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루이스 히메네스(1988)|일어났습니다]]--
|||||||||||||||||||||||||||||| {{{#ffffff '''6월 9일, 18:29 ~ 21:47 (3시간 18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ffffff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3,260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 '''{{{#white 삼성}}}''' || '''[[장원삼]]''' || 0 || 0 || 0 || 0 || 0 || 0 || 1 || 2 || 1 || '''4''' || 9 || 0 || 2 ||
|| '''{{{#white LG}}}''' || '''[[헨리 소사|소사]]''' || 0 || 1 || 0 || 0 || '''5''' || 0 || 4 || 0 || - || '''10''' || 13 || 1 || 4 ||
|||||||||||||||||||||||||||||| 승 : [[헨리 소사]], 패 : [[장원삼]] ~~홈런왕~~ ~~불스원삼~~ ||
소사가 직구 최고구속 155km, 슬라이더 최고 구속 146km로 --[[유희관]] 의문의 1패-- 삼성 타선을 윽박지르며 7.1이닝 6피안타 2실점 5탈삼진으로 호투를 한 가운데, 타선은 유강남의 연타석 홈런과 히메네스의 홈런 등으로 장원삼을 두들기며 장원삼에게 생일날의 악몽을 선물하였다.
선발 라인업에 '''지뢰''' 두 개도 없고, 진해수소폭탄이나 윤지웅도 등판 안 했고, 전체적으로 화를 낼 일 없이 무난하고 즐겁게 감상할만한 그런 경기였지만 9회초 2사 이후 상황은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정주현과 강승호의 연속 에러로 굳이 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줬다는 것.....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라는 말이나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 라는 말들도 있듯이, 경기가 끝날 때까지 계속 집중력을 잃지 않아야 하는데, 정주현과 강승호는 이미 경기가 끝났다고 생각했는지 조금 안이한 플레이를 했는데, 이런 장면은 다시는 나와서는 안 되는 장면이다. 더군다나 피처가 신인 [[김대현(1997)|김대현]] 이었다는 걸 감안한다면 더더욱....
프로 데뷔 첫 1군 등판을 한 김대현은..... 등판하자마자 상대타자 김재현을 사구로 맞추고 이승엽에게 2루타를 맞는 등 좋다고는 볼 수 없는 투구 성적을 기록하였지만, 일단 투구 내용 자체는 나름대로 괜찮았고, 시범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을 때보다 개선된 점이 확실히 눈에 보였다는 점에서는 일단 긍정적이라 할 수 있겠다. 아직 어린 선수고, 이것도 다 배워나가는 과정이니 만큼 앞으로의 건투를 빌어본다.
한편으로는 정주현은 5회초에 기분 좋은 2타점 적시타를 치고 '''또''' 주루사를 당했는데, 앞서도 말했지만...... 참 좋은 재능을 가지고 있는 선수지만, 그 놈의 주루 센스, BQ가 참..... 센스라는 게 타고나는 거라 아무리 연습을 한다 해도 과연 개선이 될 수 있을지는.......
7일 경기에서 제대로 된 경기력만 보여줬어도 스윕이 가능했기에 7일 경기가 더욱 뼈아픈 패배로 느껴진다.
참고로 '''1년 2개월만의 삼성전 위닝시리즈다.''' 2015년 4월 3일~5일 잠실 3연전에서 승패승 위닝시리즈를 기록한 후 루징시리즈-'''피스윕'''-'''피스윕'''-1승1패-1승1패-1승1패1우취-루징시리즈 를 거쳐 드디어 삼성전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작년에 삼성에게 퍼주고 NC는 잡으며 삼성 정규시즌 1위의 일등 공신이 되는 굴욕을 맛본 만큼 올 시즌에서의 복수가 중요한데 일단 초반 8경기는 4승4패로 대등하게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 6월 10일 ~ 6월 12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red 루징 시리즈}}}''' ==
한화가 막장이었던 4월과 다르게 최근 기세가 매우 대단하기 때문에 '''절대로 무시해서는 안 된다!!!'''
LG의 예상 선발 로테이션은 [[우규민]] - [[이준형(야구선수)|이준형]] - [[스캇 코프랜드|코프랜드]]이고 한화는 [[에스밀 로저스|로저스]] - [[송은범]] - [[윤규진]]으로 예상되었으나 로저스는 팔꿈치 부상 의심 여파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었기 때문에 10일 경기 대체 선발로는 [[알렉스 마에스트리]]나 [[안승민]]이 점쳐진다. [[김재영(야구선수)|김재영]]과 [[김용주(야구선수)|김용주]]의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9일 2군 경기에서 마에스트리가 선발로 나오게 되며 안승민의 선발 등판 확률이 가장 높아졌다. 하지만 최종으로 송은범이 4일 휴식 후 나온다. 그렇다면 토요일 선발로 나올 듯.
코프랜드가 두 번이나 등판한다는 점에서 이번 주는 아무래도 틀린 듯싶다. ~~참 현실적인 멘트다.~~ ~~화요일에는 코프랜드는 잘했지만 야수들이 터지면서 패배~~
토, 일요일에 비소식이 있어 금요일에 김성근이 모든 걸 투입하며 또 한국시리즈를 연출할 가능성이 있다. 정신을 바짝 차리고 개막전의 악몽을 다시금 일깨워주자. ~~결국 기어이 한국시리즈 연출하고 한화가 이겼다~~
=== 6월 10일 ===
|||||||||||||||||||||||||||||||| {{{#ffffff '''6월 10일, 18:28 ~ 21:54 (3시간 26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ffffff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11,665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R''' || '''H''' || '''E''' || '''B''' ||
|| '''{{{#white LG}}}''' || '''[[우규민]]''' || 0 || 0 || 0 || 0 || 0 || 0 || 0 || 0 || 1 || 0 || '''1''' || 7 || 0 || 4 ||
|| '''{{{#white 한화}}}''' || '''[[송은범]]''' || 0 || 0 || 0 || 0 || 0 || 0 || 1 || 0 || 0 || '''1X''' || '''2''' || 9 || 0 || 1 ||
|||||||||||||||||||||||||||||| 승 : [[정우람]], 패 : ~~[[오지환]]~~ [[임정우]] ||
5월 24일 우천취소가 LG가 흔들리기 시작한 시발점이라면 이 경기는 본격적인 6~7월 LG부진의 시발점이 되었다.
에이스 우규민이 모처럼 좋은 모습을 보이며 8이닝 6피안타 1실점 7탈삼진의 호투를 하였으나 타선은 송은범 --따위-- 에게 6이닝 동안 단 4개의 안타만을 치며 무득점으로 끌려 다녔고, 잘 던지던 우규민이 7회 2사 후 하주석에게 ~~대충~~던진 공[* 사실 몸 쪽으로 잘 들어온 체인지업이지만 구속이 떨어져 맞았다고 보는 게 맞다. ~~애초에 진짜 대충 던졌으면 몸쪽에 그렇게 제구가 안된다~~]을 하주석이 그대로 담장으로 넘기면서 그대로 0:1로 경기가 끝나가려는 도중, 타선은 결국 9회 최근 상태가 좋지 않은 정우람을 공략하여 유강남의 적시타로 연장으로 경기를 끌고 가는데 성공하였다.
그리고 연장 10회말, 9회부터 올라온 마무리 임정우가 하주석에게 안타를 맞았고, 차일목의 타석에서 번트 수비를 위해 내야 수비진들이 전진수비를 한 틈을 노려 차일목이 슬러시를 감행하였다. 그 결과 안타가 되면서 맞은 무사 1,2루의 위기에서 조인성이 대타로 나왔는데, 모두가 번트를 댈 거라고 예상하였으나 조인성도 예상 외로 슬러시를 감행하였는데, 완전히 빠질뻔한 타구를 오지환이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내는 호수비를 보여주었다. 다음 이닝에서 LG가 점수를 내어 이겼다면 이 경기의 영웅은 오지환이 되었겠지만, 이후에 진정한 반전이 연출되는데, 정근우의 타구를 오지환이 '''놓치면서''' 외야로 흘러버렸고 중견수 문선재가 재빨리 잡아 홈 쪽으로 던졌으나 홈으로 쇄도하는 하주석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 끝내기 안타가 되어버리면서 결국 지고 말았다. 기록상으로는 안타로 기록되었지만, 명백한 오지환의 실책성 플레이였다. 물론 타구 자체가 조금 빠르긴 했지만, 그래도 저 정도쯤은 오지환 정도 되는 유격수라면 처리할 수 있는 타구였다. 즉 한 마디로 말해서 이 경기의 영웅이 될 수 있었던 오지환은 이 경기의 '''MVP'''가 되고 말았다.[* 당연하지만 MVP는 Most Valueless Player의 약자다.]
임정우의 공은 좋았으나 결국 수비로 인해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는데, 사실 하주석에게 맞은 안타도 손주인이 잡아줬어야 했던 타구였었다. 반면 한화 선수들은 오늘 호수비를 여러 차례 보여주었는데, 결국 여기서 승패가 갈린 거나 다름없다.
[[http://pbs.twimg.com/media/CklV-kPUUAA2u3O.jpg]]
그리고 이 날도 여전히 선발 출장한 오지환과 임훈은 여전히 이 경기를 안 좋은 쪽으로 훌륭히 지배를 하며 LG의 패배의 아이콘이 되었다. 좀처럼 화를 내는 성격이 아닌 우규민이 임훈 때문에 불편한 기색을 내보였던 상황도 있었는데, 우규민이 4회에 로사리오에게 맞았던 안타도 사실 임훈이 충분히 잡을 수 있었던 타구였기 때문이다. 분노한 우규민이 한동안 임훈을 말없이 노려봤었는데, 우규민의 분노가 충분히 이해가 된다. --그러니까 임훈, 오지환 좀 제발 2군으로....-- ~~전에 글러브 던졌던 우규민에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간다... 저런 놈을 주전이라고 7년을 썼으니..~~
지금 당장 양지환을 2군 내리고 [[장준원]], [[황목치승]]이나 [[강승호]] 하다못해 [[윤진호(야구)|윤진호]]가 유격수를 맡는다 하더라도 확실히 더 잘할 것 같다.
한편 패전투수가 된 임정우는 [[오지환|니갱망을 시전한 유격수]]를 다독이는 장면이 포착되자 팬들은 정우 많이 컸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 유격수는 바로 이틀 후에 또 뒤통수를 쳤다.~~
=== 6월 11일 ===
토요일 이준형, 일요일 코프랜드. 진지하게 피스윕을 걱정해야할 선발 로테이션이다. 더군다나 [[임훈|양임훈]]과 [[오지환|양지환]]도 여전히 선발 출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꿈도 희망도 없는 상황.
|||||||||||||||||||||||||||||| {{{#ffffff '''6월 11일, 16:59 ~ 20:37 (3시간 38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ffffff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13,000명 (매진)'''}}} ||
|| '''팀''' || '''선발''' || '''1''' ||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