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국가(노래))] ||||<:>{{{#FFFFFF {{{+1 '''Het Wilhelmus'''}}}}}} || ||||<:> [[파일:네덜란드 국장.svg|width=300]] || ||||<:> || ||<:> '''작사가''' || '''Philips van Marnix van Sint Aldegonde(추정)''' || ||<:> '''작곡가''' || '''알 수 없음''' || [youtube(2M_rICUmhbE,width=400)] [목차] == 개요 == [[네덜란드]]의 [[국가(노래)|국가]]. 곡명 '헷 빌헬뮈스(Het Wilhelmus)'는 '[[빌럼 1세(오라녀)|빌럼]](빌헬뮈스)'이라는 의미이며, 정식 명칭은 '빌헬뮈스 판나사우어(Wilhemus van Nassouwe, '[[오라녀나사우 왕조|나사우]]의 빌럼')'이다. == 역사 == 네덜란드의 [[국가(노래)|국가]]는 현재 존재하는 국가 중 가장 오래되었다고 한다.[* '곡'을 제외한 '가사'만 놓고 보자면 [[일본]]의 [[기미가요]]가 가장 오래된 국가로 인정받는다. 곡은 근대에 지어졌고 그 후에 국가로 지정됐지만 세계 최초로 '국가'로서 사용되기 시작한 곡은 [[영국]]의 [[God Save the King]](God Save the King/Queen)으로 보는 듯하다.] 작사 연도가 1568년으로 추정되고 [[위그노 전쟁|프랑스 종교 전쟁]] 때 가톨릭 군이 부르던 노래의 선율을 붙여 오늘날의 형태로 완성된 것은 놀랍게도 1574년의 일이다. 본래 15절까지 있었지만 오늘날 국가로 인정받는 부분은 1절과 6절뿐이다. 다만 정식 국가로 인정받은 것은 좀 나중의 이야기인데 일단 [[네덜란드 공화국]] 시절에 채택하기는 좀 그렇고 왕국 시절에도 한 가문의 수장을 드높일 뿐 국가 통합과는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채택되지 못하다가 1898년 [[빌헬미나 여왕]]의 명으로 왕실 찬가로 채택되었다가 1932년에 기존 국가인 [[https://www.youtube.com/watch?v=qfbL57nQNYU|네덜란드의 피]][* 'Wien Neêrlands Bloed', 제목을 보면 알겠지만 가사가 고어체로 되어 있어서 부르기 힘든 탓도 있었다.]를 대신해 국가로 인정되었다. 이 과정에서 내용도 좀 변했는데 1절의 'Duitsen'은 게르만조어 ''*þiudiskaz''에서 나온 말로 [[네덜란드어]]로 [[독일인]]을 가리키는 단어였다. 이는 가사에 등장하는 인물인 [[빌럼 1세(오라녀)|빌럼 1세 판 오라녀]]가 오늘날의 독일 [[헤센]]주에 속하는 딜렌부르크(Dillenburg) 출신인 데다가 독일계 귀족인 [[나사우 가문]] 출신이며 11살에 사촌의 작위를 물려받기 전까지는 네덜란드와는 별 연관이 없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사가 쓰여질 당시 원래 의미는 '[[네덜란드인]]'보다는 '[[독일인]]'을 가리키는 것이 더 컸다. 다만 오늘날에는 빌럼 공이 네덜란드인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으니 그냥 네덜란드인으로 번역하는 편이다. 1절 버전은 빌럼 공이 [[펠리페 2세]]에게 반기를 안 들었을 때인데 가사가 설명 없이 돌아다녀서 오해를 샀다. [[네덜란드 독립전쟁]]은 1568년에 시작되었지만 위트레흐트 동맹([[네덜란드 공화국]])이 [[스페인 국왕]]에게 충성을 거부하고 독립을 선언한 것은 1581년 7월의 일이고 1648년 [[베스트팔렌 조약]]으로 네덜란드는 스페인으로부터 자유로워지면서 독립을 승인받았다. 하지만 가사에 나오는 스페인 왕이 [[카를 5세]]라는 말도 있다. 왜나하면 카를 5세가 [[합스부르크 가문]] 출신이기는 하지만 [[겐트]] 지방에서 태어나고 자랐기 때문에 그곳의 사정을 어느정도 알고 있었고 아들인 펠리페 2세보다 더 온화한 정책을 펴서 그나마 네덜란드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았기 때문이다. 나치 독일과 일본 제국이 네덜란드를 각각 점령했을 당시에는 당연히 이 곡은 금지곡이 되었다. 그러나 시민들 사이에서 알음알음 불려 지면서 1절을 생략하고 2절만 불리는 사례가 많았는데 대표적인 사례로 [[빌헬미나 여왕]]이 [[런던]]으로 피난 후 라디오로 네덜란드 국민에게 연설을 한 직후 제창된 국가가 2절부터이다. 2절의 상징성을 볼 때 1절이 생략된 이유는 그만큼 긴박하고 힘든 전시상황이었다는 것이다. [[네덜란드령 동인도]] 식민지에서 현지인들에게 보급한 [[마인어]] 가사도 존재한다. == 영상 == [youtube(mDvlzs3REmw)] 가창없는 올림픽 현악 버전 [YouTube(4Fpdf_kh8qg)] 웅장한 오케스트라 버전 [youtube(PJ_CIv2EutU)] 2절까지 있는 아카펠라 버전 [youtube(WNULuLm9l8Q)] [youtube(s2QP_UaJQCM)] [youtube(Ui3Th-cyEqE)] 방송 종료용 버전 [youtube(e_bFh3-jss4)] [[빌럼알렉산더르]] 국왕 재위식때 제창된 장면. 한글 자막이 있음. [youtube(hOdYx1KYLxs)] 즉위식 이후 네덜란드 국민들과 같이 제창한 장면 [youtube(YkZ7uFOKS1E)] [[오르골]] 버전 [Youtube(uEzAaaYQm-Q)] [[EDM]] 최강대국 답게 네덜란드 DJ [[티에스토]]가 스테이지에서 노래를 틀고 모두 떼창을 하는 관객들. 왕의날 기념 스테이지이다.[* 여담으로 뒤에 이어서 나오는 곡은 'Adagio for Strings'다.] [youtube(mo6Ydw9x9dE)] [[포뮬러 1]] 포디움 연주 버전 [youtube(T_OefMj--7A)] 1911년에 녹음된 이전 국가인 'Wien Neêrlands bloed'와 'Het Wilhelmus'(1:21 부터) [youtube(kwaEv4YW57Y)] 1942년 [[일본제국]]의 [[남방 작전]]으로 함락을 앞둔 [[네덜란드령 동인도]]의 [[반둥]]에서 공영방송 네덜란드령 동인도 방송협회(Nederlandsch-Indische Radio-Omroep Maatschappij, 약칭 NIROM)가 시민들에게 보낸 최후의 메시지. 막바지에 네덜란드 국가가 송출되는데, 노래가 끝나갈수록 점점 [[일본군]]의 전파납치로 잡음이 섞여 알아들을수 없게 된다.[*내용 [[반둥]]의 NIROM에서 전해 드립니다. 청취자 여러분, 저희는 곧 송출을 종료합니다. [[승리의 날|더 나은 시간]]이 올 때까지,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네덜란드|조국]] 만세, [[빌헬미나 여왕|여왕]] 만세.] 제작자에 의하면 음성까지만 원본이고 나머지 부분은 2차 대전 당시 송출되었던 다른 국가 녹음본을 이용한 재현이라고 한다. == 가사 == ||[[네덜란드어]] '''Wilhelmus van Nassouwe''' ''빌헬뮈스 반 나사우어'' '''ben ik, van Duitsen bloed,''' ''벤 익 반 되이천 블룻'' '''den vaderland getrouwe''' ''덴 바더를란트 허트라우어'' '''blijf ik tot in den dood.''' ''블레이프 익 톳 인 덴 도트'' '''Een Prinse van Oranje''' ''언 프린서 반 오라녀'' '''ben ik, vrij, onverveerd,''' ''벤 익 프레이 온버르베이르트'' '''den Koning van Hispanje''' ''덴 코닝 반 히스파녀'' '''heb ik altijd geëerd.''' ''헵 익 알테이트 허에이르트'' '''Mijn schild ende betrouwen''' ''메인 스힐트 엔더 버트라우언'' '''zijt Gij, o God mijn Heer,''' ''제이트 헤이 오 홋 메인 헤이르'' '''op U zo wil ik bouwen,''' ''옵 위 조 빌 익 바우언'' '''Verlaat mij nimmermeer.''' ''버를라트 메이 니머르메이르'' '''Dat ik doch vroom mag blijven,''' ''닷 익 도흐 프롬 마흐 블레이번'' '''uw dienaar t'aller stond,''' ''위우 디나르 탈러르 스톤트'' '''de tirannie verdrijven''' ''더 티라니 버르드레이번'' '''die mij mijn hart doorwondt.''' ''디 메이 메인 하르트 도르본트'' [[한국어]] 나사우의 빌럼 네덜란드인의 피를 타고 난 나는, 조국에 충성을 다하기를 죽음에 이를 때까지 다할 것이다. 오라녀 공으로서 나는 자유로우며 두려워하지 않는다. 스페인의 왕에게 나는 충성을 다해왔다. 나의 방패요 내가 의지할 이는 당신, 나의 주 하느님이니 나는 당신께 의지하고자 하나이다 나를 떠나지 말아주소서 그러면 나는 용감하게, 항상 당신을 위해 헌신할지니 그리고 폭군을 패배시킬 수 있을지니 나의 사무치는 마음으로|| ||[[마인어]] Selamat bagi Ratoe jang maha moelia, Aman dan sentosa diatas tachtanja 'Oemoer dan oesia dilandjoetkan Allah, Rezeki moerah lipat berganda-ganda! Boelan jang kedelapan diinilah waktoe, Tiga poeloeh satoe bilangan tertentoe. Hari lahir Baginda Poeteri Ratoe, Mengoetjapkan selamat kami sekoetoe. [[한국어]] 신이시여, 우리의 가장 영광스러운 여왕을 지켜주소서, 여왕의 왕좌가 항상 평안하기를. 신께서 그녀의 치세와 수명을 연장해 주시기를. 그리고 그녀의 생애가 항상 고귀하게 이어지기를! 8월달이 되면 그날이 찾아 오리니 8월 31일은 매우 특별한 날이니 여왕 폐하의 생신날이니 우리는 그분이 잘 되기를 빌며 항상 함께하리.|| == 기타 ==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결승전에서 이 국가가 울려 퍼졌는데 하필 상대가 스페인이었다.[* 가사를 보면 알겠지만, [[스페인령 네덜란드|네덜란드는 한 때 스페인의 식민지였다.]] 그리고 스페인의 지배에서 벗어나 남아프리카를 지배한 적도 있다. 그러나 우승은 스페인...] [[EDM]] 최강대국답게 자국의 국가를 EDM풍으로 리믹스한 곡([[https://youtu.be/uEzAaaYQm-Q|#]][[https://www.youtube.com/watch?v=8RoA8wGppO8|#]])들도 엄청 많고 이것을 평범하게 뮤직페스티벌에서 틀어놓고 모두 떼창을 한다. 위에도 언급한 바와 같이 풀사이즈 기준으로는 총 15절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절의 첫 소절은 이렇게 시작한다. ||'''W'''ilhelmus van Nassouwe (1절) '''I'''n Godes vrees te leven (2절) '''L'''ydt u myn Ondersaten (3절) '''L'''yf en goet al te samen (4절) '''E'''del en Hooch gheboren (5절) '''M'''ijn Schilt ende betrouwen (6절) '''V'''an al die my beswaren (7절) '''A'''ls David moeste vluchten (8절) '''N'''a tsuer sal ick ontfanghen (9절) '''N'''iet doet my meer erbarmen (10절) '''A'''ls een Prins op gheseten (11절) '''S'''oo het den wille des Heeren (12절) '''S'''eer Prinslick was ghedreven (13절) '''O'''orlof mijn arme Schapen (14절) '''V'''oor Godt wil ick belijden (15절)|| [[세로드립|각 소절의 맨 앞글자를 따서 쓰면]] '''WILLEM VAN NASSOV''', 즉 '''[[빌럼 1세(오라녀)|나사우의 빌럼]]'''이 된다. 노래의 정식 명칭이 '나사우의 빌럼(Wilhemus van Nassouwe)'인 것을 생각하면 작정하고 만든 것임을 알 수 있다. [각주][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네덜란드, version=1176, paragraph=2.3)] [[분류:국가(노래)]] [[분류:제목이 네덜란드어인 문서]] [[분류:네덜란드의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