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기 관련 정보]] * [[각종 탄약, 포탄 구경 일람]] [목차] == 개요 == 총탄의 종류. 7.62mm나 7.92mm와 비슷한 위력을 내는 총탄으로 .303 브리티쉬와 7.7mm 아리사카 두 종류가 대표적이다. == 종류 == === .303 British(7.7×56 mm) === [[파일:303.webp]] ==== 제원 ==== || 설계 완료 || 1889년 || || 사용 기간 || 1889년 ~ '''현재''' || || 탄피 유형 || 림 (Rimmed), 보틀넥 (bottleneck) || || 탄두 지름 || 7.92mm || || 탄피 목 지름 || 8.64mm || || 탄피 어깨 지름 || 10.19mm || || 탄피 베이스 지름 || 11.68mm || || 림(Rim) 지름 || 13.72mm || || 림(Rim) 두께 || 1.63mm || || 탄피 길이 || 56.44mm || || 전체 길이 || 78.11mm || || 탄피 용적 || 3.64cm³ || ==== 상세 ==== 영국은 .303 구경의 [[흑색화약]]을 사용하는 [[리-메트포드]] 소총을 채택했는데, 1886년에 [[프랑스 제3공화국|프랑스]]가 세계 최초로 무연화약을 쓰는 소총 [[르벨 M1886]]를 내놓았고, [[리-메트포드]]가 개발된 1888년에는 [[독일 제국|독일]]에서도 최초의 무연화약식 연발총 [[게베어 1888|Gew88]][* 일명 "위원회 소총". 독일 육군이 잘나가는 마우저를 배제하고 개발한 총으로, 문제가 많아 나중에 마우저의 [[게베어 1898|Gew98]]로 대체한다.]이 등장하는 바람에 흑색화약을 사용하는 리-메트포드는 완성되자마자 구식이 될 처지에 놓였다. 이에 1891년, 리-메트포드의 .303(7.7mm)탄과 거의 같은 규격에 장약을 무연화약으로 바꾼 .303 브리티쉬 탄이 개발되게 된다. 초기형은 둥근 탄두를 사용했으나, 할로 포인트를 도입하는 등 몇 차례의 개량을 거쳐 1910년부터 뾰족한 탄두가 도입되었다. 이후 .303 브리티쉬는 같이 채용된 [[리-엔필드]]에 사용되게 되고 영연방 국가들에서도 채용하게 된다. 또한 [[빅커스 기관총]]을 항공기 기총으로 채용한 일본 제국 해군 항공대에서도 항공기용 기총 탄약으로 활용되었다. 그리고 벌어진 [[제1차 세계 대전]]과 [[제2차 세계 대전]]등의 세계대전과 영국 및 영연방군이 참전한 여러 전쟁들에서 활약하게 된다.하지만 1949년에 [[북대서양 조약 기구|NATO]]가 창설되며 주력 탄종이 [[7.62 mm]]로 결정됨에 따라 이후 영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들에게서 퇴역되었다. 이후 .303 브리티쉬를 사용하는 새 총기들도 만들어지지 않고, 기존의 .303 브리티쉬 탄을 사용하는 총기들도 구식화되어 군경에서는 완전히 도태되고 말았다. 위력 자체는 [[7.62×51mm NATO|7.62mm 나토 탄]]과 거의 동일하고 동시대 만들어진 다른 소총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탄피 바닥이 튀어나온 림드 탄이라 탄창식 장전을 하는 총에 쓸 경우 불편이 따른다. [[리-엔필드]]용 5발짜리 탄 클립에 끼울 때는, 1, 3, 5번째 탄은 림이 아래에, 2, 4번째 탄은 림이 위에 놓이도록 림을 순서를 맞춰 포개야 한다. 이 순서대로 포개놓지 않으면 장전했을 때 급탄불량이 난다. 이런 불량을 Lee-Enfield rimjam이라고 부르며 갑론을박이 많은데, 사실 그다지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수동이든 자동이든 볼트의 힘은 생각보다 강해서 끽해야 1 mm 정도인 림은 넘길 수 있는 수준이다. 게다가 탄창부터가 탄이 장전될 때 '''이웃한 탄의 림과 림이 맞닿은 상태'''로 쌓이게 설계되어 있다. 저격용 리엔필드의 경우 망원조준경 때문에 클립을 쓸 수 없어 한 발씩 장전하는데, 이 경우도 위에서 설명한 탄창의 도움으로 아무 무리 없이 장전할 수 있다. 저격 모델의 사격 영상을 봐도 알탄으로 약실은 쳐다보지도 않고 대충 장전한다. 결국 탄피가 제대로 가공되지 않거나 가혹한 전장의 환경으로 생길 수 있는 급탄불량 방지에 대한 최소한의 대처이다. 그래도 아예 불량이 없지는 않아서 애초부터 클립에 순서 관계 없이 림에 순차적으로 무조건 올라타게끔 끼우고, 위 아래 어느 쪽이 제일 앞인지 페인트로 칠해놓는 형식의 꼼수를 쓰기도 했다. 어께 부분의 직경이 상당히 좁고 테이퍼각이 큰 다소 특이한 형상을 갖고 있는데, 이는 과거 영국이 사용했던 가느다랗고 길쭉한 줄 형태의 장약인 코다이트 장약을 사용하는 데서 기인한 형상이다. 민간용으로는 영국이나 호주, 캐나다 같은 영연방 국가에서는 리-엔필드 같은 총이 민간에 많이 풀려있기 때문에 인기있고 탄도 꽤 흔하지만, 미국에서는 별로 인기가 없어 마이너하고 비싸다. 재밌는 점으론, 소련의 [[7.62×54mmR]]탄과 탄두가 호환된다. 이 때문에 한 번 사용한 .303 브리티쉬의 탄피에 7.62×54 mm R 탄자를 끼워넣어 재생탄을 만들기도 한다. 그런 이유로, 제식 총기와 민수 총기를 밑바닥까지 긁어 싸우는 중인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박물관에 있어야 할 소련 시절 [[맥심 기관총#PM M1910|PM M1910]]까지 다시 끌려나와 기지방어에 사용되면서 해당 탄종의 수요가 몰리고 있다. === 7.7×58mm 아리사카 === [[파일:7.7 아리사카.jpg]] ==== 제원 ==== '''99식''' || 설계 완료 || 1939년 || || 사용 기간 || 1939년 ~ 1970년(?) || || 탄피 유형 || 림리스 (Rimless) || || 탄두 지름 || 7.89mm || || 탄피 목 지름 || 8.07mm || || 탄피 어깨 지름 || 10.89mm || || 탄피 베이스 지름 || 11.99mm || || 림(Rim) 지름 || 12mm || || 림(Rim) 두께 || 1.0mm || || 탄피 길이 || 57.66mm || || 전체 길이 || 79.5mm || '''92식''' || 탄피 길이 || 57mm || || 전체 길이 || 80mm || ==== 상세 ==== 일본은 그 동안 타 국가들보다 좀 작은 구경의 [[6.5 mm]]탄을 사용하고 있었고,나름대로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6.5 mm]]는 [[러일전쟁]] 시기부터 병사들에게 적군의 탄약에 비해 사거리가 짦고 위력도 낮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었고, [[중일전쟁]]이 일어나면서 이 불만이 확대되었다. 당시 중국군이 쓰고 있었던 독일제 [[7.92x57mm]] 마우저 탄약은 일본군의 탄약보다 사거리, 위력, 명중률이 우월했고, 이에 일본 군부는 해군이 사용하던 .303 브리티쉬 탄을 국산화하여 탄약을 만드는데,이것이 7.7mm 아리사카 탄이다. 처음 개발된 아리사카 탄은 92식으로 불리며 이 탄약은 [[92식 중기관총]]에만 사용되었으나[* 이 92식 탄은 99식 탄약과 달리 세미 림드 탄약이라, 99식 탄약을 쓰는 총기에는 사용할 수 없다. 림 때문에 약실에 들어가지 않아 장전 자체를 할 수 없다.] 1941년에 [[99식 소총]]과 [[96/99식 경기관총|99식 경기관총]] 등의 화기들이 개발되며 이 화기들에 최적화된 99식 탄약이 나오고,이 탄약이 우리가 잘 아는 표준 아리사카 탄이다. 이후 [[제2차 세계 대전]] 종전까지 일본군의 주력 탄약으로 이용되었다. 기존의 6.5×50mm SR에 비해 위력이 향상되었지만 이 탄의 탄 운동에너지는 3200J 정도로, 비록 실전에서 그리 부족한 수준은 아니었으나 동시대 타국의 제식 소총탄에 비하면 여전히 조금 약한 위력을 가지고 있었다. 적국이었던 미국의 동급 보병화기인 [[M1 개런드]]와 [[M1918 브라우닝]]이 사용하는 소총탄 [[7.62 mm#s-2.1.3|.30-06 스프링필드]]의 운동에너지가 4000J정도이다. 거기에 이 탄을 쓰는 기관총을 [[중기관총]](Heavy Machine Gun)으로 불렀고, 이 이상의 구경을 사용하는 제식 보병화기가 없었으나, 동시기 주적이었던 미국의 중기관총은 [[.50 BMG]]를 사용하는 [[M2 브라우닝 중기관총|M2]]였다.(...) [[분류: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