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2021년/사건사고]][[분류:2020 도쿄 올림픽/사건 사고]][[분류:일본의 역사왜곡]][[분류:한일관계]][[분류:러일관계]] [include(틀:사건사고)] [include(틀:한일관계)] [include(틀:러일관계 관련 문서)] [include(틀:2020 도쿄 올림픽/사건 사고)] ||
[[파일:2fb808530ba9fa.jpg|width=100%]] || || 문제의 지도. 왼쪽 동그라미가 [[독도]], 우측 상단 동그라미가 [[쿠릴 열도]], 우측 하단 동그라미는 [[중국]]과의 영토 분쟁 중인 [[센카쿠 열도]]이다. || [목차] [clearfix] == 개요 == [include(틀:영상 정렬, url=-yYxO8oKzNc)] [[2020 도쿄 올림픽]] 패럴림픽 조직위원회의 홈페이지의 일본 지도에 '''독도와 쿠릴열도를 자국 영토로 표기'''한 것에 논란이 일어난 사건. == 사건 정황 == === 2019년 === [[2019년]] 7월, [[2020 도쿄 올림픽]] 패럴림픽 조직위원회의 홈페이지에서 '''일본 열도 지도에 독도와 쿠릴열도 4개의 섬을 자국 영토로 표기'''한 것이 알려졌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090169&code=12180000&cp=nv|국민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23534054|중앙일보]],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855802|JTBC]],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366925&plink=ORI&cooper=NAVER|SBS]]. 성화 봉송 구간을 소개하는 일본 지도에 [[대한민국]]의 [[독도]]와 현재 [[쿠릴 열도 분쟁|러시아와 영유권 분쟁 중]]인 [[러시아]]의 [[쿠릴열도]] 남쪽 4개섬을 마치 일본의 영토로 소개하는 듯이 포함시켜 논란이 되었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3600748&code=61131211&sid1=int&cp=du1|#]]. 이후 한국과 러시아 정부는 각각 일본이 올림픽을 영토권 분쟁을 위한 정치적인 의도로 사용하고 있다며 강력히 비판하고 즉각 수정할 것을 거듭 요구하였으나 이를 일본 정부는 계속하여 무시하였다.[[https://www.insidethegames.biz/articles/1083300/russia-japan-row-tokyo-2020-relay-map|#]] [[https://www.yna.co.kr/view/AKR20190823158200073|#]] 일본의 고집이 계속되자 한국과 러시아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정식 항의를 하였으며 러시아의 국회의원이자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스베틀라나 추로바 의원은 IOC가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하지 않을 경우 러시아는 올림픽 보이콧까지 고려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하였다. 한국에서도 역시 보이콧이 거론되기 시작하였다. 이에 일본은 오히려 [[내로남불|스포츠와 정치는 별개라며 한국과 러시아의 보이콧 고려를 정치적이라고 까는 모습을 보였다.]]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8/11/2019081100070.html|#]]. 러시아는 이후 외교부의 마리아 자카로바 대변인을 통하여 일본이 본국의 올림픽 지도에 쿠릴열도를 표기한 것은 명백히 불법이며 법적인 차원을 떠나서도 앞으로의 영유권 분쟁 해결에도 독이 되는 행동이자 모두의 화합을 강조하는 도쿄 올림픽을 정치적으로서 이용하는 개최국의 권력남용이라고 비판하였다. [[https://www.insidethegames.biz/articles/1083300/russia-japan-row-tokyo-2020-relay-map|#]] 이런 러시아의 비판에도 일본은 현재까지 본국 올림픽 지도에 계속하여 쿠릴열도를 표기하고 있다. === 2021년 === 2021년 5월에는 일본이 한국 정부와 민간단체의 항의를 받고 홈페이지의 지도 디자인을 변경하긴 했으나, 정작 이 지도에서도 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기된 사실이 드러났다. 독도의 경우 한국의 거듭되는 요구에 지도 상에 표기된 독도의 색깔을 여리게 하여 육안으로 보이기 힘들게 하였을 뿐 여전히 삭제하지 않은 체 독도를 계속하여 표기하여 논란을 가속화 시켰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327076|#]]. 정부 관계자는 "일본의 행위는 올림픽 정신에 어긋나는 것으로 즉각 시정해야 한다"며 외교부와 대한체육회를 통해 공식 항의를 포함한 조치들을 최대한 빨리 취하기로 결정했다.[[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327076|SBS]] 하지만 일본 정부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후 정정부는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을 통하여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그리고 국제법적으로도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이기에 독도가 마치 일본의 영토인 것처럼 표기된 것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외교부와 대한체육회를 통하여 계속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하였다. 결국 올림픽 보이콧('''불참''') 여론이 확산되었고, 올림픽 '''취소'''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불참설은 외교부에 의해 부정되었는데, 아직 검토하지 않았으며 불참할 경우 차기 올림픽이나 올림픽 유치전에서 역풍을 맞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10527/107145452/1|#]]. [[정세균]] 전 국무총리 또한 일본 정부가 계속하여 독도 표기를 고집할 경우 올림픽 불참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https://www.ytn.co.kr/_ln/0101_202105271020012619|#]] 이러한 한국 정부의 입장에 일본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로 한국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가 없으며 앞으로도 일본의 영토를 단호하게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하고 한국에서 거론되고 있는 올림픽 보이콧 가능성에 대해 불참은 한국이 알아서 하라며 비꼬았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201897_34936.html|#]] 일본에서 열린 역대 올림픽 지도에서도 독도가 없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는 점에서 일본의 조작과 IOC의 무능력 실태가 나타났다.[[https://youtu.be/XMERIvFfPgo|#]] 게다가 우크라이나의 항의로 크림반도를 우크라이나로 수정한 일이 있었다.[[https://m.yna.co.kr/view/AKR20210723155251007?section=international/all|#]] 오히려 실효지배한 러시아가 항의하는 사태가 나온 것이다. 독도를 실효지배한 한국과 또 다른 문제를 드러내는 셈이다. == 반응 == === [[대한민국]] === ==== 대한민국 정계 ==== 한국 외교부는 독도가 일본의 영토인 것처럼 기재돼 유감이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선 올림픽 정신에 반한다는 일본의 항의가 있어 그러한 요구에 응해 한반도기에 독도 표기를 삭제했다."라고 항의하며 일본 측의 독도 표기 삭제를 요구했다. 또한 조직위 사이트의 [[일본해]] 표기에 대해서도 항의했다고 한다. [[정세균]] 전 총리는 일본이 "고약하고 치사하다"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3&aid=0003617028|#]]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일본의 독도표기 문제에 대해 4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에게 항의서한을 보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0534729|#]] ====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 [[경상북도]]는 [[독도새우]]로 불리는 [[도화새우]] 종자 수십만 마리를 울릉 해역에 방류하며 독도를 일본땅으로 표기한 일본에 대응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608772|#]] ==== 대한민국 단체 ==== [[대한체육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올림픽위원회(JOC)에 "2020년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독도를 일본 영토처럼 표현했다." 항의하고 바로잡아 달라는 서한을 보냈다고 한다. [[https://www.yna.co.kr/view/AKR20190807156200007|연합뉴스]] [[반크]]는 IOC가 [[잽머니|일본의 꼭두각시]]라고 비판하며 일본 비판 캠페인을 착수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1596847|#]] === [[일본]] === ==== 일본 정계 ==== 일본 정부 측은 다케시마(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하며 한국 측 항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는데 [[가토 가쓰노부]] 내각관방장관은 '한국 측에는 다케시마(독도)의 영유권과 '일본해'에 관한 일본의 입장에 비추어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는 "독도는 [[미국]] 지도상에도 한국 영토"라는 입장을 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4650266|#]] ==== 일본 단체 ==== 8월 말, 일본 조직위원회는 한국의 요구를 거부하고 '''독도 표시를 존치'''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https://www.yna.co.kr/view/AKR20190823158200073|연합뉴스]] ==== 일본 학계 ==== 게이센여학원대 이영채 교수는 "일본이 올림픽을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4914897|#]] === [[러시아]] === 한편, 쿠릴 열도 표기에 대해서 러시아 측도 항의했으며, [[보이콧]]까지 고려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고 한다. [[http://www.segye.com/newsView/20190811503666?OutUrl=naver|세계일보]],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863781|JTBC]] ==== 러시아 정계 ==== 러시아 외무부에서는 공식 입장 발표를 통해 일본의 행위는 불법이며 양측의 원만한 합의에 있어 상황을 망칠 뿐이라고 일본을 비판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g4dnh1C1Hc|##]] 러시아 정부는 IOC에 일본의 쿠릴 열도 표기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8/11/2019081100070.html|##]] === [[북한]] === 북한은 일본의 독도표기 논란에 대해 올림픽을 영토강탈 야망에 악용하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1597123|#]] === [[국제올림픽위원회]] === 이번 논란에선 IOC(국제올림픽위원회)의 이중적인 반응이 부각되었다.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당시 일본은 사용되던 [[한반도기]]에 독도가 포함되어 있다며 현재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입장으로서 받아들일 수 없다고 IOC에 항의하였다. 이에 IOC는 곧바로 정치적 중립성을 위해 한반도기에서 독도를 삭제할 것을 한국에 요구하였고 결국 평창 올림픽 위원회는 IOC의 의견을 존중하여 독도를 한반도기에서 삭제하였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201898_34936.html|#]][[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4914029|#]] 그런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는 "독도 표시 수정은 일본에 직접 물어봐라"라는 황당한 입장을 내놓았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55&aid=0000897193|#]] 게다가 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냈으나, 대답은 제임스 매클리오드 IOC 올림픽연대국장 명의로 돌아왔다. 또한 올림픽연대국장은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와 이 문제를 논의했는데, 독도 표기는 단지 지정학적인 표시일 뿐 정치적 선전은 아니라고 한다"는 답변을 내놓아 논란이 되었다.[[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0899939|#]] 심지어 한국 정부는 2년 전, 2019년 7월에 똑같은 이유로 일본 성화 봉송 지도에서 독도의 삭제를 IOC에 거듭 요구하였다. 그런데도 IOC는 무려 2년 동안이나 한국 정부의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후 2021년 5월에 일본의 독도 표기 논란이 국내에 대대적으로 보도가 되며 다시 불거지자 [[SBS]]가 IOC 측에 직접 연락을 하여 일본에게 독도 표기 삭제를 요청할 계획이 있는지 문의한 결과 IOC는 도쿄 올림픽 위원회의 입장을 참조하여 그 쪽에 문의하라고 답하며 사실상 개입 의지가 없음을 보여주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335659|#]] 이러한 일본과 IOC의 이중적인 태도를 국내 언론과 여론은 강력히 비판하였다. 특히 [[2012년 런던 올림픽]] 당시 [[박종우(축구선수)|박종우]] 선수의 독도 골 세레머니에 대해서는 정치적이라는 이유로 중징계를 받게 하였으면서 일본이 올림픽 지도에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표시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다른 잣대를 들이대는 IOC의 이중적인 모습을 비판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201898_34936.html|#]] 한국 정부는 2021년 5월말인 현재 IOC의 [[토마스 바흐]] 위원장에게 일본의 독도 표기에 대해 항의하는 공식 서한을 보낼 계획이라고 하고 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335659|#]] == 이후 == 이후 한국이 [[이순신]] 장군의 명언을 차용한 도쿄 올림픽 선수촌 현수막을 걸자 IOC와 일본 올림픽 조직위에서 정치적 행위라며 항의하였는데, 한국 측에서는 일본의 [[욱일기]] 사용 또한 같은 맥락의 정치적 표현이라며 금지할 것을 요구하여 결국 IOC로부터 문서화된 약속을 받았다. [[2020 도쿄 올림픽 한국 선수단 현수막 논란]] 참조. 도쿄올림픽 폐회식 다음 날인 9일.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의 성화봉송 지도에는 여전히 시마네현 위쪽에 독도가 일본 땅인 것처럼 표시해둔 채이다. [[https://news.joins.com/article/24124376|끝내 ‘독도’ 아닌 ‘다케시마’로 끝난 도쿄올림픽(중앙일보)]] [각주][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2020 도쿄 올림픽/논란 및 비판, version=267, paragraph=6.1, title2=쿠릴 열도 분쟁, version2=641, paragraph2=3.1, title3=2020 도쿄 올림픽/문제점 및 사건 사고, version3=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