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영미권의 교육 및 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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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
흑인대학은 [[미국 흑인]]들을 위해 존재했던 [[미국]]의 [[대학교]]들로, 영어로는 HBCU(Historically Black Colleges and Universities)라고 한다.
== 역사 ==
[[남북전쟁]] 이후 노예로 일하던 흑인들이 해방되었으나 일반 대학들은 흑인의 입학을 거의 허용하지 않아서 이들을 교육할 고등교육기관이 필요했다. 그나마 미국 북부에서는 흑인을 받아들이는 대학들이 있었으나 남부에선 드물었고, [[흑인 대이동]]이 일어나기 전에 대부분의 흑인이 남부에 살았던 만큼 흑인대학들이 필요했다. 1930년대에 유대인들이 유럽에서 박해를 피해 미국으로 이주하면서, 연구자들이 반유대적인 분위기가 상대적으로 덜했던 흑인대학들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1960년대 민권법이 생기면서 대학들에 인종적 차별이 폐지되면서, [[아이비 리그|명문대]]들에 흑인이 들어갈 수 있게 되었고, 흑인 대학들 역시 흑인 외의 다른 민족에게도 문호를 개방하면서 흑인을 위한 교육기관으로서의 흑인대학은 사라졌다. 그러나, [[경로의존성]] 때문인지 과거 흑인대학이었던 대학들은 여전히 흑인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2011년 기준으로 흑인대학의 학생 중 76%가 흑인이고 13%가 [[백인]]이었다. 흑인대학들의 경우 과거 인종차별에 대한 영향으로, 주 정부들의 지원을 받는 경우가 많아서 학비가 저렴해 [[히스패닉]]이나 [[아시아계 미국인]]이 조금씩 늘어나는 편이라고 한다. [[https://www.usnews.com/education/articles/2009/02/09/why-black-colleges-might-be-the-best-bargains|#]]

== 여담 ==
 * 유명한 HBCU로는 [[하워드 대학교]], [[햄튼 대학교]], 모어하우스 칼리지, 스펠맨 칼리지 등이 있다.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대학들이 위기를 겪으면서 흑인대학들 역시 위기를 겪고 있다. [[http://m.kmib.co.kr/view.asp?arcid=0016070442|#]]

 *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은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2020년 미국 대선]] 당시 자신이 흑인대학인 델라웨어 스테이트 대학을 졸업했다는 말실수를 하기도 했다. 실제로는 [[델라웨어 대학교]]를 졸업했다. [[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201201/104225918/1|#]]

[[분류:미국의 대학]][[분류:아프리카계 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