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태백시]] [include(틀:태백시의 관광)] [[파일:ㅎㅈㅇㅁ.jpg]] [목차] == 개요 == [[대한민국]]의 [[특별자치도]]인 [[강원특별자치도]]의 [[태백시]]에 있는 [[연못]]. == 특징 == 연못은 둘레가 100m인 상지(上池), 50m인 중지(中池), 30m인 하지(下池), 이렇게 세 개의 연못으로 구성되어있다. 상지에 깊이를 알 수 없는 수굴이 있어 매일 약 5000 톤의 물이 솟아나오는데, 예전에는 취수원으로 이용되기도 하였다. 황지연못에서 용출된 물은 황지천(黃池川)을 이루고 구문소(求門沼)를 거쳐 [[낙동강]]과 합류하여 [[경상북도]], [[경상남도]] 및 [[부산광역시]]의 [[을숙도]]에서 [[남해]]로 유입된다. 황지연못에는 문화광장이 있는 데 문화광장은 공연을 할 수 있는 무대와 [[여름]]에는 분수대, [[겨울]]에는 [[스케이트]] 광장으로 이용된다. 태백 시내에 있는데다 잘 가춰진 연못과 낙동강의 발원지라는 인식 때문에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데 실제 낙동강의 발원지는 같은 태백시에 있는 [[너덜샘]]이다. 황지연못이 낙동강의 발원지라는 인식은 동국여지승람을 비롯한 고서에 황지연못이 낙동강의 발원지로 기록되된 것이다. 전통적으로 황지연못을 발원지로 인식해왔지만 너덜샘이 낙동강의 발원지로 발견된 것은 비교적 최근이다. 또 너덜샘은 [[산]]에 있는 [[약수터]]만 한 작은 [[샘]]이라, 비교적 관광자원으로서 매력이 부족하다. 그에 반해 황지연못은 수량이 많기 때문에 제법 넓은 연못인 데다 태백시 중심부에 있는 만큼 접근성이 좋고 공원으로 정비가 잘 되어있다. 거기다 태백시청에서도 황지연못을 낙동강의 발원지라고 홍보한다. == 전설 == 황부자 집터가 연못이 되었다하여 황지(黃池)라고 부르는데 훨씬 이전에는 하늘 못이란 뜻으로 천황(天潢)이라고도 하였다 한다. 황부자 전설은 옛날에 욕심많고 심술궂은 황부자가 살았는데, 어느날 황부자의 집에 시주(施主)를 요하는 노승에게 시주 대신 [[소]]의 [[똥|볼일]]을 퍼 주었는데 이걸 며느리가 보고 깜짝 놀라면서 시아버지의 잘못을 빌며 소의 볼일을 털어내고 쌀을 한 바가지를 시주하니 "이 집의 운이 다하여 곧 큰 변고가 있을 터이니 살려거든 날 따라 오시오. 절대로 뒤를 돌아다 봐서는 아니 되오"라는 노승의 말을 듣고 뒤따라 가는데 도계읍 구사리 산등에 이르렀을 때 자기 집 쪽에서 갑자기 [[천둥]]과 [[번개]]가 치며 천지가 무너지는 듯한 소리가 나기에 놀라서 노승의 당부를 잊고 돌아다 보았다. 이 때 황부자 집은 땅 밑으로 꺼져 내려가 큰 연못이 되어버렸고 황부자는 [[이무기]]가 되어 연못 속에 살게 되었다. 며느리는 [[돌]]이 되어 있는데 흡사 아이를 등에 업은 듯이 보인다. 집터는 세 개의 연못으로 변했는데 큰 연못인 상지가 집터, 중지가 방앗간터, 하지가 화장실 자리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