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백제]] [목차] [clearfix] == 개요 == 弘熊 (470~502) [[백제]] [[개로왕]] 대의 군인, 장수. == 생애 == 고구려 출신으로, 삼국 영토를 왕래하며 비단을 교역하는 장사꾼이었다. 그러나 풍랑을 맞아 전재산을 잃고 반강제적으로 백제에 정착했으나 뛰어난 힘과 건장한 체격을 바탕으로 군인으로 거듭났다. 5세기 말 고구려의 전성기로 [[장수왕]]이 남하하면서 위기를 맞았으나 [[웅진]]에서 필사의 항전을 벌여 사수한 것을 공적으로 인정받아[* 고구려의 기병 500명을 맨몸으로 때려잡았다고 기술되어 있다. 삼국시대의 기록이니만큼 걸러들을 필요는 있겠지만 엄청난 괴력의 소유자이었을 것이다.] 장수가 되었다. 그러나 그의 최후는 일찍 찾아왔는데, 고구려와의 [[하북위례성]] 전투에서 성의 존망을 걸고 싸웠으나, 고구려 장수 [[홍차(고구려)|홍차]](紅車)가 이끄는 대군에 결국 항복을 하고 말았다. 최후에는 그의 괴력답지 않게 추하게 목숨을 구걸하였으나, [[홍차(고구려)|홍차]]는 그를 무참히 깔아[* 삼국사기에 기술되어 있는 그대로를 표기하였다. 철제 갑옷을 입은 무장 상태면 무게만으로도 죽일 수 있을 것이다.] 죽였다. == 여담 == 삼국사기의 기록에는 평주 출신으로 기록되었는데, 평주는 서진 시기에 만들어진 행정구역으로 삼국시대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진서 지리지에 따르면 위나라에서 요동, 창려, 현토, 대방, 낙랑 등 다섯 군을 나누어 평주로 삼고 다시 합해 유주로 삼았다가 276년 10월에 이전의 다섯 군을 나누어 평주로 삼았다고 한다. 또한 홍웅, 황웅(黃熊) 이 번갈아 나타나는 등 삼국사기 내에서도 이름에 대해 충돌하는 서술이 일부 있는 것으로 보아 후속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