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혼양주]] [목차] == 개요 == '''渾沌酒''' 거르지도 짜지도 않고 그대로 담가 익혀 그냥 마시는 [[탁주]]. 제조방식으로 보자면 혼양주의 하위분류인 [[합주(술)|합주]]의 일종으로도 볼 수 있다. == 설명 == [[김종직]]의 제자로 [[연산군]] 4년(1498년)관직에서 쫒겨나 [[의주]]에서 귀양살이 하던 정희량(鄭希良)이라는 사람이 직접 담가 먹은 데서 유래한 술이라고 한다.[* 조정형 저, '다시 찾아야 할 우리의 술', 서해문집 1996 184p] 그는 이 술을 주제로 삼은 시도 지었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528195&cid=1615&categoryId=1615|#]] [[심훈]]의 [[상록수(소설)|상록수]]에 언급되는 "수숫대를 꽂아도 안 넘어갈 정도로 텁텁한 막걸리"가 이것일 것으로 추정된다. == 여담 == [[탁주]]와 [[증류식 소주|소주]]를 섞어서 만드는 '[[혼돈주]](混沌酒)'와는 발음만 같을 뿐 한자도 다르고,[* 탁주와 소주를 섞는 혼돈주는 '混沌酒'이고, 합주인 혼돈주는 '渾沌酒'이다.] 만드는 방식도 다르다. 다만, 둘 다 크게보면 [[혼양주]]에 속하기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