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adrian-prado-trackersfinal2.jpg|width=500]] Crannogmen [[얼음과 불의 노래]]에 나오는 [[웨스테로스]]의 [[북부(얼음과 불의 노래)|북부]]와 남부를 잇는 요지인 늪지대 [[넥]](Neck)에 사는 사람들을 통칭하는 말. 원어인 Crannogmen에서 크라노그(Crannog)는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 호수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호수 위에 세운 인공섬을 가리키는 단어로, 신석기 시대부터 17-18세기에 이르기까지 거의 5천여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그런 생활 양식이 지속되었다고 한다. 개정번역판에서는 '호수 위에 사는 주민들'이라는 뜻으로 '호상민([[湖]][[上]][[民]])'이라고 번역되었다. 과거 [[스타크 가문]]의 왕 로드릭이 늪의 왕을 무찌르고 이곳을 정복했다고 한다. 체구가 다른 지역 사람들보다 좀 작다. 그때문에 [[숲의 아이들]]과 혼인했다는 전설도 있다. 넥에 사는 대표적인 가문으로 [[리드 가문]], 블랙마이어 가문, 보그스 가문, 크레이 가문, 펜 가문, 그린굿 가문, 핏 가문, 쿼그 가문 등이 있다. 사실 영주 가문이라기보다는 씨족이나 부족에 가깝다. 리드 가문이 이들의 수장이다. 집이 떠다닌다고 하는데, 남미와 동남아의 여러 원주민들이 그러는 것처럼 갈대나 풀로 만든 떠 다니는 인공섬에서 살아서 그렇다. 넥에는 제대로 된 성 하나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기들의 터전을 잘 지켜내고 있다. 다른 지방의 경우 침략을 받았다면 본거지를 버리고 도망갈 수 없지만, 호상민의 마을은 여차하면 움직여 버리니 종적을 잡을 수도 없다. 은근히 다른 지방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넥이 사람 살기 안 좋은 늪지라서 가난한데다 거주자인 호상민들이 체격이 작아 볼품이 없고, 무엇보다도 숨어서 독화살을 쏘고 도망가는, 웨스테로스 기준에서 치사한 게릴라 전법을 쓰기 때문이다.[* 5부에서도 [[그레이조이 가문|그레이조이]]가 점령한 북부 요새의 병사들에게 숨어서 독화살을 쏘고 있었다. 사실 이 치고빠지는 게릴라 전법이 효과적인 전술이 맞다. 다만 정면 승부를 좋아하는 중세 컨셉의 웨스테로스에서는 이런 게릴라 전술을 혐오하는 것이다.] 그래도 게릴라전이 주특기인 호상민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북부로 진입할 때 정상적인 방법으로 진입하는 [[모트 카일린]]을 우회할 수 있는 늪지대의 거주자라는 것이다. 여기에 적이 침입했을때 게릴라 전술을 쓰면 답이 안나오고 실제로 모트 카일린을 점거한 [[강철 군도]]인들을 지체시킨건 이들이 넥에서 벌인 게릴라전 덕분이다. [[개구리]]를 먹는다고 해서 비하에 가까운 표현으로 '개구리 먹는 놈들(Frogeaters)'이라고도 불린다. 그 예로 [[윈터펠]] 연회때 방문한 리드 남매의 선물에도 개구리가 있었다. 바로 밑에 있는 영지를 다스리는 [[리버랜드(얼음과 불의 노래)|리버랜드]]의 [[프레이 가문]]과는 대대로 사이가 안좋다. [[분류:얼음과 불의 노래/세력 및 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