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帆場暎一 (ほば えいいち)''' }}} || || [[파일:external/image02w.seesaawiki.jp/b2eaa8db.jpg]] 극장판에서 투신 직전의 모습. [[http://seesaawiki.jp/w/ebatan3/d/%C8%C1%BE%EC%DA%F5%B0%EC| 이미지 출처]] || || [[파일:external/pds.exblog.jp/a0033524_9494258.jpg]] 캐릭터 설정화 [[http://kemo.exblog.jp/20942300/| 이미지 출처]] ||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시리즈의 등장인물. [[투니버스]] 더빙판에서 로컬라이징 된 이름은 '박재호'. 코믹스에서도 등장하지만 비중은 거의 없다. 코믹스 세계관의 [[HOS]]는 그냥 성능이 좋은 시스템으로만 나오기 때문에 호바도 별다른 특징은 없고 그냥 시노하라의 천재 프로그래머 정도로만 나온다. 그러나 극장판 1편에서는 그 위상이 확 달라지는데, [[시노하라 중공업]]의 수석 [[프로그래머]]로서 [[레이버]]의 효율을 세 배 이상으로 올리는 [[레이버]] [[운영체제|OS]]계의 혁명인 [[HOS]]를 개발한 천재 과학자였지만, 갑자기 위험한 분위기를 풍기며 극장판의 첫 장면부터 등장해서는... '''[[방주#s-4.2]]의 옥상에서 [[도쿄만]]으로 [[투신자살|뛰어내린다.]]''' [include(틀:스포일러)] 극장판 한정 [[만악의 근원]]으로서, 성능 좋은 레이버용 운영체제로 위장된 '''최악의 바이러스 프로그램'''인 [[HOS]]를 만들었다. 사실상 극장판 전체 내용이 [[HOS]]와 이 남자의 정체를 밝히는데 집중된다. [[특차2과]]는 바빌론 프로젝트 마무리 단계에서 계속해서 일어나는 [[레이버]]의 [[폭주]] 사건과, 비슷한 시기 [[공사]]에 쓰인 레이버에 설치된 신형 [[운영체제|OS]]인 [[HOS]]의 연관성을 발견하고 조사에 나선다. 그리고 HOS를 개발한 이 남자를 알게 되지만, 그는 이미 극장판 처음 장면에서 도쿄만 아래로 가라앉은 뒤였다.[* 작중에서 보면 조사가 시작되기 며칠 전 시점. [[시체]]는 찾지 못했다. 해당장면을 보면 검은 실루엣으로나마 투신을 막으려는 다른 직원들이 보인다.] [[시노하라 아스마]]는 [[고토 키이치]]의 말에 따라 회사에서 호바가 남긴 데이터 디스크를 찾아 해독하고[* 디스크를 꽂고 맞건 틀렸건 패스워드를 입력한 순간 숨어있던 [[HOS]] 고유의 [[바이러스]] [[악성코드|코드]]가 일어나 [[공장]]의 모든 [[소프트웨어]]가 감염, 다운되는 [[사고]]가 일어난다. [[화면]]에 표시되는 문구는 오직 '''BABEL BABEL BABEL BABEL BABEL'''…], [[HOS]]에 숨은 [[악성코드]]를 파악한다. 한편 [[마츠이 형사]]도 고토의 부탁으로 호바의 과거 행적을 되짚는다. 고토는 두 사람이 가져온 [[정보]]를 모아 호바 에이이치가 처음부터 바빌론 프로젝트의 모든 [[레이버]]의 [[폭주]]를 노리고 [[HOS]]를 개발했으리라는 속내를 알아낸다. 그러나 처음 말했다시피 호바는 자신의 [[계획대로|계획을 이미 끝내고]] 무대에서 퇴장했고, 고토는 씁쓸히 [[패배]]를 인정하며[* "우리는 처음부터 그의 [[계획]] 안에 있었는지 몰라요."] 최악의 사태나마 막으려 대책을 구하기 시작한다. 호바 에이이치는 자신이 어린 시절을 보낸 도심지 외곽과 그곳에 살던 사람들이 개발에 밀려 사라지는 모습을 지켜보며, 개발 그 자체를 대표하는 바빌론 프로젝트에 [[원한]]을 갖고[* 직접 표현되지 않았으나 [[마츠이 형사]]가 따라간 호바의 옛 거주지는 전부 바빌론 프로젝트에 밀려 [[폐허]]가 된 허름한 동네였고, 그가 폐허에 직접 새긴 [[성경]] [[시편]]의 문구로 그의 뜻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었다.] [[HOS]]를 통해 대혼란을 일으키는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계획은 과정 마지막까지 성공했다. [[특차2과]]가 희생을 감수하며 [[방주|도화선]]을 처리하지 않았으면 바빌론 프로젝트건 자시건 간에 '''[[도쿄]]는 풍비박산'''이 났을 게 뻔하다 도쿄에 있는 [[레이버]]는 8,000대. 또한 고토는 ''''[[원자력 발전소]] 안에서도 가동되는 레이버가 있다.''''고 언급한다. 한마디로 얌전히 있던 원전 안의 레이버가 [[폭주]]해서 [[발전소]]를 안에서부터 때려 부수게 된다는 이야기다. 그가 [[MIT]]에 있었을 때 [[동료]]들에게 [[여호와|에호바]](Hoba Eiji ─ '''E. Hoba''')로 불렸던 전적도 새겨볼 만하다. 호바 에이이치 본인은 이 [[이름]]을 듣고 기뻐하였다. 그는 바빌론 프로젝트를 [[인간]]의 [[오만]]의 상징인 [[바벨탑]]의 [[부활]]로 보고 거기에 나름의 [[벌]]을 내리려 [[계획]]을 세웠다. Ehoba라는 표기가 [[야훼]]의 잘못된 독음이라는 대사가 있기도 하니, [[신]]을 '자칭'하고 바벨탑을 쌓는 오만한 인간들에게 벌을 내렸다는 식의 해석이 될 수도 있겠다. 덧붙여서, 호바의 직원 아이디는 No. 666, 즉 [[적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숫자. 그냥 지나치기 쉽지만, 두번 정도에 걸쳐 나온다. 방주에 진입한 [[특차2과]]가 [[컴퓨터]]를 체크하는 장면에서, 호바가 방주 정상의 서브 컨트롤 룸에 있다는 것을 확인 할 때의 장면을 보면 No. 666이라는 글자를 볼 수 있다. 그리고 노아가 서브 컨트롤 룸에 올라갔을 때 [[까마귀]]들이 모여있는 장면에서, 까마귀 한마리의 [[다리(신체)|다리]]에 매달린 호바의 플레이트에 666이라는 번호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정황상 호바가 투신할 때 데리고 있던 까마귀로, 투신 직전 까마귀를 날려보낼때 자세히 보면 다리에 희끄무레한 뭔가가 매달려있다. 이 플레이트 덕에 노아를 비롯한 특차2과는 대차게 낚인 것. 만일 저 플레이트가 아니었다면, 특차 2과는 사람이 없다는 걸 확인하고 곧바로 착착 방주를 해체했을 것이고, 해체로 인한 [[레이버]] 몇대의 [[폭주]]만 제외한다면 시원하게 일을 끝마쳤을 거라고 착각하기도 하는대 [[폭주]] [[레이버]]와 해체하던 데에 쓰던 [[컴퓨터]]부터 [[HOS]]로 폭주해버리는 답없는 상황이었다. 역으로 서브 컨트롤 룸의 창문이 깨어져있던 걸 생각하면, 호바가 투신 직전에 깔아둔 또 하나의 시험이었을지도. 결국 서브 컨트롤 룸 바로 밑에 방주의 전 구획을 한방에 퍼지시킬수 있는 퍼지용 화약의 집중 도화선이 있었기 때문에, 노아가 이걸 점화시켜 한방에 방주 전체를 해체시키게 된다. [[경찰]]답게 인명구조를 하러 가지 않았으면 진짜 끝장날 수도 있었다. 참고로 초기계획단계에서는 [[오시이 마모루]] [[감독]]이 '''진짜 '[[신]]'으로 설정하려 하기도 했다.'''[* 사실 '호바 에이이치'라는 인물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게 밝혀지면서, 그가 '[[신]]'일 거란 암시를 넣으려고 했다고 한다. 물론 스텝들이 뜯어말려서 현재의 설정이 된 거라고(출처는 아니메야화, [[이즈부치 유타카]]의 설명 중).] 한마디로 '''[[가난]]'''과 '''사회적인 소외'''가 만들어낸 비극이며, [[매드 사이언티스트|증오에 물든 천재]]로 요약할 수 있다. 또한 [[새]]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인물. 처음 투신할 때도 [[까마귀]]가 옆을 지켰고, [[마츠이 형사]]가 그의 과거 행적을 조사하면서 그가 거쳐간 집들을 조사할 때도 [[새장]]이 잔뜩 있었다. 투니버스 더빙판에서는 '박재호'라는 이름으로 로컬라이징 되었다. 아마 처음 의도는 '박재호' → '재호 박' → '에호바' 이런 식으로 유도해볼 생각이었던 것 같으나, 잘 안 된 모양. 결국 이 부분은 박재호의 천재성에 (하느님, 신이라는 의미로) 동료들이 [[야훼|여호와]]라고 불렸고, 그걸 계기로 언제부턴가 자신을 [[여호와]]로 착각하였으며, 급기야 [[성경]] 안에서 자신을 찾게 되었다는 걸로 적절하게 번역되었다. HOS 마스터 카피본에 걸려있던 패스워드인 e.hoba 부분은 "이건 딴데 암호인데, 맞을까?"라고 말하며 입력한다. [[시노하라 중공업|대한중공업(시노하라 중공업의 로컬명)]]에서 주로 쓰던 패스워드 중 하나를 입력해본 것으로 변경한 것. 물론 대한중공업에 입사한 박재호가 개발한 HOS를 조사하는 것이니, 이 역시 충분히 생각해볼 수 있는 전개라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름을 통해 추리한 일본판과 달리, 생각하기에 따라 우연적인 요소가 들어갔다고도 볼 수 있어서 아쉬운 부분이다. [[분류:기동경찰 패트레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