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웹소설 [[헬무트(소설)|헬무트]]의 [[주인공]]. 새카만 [[흑발]][[흑안]]에, 귀족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수려한 [[미남]]으로 묘사된다. 특히 눈은 홍채가 구분이 안 갈 정도의 칠흑이라서, 보고 있으면 어쩐지 오싹해진다고 한다. == 성격 및 성향 == 어둠의 싹 [[보정]]으로 모든 기본[[스탯]][* 지능 포함 ]이 높다. [[신생아]] 상태에서 먹지도 마시지도 않고 열흘동안 생존할 만큼 체력도 좋고, 웬만한 [[독극물|독]]은 듣지 않는다. 눈썰미와 기억력도 좋아서 자주 보는 친구는 손가락만 잘라서 눈앞에 둬도 구분할 자신이 있다고. 파헤의 숲에서 10대 중반까지 성장한 것이 많은 영향을 끼쳤다. 우선, 엘라가가 마기로 피워낸 불에 구운 고기만 먹고 산 유년기의 영향으로 식도락에 매우 관심이 많다. 10살 즈음에 다리언의 인간식 요리를 맛본 경험이 너무 감격적이었다고. 그러나 본인은 [[요리치]]라는 게 함정. 또, 숲에서는 자기 것을 모으고 저장할 여유가 별로 없었기 때문에 [[화폐|돈]]에도 은근 관심갖고 모은다. 그리고 엘라가의 슬하에서는 세상에 대해 배우려는 욕구를 전혀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에 [[공부]]도 꽤 좋아한다. 애초에 '어둠의 싹' 보유자면 사실상 [[잠재적 가해자|잠재적 연쇄살인마]]인데 제정신으로 자란 건 마기로 가득찬 숲 환경이 '어둠의 싹'의 마기 요구량을 충족한 덕분. 눈치가 없는 건 아니지만, 제대로 의사소통한 인간 상대가 다리언밖에 없는 관계로 [[사회성]]이 상당히 딸린다. 작중묘사에 따르면 백지상태까진 아닌데, 백지에 몇 자 끼적거린 상태. 지식은 많지만 경험이 부족해서, [[흑마법사]]에 대한 [[논술]]을 쓰랬더니 '내가 흑마법사를 만나봤는데 참 나쁘더라.'식의 [[초등학생]]같은 수준의 논술을 써놓고 이게 뭐가 이상한지 모른다. 또, 파헤의 숲이 조금만 얕잡아 보여도 온갖 포식자들이 달려드는 [[헨더스 섬]]스러운 곳이었던 관계로 [[인간관계]]에서 [[서열]]에 민감한 모습을 보인다. 계집애처럼 곱상하다는 말은 왜 모욕인지조차 이해 못 하는 반면, 약한 놈 취급당하면 진심으로 기분나빠한다. 다리언의 당부(약한 자에게 친절하라는 등)를 지키려고 노력하지만, 기본적으로 이기적인 성격이었다. 교우관계를 10의 즐거움과 90의 귀찮음이라고 묘사하는 등, 결코 소심하진 않지만 [[내성적]]인 성격. 다만 아카데미 생활을 오래 하면서 주위 사람을 가치있게 여기는 법도 배운다. 특히 [[아레아]]는 헬무트에게 다른 사람들과는 아예 별개의 분류에 속하는 존재로 느껴진다고. 강자임에도 어쩐지 싸워볼 마음이 안 들며, 그 사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다고 한다. == 작중 행적 == 어둠의 싹을 타고났기 때문에 [[신생아]] 상태로 파헤의 숲에 버려졌다. '고귀한 태생이었지만 신전의 결정 앞에선 소용없었다'고. 불행 중 다행으로 [[네임드]] 마물인 엘라가가 발견할 때까지 다른 마물들에게 잡아먹히지 않았다. 엘라가에게 언어를 배우며 자라다가 열 살쯤 되는 때부터 세상에 대해 배우고 싶은 욕구에 휩싸이고, 그런 헬무트에게 엘라가는 숲에 사는 또 다른 인간인 다리언을 소개. 숲 밖 세상을 알고 싶은 욕구에 다리언의 [[제자]]로 들어가 인간답게 사는 법을 익혔다. 다리언은 검술, [[청소]], [[서바이벌]], 글 읽는 법 등을 가르쳐준 후 자연사. 다리언의 조언대로 나호의 [[겨울잠|동면]]기를 이용해 나호의 부하 에루고를 잡아놓고 [[협박]]해, 숲을 둘러싼 신성결계 중에 그나마 통과하기 쉬운 곳을 알아냈다. 에루고는 [[필요악]]이니 죽이지 말자는 다리언의 당부를 지키려고 [[점혈]]만 해 놓고 돌아섰는데, 에루고는 내상을 무릅쓰고 점혈을 풀어서 잠자는 나호를 깨웠다. 어찌어찌 나호의 머리 중 하나를 공격하는 데 성공하지만, 전투력 차이가 너무 커서 죽을 뻔 한다. 때마침 나타나 [[여긴 내게 맡기고 뒤로]]를 외치는 엘라가를 등지고 홀로 도주해 숲 가장자리까지 도달한다. [[폭포]]와 겹치는 신성결계를 통과하는 순간, 어둠의 싹과 마기를 신성결계가 거부하면서 온 몸이 타는 듯한 격통에 휩싸여 기절. 대신 파헤의 숲에서 살면서 자연스럽게 몸에 쌓인 마기가 사라졌고 어둠의 싹도 --[[초기화]]-- 상당히 쪼그라들었다. 다 죽어가는 그를 페이스[[용병단]]이 주워다 간호해주고, 자연스럽게 그 인심좋은 용병단 소속이 된다. 숲을 나온 처음에는 죽다 살아난 환자라 걷는 것조차 힘들어했지만, 서서히 몸이 나으면서 용병단의 인정을 받는다. 그 길로 두 개의 용병단을 동시에 고용한 대형의뢰에 낀다. 정체불명의 짐짝을 호위하는 업무. 호위 중에 [[라이벌]] 용병단 중 [[일진]]스러운 놈 하나가 시비를 걸어서 거의 죽여버리는데[* 다행히도 [[인육]]을 노린 마물이 [[스틸]]해가서 증거가 인멸된다. ], 그 때 어둠의 싹이 반응하는 걸 느끼고 자아를 유지하려면 살생은 자제해야겠다고 다짐한다. 그러나 의뢰 수행 중 마물이 예상외로 많이 습격해오자, [[라이벌]] 용병단과 의뢰인은 자기들만 살자고 헬무트네 용병단을 버리고 튄다[* 사전모의를 오감이 날카로운 헬무트한테 들리는 범위에서 했는데, 당시의 헬무트에겐 [[팀플레이]]라는 [[개념]]이 없어서 알면서도 방치. ]. 헬무트는 그간 보일 일 없던 실력을 발휘해 동료들을 구하고, 앞서간 [[통수]]러들을 추적해 마물로부터 구한다[* 이타주의 때문은 전혀 아니고, 의뢰비를 받으려면 살아있어야 되니까 ]. 백배사죄한 의뢰주는 본래라면 기밀로 해야 할 거래상대를 페이스용병단에게 밝힌다. 호위중인 물건을 매입하는 사람은 신전의 방침에 반감을 품고 마물과 마기를 불법으로 연구 중인 대마법사였다. 대마법사는 헬무트가 품은 어둠의 싹을 한눈에 알아보고[* 대마법사니까 가능하지 다른 사람들은 감지할 수 없을거라 한다. ], 비밀을 지켜주겠다 맹세하며 어둠의 싹에 대해 이런저런 지식을 제공한다. 그런 그도 설마 파헤의 숲을 탈출한 자라고는 생각치 못하고 그냥 운 좋게 신전의 시야에서 벗어난 덕에 속세에서 태어난 아이라고 생각한다. 의뢰도 끝나고 돈도 두둑히 받은 헬무트는 학교라도 들어가서 [[사회생활]] 좀 배우라는 다리언의 충고대로 그레타 아카데미에 찾아가기로 한다. 가는 길에 겸사겸사 돈도 벌 겸 모 귀족영애의 호위업을 하는데, 그 아가씨가 정신없이 반해있는 [[자안]][[은발]]의 [[미소년]] [[마법사]]인 [[아레아]]를 보고 서로를 의식한다. 헬무트는 [[아레아]]가 상시로 몸에 두르고 있는 마법이 뭔지 궁금해하고, 아레아는 헬무트가 범상치 않은 존재임을 직감하지만 피차 뭔가를 숨기고 있는 건 마찬가지라 캐내지 않기로 합의본다. 아카데미에 도착해 다리언의 검을 소개장삼아 검술학부 교관이라는 에단 쿠드로[* 다리언이 목숨을 구한 적 있는 사람 ]를 찾아간다. 에단은 기꺼이 [[후견인]]이 돼주고, 아카데미에 입학하려면 입학시험에 통과해야 한다고 말해준다. 파헤의 숲에서 자라 생활상식조차 없는 헬무트로선 실기는 껌이지만 필기는 상당한 난관. 어째선지 마법학부의 우수생이라는 아레아의 뒤를 따라 걷다가 아레아가 [[꽃]] [[화분]]에 시선이 잠시 멈추는 걸 보고 [[남장|어떤 사실]]을 직감한다. 여하튼 꽃화분을 선물로 들고 찾아가 과외를 봐주겠다는 약속을 따낸다. 교섭에 실패하면 "[[남장여자|너의 비밀]]을 까발리겠다"고 협박할 생각이었다고. 그후 아레아와 과외를 한다. 다른 과목은 괜찮았으나 도덕만큼은 최하점이 나와 아레아가 꽤 고생을 했던 듯. 보름이 지나고 안정적으로 편입시험에 합격한다. [[분류:웹소설 캐릭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