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화성의 자연지리]][[분류:화성의 평원]] [include(틀:화성의 자연지리)] [[파일:Hellas_Planitia_by_the_Viking_orbiters.jpg||width=500&height=500]] [목차] == 개요 == 헬라스 지역과 노아키스 지역에 걸쳐 있는 넓은 평원. 헬라스 평원, 헬라스 분지라고도 불린다. == 발견과 명명 == 지구상에서도 망원경으로 관측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찍부터 그 존재가 알려져있었다. 지오반니 스키오파렐리가 현대 그리스인들이 자신의 나라 그리스를 지칭하는 말 '헬라스'에서 이름을 따와 붙였다.[* 물론 그리스어에는 H 발음이 없으므로 그리스어로는 '엘라스'가 된다. 2004 아테네 올림픽 개막식 당시 그리스가 입장할 때 관중들이 일제히 '엘라스'를 연호하는 것을 볼 수 있다.] == 상세 == 헬라스 분지는 대체로 눕혀놓은 달걀과 같은 타원형을 하고 있는데 장축에 한반도를 가로로 눕혀 두 개쯤 놓아도 여유가 남을 정도로 아주 규모가 크다. [[아르기레 평원]]과의 사이에 노아키스 대지를 두고 있으며 동북아시아의 지구 반대편에 남미가 있듯 헬라스 플라니티아의 반대편에 [[알바 몬스]]가 있다. 흥미로운 것은 이시디스 플라니티아와 헬라스 플라니티아를 잇는 선이 [[타르시스 몬테스]]와 [[올림푸스 몬스]], [[알바 몬스]]를 포함하는 화성 최대의 화산지대이자 융기 지형인 타르시스와 대척점에 있다는 사실이다. 또한 타르시스에 이어 화성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화산 지대인 엘리시움 일대는 [[아르기레 플라니티아]]의 정반대편에 있다. 이처럼 고지대와 저지대가 대척점에서 맞짝을 이루는 것이 우연의 일치에 불과한 것인지 인과관계가 있는 것인지는 확실히 밝혀지지는 않았다. 고도가 높은 남반구에서 헬라스 플라니티아는 가장자리와 바닥 사이의 고도차가 9km 남짓 될 정도로 깊이 가라앉아있다. 심지어 북반구의 저지대들보다 더 낮다. 이처럼 헬라스 플라니티아만 이상할 정도로 지대가 낮은 까닭은 비록 평원이나 분지라고 불리지만 헬라스 플라니티아가 기원적으로는 운석공이기 때문이다. 공식적으로 충돌구로 확인된 것 가운데에는[* 화성의 지형 가운데는 형성경위가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것들이 많다.] 화성 내에서 [[우토피아 플라니티아]]의 뒤를 이어 헬라스 플라니티아가 두 번째로 큰 충돌구다. 지구에서 관측할 수 있는 운석 충돌구 가운데 가장 큰 크레이터이기도 하다. 너무 지대가 낮다보니 화성 지표 평균보다 공기의 밀도가 훨씬 높다. 그 말은 즉슨 대기압이 높아 헬라스 플라니티아 바닥에 나있는 균열에 물이 액체상태로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 만약 화성에 단순한 것이나마 생명체가 존재한다면 헬라스 분지가 제일 가능성 있는 후보지 가운데 하나이지만 안타깝게도 착륙선이나 탐사차가 이 지역을 탐사한 적은 없다. 화성에서 플라니티아 혹은 평원이라고 이름 붙은 지역들은 [[달의 바다]]와 마찬가지로 평평하고 지대가 낮은 지역들이다. 그 가운데서도 특히 깊은 헬라스 평원은 화성이 [[테라포밍]] 된다면 화성 지표면의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가장 먼저 바다가 될 것이다. 하지만 다른 저지대와 연결되어있지 않다보니 지구의 [[아랄해]]와 [[카스피해]]가 그러하듯 [[아르기레 플라니티아|아르기레 평원]]과 함께 남반구 내륙 깊은 곳에서 [[내해]]를 이루게 될 것이다. == 대중매체에서 ==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헬라스 분지가 이 곳이다. 클로비스 브레이의 과학연구단지인 브레이테크 퓨처스케이프와 황금기 전쟁지능 라스푸틴의 메인 코어가 위치한다. 전쟁지능 확장팩의 주된 무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