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허벌나다'는 '굉장하다'라는 뜻의 [[서남 방언]]이며, 주로 부사형 어미 '-게' 어울려 '허벌나게'와 같이 사용된다. 비슷한 단어로 '허버지다 ▷ 허버지게[* 허벌 + 지다, ㄹ 탈락 현상], 허천나다 ▷ 허천나게'가 있다. 최근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허벌나다'가 '허버'로, '허천나다'가 '허저'로 줄여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들은 전북 방언 사전, 전남 방언 사전에도 나오지 않는 [[신조어]]다. 이 '허버'와 '허저'는 2010년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발견된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ttora2&logNo=30091732764&proxyReferer=&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 == 어원 == '허벌나다'에서 '허벌'의 뜻은 [[대한민국 표준어|표준어]]의 '허발'과 같으며 '몹시 굶주려 있거나 궁하여 체면 없이 함부로 먹거나 덤빔.'을 뜻한다. 표준어에서는 '허벌나다'의 대응어로 '허발하다, 걸신들리다'라는 말이 등재되어 있다. 방언형 '허천나다'의 '허천' 또한 '허발'과 뜻이 같다. 이 '허벌'과 '허천'의 의미가 '엄청나게 먹음'에서 변질되어 '엄청남'을 뜻하는 단어가 되었다. == 기타 == 2007년 [[국립국어원]]은 허벌나게의 뜻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는데, 당대 강력한 표준어 중심 정책으로 사투리가 멸시 받았던 시대이기 때문이다. >안녕하세요? >문의 하신 '허벌나게'는 '저속한 말'로 '굉장하게,심하게'의 뜻이 있습니다. 이는 방언으로 비표준어입니다. 어원은 찾기가 어렵습니다. 죄송합니다. [[분류:한국어 방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