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5><)> [[파일: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엠블럼.svg|width=140]] ||<(><-13> [[한국프로야구/2010년|'''{{{+5 {{{#FFF 2010년 CJ 마구마구 프로야구}}}}}}'''[br]''{{{#FFF 2010 Korea Baseball League}}}'']][br]{{{#ffffff ━━━━━━━━━━━━━━━━━━━━━━━━━━━━}}}[br]'''{{{#ffffff 정규시즌 4월 9일(금), 18:31 ~ [[무박 2일 경기|{{{#white 익일 00:00}}}]] (5시간 29분),}}} [[사직 야구장|{{{#ffffff 사직 야구장}}}]] {{{#ffffff 15,159명 }}}'''[br] '''{{{#ffffff 중계방송사:}}} [[KBS N SPORTS|[[파일:KBS N SPORTS 로고(2006~2014).svg|width=100]]]] {{{#ffffff | 캐스터: 이기호 | 해설: 이병훈 }}}'''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 {{{#ffffff 한화}}} || [[안영명]] || 1 || 0 || 2 || 0 || 1 || 2 || 2 || '''{{{#ffffff 6}}}''' || 0 || 0 || 0 || 1 || '''15''' || 27 || 0 || 8 || || {{{#ffffff 롯데}}} || [[장원준]] || '''{{{#ffffff 5}}}''' || 2 || 0 || 4 || 0 || 1 || 0 || 2 || 0 || 0 || 0 || 0 || '''14''' || 24 || 0 || 5 || ||<-17> '''{{{#ffffff 주요 경기 기록}}}''' || ||<-2> '''{{{#fff 결승타}}}''' ||<-15>이여상(12회 1사 2루서 중전 안타) || ||<-2> '''{{{#fff 승리 투수}}}''' ||<-15>마일영(2⅔이닝 0실점 0자책) || ||<-2> '''{{{#fff 패전 투수}}}''' ||<-15>김사율(2⅓이닝 1실점 1자책) || ||<-2> '''{{{#fff 홈런}}}''' ||<-15>정원석1호(1회1점 장원준)[br]홍성흔4호(1회3점 안영명)[br]김태완2호3호(3회2점 5회1점 장원준)[br]가르시아2호(4회3점 구대성) || || [[파일:사도스키409대첩.jpg|width=100%]] || || 웰컴투 코리아-- 11년 뒤에 진짜로 [[SSG 랜더스|신세계 야구단]]이 생겼다.-- || [[파일:attachment/409 대첩/lottevshanhwa2.jpg|width=550]] [[파일:attachment/409 대첩/409.jpg|width=550]] --이 사진을 올린 인물은 택시 할증 붙으셔서 [[롯데 자이언츠|롯데]]를 까고 있다.-- [[http://sports.news.naver.com/videoCenter/index.nhn?category=kbo&id=9239|경기 하이라이트]] 양쪽 모두 2009 시즌에 10승을 찍었던 선발 투수 두 명이 선발이었기에 투수전이 될거라 예상했던 경기였다. == 경기 내용 == === 1회~2회 === 1회초 [[한화 이글스|한화]] 공격. [[장원준]]이 선두타자 [[정원석(야구선수)|정원석]]에게 홈런을 맞으며 불안하게 시작했으나, 1회말 [[롯데 자이언츠|롯데]]는 그야말로 '''불이 붙었다.''' [[김주찬]]을 시작으로 [[손아섭]] 삼진 - [[조성환(1976)|조성환]] 볼넷 - [[이대호]] 안타(1타점) - [[카림 가르시아|가르시아]] 안타(1타점) - [[홍성흔]] 3점홈런 - [[강민호]] 안타. 이로써 초반 5연패의 기운은 모두 날아간듯 보였다. 2회에도 [[이대호]]와 [[카림 가르시아|가르시아]]의 연속 타점이 벌어져 스코어는 7:1. === 3회~5회 === 하지만 3회초 [[한화 이글스|한화]] 공격. 3번 타자 [[김태완(1984)|김태완]]에게 [[장원준]]이 또다시 투런 홈런을 허용하고 [[이도형]]에게 볼넷을 주며 3회 징크스는 계속 되는듯 했다. 그러나 어찌어찌 막아내었고 3회 한화는 2회 수비할 때 강습 타구에 발꿈치를 맞은 [[안영명]]을 빼고 [[안승민]]을 투수로 기용한다. 2010년 처음으로 지명받아 한번도 1군 출장 경험이 없는 [[안승민]]이 출장했다는 거 자체가 '''이미 한화는 경기를 포기했었다'''는 걸 알 수 있다. 그저 [[안승민]]이 1991년생이라는 어린 나이에 불구하고 팀내 노장들과 야자를 깔 수준의 [[노안#s-2]]을 자랑하는 그의 외모에 시선이 집중되었다. 그리고 이후에도 [[롯데 자이언츠|롯데]]는 4회에 조성환의 적시타와 [[카림 가르시아|가르시아]]의 홈런까지 터지며 '''11:3'''까지 앞선다. 5회 초 [[한화 이글스|한화]] 공격. [[롯데 자이언츠|롯데]]는 [[김태완(1984)|김태완]]에게 연타석 홈런을 허용했으나 이후 타자는 무난하게 막아냈다. === 6회~7회 === 6회초, [[제리 로이스터|로이스터]]는 [[배장호]]를 투입한다. [[배장호]]는 대타 [[추승우]]에게 2루타를 허용한뒤 [[이희근]] 안타 - [[전근표]] 1타점 적시타 - [[정원석(야구선수)|정원석]] 진루타 - [[이여상]] 출루(3루 주자 아웃) - [[김태완(1984)|김태완]] 적시타(1타점)을 허용하며 [[임경완]]에게 마운드를 이어준다. 그리고 6회말, [[카림 가르시아|가르시아]]의 안타 - 도루(!!) - 폭투로 3루의상황에서 [[홍성흔]]의 땅볼로 [[카림 가르시아|가르시아]]는 홈인하며 1점을 더 달아난다. 하지만 7회 믿었던 [[임경완]]마저 [[송광민]]에게 몸에 맞는 볼 - [[최진행]] 안타 - [[추승우]] 1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무너진다. 그리고 7회말, [[한화 이글스|한화]]의 마운드에는 [[구대성]]이 내려가고 [[황재규]]가 올라왔다. 첫 타자 [[박종윤(1982)|박종윤]]은 무난하게 잡았지만, 그 다음 타자 [[박기혁]]은 안타로 출루시키고 만다. 그리고 [[롯데 자이언츠|롯데]]의 1번 타자 [[김주찬]]이 타석에 들어서고 이 이상 점수를 내줄 수 없다고 판단해서 벤치에서 지시한것인지, 황재규가 의도한 것인지는 불명이지만,[* 중계진은 [[황재규]]의 표정을 보고 벤치의 지시라고 봤다.] 견제 - 볼 - 견제 - 볼 - 견제 - 스트라이크 - '''견제 - 견제 - 견제 - 견제 - 기습번트 파울 - 견제 - 견제'''로 무려 '''9번의 견제'''끝에 결국 심판의 경고를 받게 된다. 이 경고에 [[한대화]] 감독이 올라와서 항의를 하고 별 일 없이 [[한대화]] 감독이 내려가자 이번에는 [[제리 로이스터|로이스터]] 감독이 올라와 항의를 해 양 감독의 신경전이 벌여졌다.([[박기혁]]은 견제가 계속 오자 나중에는 그냥 도루를 포기하고 견제구에 터덜터덜 걸어오게 됐다) 결국 타격 페이스를 완전히 잃어버린 [[김주찬]]은 헛스윙 삼진. 뒤 타자인 [[손아섭]]에서도 초구 파울 - 견제 - 견제로 또 다시 견제의 2번 견제를 던졌으며 [[제리 로이스터|로이스터]] 감독이 크게 분노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고 결국 [[손아섭]]도 플라이 아웃으로 허무하게 넘어갔다. === 8회 === 8회초, 롯데는 투수를 [[허준혁(1985)|허준혁]]으로 교체했다. [[한화 이글스|한화]]는 중심타선의 [[김태완(1984)|김태완]]이 출루하나 [[김태완(1984)|김태완]]은 주루사를 당하고 [[이도형]]이 아웃당하면서 그대로 무난하게 불은 꺼지는가 싶었다. 하지만 2아웃에서 [[한화 이글스|한화]]의 약체로 취급받았던 [[송광민]] 안타 - [[최진행]] 안타 - [[추승우]] 1타점 적시 2루타로 3명이 연달아 안타를 쳤다. 위기의 순간이 다가오자 [[제리 로이스터|로이스터]]는 비장의 카드로 마무리 [[이정훈(1977)|이정훈]]을 내게된다. [[한화 이글스|한화]]에서도 비장의 카드로 대타를 꺼내드는데 놀랍게도 그동안 삽만 죽어라 파고 있던 '''[[신경현]]'''이 나오게 되고, 그동안 삽만 푸는 바람에 아무도 기대를 가지고 있지 않았던 그 타석에서 [[신경현]]은 텍사스성 안타를 때려내어 2타점을 만들어 스코어를 급변시킨다. 이후 이정훈은 대타로 나온 [[이여상]]에게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얻어 맞으면서 '''역전을 허용한다. 스코어는 12:14.''' 사직 경기장은 홈팬들의 분노로 들끓었고, 뒷목을 잡은 몇몇 팬들은 경기장을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한화는 [[박정진]]을 불펜에서 대기시키고 있었지만,[* 2010 시즌 초반 당시 박정진은 패전조였다.] 급작스러운 역전에 다급히 마무리 [[훌리오 데폴라]]를 등판시킨다. 그러나 몸이 덜 풀린 탓이었던지 [[롯데 자이언츠|롯데]]는 다시 한 번 [[조성환(1976)|조성환]]과 [[이대호]]의 안타, 그리고 [[카림 가르시아|가르시아]]의 추격타로 쫓아간다. [[홍성흔]]이 삼진을 당한 뒤 [[강민호]]도 삼진을 당했지만 1, 3루의 [[카림 가르시아|가르시아]]와 대주자 [[황성용]]의 이중 도루로 동점을 만드는 데에는 성공했다. 그러나 역전에는 실패. === 9회 === 이후 9회에도 결과가 안나 '''연장 돌입.''' 이때부터 모든사람들이 지치기 시작한다. 마스코트들도 반 철수 상황. 연장에서도 계속 점수가 안나는 상황이 지속되었다. [[롯데 자이언츠|롯데]]에 이어서 [[한화 이글스|한화]]도 [[훌리오 데폴라|데폴라]]에 이어 필승불펜조인 [[마일영]]을 등판시키면서 두 팀은 모든 불펜을 소모하기 시작한다. 또한 이 시점을 넘어가면서 사직에는 [[병신력]] 넘치는 경기에 슬슬 미쳐가는 술취한 아재들 밖에 남지 않게되었으며 [[김민재(내야수)|김민재]]는 [[롯데 자이언츠|롯데]]꺼라는 소리가 중계오디오에 잡히기 시작했다. === 연장 이닝 === 결국 [[마일영]]과 [[강영식]], [[김사율]]의 호투로 14-14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그대로 운명의 [[한화 이글스|한화]]의 12회초 공격으로 넘어간다. 선두 타자 [[전근표]]가 볼넷을 고른 뒤 [[오선진]]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득점 찬스를 잡았다. 타석에는 '''[[이여상]].''' [[롯데 자이언츠|롯데]]의 7번째 투수 [[김사율]]과 대결에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렸다. 2루에 있던 [[전근표]]는 홈까지 파고 들어 '''5시간이 넘는 혈투의 무게추를 한화쪽으로 기울였다.''' 11시 45분경. 12회말 [[롯데 자이언츠|롯데]]는 [[조성환(1976)|조성환]]과 [[김민성]]이 아웃되고, [[카림 가르시아|가르시아]]가 6타수 6안타 6타점 상황에서 안타를 또 쳐 '''7타수 7안타''' 신기록을 세운다. 이후 [[홍성흔]]의 볼넷. 이 때가 거의 11시 59분경. 7번 타자 [[강민호]]는 정확히 '''2010년 04월 10일 00시 00분 00초'''에 초구를 타격하여 2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나며 경기가 종료되었다. || [[파일:attachment/409 대첩/good.jpg|width=300]] || || [[박정권]], [[김상현(1980)|김상현]]을 제외하면 '''전부 롯데와 한화 선수'''가 1~3위를 석권했다. || 그리고 이 날 경기로 [[롯데 자이언츠|롯데]]와 [[한화 이글스|한화]]의 '''팀 타율이 3푼씩 올랐다.''' [[롯데 자이언츠|롯데]]는 2할 7푼이 되었고, [[한화 이글스|한화]]는 '''3할'''. 당연하겠지만 방어율은 말 그대로 '''폭등'''했다. 그리고 4월 10일 경기가 볼만해졌다. 불펜진을 전부 소모했기 때문에 선발이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 해줘야되는 상황인데 이 날 [[한화 이글스|한화]]의 선발은 '''[[류현진]]'''이었기 때문에 [[롯데 자이언츠|롯데]] 입장에서는 자포자기 상태였고, 그 결과가 그대로 맞아 떨어졌다. 4월 10일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한화]] 타선이 다시 포텐이 터져주면서 류현진이 1실점하고[* 피안타가 7개였긴 했지만 실제 실점자체는 [[강민호]]의 솔로포 1개뿐이었다.] 8이닝을 던져줌으로서 [[한화 이글스|한화]]가 무난하게 경기를 가져가게 되었다. 투수가 대량실점을 하고 있는데 적당히 교체할 선수가 없다는 점이 [[롯데 자이언츠|롯데]]입장에서는 더더욱 난제이다. 4월 11일 이번엔 [[롯데 자이언츠|롯데]]가 8회말에 4점을 내 동점을 만들어 연장에 또 돌입한 뒤 [[홍성흔]]의 끝내기 밀어내기로 다시 한번 웃음(?)을 선사했다. == 기록 == 이 경기에서 나온 기록들은 다음과 같다. * [[김태완(1984)|김태완]] '''8타석 8출루'''(한국 신기록) * [[카림 가르시아]] '''7타수 7안타'''(세계 타이기록, 한국 신기록) 이날 경기로 인해 가르시아의 타율이 '''.265 → .390 으로 매우 크게 올랐다.''' * 양팀 총합 '''51안타'''(한국 신기록) * 11:3의 '''8점차에서 역전극''' * '''5시간 30분'''동안의 경기 * [[한화 이글스|한화]]는 한국 프로야구 역대 '''한 경기 최다안타 (27안타)타이 기록''' * [[롯데 자이언츠|롯데]]는 구단 한 경기 최다안타 신기록 및 KBO 리그 최다안타 패전 (24안타) * '''[[강민호]]의 신데렐라 아웃.''' 정확히 00:00 정각 되는 순간 초구치고 1루에서 아웃 * 막장 수비로 유명한 두 팀 간의 5시간이 넘는 긴 경기에서 '''양팀 모두 무실책'''[* 다른 경기를 중계하고 있던 [[이순철]]은 이 경기 결과를 접해듣고 "분명 에러가 난무한 경기였을 것이다."라고 언급했지만, 그 언급과 반대로 '''12회 경기 동안 실책이 단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 2010시즌 '''최초 [[무박 2일 경기]]''' [[롯데 자이언츠|롯데]] VS [[한화 이글스|한화]]와는 상관이 없지만 '''하루에 3개 구장 연장경기'''란 사건도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 있는 신기록이다.[* 참고로 두 번째 기록은 2016년 7월 9일.] == 여담 == [[한화 이글스|한화]]에서 부진으로 인해 팬들의 온갖 욕을 다 듣고 있던 [[최진행]]은 이날 5안타를 치면서 그동안의 부진을 보란듯이 활약했으나 워낙에 이날 벌어진 사건이 너무 엄청나서 묻혀졌다. 그 외도 [[한화 이글스|한화]]에서 부진하던 선수들은 이날 평소에 볼 수 없던 모습들을 모여줬다. 반면 [[롯데 자이언츠|롯데]]는 이날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에서 말 그대로 뒤집힘에 따라서 엄청난 몰매를 맞게 되었다. 특히 다음 날이 된 자정에 아웃된 [[강민호]]와, [[양상문]] 당시 투수 코치. 참고로 이 대첩을 포함한 3연전이 한화가 롯데상대로 사직구장에서 위닝 시리즈를 달성한 마지막 연전이었다가, [[2018년]] [[6월 1일]]~[[6월 2일]] 승리하며 위닝을 확보하며 8년만에 위닝을 차지하였다. [각주] [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한국프로야구/2010년/4월 9일, version=144)] [[분류:KBO 리그/개별 문서가 있는 경기/2010년]][[분류:롯데 자이언츠/2010년]][[분류:한화 이글스/201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