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한포진(dyshidrotic eczema)이라고 불리는 [[손가락]], [[발가락]]이나 각 사이사이에 돋아나는 작은 [[물집]]이 특징인 [[질병]]이다. 호발 연령은 [[40대]] 이하이며, 아직까지 발병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학계에서 추측하기로는 [[알레르기]]성, 혹은 [[아토피]]와도 연관이 있을 수도 있고, 중금속 접촉으로 인한 급작스런 피부염적인 증상일 수도 있다고 나와있는 등 이렇다 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병원균성 질환이 아니므로, 전염되지 않는다. 한포진이 아닌 [[수족구]]의 초기증상일 수도 있으므로, 유심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한포진을 자세히 보았을 때, 작은 물집들이 모여 * 모양으로 한데 뭉치거나 묶여서 하나의 물집으로 잡혀있다면 한포진이 맞다. 다만, 모든 한포진이 그런 양상을 보이지는 않으므로, 유심히 관찰했다가 구강 내까지 포진이 발생했다면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 증상 == 초기에는 마치 [[모기]]가 잠깐 [[흡혈]]을 했다 뗀 것 처럼 아주 작게 두드러기 같은 것이 모여서 난다. 정말 [[모기]]에 물린 것처럼 굉장히 가렵다.[* 사람마다 다르다. 가려움이 느껴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후에는 투명한 좁쌀만한 [[물집]]이 보이며[* 조금씩 나는 사람도 있고 여러 개가 다닥다닥 붙어서 나는 경우도 있는데, 여러 개가 날 경우에는 징그럽다.], 물집을 누르면 통증이 있을 수 있다. 사람에 따라 통증은 없지만 극도로 가려움을 느낄 수 있고, 둘 다 해당될 수 있다. [[물집]]이 아문 후에 [[비늘]]처럼 해당 부위가 벗겨지기도 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물집 부위에 하얗게 껍질이 일어나는데, 이걸 살살 떼어주면 조그만 알갱이가 나온다. 물집에 있던 물이 굳어서 생긴 각질일 듯.], 이 때 관리를 잘못하거나 [[물집]]을 억지로 터뜨리면 2차 세균 감염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발가락]] 사이에 난 한포진이라면 잘 관찰하도록 해야한다. [[손가락]] 사이에 났다면 [[젓가락질]]을 하거나 페트병 뚜껑을 딸 때 통증이 올 수 있다. == 경과 ==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질병인 만큼 약도 없고 정확한 예방법도 없다. 오로지 자연치유가 되기를 빌어야 하는 질병이다. 이 질병이 생기면 스트레스도 커지는데 '''낫고 생기고를 반복하는 질병이기 때문이다.''' 한포진의 증상 단계는 다음과 같다. 1) 좁쌀만한 [[물집]]이 잡히기 시작한다. 2) [[물집]]이 하나로 모여서 커지기 시작한다.[* 그렇지 않고 그냥 다닥다닥 났다가 시간이 지나면 하얗게 껍질이 지는 경우도 있다. 이 때 떼면 알갱이가 같이 나오는데, 물이 굳어서 생긴 것이다.] 3) 커진 물집이 자연적으로 터진다. 4) 터진 자리에 며칠~몇주간 진물이 쉴새없이 난다. 5) 진물이 멈추고 딱지가 생긴다. 6) 딱지가 떨어지고 완전 회복된다. 7) 몇주~몇달후 회복된 자리 혹은 주변에 다시 물집이 보이기 시작한다.[* 만약 회복된지 얼마 안된 상태(대략 7일 이내)에서 물집이 잡히면 중증인것이다.] '''8) 이하 무한 반복.''' == 치료 == 해외 국내 불문 [[오메가3]]를 먹으면 치료가 된다는 증언들이 많지만,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만큼 딱히 [[불치병|치료법은 없고]] 대증요법으로 증상만 다스린다. 주로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며, 증세가 심할 경우에는 경구용 스테로이드 제제를 투여하기도 한다. 그러나 스테로이드는 부작용이 따르므로, 장기적으로 증상이 멈추지 않을 경우 광선치료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스테로이드]]가 효과가 낮은 환자들도 있기 마련이다. 알레르기와 연관성이 있어보이며, 따라서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할 경우 증상이 완화되는 케이스가 있고, [[세라마이드]]가 포함된 [[로션]]류 또한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아토피성 피부에는 세라마이드와 피부지질이 부족한데, [[아토피]]를 겪었던 사람들에게 [[후유증]]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버물리]] 같은 바르는 타입의 [[항히스타민제]]가 꽤 도움이 된다. 간지러움을 완화하고, 약하지만 [[소독]] 효과도 있으며, 진정시키는 역할을 해준다. 단, 심하게 긁어서 넓게 상처가 나기 전에 바르는 것이 좋다. 심하게 긁어서 이미 생채기가 났으면 자주 [[소독]]해주면서 덧나지 않고 새살이 곱게 나도록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병원]]에 가야될 정도로 중증이라면, 무조건 [[피부과]]로 가야된다. [[외과]]로 가면 단순 [[물집]]으로 보고 그에 맞는 [[약]]을 주는데 '''한포진이랑 [[물집]]은 완전히 다르다.''' [[물집]]은 터뜨리고 [[약]]을 바르면 회복된다면 한포진은 터뜨리고 약 바르고 해도 어느 순간 다시 [[물집]]이 잡히는 것이 한포진이다. 오히려 [[약]]을 잘못 투여하게 되면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 == 예방 == 일단 만병의 근원인 흡연이나 [[스트레스]]를 피한다. 특히, 알레르기성에 연관이 깊은 만큼 알레르기성 질환을 가진 사람일 경우 더욱 주의하여야 한다. 또한 [[환절기]]마다 발병하는 계절성 [[비염]]의 환자인 경우, [[환절기]]엔 [[폭음]], [[폭식]] 등을 잠시 자제할 필요도 있다. [[면]] 재질의 경우, [[꽃가루]]나 금속분들의 알레르기성 항원을 어느 정도 흡수하고, [[땀]]도 [[흡수]]해주므로, 손을 많이 쓰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면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실내에 오래 있는 사람이라면 실내에 [[곰팡이]]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곰팡이 포자는 알러지를 유발시키고 과잉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한포진이 생길 수 있다. 곰팡이가 다량 생긴 [[벽지]]나 물건을 제거하고 자주 환기를 해주며, [[공기청정기]]를 잘 틀어주면 점점 상태가 완화되는 걸 느낄 수 있다. 한포진도 [[물집]]이라 커지는 경우도 흔하다. 따라서 생긴 부위는 최대한 마찰을 피하고, 자극도 피하는 것이 좋다. 아무 증상이 없다가도 [[젤네일]]을 하는 경우 생길 수 있다. 이 때 젤네일을 계속해서 하면 증상이 손바닥까지 번질 수 있으니 다시 안 하는게 좋다. [[분류:질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