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퀘스트 4]]에 등장하는 마물. 로잘리 힐에 있는 로잘리의 탑 꼭대기를 지키고 있는 [[방황하는 갑옷]] [[팔레트 스왑]] 버전 마물로, [[로잘리]]가 있는 탑 꼭대기 방의 바로 앞에서 길을 틀어막고 있어 그녀를 만나려면 반드시 물리쳐야 한다. 피사로가 인간들로부터 로잘리를 지키기 위해 상주시켜 놓은 듯. HP는 1200이나 되는데 [[방황하는 갑옷]] 계 마물이라서 방어력이 상당해 피를 깎기는 더 어렵다. 대신 일체의 주문 없이 물리 공격밖에 안 하지만 상당한 깡뎀이라 방심할 수도 없다. 공격 패턴이 정해져 있어서 이를 반복하는데, 공격 - 정적의 구슬 사용 - 동료 부르기 - 공격 - 공격 - 동료 부르기 - 공격 순으로 계속 반복한다. 정적의 구슬은 4장에서 마냐 자매가 쓰기도 했던 아이템으로, 4장 마지막에 빼앗긴 뒤 피사로나이트에게 넘어갔는지 그가 사용하는데 일정 확률로 아군의 주문 사용을 몇 턴간 봉인해버린다. 중요한 주문 캐릭터에게 걸리면 짜증나지만, 그 외에 마법공격은 안 하기 때문에 그나마 다행인 부분. 부르는 동료는 '아이스 콘도르' 한 마리인데, 얼음 계열 입김 공격을 하기 때문에 짜증나지만 그렇게 강한 몹은 아니라 신경 쓰이면 먼저 잡아버리고 진행할 수 있다. 보통은 무시하고 피사로나이트부터 패는 게 정석이긴 하나 어떻게 진행할지는 플레이어 자유다. 동료를 부르는 것을 제외하면 물리 공격만 신나게 해대는 통에 매우 쉬운 공략법이 하나 있는데, 바로 [[크리프트]]의 [[스쿨트]]를 활용하는 것. 스쿨트를 두어 번 걸어주면 웬만한 물리 공격은 아예 씹어버리거나 피해가 크게 줄어드는데, 피사로나이트는 물리 공격만 하기에 스쿨트를 잘 걸어두면 일방적으로 두드려 팰 수 있다. 아이스 콘도르가 입김 공격으로 방어력을 무시하고 대미지를 주긴 하지만, 크리프트의 [[베호마라]]로 치유해 버리면 그만이다. 또한 방어력 문제도 [[브라이]]와 같이 [[루카니]], [[루카난]]을 보유한 캐릭터로 방어력을 떨구면 간단히 해결된다. [[피사로(드래곤 퀘스트 4)|피사로]]가 [[로잘리]]를 지키기 위해 배치해 둔 마물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용자 일행이 로잘리를 만나겠다고 이 녀석을 쓰러뜨린 바람에 무방비해진 로잘리가 루비의 눈물을 노린 인간들에게 습격당해 죽은 셈이 된다. 그러나 로자리 힐에서 로잘리를 만나지 않더라도 이후 전개가 변함없는데다가 6장에서 로잘리의 죽음은 그냥 보통 인간들의 악행이 아닌 [[에빌프리스트]]의 음모에 의한 것임이 밝혀져 별 의미는 없는 이야기가 됐다. [[분류:드래곤 퀘스트 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