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프랑스 관련 문서)] [include(틀:프랑스군)] [[파일:4145px-Gendarmerie_nationale_logo.svg.png|width=320px]] '''{{{+1 La Gendarmerie nationale française}}}''' [목차] == 개요 == [[프랑스군]]을 구성하는 [[군종]] 가운데 하나. [[군사경찰]] [[병과]]나 [[부대]]가 아니고 [[육군]], [[해군]], [[공군]]처럼 분리된 별개의 '[[군]]' 개념이다. 일반적인 [[군사경찰]]은 보통 군부대 내의 [[치안]]을 담당하거나 민간에서 나온 [[군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업무를 생각하지만 [[프랑스]]나 [[이탈리아]] 등 국가들은 일부 [[군사경찰]] 조직을 독립 군종화시켜서 민간치안도 담당하는 경우가 있다. 더 자세한 것은 [[국가 헌병대]] 문서를 참조.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Gengarmerie_img_1069.jpg]] [[순찰]] 중인 프랑스 국가 헌병대원, 사진 속 복장은 [[혹서기]]용 [[근무복]]으로 유사시 목적에 따라 [[기동복]]과 [[전투복]]으로 갈아입는다. 근무복 입을 때 차는 장비들은 [[프랑스 국가경찰|국가경찰]]과 비슷하다고 한다. 현지인들도 잘 헷갈리는 듯.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170px-Gendarmes_p1040640.jpg]] [[파일:external/image-parcours.copainsdavant.com/1778231.jpg]] 일반적인 [[근무복]], 대민 치안 유지라는 특성상 위압감을 주는 [[전투복]]보단 좀 더 [[민간인]]들에게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근무복]]을 더 많이 입는다. 모자는 케피 스타일의 [[정모(의복)|정모]]나 [[개리슨 모]]를 쓴다. == [[치안]]을 [[군대]]가 담당하는 이유 == [[프랑스]]의 [[경찰|경찰조직]]은 [[프랑스 국가경찰|국가경찰]]을 원칙으로 하면서도 제한적으로 [[자치경찰]]을 운영하고 있는데 [[자치경찰제]]란 [[지방자치단체]]에 경찰권을 부여하는 제도로 지방행정과 치안행정 간의 연계를 구축해 [[대도시]]에서는 더 높은 치안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교외]]나 [[시골]]같이 자체적인 경찰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지역에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자체적인 [[치안]] 활동이 힘들기에 단순히 방임했다가는 오히려 해당 지역의 [[치안]]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한국에서 자치경찰을 창설한 [[광역자치단체]]는 [[제주특별자치도]] 뿐이나, [[제주자치경찰단]]은 교통 단속, 방범, [[특별사법경찰]]의 업무만 맡고 나머지는 [[대한민국 경찰청]]에서 담당한다.] 게다가 [[닫힌 사회]]가 되기 쉬운 환경이다보니 지역 범죄를 지역 경찰이 제대로 탐지, 처벌하는 것이 어렵고, 잘못하면 [[경찰]][* 자치경찰들은 특히 근무지 인근 출신들이 선발, 배치되는 경우가 많아 더더욱 그렇다.]과 지역범죄조직이 유착해서 말 그대로 [[헬게이트]]가 열릴 수도 있다.[* [[멕시코]]가 이런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 물론 멕시코뿐 아니라 일부 다른 [[라틴 아메리카]]/[[남미]] 국가들에서도 보이기는 하지만, [[멕시코]]는 '''미 대륙에서도 그 정도가 엄청나게 심한 편이다.'''] 연고지와 무관하게 배치되고, 한 [[부대]]에 계속 있는 게 아니라 일정 주기로 근무지를 옮기는 [[군인]]들인 [[헌병]]들은 이런 유착 가능성이 훨씬 낮다.[* [[한국군]]도 [[한국 육군|육군]]의 경우 [[부사관]]은 한 [[부대]](주로 [[대대]]~[[사단]] 단위)를 벗어나 [[전출]]가는 일이 드물어 [[주둔지]] 인근 주민들과 유착하는 경우가 많았다. 지금은 [[한국 육군|육군]]도 타군처럼 [[부사관]]의 근무지를 몇 년 단위로 멀리 옮기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이 때문에 [[프랑스]], [[이탈리아]]처럼 [[지방자치단체]]에 광범위한 권한을 부여한 [[국가]]나 아니면 국토 면적이 매우 넓어서 엄청난 경찰수가 필요한 경우 혹은 지역 경찰이 [[범죄조직]]과 결탁할 정도로 [[부정부패]]가 심각한 나라들[* [[이탈리아]]와 [[중남미]] 국가들이 여기에 해당한다.]에서는 [[국가 헌병대]]가 지자체 경찰을 대신해 치안을 담당하는 게 보편적이다. 참고로 [[프랑스]]는 [[지자체]]에 고도로 권한을 부여한 것과 국토 면적이 넓다는 것, 그리고 해당 조직이 창설될 당시까지만 하더라도 아직까지 [[영주]] 개인 [[사병]]들이 있었고 이들을 대체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조건 등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프랑스]]의 [[치안]]은 인구 2만명 이상의 [[코뮌]][* 프랑스의 지방행정구역]에서는 [[프랑스 국가경찰]], 인구 2만명 이하의 [[코뮌]]에서는 [[국가 헌병대]]가 맡고 있다. 인구 2만명 이상의 [[코뮌]]이라도 국가기관의 경비는 [[국가 헌병대]]의 영역이다. [[파리(프랑스)|파리]] 여행을 하다 보면 국가기관 앞에는 [[프랑스 국가경찰|경찰]]이 아닌 왠 [[군인]]들이 지키고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이들은 프랑스 국가 헌병대 소속 [[헌병]]들이다. [[프랑스 대통령|대통령]] [[경호]]나 폭동 진압은 [[프랑스 국가경찰]]과 같이 한다. == 조직 == 프랑스 국가 헌병대 조직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헌병 총감부 * 지역 헌병 * 헌병기동대 * [[GIGN]] * 군인경찰수사대(수사국, 헌병범죄연구소, 소년범죄예방대) * 현병연안감시대 * 산악헌병대(고산지역헌병, 산악헌병, 동굴헌병) * [[공화국 수비대]] 국가헌병대의 대부분인 63,215명은 지역헌병에 속해 있다.이들 지역 헌병 편성은 22개 [[레지옹]](région, 지방)마다 헌병연대가 있으며 93개 데파르트망(départements, 주)에는 헌병 대대가 있고 363개의 아홍디스멍(arrondissements)에는 헌병 중대가 배치되며 마지막으로 1051개의 캉통(canton)에는 헌병 소대가 있는데 헌병대원과 일반 주민들이 직접 대응하는 최하위 단위이며 가장 작은 지역 단위인 [[코뮌]](commune)들도 헌병소대에서 관리한다. 기동 헌병대(Gendarmerie mobile)는 [[대한민국]]에도 존재하는 [[전투경찰]]처럼 국내에서의 각종 시위 등을 진압하기 위한 군인들로 이루어진 시위 진압 전문부대로서 시위대의 규모가 커서 이들로는 도저히 제압이 어려울 경우에는 [[프랑스 경찰|국가 경찰]] 소속의 시위 진압부대와 같이 [[폭동]]을 진압하기도 하며 해당 [[부대]] 내에는 [[대테러부대]]인 [[GIGN]]과 시위 진압 전용 [[장갑차]][* 그냥 프랑스 육군이 보유한 각종 [[장갑차]]를 기반으로 무장을 제거하고 시위 진압에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전부이다.]들로 구성되어 있는 GBGM이 배속되어 있다. 인원은 지역헌병 다음인 16,108명으로 많아 국가헌병대의 두 기둥이라고 할 수 있으며 예하에 안전특수대, 헌병특경대, 헌병낙하산중대, 산악구조부대, 동굴구조대, [[공화국 수비대]], 항공수송대, 대통령경호단 등을 두고 있다. [[공화국 수비대]](Garde républicaine)라고 하는 조직은 [[파리(프랑스)|파리]]에 있는 [[관저|대통령궁]]인 [[엘리제 궁]]과 [[국회의사당]], 총리관저 등 주요 시설들 및 국립 은행에서 [[화폐]] 수송시의 경비와 검문검색 등을 담당하는 경비 전문 헌병 조직으로서 수비대 휘하에는 본부를 비롯하여 2개의 보병 연대[* 1연대는 대통령궁 등을 호위하며 휘하에 [[의장대]]나 오토바이 부대를 갖추고 있고 2연대는 프랑스 국회나 [[헌법재판소]] 등 1연대가 지키지 않는 각종 중요 국가 시설들에 대한 경비, 검문검색 등을 담당하고 있다.]와 기병 연대[* 진짜 말도 있는데 [[프랑스군]] 퍼레이드에서 [[헌병대]] 파트에서 말을 타고 달리는 사람들이 전부 이 부대 소속 헌병대원들이다. 이들의 업무는 현대의 기마부대가 그러하듯 의전쪽이지만 일단 경비업무 등도 선다고 한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폴레옹 1세]] 시절의 [[근위대]]였던 [[프랑스 제국 근위대]]를 계승한 부대라고 하며, 따라서 공화국 [[친위대]]라고 번역되기도 한다. 헌병 항공대(Gendarmerie de l'Air)는 헌병들, 특히 [[대테러부대]] 소속 대원들이 사용할 수 있는 각종 [[항공기]]들을 보유하고 있다. 단,규모가 750명 정도로 비교적 적다보니 [[주둔지]]도 두 곳뿐이다. 항공 수송 헌병대(Gendarmerie des Transports Aériens)는 민간 [[공항]] 및 [[공군 기지]]의 경비를 담당하고 있다. 이들이 담당하는 [[공항]]은 [[프랑스]]의 대표 공항들이며 지방 [[공항]]들은 대부분 해당 지역의 자치경찰 등이 담당하는 게 원칙이라고 한다. 평시에는 프랑스 [[교통부]] 장관의 관리 하에 있다고 한다. 프랑스 국가 헌병대는 프랑스 전역과 [[식민지]] 등을 주 활동범위로 두고 있는 까닭에 [[2011년]] 기준으로 무려 9만 8155명이 프랑스 국가 헌병대에 소속되어 있으며 이러한 수치는 [[프랑스군]]에서 [[육군]]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군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프랑스군/계급|계급]]은 [[군인]]과 같은데 신분별로 인원을 보면 [[2011년]] 기준으로 [[장교]] 6,741명(군장교 17명 포함), [[부사관]] 70,190명, 의용헌병 13,908명,[* 주로 해외영토 주민들로서 충당되는 인원들로서 [[일제강점기]] 헌병보조원과 유사한 위치의 조직이라고 할 수 있다.] [[병]] 7,306(일반직, 기술직)으로 [[부사관]]층이 매우 두텁다. 모집도 [[장교]]/[[부사관]]/의용헌병/[[병]]을 각각 선발하게 되는 데 병의 경우 [[바칼로레아]](대학입학자격시험) 합격자 외부채용전형과, 내부채용전형(의용헌병, [[군인]], [[예비역]])으로 나뉜다. 하지만 [[부사관]]의 경우 외부채용전형까지는 동일하지만 내부채용전형은 의용헌병의 경우 근속 1년 이상, [[군인]]과 [[예비역]]은 4년이상의 근속 경력이 필요하다. 단 채용시험 도전은 3번 뿐이어서 만약 내부채용전형에서 3번 떨어질 경우, 그때부터는 정 다시 시험보고 싶으면 외부채용전형으로 도전해야 하는데 이 경우도 3번까지 가능하다. 즉 3+3번으로 최대 6번까지 가능하다. 연령제한은 18세부터 35세까지이다. [[장교]]의 경우 [[사관후보생]] 입학자격 시험을 거치는데 역시 내부 및 외부채용 전형이 있고 연령 제한은 26세 미만이어야 한다. == 기타 == 이들 국가 헌병대 소속 차량들의 기본 색상은 푸른색이다. [[르노 메간]] RS[[https://www.instagram.com/p/CKPQmuxozhk/?igshid=cgc93aps05lv|#]] 도 쓴다고 하며 2017년 '''[[4월 1일]]'''엔 [[https://m.cafe.naver.com/sm5love/171110|부가티 시론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들의 이름 [[장다르메]](Gendarmerie)[* 혹은 [[장다름]]으로 읽기도 한다. [[맨앳암즈]]의 프랑스어.]는 14~16세기에 존재한 중무장 [[기병|기병대]](Gens d'armes)에서 따온 것이다. [[미디블2: 토탈 워]]에 나오는 [[프랑스]] 소속 [[기사]] 부대를 생각했다면 맞다. [[장다름]]은 원래 지방의 [[치안]] 담당을 겸한 일종의 [[헌병대]]라고 칭할 수 있는 부대였기 때문이다. 역사상에서는 [[테르시오]]를 위시한 신식 군대에 밀려 도태되고, 현대의 국가헌병대 조직은 [[18세기]] 말에 이름만 따서 세워진 것이다. 그래서 상징 로고도 [[기병도]] 모양이다. [[파일:attachment/프랑스 국가 헌병대/gendarmerie.jpg]] 대신, 과거의 국가 헌병대의 상징은 18~19세기 [[척탄병]]들이 쓰던 표식에서 따온 것이다. 구식 [[수류탄]]을 형상화한 것[* [[http://www.themilitarygentleman.com/GetImage.asp?Id=231&imageType=2&sequence=1]]]으로서 역시 [[이탈리아]]의 헌병조직인 [[이탈리아 국가 헌병대|카라비니에리]]도 이런 형상의 표식을 사용 중이다. [[경찰]] 업무에 투입되어 [[프랑스 경찰|경찰]]과 동일한 강도의 업무를 함에도 수당은 [[프랑스군|군]]의 그것에 따르다 보니 같은 일을 해도 수령하는 급여가 적어, 결국 한 차례 [[파업]]을 해 수당을 인상받은 사건도 일어났다.[[http://news.donga.com/3//20011210/7767735/1|#]] 구 [[일본군 헌병|일본군 육군 헌병대]][* [[일본 해군|해군]]은 별도의 헌병이 없어 육군의 [[일본군 헌병|헌병]]들이 해군 부대에 [[파견]]되어 해당 해군 부대 [[지휘관]]의 지휘를 받는 식으로 운영되었다. [[일본군의 육해군 대립|당시 일본 육해군간의 사이가 꽤 험악]]한 편이었지만, 헌병대의 경우 나름대로 프라이드가 꽤 센 편이어서 일단 파견지의 해군 지휘관의 명령은 잘 듣는 편이었다고 한다. [[제2차 세계 대전]] 등으로 해군의 해외 기지 등이 늘어나자 일일이 육군 헌병을 파견받기 곤란해져 해군 내 헌병과 유사한 경사라는 조직이 도입되기도 했다.]도 국가 헌병제도를 도입한 적이 있기 때문에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 육군]] 헌병대가 [[민간인]]을 체포하고 고문한 것이 바로 이러한 국가 헌병제도를 악용한 예라고 할 수 있다. 외국에서도 이 일본 육군 헌병대를 Military Police 등 자국어로 번역하기보다는 Kempeitai(憲兵隊의 [[일본어]] 발음)라는 고유 명사를 쓰는 것을 선호하는 것이 이 때문이다. 게슈타포를 굳이 Secret Police라고 번역하지 않고 그대로 쓰는 걸 생각하면 쉽다. === 미디어에서 === [[GIGN]] [[특수부대]]의 경우는 해당 문서 참조. [[레 미제라블]]에서 주교의 은그릇을 훔친 [[장 발장]]을 잡아온 이들과, [[몽테크리스토 백작]]에서 [[에드몽 당테스]]를 약혼식장에서 체포한 이들도 헌병이다. [[자베르]] [[경위(계급)|경위]]는 경찰이다. 영화 [[풀 스피드]] 에서 [[고속도로 순찰대]]로 헌병이 나오고, [[헬기]]에서 구출하는 대원으로 [[GIGN]]도 등장한다. == 관련 문서 == * [[프랑스군]] * [[프랑스 국가경찰]] * [[GIGN]] * [[PSPG]] * [[AGIGN]] == 둘러보기 == [include(틀:세계의 군사경찰)] [각주] [[분류:프랑스 국가헌병대]][[분류:프랑스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