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언어]][[분류:한국어]][[분류:음운론]] [목차] == 개요 == 표준 발음법은 표준 [[한국어]](표준어)를 발음하는 데에 있어 교양있는 사람들에게 주로 사용되던 발음들을 성문화한 법칙이다. 한국 교육에서는 주로 중학교 2학년 국어, 고등학교에서는 [[언어와 매체]]에서 상세하게 다룬다. == 상세 == === 제1장 총칙 === > '''제1항''' 표준 발음법은 [[대한민국 표준어|표준어]]의 실제 발음을 따르되, 국어의 전통성[* 표준 발음법에 소리의 길이에 대한 규정이 포함되어야 하는 이유가 이것이다.]과 합리성[* 국어의 규칙이나 법칙에 따라 표준 발음법을 정한다는 의미이다.]을 고려하여 정함을 원칙으로 한다. === 제2장 자음과 모음 === > '''제2항''' 표준어의 자음은 다음 19개로 한다. > ㄱ ㄲ ㄴ ㄷ ㄸ ㄹ ㅁ ㅂ ㅃ ㅅ ㅆ ㅇ ㅈ ㅉ ㅊ ㅋ ㅌ ㅍ ㅎ > '''제3항''' 표준어의 모음은 다음 21개로 한다. > ㅏ ㅐ ㅑ ㅒ ㅓ ㅔ ㅕ ㅖ ㅗ ㅘ ㅙ ㅚ ㅛ ㅜ ㅝ ㅞ ㅟ ㅠ ㅡ ㅢ ㅣ > '''제4항''' 'ㅏ ㅐ ㅓ ㅔ ㅗ ㅚ ㅜ ㅟ ㅡ ㅣ'는 단모음(單母音)으로 발음한다. > > [붙임] 'ㅚ, ㅟ'는 이중 모음으로 발음할 수 있다. >'''제5항''' ' ㅑ ㅒ ㅕ ㅖ ㅘ ㅙ ㅛ ㅝ ㅞ ㅠ ㅢ'는 이중모음으로 발음한다. >다만 1. 용언의 활용형에 나타나는 '져, 쪄, 쳐'는 [저, 쩌, 처]로 발음한다. > 가지어→가져[가저], 찌어→쪄[쩌], 다치어→다쳐[다처] >다만 2. '예, 례' 이외의 'ㅖ'는 [ㅔ]로도 발음한다. >다만 3. 자음을 첫소리로 가지고 있는 음절의 'ㅢ'는 [ㅣ]로 발음한다. >다만 4. 단어의 첫음절 이외의 '의'는 [ㅣ]로, 조사 '의'는 [ㅔ]로 발음함도 허용한다. === 제3장 음의 길이 === >'''제6항''' 모음의 장단을 구별하여 발음하되, 단어의 첫음절에서만 긴소리가 나타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 >다만, 합성어의 경우에는 둘째 음절 이하에서도 분명한 긴소리를 인정한다. > >[붙임] 용언의 단음절 어간에 어미 '-아/-어'가 결합되어 한 음절로 축약되는 경우에도 긴소리로 발음한다. > >다만, '오아→와, 지어→져, 찌어→쪄, 치어→쳐' 등은 긴소리로 발음하지 않는다. >'''제7항''' 긴소리를 가진 음절이라도,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짧게 발음한다. >1. 단음절인 용언 어간에 모음으로 시작된 어미가 결합하는 경우 >2. 용언 어간에 피동, 사동의 접미사가 결합되는 경우 === 제4장 받침의 발음 === >'''제8항''' 받침소리로는 'ㄱ, ㄴ, ㄷ, ㄹ, ㅁ, ㅂ, ㅇ'의 7개 자음만 발음한다. >'''제9항''' 받침 'ㄲ, ㅋ', 'ㅅ, ㅆ, ㅈ, ㅊ, ㅌ', 'ㅍ'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각각 대표음 [ㄱ, ㄷ, ㅂ]으로 발음한다. >'''제10항''' 겹받침 'ㄳ', 'ㄵ', 'ㄼ, ㄽ, ㄾ', 'ㅄ'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각각 [ㄱ, ㄴ, ㄹ, ㅂ]으로 발음한다. > >다만, '밟-'은 자음 앞에서 [밥]으로 발음하고, '넓-'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넙]으로 발음한다 >넓-죽하다[넙쭈카다], 넓-둥글다[넙뚱글다] >'''제11항''' 겹받침 'ㄺ, ㄻ, ㄿ'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각각 [ㄱ, ㅁ, ㅂ]으로 발음한다. >'''제12항''' 받침 'ㅎ'의 발음은 다음과 같다. >1. 'ㅎ(ㄶ, ㅀ)' 뒤에 'ㄱ, ㄷ, ㅈ'이 결합되는 경우에는, 뒤 음절 첫소리와 합쳐서 [ㅋ, ㅌ, ㅊ]으로 발음한다. > >[붙임 1] 받침 'ㄱ(ㄺ), ㄷ, ㅂ(ㄼ), ㅈ(ㄵ)'이 뒤 음절 첫소리 'ㅎ'과 결합되는 경우에도, 역시 두 소리를 합쳐서 [ㅋ, ㅌ, ㅍ, ㅊ]으로 발음한다. > >[붙임 2] 규정에 따라 'ㄷ'으로 발음되는 'ㅅ, ㅈ, ㅊ, ㅌ'의 경우에는 이에 준한다. >옷 한 벌[오탄벌], 낮 한때[나탄때], 꽃 한 송이[꼬탄송이], 숱하다[수타다] > >2. 'ㅎ(ㄶ, ㅀ)' 뒤에 'ㅅ'이 결합되는 경우에는, 'ㅅ'을 [ㅆ]으로 발음한다. > >3. 'ㅎ' 뒤에 'ㄴ'이 결합되는 경우에는, [ㄴ]으로 발음한다. > >[붙임] 'ㄶ, ㅀ' 뒤에 'ㄴ'이 결합되는 경우에는, 'ㅎ'을 발음하지 않는다. > >4. 'ㅎ(ㄶ, ㅀ)' 뒤에 모음으로 시작된 어미나 접미사가 결합되는 경우에는, 'ㅎ'을 발음하지 않는다. >'''제13항''' 홑받침이나 쌍받침이 모음으로 시작된 조사나 어미, 접미사와 결합되는 경우에는, 제 음가대로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한다. >'''제14항''' 겹받침이 모음으로 시작된 조사나 어미, 접미사와 결합되는 경우에는, 뒤엣것만을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한다. (이 경우, 'ㅅ'은 된소리로 발음함.) >'''제15항''' 받침 뒤에 모음 'ㅏ, ㅓ, ㅗ, ㅜ, ㅟ'들로 시작되는 실질 형태소가 연결되는 경우에는, 대표음으로 바꾸어서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한다. > >다만, '맛있다, 멋있다'는 [마싣따], [머싣따]로도 발음할 수 있다. > >[붙임] 겹받침의 경우에는 그 중 하나만을 옮겨 발음한다. >넋 없다[너겁따], 닭 앞에[다가페] >'''제16항''' 한글 자모의 이름은 그 받침소리를 연음하되, 'ㄷ, ㅈ, ㅊ, ㅋ, ㅌ, ㅍ, ㅎ'의 경우에는 특별히 다음과 같이 발음한다. > >디귿이[디그시] 디귿을[디그슬] 디귿에[디그세] >지읒이[지으시] 지읒을[지으슬] 지읒에[지으세] >치읓이[치으시] 치읓을[치으슬] 치읓에[치으세] >키읔이[키으기] 키읔을[키으글] 키읔에[키으게] >티읕이[티으시] 티읕을[티으슬] 티읕에[티으세] >피읖이[피으비] 피읖을[피으블] 피읖에[피으베] >히읗이[히으시] 히읗을[히으슬] 히읗에[히으세] === 제5장 소리의 동화 === >'''제17항''' 받침 'ㄷ, ㅌ(ㄾ)'이 조사나 접미사의 모음 'ㅣ'와 결합되는 경우에는, [ㅈ, ㅊ]으로 바꾸어서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한다. > >[붙임] 'ㄷ' 뒤에 접미사 '히'가 결합되어 '티'를 이루는 것은 [치]로 발음한다. >'''제18항''' 받침 'ㄱ(ㄲ, ㅋ, ㄳ, ㄺ), ㄷ(ㅅ, ㅆ, ㅈ, ㅊ, ㅌ, ㅎ), ㅂ(ㅍ, ㄼ, ㄿ, ㅄ)'은 'ㄴ, ㅁ' 앞에서 [ㅇ, ㄴ, ㅁ]으로 발음한다. > >[붙임] 두 단어를 이어서 한 마디로 발음하는 경우에도 이와 같다. >책 넣는다[챙넌는다], 흙 말리다[흥말리다], 옷 맞추다[온마추다], 밥 먹는다[밤멍는다], 값 매기다[감매기다] >'''제19항''' 받침 'ㅁ, ㅇ' 뒤에 연결되는 'ㄹ'은 [ㄴ]으로 발음한다. > >[붙임] 받침 'ㄱ, ㅂ' 뒤에 연결되는 'ㄹ'도 [ㄴ]으로 발음한다. >막론[막논→망논], 백리[백니→뱅니], 협력[협녁→혐녁],십리[십니→심니] >'''제20항''' 'ㄴ'은 'ㄹ'의 앞이나 뒤에서 [ㄹ]로 발음한다. > >[붙임] 첫소리 'ㄴ'이 'ㅀ, ㄾ' 뒤에 연결되는 경우에도 이에 준한다. >닳는[달른], 뚫는[뚤른], 핥네[할레] > >다만, 다음과 같은 단어들은 'ㄹ'을 [ㄴ]으로 발음한다. >의견란[의:견난] 임진란[임:진난] 생산량[생산냥] >결단력[결딴녁] 공권력[공꿘녁] 동원령[동:원녕] >상견례[상견녜] 횡단로[횡단노] 이원론[이:원논] >입원료[이붠뇨] 구근류[구근뉴] >'''제21항''' 위에서 지적한 이외의 자음 동화는 이정하지 않는다. >감기[감:기](×[강:기]) 옷감[옫깜](×[옥깜]) >있고[읻꼬](×[익꼬]) 꽃길[꼳낄](×[꼭낄]) >젖먹이[전머기](×[점머기]) 문법[문뻡](×[뭄뻡]) >꽃밭[꼳빧](×[꼽빧]) >'''제22항''' 다음과 같은 용언의 어미는 [어]로 발음함을 원칙으로 하되, [여]로 발음함도 허용한다. >피어[피어/피여], 되어[되어/되여] > >[붙임] '이오, 아니오'도 이에 준하여 [이요, 아니요]로 발음함을 허용한다. 고양이는 귀엽다. === 제6장 된소리되기 === >'''제23항''' 받침 'ㄱ(ㄲ, ㅋ, ㄳ, ㄺ), ㄷ(ㅅ, ㅆ, ㅈ, ㅊ, ㅌ), ㅂ(ㅍ, ㄼ, ㄿ, ㅄ)' 뒤에 연결되는 'ㄱ, ㄷ, ㅂ,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제24항''' 어간 받침 'ㄴ(ㄵ), ㅁ(ㄻ)' 뒤에 결합되는 어미의 첫소리 'ㄱ, ㄷ,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제25항''' 어간 받침 'ㄼ, ㄾ' 뒤에 결합되는 어미의 첫소리 'ㄱ, ㄷ,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제26항''' 한자어에서, 'ㄹ' 받침 뒤에 연결되는 'ㄷ,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 >다만, 같은 한자가 겹쳐진 단어의 경우에는 된소리로 발음하지 않는다. >허허실실[허허실실](虛虛實實), 절절하다[절절하다](切切- ) >'''제27항''' 관형사형 '-[으]ㄹ' 뒤에 연결되는 'ㄱ, ㄷ, ㅂ,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 >다만, 끊어서 말할 적에는 예사소리로 발음한다. > >[붙임] '-(으)ㄹ'로 시작되는 어미의 경우에도 이에 준한다. >할걸[할껄] 할밖에[할빠께] 할세라[할쎄라] >할수록[할쑤록] 할지라도[할찌라도] 할지언정[할찌언정] >할진대[할찐대] >'''제28항''' 표기상으로는 사이시옷이 없더라도, 관형격 기능을 지니는 사이시옷이 있어야 할(휴지가 성립되는) 합성어의 경우에는, 뒤 단어의 첫소리 'ㄱ, ㄷ, ㅂ, ㅅ, ㅈ'을 된소리로 발음한다. === 제7장 소리의 첨가 === >'''제29항''' 합성어 및 파생어에서, 앞 단어나 접두사의 끝이 자음이고 뒤 단어나 접미사의 첫 음절이 '이, 야, 여, 요, 유'인 경우에는, 'ㄴ'소리를 첨가하여 [니, 냐, 녀, 뇨, 뉴]로 발음한다. > >다만, 다음과 같은 말들은 'ㄴ'소리를 첨가하여 발음하되, 표기대로 발음할 수 있다. >이죽-이죽[이중니죽/이주기죽] 야금-야금[야금냐금/야그먀금] >검열[검:녈/거:멸] 욜랑-욜랑[욜랑뇰랑/욜랑욜랑] >금융[금늉/그뮹] > >[붙임 1] 'ㄹ' 받침 뒤에 첨가되는 'ㄴ'소리는 [ㄹ]로 발음한다. > >[붙임 2] 두 단어를 이어서 한 마디로 발음하는 경우에도 이에 준한다. >한 일[한닐] 옷 입다[온닙따] 서른여섯[서른녀섣] >3연대[삼년대] 먹은 엿[머근녇] >할 일[할릴] 잘 입다[잘립따] 스물여섯[스물려섣] >1연대[일련대] 먹을 엿[머글렫] > >다만, 다음과 같은 단어에서는 'ㄴ(ㄹ)'소리를 첨가하여 발음하지 않는다. >6·25[유기오], 3·1절[사밀쩔], 송별-연[송:벼련], 등용-문[등용문] >'''제30항''' 사이시옷이 붙는 단어는 다음과 같이 발음한다. >1. 'ㄱ, ㄷ, ㅂ, ㅅ, ㅈ'으로 시작되는 단어 앞에 사이시옷이 올 때에는 이들 자음만을 된소리로 발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사이시옷을 [ㄷ]으로 발음하는 것도 허용한다. > >2. 사이시옷 뒤에 'ㄴ, ㅁ'이 결합되는 경우에는 [ㄴ]으로 발음한다. > >3. 사이시옷 뒤에 '이'소리가 결합되는 경우에는 [ㅥ]으로 발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