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하위 문서, top1=폭염/사례)] [목차] == 개요 == {{{+1 暴炎 / Heat Wave}}} 평년보다 기온이 매우 높아 심각한 더위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인 상태를 말한다. 열파(熱波), 또는 혹서(酷暑), [[혹서기|혹서기(酷暑期)]]라고도 한다. 폭염이 한밤중에도 매우 심하게 지속되면 [[열대야]]가 된다. 참고로 지질시대에 폭염이 처음으로 등장한 것으로 추정하시는 시기는 [[페름기 대멸종]]시대부터 일부 시기를 제외한 중생대 전반기아라고 한다. == 상세 == 단순히 기온이 높은 것도 폭염이지만, [[이상 고온]]과 함께 습도가 시너지를 이루면 더욱 견디기도 어려워지고 피해도 커진다.[* 건조하면서 [[이상 고온]]일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나을 수 있다(찜질방의 경우, 찜질방의 가마 내부 온도는 50℃가 넘어간다). 땀으로 체온을 조절하기 용이하기 때문. 하지만 건조하면서 [[이상 고온]]인 경우 대체로 강한 햇볕이 동반되므로 더위와는 또 다른 자외선의 압박이 있고, 이런 곳의 경우 건조한 날씨 때문에 [[가뭄]]이 동반될 경우 물을 구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러한 더위는 [[오호츠크해 기단]] 등으로 대체로 장마 전인 [[5월]] 중하순~[[6월]] 중순, [[처서]] 이후인 [[8월]] 하순~[[9월]] 중순에 느낄 수 있다. 이처럼 [[5월|5]]~[[6월]], [[9월]]의 더위는 찐다고 하다기보다는 뜨겁다는 느낌이 상당히 강하다. 그러나 [[이상 고온]]이 매우 심하다면 [[4월]] 하순~[[5월]] 초중순이나 [[9월]] 하순~[[10월]] 상순에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기온이 [[여름|한여름]] 수준이어도 습도는 보통 높지 않다. 물론 [[2010년]], [[2019년]] [[9월]], [[2018년]], [[2020년]] [[5월]]처럼 예외의 사례도 있지만, 빈도 수는 낮은 편.] [[동아시아]]의 [[한반도]][* [[함경북도]] 내륙 지역과 [[강원도]] 내륙 고지대 및 [[원산시|원산]] 이북 [[동해|동해안]], [[해주시|해주]] 이북 [[황해|서해안]] 제외], [[중국]] 동부 및 남부 해안 지역([[광둥성]]), [[대만]], [[일본]][* [[홋카이도]] 내륙 및 일부 고지대는 제외] 혹은 [[북아메리카]]의 [[미국]] 동부 및 남부 해안 지역([[조지아주]], [[플로리다|플로리다주]] 일대), [[오대호]] 지역, [[호주]] [[시드니]] 이북 동부 해안가의 더위가 바로 이러한 유형인데, 그래서 [[튀르키예]]나 [[아라비아 반도]], [[이란]], [[호주]] 중부 및 서부, 아니면 [[미국]]의 서해안이나 남부 내륙 지방 등 건조한 지역에 가면 40℃가 넘는 더위인데도 [[대한민국]]보다 시원하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다. 땀이 바로 증발하므로 끈적거림도 덜하고 기화로 인한 열 흡수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습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땀이 바로 증발되지 않아 끈적거림이 매우 심하고 피부 온도도 빠르게 내려가지 않는다.[* 이와 비슷한 이유로 [[겨울|겨울철]]의 [[한파]]는 습도가 낮고 한낮에 영상으로 잠깐 올라가는, 전형적인 [[대한민국]]의 추위가 견디기 쉬운 편이다. 왜냐하면 습도가 낮으면 [[겨울]]에도 동사할 확률이 적기 때문이다([[스펀지(KBS)|스펀지]]에서도 습도를 충분히 낮춘다면 -120℃에서도 반팔 차림으로 활동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건조해도 춥다. 다만 [[겨울]]이어도 바람이 불지 않는 날에는 기온이 낮아도 그리 춥지 않다. [[삼한사온]]이라는 말이 여기서 나온 것이다. [[시리아]]나 [[일본]]처럼 [[겨울]]에 [[비(날씨)|비]]가 많이 오고 습하면 영상의 온도에서도 [[저체온증]]으로 치명적일 수 있다. 물론 건조하다고 해도 [[사하 공화국]]처럼 -50℃ 이하의 어마어마한 추위가 찾아온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폭염에 의한 피해는 1년 내내 더운 [[열대기후]] 지방보다는 하절기에 일시적으로 더운 [[건조기후]], [[아열대기후]], [[온대기후]], [[냉대기후]] 지방에서 더욱 심하다.[* 반대로 [[열대기후]] 지역에는 수십 년 만에 왔다는 [[한파]]에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다. 심지어 열대 지방의 [[한파]]는 아무리 추워도 기온이 영상인데도.] 특히 [[아열대기후]] 및 [[온대기후]]와 [[냉대기후]] 지방에서는 [[여름]] 날씨가 해마다 들쭉날쭉하기 때문에, 이곳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더위에 대한 적응력도 상대적으로 떨어지며, 그에 따라 한 번 폭염이 찾아오면 더욱 심한 피해를 입는다. 특히 [[대한민국]]의 [[여름]]은 소위 말하는 '찜통더위'의 계절, 즉 '''높은 습도와 높은 온도가 동시에 발생해서 외출하기 싫어지는, 말 그대로 푹푹 찐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계절'''이다. 게다가 이때 불어오는 바람 역시 뜨거울 확률이 높아서 바람을 맞아도 시원한 기분이 들지 않는다. 삼림이 풍부한 지방에서 건조한 열풍을 동반한 폭염이 강타하면 [[산불]]이 일어나기 쉽다. [[미국]] 서부, [[유럽]], [[호주]]에서 폭염이 일어날 때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흔히 발생하는 재해. 특히 [[미국]] 서부에서는 이러한 폭염 속의 산불로 거의 매년 [[여름]]마다 큰 피해를 보고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여름]]은 [[북태평양 기단]]과 잦은 [[비(날씨)|비]]의 영향으로 습도가 높기 때문에 폭염과 [[산불]]이 겹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오히려 [[대한민국]]의 [[산불]]은 [[겨울|겨울철]]에 더 많이 발생한다. [[겨울]]이 되면 날씨가 건조해지기 때문.] 하지만 [[대한민국]]에서도 폭염 속에 평년보다 적은 강수량으로 [[가뭄]]이 겹치는 경우는 종종 있다. 이때는 햇볕은 강한 데도 습도는 높고, [[비(날씨)|비]]는 적어서 피해가 더욱 커지고 견디기 힘들게 된다. 특히 건조한 [[여름]]도 [[비(날씨)|비]]가 어느 정도 있다고 하지만 [[여름]] 특성상 증발량도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겨울]]은 증발량이 거의 없다.] 흔히 '''평년에 비해 유난히 더운 [[여름]]'''을 폭염이라고 하는데, 이때는 [[한반도]]에서도 인간의 체온을 능가하는 기온까지 치달아오르는 경우가 있다. 정도가 심할 경우, [[군대]]에서의 훈련 일정조차도 취소 또는 변경된다. [[예비군훈련]]에서도 폭염이 심하면 실내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다만 [[사격 훈련]] 하나만큼은 반드시 시행하며 나머지는 모두 실내 교육(심폐소생술, 총기손질, 안보교육 등등..)으로 전환된다.] 비슷한 말로 '폭서'가 있는데, [[국립국어원]]에서는 폭염과 폭서라는 말을 '불볕 더위'로 순화해 쓸 것을 제시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일상생활에서는 '폭서'라는 용어를 잘 쓰지 않는 편. '불볕 더위'는 폭염이 심할 때 언론에서 많이 쓴다. 그 외에 유사한 말로 '혹서(酷暑)', '맹서(猛暑)', '열파(熱波)', '혹염(酷炎)'등이 있다. '혹서'는 [[대한민국]]에서 [[여름|여름철]]에 가장 더운 기간을 말할 때 쓰고 '혹염'은 폭염 중에서도 심각한 폭염을 말할 때 쓰며, '맹서'와 '열파'라는 말은 [[대한민국]]에서는 잘 쓰이지 않고 [[일본]]에서 주로 쓰는 말이다. [[여름|여름철]] 이후에 늦더위가 올 경우 [[일본]]에서는 '잔서(残暑)'라는 표현을 쓴다. [[여름|여름철]]에 피해가 발생할 정도로 서늘한 날씨를 뜻하는 반대말은 '냉해' 또는 '냉하'라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여름|여름철]]의 폭염을 가리켜 교만한 태양, 즉 '교양(驕陽)'이라는 단어를 썼다고 한다. [[대한민국 소방청]]은 기상재해 중 '''폭염을 가장 큰 재해로 꼽는다.''' 이는 기상재해 관측 기록상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근 많이 늘어난 것과 함께, 국민들과 정부조차 이 폭염에 대하여 위험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고. 큰 [[태풍]]이나 [[집중호우]]는 인명 피해 외에도 건물을 부수고 [[산사태]]를 일으키는 등의 시각적 임팩트가 있지만, 폭염은 그런 것이 전혀 없이 극심한 더위로 사람이나 동물들에게 온열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이것이 여름철 폭염주의보가 전국에 퍼졌을 때, 낮시간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장시간 외출 시 우산 착용, 충분한 휴식 및 물 섭취 등으로 건강을 유지하라는 [[안전안내문자]]가 자주 발송되는 이유다. 폭염주의보에 대하여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줄 수 있는 문구인 셈. [[대한민국 기상청]]의 폭염특보도 [[2008년]]에야 처음 도입되었다. 심지어 [[대한민국]]보다 [[여름]]이 더 습하고 더운 [[일본]]의 고온주의정보도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에 만들어졌다. 그 정도로 더위에 대한 위험 인식은 낮은 편이다. 실제로 정책도 그렇지만[* 대표적인 것이 [[여름|여름철]]에도 변함없는 누진세. 여전히 에어컨을 생활 필수품이 아닌 사치품으로 여기고 있다는 대표적인 증거이다.] 국민들의 인식도 비슷해서 추위에 대해서는 철저히 대비할 것을 강조하고 가정 예산에서 난방비를 따로 생각하는 반면 더위는 '그저 견디는 것'으로 생각하여[* 이는 [[대한민국]] 특유의 [[이열치열]] 문화도 한몫하고 있다.] 냉방을 죄악 내지 사치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 [[저체온증]] 내지는 추워서 사망하는 일은 사회적으로 큰 동정을 받지만, [[열사병]]이나 더워서 사망하는 일은 오히려 웃음거리 취급 당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 특히 [[2018년 폭염/대한민국|2018년 폭염]] 사태를 맞아, 에어컨을 죄악시하는 기성세대와 난방에는 돈을 아끼지 않으면서 냉방은 금기시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젊은 세대 사이에 세대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마저도 중산층 이상의 경우고, 저소득층의 난방 지원과는 달리 냉방 지원은 딱히 정치권에서도 큰 언급이 나오지 않을 정도라 꽤 문제가 있다. 폭염 상황에서 [[열사병]] 증상이 나타날 경우, 재빠르게 몸을 식히는 것이 중요하다. [[열사병]]은 최악의 경우 사망할 수 있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우선 햇빛을 피하고, 차가운 물을 적신 수건으로 전신을 식히거나, 에어컨 같은 냉방기구로 몸을 식혀줘야 한다. 정말 상태가 심각한 경우, 즉각적으로 열을 내리기 위해 온몸에 찬물을 들이붓는 경우도 있다. 효과적인 방법이기는 하지만, 너무 차가운 물을 뿌리면 갑작스러운 혈관 수축으로 심장에 무리가 가서 [[심장마비]]에 걸릴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폭염에 더위를 먹은 온열질환자에게 음료를 먹였다가는 질식 위험이 있다. 꼭 차갑게 몸을 식히는것이 최우선임을 기억하자. [[https://www.news1.kr/articles/?5080903|#]] 사실상 실외가 폭염인 상태에서 [[대한민국]] 같이 고온다습한 국가나 지역은 에어컨이 폭염을 피하는 데 가장 적절한 방법이다.[* [[중국]] 동남부, [[일본]], [[말레이시아]] 남부의 에어컨 수요가 높은 이유. 에어컨만 놓아도 작업 효율이 크게 상승한다.] 하지만, 에어컨은 실외기를 통해 더운 공기를 배출하고 실내기에서 응축수를 통해 습기를 배출하기 때문에, 결국 건물 내부가 아닌 도시 전체의 평균 기온 및 습도가 더 올라가는 악순환을 낳게 된다.[* 화력발전소가 소재한 지역은 에어컨 실외기 열기와 응축수 외에 발전소의 배기열과 배기가스는 덤이다.] 즉 에어컨이 없는 대도시 시민들은 원래의 폭염+에어컨 실외기로 올라가는 바깥 온도까지 추가로 맞는다는 것. 이러한 재해에서 자유로운 지역은 극지방과 인접한 고위도 해양성 기후 지역([[아이슬란드]], [[페로 제도]], [[스코틀랜드]] 등)[* 다만 [[2003년]], [[2015년]], [[2019년]]의 [[서유럽]] 폭염 사례를 봤을 때 [[서유럽]] 전체가 폭염에서 완전히 자유롭다고 하기는 다소 어렵다. 전술한 이유로 도시 지역은 더 기온이 높을 수밖에 없는 환경이기 때문이다.]이나 고산, 고원 지대[* [[라파스]], [[키토(에콰도르)|키토]], [[아디스 아바바]] 등. [[한반도]]에서는 [[태백시|태백]]이나 [[평창군/행정#s-9|평창(대관령)]], [[개마고원]] 상부 지역이 해당된다.]밖에 없을 것이다. 폭염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서유럽]]에서 [[산업 혁명]]이 일찍 발달할 수 있었던 것도 폭염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한 지리적, 기후적 요인이 도움이 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산업 혁명]]은 지리, 기후적 요인 뿐만 아니라 그 이전부터 발달되어 왔던 경험과 사회적 요인이 결합된 결과물이기 때문이기는 하지만, 그 이전부터 발달된 경험과 사회적 요인 자체도 기후 조건이 [[열대 우림 기후]], [[열대 몬순 기후]], [[사바나 기후]], [[건조기후]]처럼 열악했다면 그러한 요인 자체가 축적되고 결합되기 어려웠을 것이다. 인간이 안전하게 살 수 있어야 사회가 형성되고 발전을 할 수 있는데, 인간이 살기 힘든 환경에서는 발전이 상대적으로 밀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따라서 [[서유럽]]이 중~저위도 [[아열대기후]]나 [[열대기후]]에 있었다면 지금의 [[아프리카]] 국가들이나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국가들보다 무조건 잘 살았을 것아라고는 장담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일부 [[서유럽]] 국가나 지역은 [[아열대기후]], [[열대기후]]에 있었다면 폭염, [[열사병]] 등의 고열성 자연재해로 인해 인구의 대다수가 희생되었을 가능성도 있고, [[아이티]], [[남수단]], [[소말리아]]와 같은 [[최빈국]]이 되었을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물론 문명의 발달과 쾌적함에 있어서 [[서유럽]]보다 더 좋으면 좋았지 딱히 나쁠 것은 없는 [[지중해]] 권역 등이 [[산업 혁명]]에서 뒤쳐진 것을 보면 단순히 [[여름]]이 쾌적했기 때문에 산업화에 유리했다고 보는 것은 비약이겠으나, 현재의 백인들이 폭염, [[일사병]], [[열사병]]에 황인이나 흑인들보다 취약하고, 공교롭게도 대다수의 [[최빈국]]들은 폭염이 심한 기후대에 속한 국가들임을 감안하면 앞서 서술한 내용이 전제 조건은 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지중해]] 권역도 [[서유럽]]에 비하면 화창한 면에서 좋은 것이지 [[여름]]에 더울 때는 더 뜨거워서 불리하게 여겨지는 점도 있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동아시아]]와 [[미국]] 동부 지역의 [[여름]]이 고온다습한 것은 맞지만, 이 지역들도 35℃ 이상의 극단적인 폭염이 발생할 때는 습도가 그리 높은 편은 아니다. 실제로 [[2016년 폭염]], [[2018년 폭염/대한민국|2018년 폭염]]에서도 낮의 습도는 30~40% 정도여서[* 이 정도면 [[5월|5]]~[[6월]]이나 [[9월]]과 비슷하다.] 습하기보다는 뜨겁다는 느낌이 많았다.[* [[2016년 폭염]], [[2018년 폭염/대한민국|2018년 폭염]]이 열기가 강해서 다른 해들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습도가 낮았을 뿐이지, [[겨울|겨울철]]이나 [[봄|봄철]]과 비교하면 습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다.] 일반적으로 낮보다 밤에 습도가 훨씬 높다.[* 이것은 계절을 불문하고 나타나는 공통적인 현상이다. 상대적으로 건조한 [[겨울]]에서 [[봄]]에도 밤에는 습도가 70~80%까지 올라간다.] 때문에 [[여름|여름철]] 낮 기온이 25℃ 정도이면 시원하다고 느끼겠지만[* [[2020년 7월 한반도 이상 저온|2020년 7월을 생각해보자.]] 이해에는 25℃는 커녕 '''20℃를 넘지 않은 날까지 있었으니''' 말 다 했다.], 밤에 25℃를 넘으면 [[열대야]]라고 부른다.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면, 밤에 쉽게 잠들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폭염이 심한데 [[비(날씨)|비]]가 내리지 않아 열이 빠지지 않으면 뿌리가 익어서 농작물이 타 죽는 사태가 생기기도 한다. 폭염일 때 식물에게 물을 주는 것은 단순히 [[가뭄]]을 막는 용도 뿐만 아니라 오래 품은 열기 때문에 뿌리가 익어버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기도 하다. 2023년 7월 3일, 지구의 평균 기온이 섭씨 17도를 돌파해 19세기부터 시작된 인류의 기상 관측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 [[https://www.news1.kr/articles/?5098293|#]] == [[/사례|사례]]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폭염/사례)] === [[/한반도|한반도]]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폭염/한반도)] == 폭염특보 == ||<-10> [[기상특보]][* 여기에서는 공통/육상/해상특보로 구분했지만, 기관에 따라서는 계절특보로 구분하기도 하고, 아예 구분을 하지 않는 곳도 있다.] || ||<-6> 공통기상특보 |||| 육상기상특보 |||| 해상기상특보 || || [[황사]] || [[태풍]][* 태풍특보는 [[집중호우|호우]], [[태풍|강풍]], [[파도#s-2.1|풍랑]], [[해일#s-1]]([[해일#s-1.1|폭풍해일]])특보의 상위이다. 즉 태풍특보가 나머지를 4개의 특보를 포함한다.] || [[집중호우|호우]] || '''폭염''' || [[한파]] || [[대설]] || [[강풍]] || [[건조]] || [[풍랑]] || [[해일]](지진해일/폭풍해일) || [[대한민국 기상청]]에서는 [[5월|5]]~[[9월]]에[* 본래 [[6월|6]]~[[9월]]이었으나, [[2014년]]부터는 [[5월]] 폭염특보가 잦아져서 [[5월]]까지 포함되었다. [[4월]]은 [[강릉시|강릉]] 등 [[동해|동해안]] 지역과 [[의성군|의성]]에서 폭염일수가 기록된 적은 있으나 아직까지 폭염특보가 내려진 적은 없었다. [[10월]]은 폭염일수, 폭염특보 모두 없었다.] 일 [[체감온도]] 최고 33℃ 이상[* [[일본]]은 35℃ 이상][* 그러나 보통 32℃로만 예보해도 주로 발령된다.]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를, 일 최고 [[체감온도]]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를 발령한다. [[대한민국 기상청]]의 폭염특보 제도는 [[2008년]]부터 시행 중이며, [[2011년]]까지는 고온다습한 [[대한민국]]의 기후를 고려하여 온도와 열 지수를 병행하여 폭염특보를 발령했으나, 열 지수가 생소하고 파악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2012년]]~[[2019년]]에는 [[http://blog.kma.go.kr/437|열 지수는 제외하고 기온으로만 폭염특보를 발령했다.]] [[2020년]]부터는 기온에서 [[체감온도]]로 기준이 변경되었다. 열지수는 생소해도 체감특보는 사람들에게 익숙하며 체감 온도로 더위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건조한 [[대구광역시|대구]]는 폭염특보일수는 줄어들었고, 반면 폭염이 적으나 습도가 높은 [[황해|서해안]]은 폭염특보일수가 늘어났다. 게다가 첫 해인 2020년이 습도가 높은 만큼 폭염특보가 잦았다. 다만 저 33℃와 35℃의 기준이, 32℃까지는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극히 적다가 33℃와 35℃에서 급격하게 증가한다는 통계적 수치에 따라 마련된 것이므로 폭염특보를 조금 더 체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다른 기상특보와 마찬가지로) 폭염특보가 내려지기 전에도 기온이 충분히 높다고 생각되면 주의할 필요가 있다.[* 사실 더위는 상대적인 기준이다. 최고기온 기준 [[1월|1]]~[[3월]]에 20℃이면 덥게 느껴지지만, [[7월|7]]~[[8월]]에 20℃이면 선선한 것을 넘어서 춥게 느껴진다.][* [[1월|1]]~[[2월]]에 영상 20℃가 믿기지 않을 수 있는데 [[2020년]] [[1월]] [[제주특별자치도|제주도]]와 [[2021년]] [[2월]]과 [[2023년]] [[1월]][* 참고로 이 때는 제주도가 아닌 '''한반도 본토'''에서도 1월에 처음으로 넘겼다.]의 사례를 보면 바로 알 수 있다. 그리고 반대로 [[7월]]에 19~22℃를 달성한 적도 있다. 그것도 [[7월]] 상순이 아닌 중순에... 자세한 내용은 [[2020년 7월 한반도 이상 저온]] 문서 참조. 앞서 말했듯이 최고기온 기준이다.][* 최근의 사례로 [[2020년 [[11월 17일|11월 17]]~[[11월 19일|19일]]이나 [[2021년]] [[1월 24일]], [[2월 21일]], [[2022년]] [[11월 11일]]~[[11월 12일|12일]]은 시기를 감안할 경우 가히 폭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상 고온]]이 매우 심했다.] 실제로 폭염일수나 예보가 폭염 기준에 충족하지 않더라도 32℃가 예보될 경우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경우가 꽤 있다.[* [[2020년]]에는 [[체감온도]] 기준으로 변경되어서 [[8월]]에 30℃만 되어도 폭염특보가 내려지기도 했다.] 중국은 폭염일수는 없지만 일최고 기온이 35°C 이상이면 '고온일수' 라고 해서 한국의 폭염일수랑 비슷하다. 평년보다 높은 날을 뜻하는게 아니라 폭염급 절댓값 이상인 날이다. == 관련 문서 == {{{+2 시기별, 연도별 폭염 사례는 [[폭염/사례]] 문서에 있습니다.}}} * [[삼복]] * [[이상 고온]] * [[한파]] * [[북태평양 기단]][* [[여름|여름철]]에 폭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 [[오호츠크해 기단]][* [[푄 현상]]으로 [[여름|초여름]]과 [[가을|초가을]]에 서쪽 지역에 폭염을 부르는 원인이다.] [[분류:폭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