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동음이의어]][[분류:전함]][[분류:해상 병기/세계 대전]][[분류:1905년 출시]] [목차] == [[러시아 제국]]의 귀족 == [include(틀:예카테리나 2세)] [[러시아어]]: Григо́рий Алекса́ндрович Потёмкин-Таври́ческий(그리고리 알렉산드로비치 포툠킨타브리체스키) 생몰연도 : 1739~1791 [[러시아 제국]]의 귀족 출신 정치인, 관료, 군인이자 [[예카테리나 2세]]의 총신 겸 정부.[* 나중에 본인이 쇠했음에도 --늙은-- 예카테리나 2세가 계속 남자를 찾자 젊은 남성들을 소개하는 [[뚜쟁이]] 역할을 했다.] [[크림 반도]]를 러시아 영토로 편입하는 공로를 세웠고 [[러시아-튀르크 전쟁]]의 총사령관으로 복무했다. 1791년, [[몰다비아 공국]]의 수도 [[이아시]]에서 [[오스만 제국]]과의 조약을 체결하는 도중 병사했으며, 유해는 그가 세운 크림 반도 인근 [[헤르손]]의 성 예카테리나 성당(Свято-Екатерининский собор)[* [[우크라이나어]]로는 Свято-Катериненський собор]에 안장되었다. 이후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군]]이 헤르손을 장악했지만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으로 헤르손을 곧 상실할 위기에 처하자, 포템킨의 유해와 동상을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59073890|이송했다]]고 한다. 포템킨은 'ё'(요)를 잘못 읽었거나 Potemkin으로 받아들이는 바람에 생긴 오류.[* 러시아어 키릴 문자 ё는 e로 표기하는 일이 많다. [[Ё]] 참조. 포템킨도 Потeмкин으로 표기되었으므로 '포템킨'으로 착각했을 가능성이 있다.]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표기는 그리고리 알렉산드로비치 포툠킨-타브리체스키, 구개음화를 반영한 원어 발음로는 '빠쫌낀'에 가깝다. 2,3,4번 항목의 어원이다. == 러시아 제국의 전함 == [include(틀:1차 세계대전/러시아 함선)] ||
[[파일:attachment/포템킨/potemkin.jpg|width=100%]] || || {{{#0036a7,#588eff '''《Князь Потёмкин-Таврический》'''}}} || ||기공||1898년 10월 10일|| ||진수||1900년 9월 14일|| ||취역||1905년 5월 20일|| ||퇴역||1925년 11월 21일|| || 이전 함급 ||[[페레스베트급 전함]] || || 다음 함급 ||[[레트비잔]] || || 배수량 ||12,500톤 || || 길이 ||115미터 || || 너비 ||22.3미터 || || 최고속도 ||16노트 || || 주무장 ||12인치 연장포 2기(4문) / 6인치 단장포 16문 || 보통 '포템킨'이란 명칭으로 잘 알려져 있으나, 정식 함명은 '크냐지 포툠킨(파촘킨) 타브리체스키'. 1898년부터 건조가 시작되었으나 중간에 화재사고가 일어나는 등 여러 문제로 [[1905년]]이 돼서야 흑해 함대에 배치되었다. 건조 시기부터 따져봐도 상당히 뒤늦게 만들어진 [[전드레드노트급 전함]]으로서 이미 [[영국]]에서는 [[드레드노트급]]이 건조되고 있을 무렵이었지만, [[러일전쟁]]으로 인해 발트 함대가 증발당한 러시아에는 그야말로 막 뽑혀나온 최신예 전함이었다. 현재 [[보레이급 잠수함|보레이급 전략원잠]] 10번함에 함명이 계승되었다. === [[포템킨 반란|포템킨 반란 사건]]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포템킨 반란)] === 영화 [[전함 포템킨]] === [[전함 포템킨|해당 문서]] 참고. == "초라한 상태를 은폐하기 위해 꾸며낸 겉치레"라는 뜻을 가진 [[관용어]] == '''포템킨 마을'''이라고 한다. 유래는 '포템킨'이란 명칭으로 잘 알려져 있는 1번 항목의 러시아 귀족 그리고리 포툠킨(포템킨)의 이야기에서 나왔다. 포템킨은 러시아의 여제 [[예카테리나 2세]] 치하의 궁정 인사였고, 여제의 연인이기도 했다. 또한, 포템킨은 당시 러시아 제국에 합병된지 얼마 안 된 옛 [[크림 칸국]]의 통치를 맡기도 했다. 그에 관해서 아래와 같은 이야기가 전해진다. ||어느 날 예카테리나 여제가 포템킨이 통치하고 있는 지역을 순방하겠다고 나서자, 포템킨은 쾌히 응했다. 그러나 그가 통치하고 있던 지역은 러시아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들 중 하나였다. 그런데 만약 예카테리나에게 낙후되었던 영지가 자신 치하에서 크게 발전을 이루었다고 생각하게 만들면, 자신의 궁정에서의 영향력은 물론이고 덤으로 러시아의 위상도(여제의 일행에는 외국 외교관들도 포함됐다)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짧은 기간에 대규모의 개발을 마칠 수는 없는 노릇. 그래서 포템킨은 예카테리나 여제가 그의 영지를 관통하는 [[드니프로 강|드네프르 강]]에서 바지선을 타는 것이 유일한 순방 계획이라는 것에 주목했다. 그러니까, 여제는 실제로 마을에 들어가지는 않고 오로지 배에서 강 유역에 있는 마을과 도시를 바라볼 것이라는 사실! 그래서 포템킨은 한 가지 묘안을 떠올리는데, 바로 '''가짜 마을'''을 만들어서 보여주는 것이었다. 그는 여제가 배를 타고 바라볼 드네프르 강 유역의, 두꺼운 종이에 발전 되어 있는 마을의 모습을 그려넣은 뒤 마치 이곳이 부유하고 발전된 곳인 마냥 위장했다. 여제 일행이 이곳이 부유하다고 그에게 말하자 포템킨은 여제가 배를 타고 둥둥 떠나가면 그 그림을 철거하여 여제가 바라볼 다음 장소에 또 갖다 놓았다. 여제 일행은 역시 계속해서 속았고, 포템킨은 목표 달성에 성공하였다!|| 위 이야기는 당대 독일의 외교관이자 작가인 [[https://de.wikipedia.org/wiki/Georg_Adolf_Wilhelm_von_Helbig|게오르크 폰 헬비히]]의 기록에 있는 것인데 실화일 가능성은 없다고 여겨진다. 실제로 저 순방에 참여했던 다른 외국 대표단들은 헬비히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Simon Sebag Montefiore. Prince of Princes: the life of Potemkin. London: Weidenfeld & Nicolson. (4 October 2001) 참고.] 즉 황제가 온다니까 미리 때빼고 광내놓고 일부러 좋은 것만 보여주긴 한건 맞는데, 아예 마을 단위로 없는 것을 창조하는 그런 수준은 아니었다는 것. 그후 그레고리 포템킨의 이름을 딴 '포템킨 마을'이라는 용어는 [[전시행정|초라하거나 바람직하지 못한 상태를 은폐하기 위해 꾸며낸 겉치레]]라는 뜻을 갖게 되었다. 또한 포템킨 마을 전략은 전쟁터에서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군대가 전력을 실제보다 더 강하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 사용하는 수법이라는 뜻도 있다. 소련이 [[냉전]] 시대에 이 수법을 사용하였다. [[니키타 흐루쇼프]]는 스푸트니크 충격을 이용, 미국에 비하면 얼마 되지도 않는 미사일과 핵무기를 가지고 미사일로 미국을 싸그리 지워버릴 수 있을 것이라며 60년대 초에 수많은 공갈 협박을 자행해왔다.[* 그리고 미국 정부는 '''그게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사실인 것마냥 두려워하는 척 하였다. 왜냐면 우선 자기들이 저들의 패를 훤히 읽고 있다는 사실을 소련 측이 알기를 원치 않아서였고, 또 소련에 대한 공포감을 조성해 더 많은 국방예산을 타기 위해서였다. 그야말로 적도 아군도 철저히 속여먹은 셈이다.] 폭격기 갭 논란, 미사일 갭 논란 등이 그 대표적 사례이다. 이후 80년대에 들어서는 소련이 핵무기를 무진장 늘려놔서 미국보다 더 많은 수의 핵무기를 가졌었다. 그만큼 핵전쟁의 공포는 더 늘어났지만 [[상호확증파괴]]으로 인해서 다행히 핵전쟁은 일어나지 않았고 소련은 얌전히 붕괴했다. 다만 러시아제국에서든 소련이든 현 러시아든간에 사전적인 뜻의 포템킨 마을도 잘만 쓰이기는 했는데, 이건 러시아 제국 시절이나 소련시절이나 현 러시아에서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예를 들어서 공장에서 생산하는 물건은 많지 않은데도 초과생산 목표를 낮게 유지해서 초과생산을 달성했다면서 예산을 타먹는 수법이 대표적이었고, 현 러시아에서도 국방예산 상당수가 이런식으로 횡령되어서 사회문제로 지적되곤 한다. [[북한]]은 [[김정은]] 시기에 와서 자신들이 '번영'하는 모습들을 외국인들에게 사진으로 공개하고 있지만, 이들은 절대다수가 수도인 평양의 모습들이다.[* 물론 [[원산시]], [[강계시]] 같은 지방들의 야경 모습을 보여줄 때도 있지만 평양과 비교하면 거의 없다시피한 수준이며, 게다가 원산은 김정은의 고향이다.] 실제로 겉보기에는 화려한 평양의 야경들과[* 이것도 전력이 부족해서 평양 인근 도시들로 가야 할 전기들까지 억지로 끌어쓴 거라고 한다.] 신축 건물들의 부실한 내실들[* 상수도 시설이 부실해 단수가 잦고, 가스 시설도 빈약해서 북한에서도 최고 엘리트들이 사는 [[경루동]]을 제외하면 부엌에 [[가스레인지]] 대신 휴대용 [[가스버너]]가 놓여 있는 데다가, 전력난 때문에 전기가 자주 끊기기에 [[엘리베이터]] 작동도 제대로 안된다고 한다.]이 완벽히 대비된다는 것과 평양 개발들이 실질적으로는 [[중구역]] 등의 평양의 중심부와 그 인근에 한정된, 사실상 '평양 '''중심부''' 재개발 공사' 수준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나마 [[2023년]] 5월에 완공된 [[대평지구(북한)|대평지구]] 정도가 평양 중심부로부터 먼 곳에 있긴 하다.] 북한이 선전하는 평양의 모습은 포템킨 마을의 정의에 '''완벽히 부합한다.''' 군대에서도 Potemkin training 이라고 하면 미리 각본을 짜놓고 각본대로 하는 대규모 군사 동원 훈련이나 특수부대 부대원 들이 강인함을 과시하기 위해 격파술 시범이나 격투술 등의 약속대련을 선보인다든지 하는 대중들에게 과시할 목적으로 하는 훈련을 말한다. 현대 군사학에서는 전력강화 효과가 적은 겉치례 뿐인 보여주기식 훈련방식으로 까이고 있다. == [[길티기어 시리즈]]에 등장하는 캐릭터 == [[포템킨(길티기어)]]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