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유기화합물/카복실산)]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428px-Formic_acid_85_percent.jpg|width=200]] [목차] [[파일:formic acid.png|bgcolor=#fff]] {{{+3 Formic Acid}}} == 설명 == IUPAC Name은 Methanoic acid, 한국어로 메탄산이다. [[개미]]에서 분리되었기 때문에 폼산 혹은 포름산(Formic Acid), 개미산/의산(蟻[* 개미 의]酸)이라고도 하며, /갑산([[甲]]酸)이라고도 한다. [[카복실산]]이자 포밀인 물질.[* 그래서 포밀을 검출하는 은거울 반응(질산은암모늄을 넣어서 당, 포밀 등이 검출되면 표면에 은박이 생기는 반응)이 일어난다.] p''K'',,a,,는 3.77로, 메틸기 하나 추가된 [[아세트산]]보다 강한 [[산(화학)|산성]]을 띤다. 물과 많은 유기 용제류에 잘 섞인다. [[수소 결합]]을 하는 경향이 있어서 [[탄화수소]]에 녹아 있을 때나 [[기체]] 상태에선 수소 결합을 가진 이합체로 존재한다. 가장 간단한 [[카복실산]]이다. 메탄산/메테인산이라고 하는 것은 [[탄소]]가 딸랑 하나밖에 없기 때문이다. ([[탄소]]가 선형으로 결합한 [[카복실산]]에 대해서는 [[탄소]] 개수에 따라 [[알케인]]처럼 Meth-, Eth-, Prop-, But- 등의 접두사를 붙인다.) 특유의 자극적인 냄새를 내며, 대기압-상온하에서 무색 액체다. 자연에서는 [[곤충]], 주로 [[벌(곤충)|벌]]이나 [[개미]]의 [[독극물|독]]에 섞여 있다. 폼산/포름산의 이름 자체가 포르미카(formica), 라틴어로 개미라는 단어에서 왔다. 최초 분리도 개미 몸에서(...) 이루어졌다. 대한화학회에서도 개미산이라고도 부르고 있다. 영어로는 antacid... 는 아니고[* 이건 제산제. (ant = anti- )] 그냥 formic acid. 개미집에서 뭔가의 산성 물질이 나온다는 것이 15세기경에 알려졌을 정도로 오래전부터 메탄산의 존재가 알려져 있었다. 여담으로 개미산은 20개가 넘은 개미의 아과중에 오직 불개미 아과에서만 발견된다. 식물에서도 메탄산이 나오며 [[쐐기풀]]이 그 대표적 예다. 또한 [[개미핥기]]는 [[위(소화기관)|위]]에서 [[염산]]을 분비하지 못하는 대신 이 메탄산을 활용한다. 포름산을 진한 [[황산]]으로 탈수시키면 유독 가스인 [[일산화탄소]]가 나온다. >HCOOH → H,,2,,O + CO [[중국]]과 [[독일]]이 주 생산국으로서, 공업적으로는 두 단계에 걸쳐 생산된다. [[메탄올]]과 [[일산화탄소]]를 이용해서 메틸포메이트를 만들고, 이것을 [[가수분해]]해서 메탄산과 메탄올을 만들고, 여기에서 메탄올을 제거하여 메탄산을 얻는다. >CO+CH,,3,,OH → HCOOCH,,3,, >HCOOCH,,3,,+H,,2,,O → HCOOH+CH,,3,,OH 메탄산의 상당량이 다른 화학물질의 생산공정의 부산물로서 얻어진다. 1960년대 말쯤부터는 [[아세트산]] 제조 과정에서의 부산물로서 대량으로 생산됐었다. 지금은 아세트산 공정이 바뀌어 가는 추세라 부산물로서의 생산이 줄어들긴 했다. 2% 농도 용액으로도 [[가려움증]]을 일으키며, 10% 이상 농도 용액일 경우 '''부식성'''을 띤다. 피부에 닿으면 피부가 부식되고 따가우며, 눈에 닿아도 물론 위험하다. 85% 이상 농도에서는 '''인화성'''도 띠는데 [[69]]℃에서 불이 붙기 때문에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해외에선 역으로 피부 부식을 이용해서 사마귀에 감염된 병번을 포름산 희석액으로 치료약으로 쓰는 제품도 있다. 맹독은 아니지만 독성이 있다. [[쥐]] 기준으로 [[반수치사량]]이 1.8 g/kg. 신경 조직에 해를 끼치는데, 특히 시신경이 큰 피해를 입는다. [[메탄올]]을 먹었을 경우 [[간]]에서 [[메탄알]]을 거쳐 메탄산이 되는데, 이 녀석이 물을 좋아해서 물 천지인 [[안구]]에 모이며, '''덤으로 시신경을 훼손하기 때문에''' 결국에는 [[실명]]하게 된다.[* [[메탄알]] 자체도 시신경을 손상시키는 효과를 갖고 있다.] 메탄올을 많이 먹었을 경우에는 실명을 넘어서 사망에까지 이르게 된다. == 용도 == [[가축]] [[사료]]에 [[방부제]]로서 첨가되는 용도로 많이 쓰인다. [[박테리아]]를 죽이기 위해 [[닭]] 사료에 첨가되기도 한다. 물론 독성이 있으므로 정해진 규정대로 집어 넣어야 한다. [[가죽]] 제품을 만들 때 사용되는데 주로 가죽의 [[무두질]]에 쓰인다. 그리고 일반적인 천의 [[염색]]과 마감처리 과정에서 사용된다. 또한 [[고무]] 제조에서 응고제로 사용되기도 한다. 포름산을 이용해 배터리를 만드는 연구가 진행 중이다. 이론상으로는 리튬 이온 배터리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나 실제로 상품을 만들기까지는 몇 가지 기술적인 난제가 있다. 최근에 최적의 pH를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강산, 강염기 등의 극단적인 환경에서 주로 실험을 해왔으나 의외로 pH 8 정도의 약염기에서 최적의 성능을 보인다고 한다. [[이산화탄소]]와 [[수소]]의 화학적 반응으로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을 착안해 [[연료전지]]용 [[수소]]를 저장·운반하는 매개체로 사용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그러나 일단은 [[질소]]를 사용하는 [[암모니아]]가 미래 수소 저장 물질로 각광받고 있다. [[까마귀]]처럼 200종 이상의 새들은 개미집에서 이 포름산으로 목욕을 한다. 기생충을 제거하기 위한 것으로, 땅 위에 집을 짓는 불개미 등의 둥지에 가서 개미들의 공격을 유도하는 식으로 목욕한다고. [[분류:포화지방산]][[분류: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