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유기화합물)] [include(틀:유기화합물/알코올)] [목차] == 개요 == [[포름알데하이드]] 35%~40% 수용액. 무색의 자극성이 있는 액체다. 공업용 [[방부제]]로, 흔히 과학실에서 볼 수 있는 [[액침표본]]([[개구리]], [[생쥐]] [[해부]] 등)에 포르말린이 채워져 있다. 포르말린 자체로 쓰는 경우는 드물고, 주로 30배 희석하여 1% 수용액을 만들어서 쓴다. 주 사용용도는 [[방부제]] 및 [[소독약]].[* 유기물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세균세포 표면의 아미노기와 결합함으로써 소독의 효과를 발휘한다.] 피부에 대한 자극성과 냄새가 있기 때문에 기구 및 실내 소독용으로 쓰며 [[새집증후군]]의 원인물질로 알려져 있다. [[지방(화학)|지방]]을 경화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훈증소독이나 분무소독으로 사용하는데 건물의 훈증소독시에는 보통 과망간산칼륨과 [[포름알데하이드]]용액을 3:5의 비율로 혼합하여 사용하며 3㎥당 45-90g의 과망간산칼륨을 사용한다. 훈증소독하는 방은 적어도 10시간 이상 밀폐하여야 한다.[* 참고로 소독할 공간에 물을 미리 뿌려두면 소독 효과가 더 좋아진다.] 방부제나 소독약뿐만 아니라 [[구제역]] 발생지역으로부터 수입되는 볏짚 및 덩어리 사료 등의 소독에 사용하며 훈증소독이 어려울 경우에는 2% 포름알데하이드 용액을 분무하여 소독한다. 포름알데하이드는 다음과 같은 반응식으로 산화되어 [[포름산]]이 된다. > HCHO+O,,2,,→2HCOOH 그래서 포르말린에는 [[유통기한]]이 있으며, 산화를 막기 위해 [[메탄올]]을 넣어둔다. 포름알데하이드는 물에 녹으면 물 분자와 결합하여 메탄디올의 형태로 존재한다. 메탄디올은 같은자리 디올(geminal diol) 중에서 가장 간단한 형태이며, 비교적 안정하다. > HCHO + H,,2,,O → CH,,2,,(OH),,2,, == 기타 == 1998년에 [[골뱅이]] [[통조림]]에서 포르말린이 검출되어 그 쪽 사업이 완전히 죽었는데, 사실 이 물질은 극소량이지만 자연계에서 존재한다. 게다가 검출된 분량도 허용범위 내[* 괜히 포름알데하이드를 [[탄수화물]]이라고 한 게 아니다. 물론 실제로는 탄수화물로 취급하지 않지만, 탄수화물의 뼈대를 이루는 물질임은 증명되어 있다.]라서 당시에는 [[황색언론|언론의 호들갑]]에 놀아난 사건으로 치부되었지만, 실제로는 [[공안]][[검사]] 출신 [[고영주]] 당시 서울지검 형사 2부장이 공명심에 사건을 키워서 멀쩡한 통조림 업체들 수십여 곳을 도산시킨 것이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12228.html|#]] 여러모로 1989년 [[삼양라면]] [[우지 파동]]과 비교할 만한 사건. 그 사건도 사건 수년이 지나서야 검찰이 고의로 사건을 과대포장해 소비자들에게 공포심만 조장한 사실이 드러나고, 그 중심에 공안검사가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소년납치 포르말린 절임사건]]은 한 정신병자가 어린 소년을 납치해서 죽인 뒤 '''포르말린에 절여버린''' 사건이다. [[의과대학]] [[해부실습]]에 참여하면 포르말린 냄새를 질리도록 맡을 수 있는데 멀리서 맡으면 그냥 묘한 [[플라스틱]] 냄새지만 시신을 해부하면서 가까이서 맡으면 [[고추냉이]]를 한 숟가락 떠먹은 듯 코가 찡하고 눈이 따가워서 매우 싫어하게 된다. 그래도 할 수밖에 없긴 하지만... 12시간씩 실습하고 나면 옷에 냄새가 베이는데 세탁하면 일단 냄새는 지워진다. 그래도 뭔가 유독물질이 스며든 것 같은 찝찝함에 보통은 버릴 예정인 옷을 입고 들어가 해부실습 전용 옷으로 쓰고 실습이 끝나면 버린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 [[황금의 바람]]에서는 작중 시점에서 2년전 [[파시오네 암살팀]]의 멤버인 [[소르베(죠죠의 기묘한 모험)|소르베]]가 동료인 [[젤라토(죠죠의 기묘한 모험)|젤라토]]와 함께 [[보스(죠죠의 기묘한 모험)|보스]]의 정체를 캐려다가 발각되어서 발끝부터 머리까지 산채로 썰렸고[* 원작에서는 누구의 짓인지 나오지 않았지만, 애니판에서는 실루엣으로 [[초콜라타]]가 한 것임을 암시한다.], 그 시체가 포르말린으로 박제되어 액자에 들어간 채로 다른 암살팀 멤버들에게 배송된다.[* 소르베의 최후는 영국의 예술가 [[데미안 허스트]]의 [[http://www.damienhirst.com/some-comfort-gained-from-the-a|'모든 것에 내재하는 거짓말을 받아들임으로써 얻어지는 약간의 편안함들(Some Comfort Gained from The Acceptance of The Inherent Lies in Everything)']]을 오마주한 것으로 보이는데, 원작(컬러판 기준)에서는 포르말린이 투명한 반면, [[죠죠의 기묘한 모험: 황금의 바람|TVA]]에서는 유사성을 더할 의도였는지 포르말린 색깔까지 비슷하게 맞췄다.] [[나는 에이미를 사랑해]]의 주연 비비는 자신이 어렸을 때 키운 토끼가 죽자 토끼 시체를 포르말린에 넣어서 보관했다. [[닥터 스톤]]에서는 핸드폰을 만드는 과정에서 인공 플라스틱인 페놀수지를 만들기 위해 포르말린을 제조했다. [[백 스트리트 걸스]] 136화에서 사이비 종교 교주가 포르말린이 든 병을 성수라 속이며 신도들에게 뿌렸고, 그 후 체포된다.[* 포르말린 병을 훔친건 92화다.] 일명 [[주한미군 독극물 한강 무단 방류 사건|맥팔랜드 사건]]으로 2000년 7월 미 육군 맥팔랜드가 한강에 포르말린 480병(약 230L)을 방류한 사건이 있다. [[봉준호]] 감독은 [[괴물(한국 영화)|영화 괴물]]에서 맥팔랜드 사건을 모티브로 실제와는 다르지만 소품 부족으로 포르말린 350병 방류로 인해 괴물이 탄생했다고 했다. [[분류:유기화합물]][[분류: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