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기동전사 건담에 등장하는 함정, rd1=페가서스급 강습상륙함)] [include(틀:현대전/미국 함선)]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PHM-1.jpg|width=100%]]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Six_Pegasus_class_hydrofoils_underway.jpg|width=100%]] [목차] == 개요 == [[미합중국 해군|미 해군]]에서 운용했었던 [[수중익선|수중익]] [[고속정]]으로 합계 6척만이 취역했다. [[1960년대]] 후반, [[북대서양 조약 기구|NATO]]는 [[바르샤바 조약기구|WP]]의 [[코마급|미사일]] [[오사급|고속정]] 물량러쉬에 대응하기 위한 함정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특히 [[1967년]]에 [[이집트 해군]]의 미사일 고속정이 발사한 [[스틱스 대함 미사일]]에 [[이스라엘]]의 [[구축함]] 에일라트가 격침된 소위 '''에일라트 쇼크'''는 각국 해군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게다가 당시 한창이던 [[베트남 전쟁]]에서 대형 함선을 주로 운용하던 미 해군이 연안이나 하천 작전에 제대로 대응하기 어려워 구식 [[상륙정]]이나 해안경비대 소속의 경비정 등을 임시로 동원하게 되자 자연스레 고속정 도입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오게 된다. 결국 논란 끝에 [[1970년]]에 미 해군 참모총장에 취임한 [[엘모 줌왈트]] 제독이 하이-로우 믹스 개념을 도입하면서 신형 미사일 고속정 도입을 추진하게 되었다. == 고성능, 중무장, 비싼 가격 == 이에 [[미국]]의 [[보잉]] 산하의 보잉 해양사업부(Boeing Marine Systems)를 주축으로 신형 고속정의 개발이 진행됐는데 성능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수중익선 형태로 개발되었다. 페가수스급이라 이름 붙여진 이 고속정은 같은 시기 보잉에서 제작하고 있던 수중익 [[페리(선박)|페리]]인 [[보잉 929]]와 기술 공유가 이루어졌다. 참고로 보잉 929는 현재도 [[홍콩]]에서 운용되고 있고, [[대한해협]]을 건너는 코비호와 비틀호로도 계속 항해하고 있다. 이렇게 개발된 고속정의 주무장은 [[올리버 해저드 페리급 호위함]]과 동일한 RGM-84 하푼 8발과 Mk.75 76mm 자동 속사포([[오토멜라라 76mm 함포]]의 미국 라이센스 버전) 1문이라는 과잉 무장이라 할 정도로 중무장되어 있고 속도와 기동성은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우월해서 예상 목표였던 [[바르샤바 조약기구|WP]]의 고속정들에 비해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추진 체계는 평시에는 [[디젤 엔진]] 2기로 물 위에 착수해 다니다가 작전시 [[가스터빈]]을 가동, '''물 위로 날아올라'''[* 상단 사진 참조.] 고속 항주를 하게 된다. 페가수스급에 장착된 [[LM2500]] 가스터빈은 [[포항급 초계함]]이 사용하는 엔진이기도 하다. 즉, '''1,200톤급 초계함에나 올라가는 엔진이 꼴랑 240톤급 짜리 고속정에 올라갔다는 것'''.[* 심지어 포항급 기준으로도 출력이 넘쳐나는 엔진이다.] 덕분에 최대 출력으로 기동시 근 100 km/h에 가까운 고속을 자랑한다. 그러나 페가수스급의 6척 뿐인 건조수를 보면 고속정치고는 수가 적고 운용 기간도 20년이 채 안되는데 이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다. 일단 48노트라는 엄청난 고속에다 보조날개를 이용한 안정성 보완 같은 기존 함선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시스템과 설비들로 고성능을 추구하다보니 건조에는 동급 고속정의 3배가 넘는 비용이 투입되었다. 이 때문에 공동 개발해서 자국 해군에 취역시키려던 [[서독]]과 [[이탈리아]]는 계획에서 손을 털고 탈퇴해버렸고 미 해군도 30척에서 6척으로 도입 척수를 대폭 삭감하게 된다. 그나마 2척만 건조된 상태에서 더 이상의 건조 예산을 배정할 수 없다고 해군이 징징대자 의회가 긴급 예산을 편성해줘서 4척을 더 건조한 사연이 있다. == 천덕꾸러기로 전락 == 막상 건조하고 보니, 원래 원양 함선 위주의 미국 해군에서 그 위치나 용도가 어정쩡할 수 밖에 없었다. 사실 고속정은 연안에서 활동하는 함선인데 북미 해안은 주로 [[미국 해안경비대]]가 담당하고 있는 영역이었으니 무리도 아니었다. 결국 냉전이 끝나고 [[걸프 전쟁]] 이후 해군 규모가 축소되면서 6척의 페가수스급은 모두 퇴역했다. 그중 5척은 고철로 팔려 [[스크랩]]되었으나 1척은 [[모스볼]] 상태로 보관되어 있다. 그 고성능과 중무장, 앞선 개념의 설계에 비해서 아쉬운 취급을 받은 함선이 페가수스급인 것이다. == 제원 == ||<-3> {{{#fff {{{+1 '''페가수스급 수중익선'''}}}[br]''Pegasus-class hydrofoil''}}} || ||<-2> '''배수량''' ||241톤 || ||<-2> '''전장''' ||41m || ||<-2> '''전폭''' ||8.5m || ||<-2> '''최고 속력''' ||48노트 (약 89km/h) || ||<|2> '''동력''' ||<|2> '''기관''' ||[[메르세데스-벤츠]] & [[MTU(기업)|MTU]] [[디젤 엔진]] 2기 (총 1,600BHP) || ||[[제너럴 일렉트릭]] [[가스터빈]] LM2500 1기 (18,000SHP) || ||<|2> '''승조원''' || '''장교''' ||4명 || || '''수병''' ||17명 || ||<|2> '''레이더''' || '''항법''' ||LN-66 || || '''사격통제''' ||Mk.92 Mod.1[* PHM-1 페가수스는 Mk.94 Mod.1] || ||||<|2> '''무장''' ||4연장 [[하푼]] [[대함 미사일]] 발사대 2기 || ||[[오토멜라라 76mm 함포|Mk.75 76mm 62구경장 함포]] 1문 || == 외부 링크 == [[http://en.wikipedia.org/wiki/Pegasus_class_hydrofoil]] == 매체에서의 등장 == [[워게임: 레드 드래곤]]에서 NATO군 미사일 고속정으로 등장한다. 그나마 싼 가격에 하푼 스팸을 날릴수 있지만, 대공 방어 능력이 전혀 없어 참수리급 같은 CIWS 성능이 좋은 함선으로 보호를 해 줘야 한다. [[분류:고속정]][[분류:해상 병기/현대전]][[분류:1977년 출시]][[분류:미군/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