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신발 브랜드]][[분류:프랑스의 패션 브랜드]] [[파일:paraboot.jpg]] '''Paraboot''' [목차] == 개요 == [[프랑스]]의 [[신발]] 제조사. 캐주얼한 디자인의 [[구두]]를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본래 [[등산화]]를 만드는 브랜드로 출발하였으며, 1970년대까지 파라부트의 가죽 신발들은 등산화와 기능성 신발 업계에서의 기술력을 인정받았지만 아웃도어 장비의 소재와 제조 기술이 발전한 현재는 실용성보다는 클래식한 느낌을 간직한 캐주얼화로서의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 역사 == 1927년 프랑스의 제화공이였던 레미 리샤르(Rémy Richard)에 의해 창립되었다. 지방의 구두 공장에서 일하던 레미는 신발을 만드는 자신보다 대도시에서 구두를 디자인하는 업자들이 더 많은 돈을 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파리로 건너가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신발을 판매하며 유명세를 얻게 된다. 이후 미국을 여행하며 [[고무]]로 된 밑창을 가진 기능성화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은 레미는 고무나무가 자라는 남미의 파라(Para) 지방과 레미에게 고무 밑창 개발의 힌트를 준 고무장화(boot)의 이름을 합친 '파라부트(Paraboot)'라는 상표명을 등록하였다. 한때 2차 대전과 저렴한 공장제 신발의 범람으로 경영 악화를 겪었으나 1945년에 출시한 미카엘의 성공으로 위기를 벗어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샴보드, 아비뇽 등의 제품을 출시하였으며 현재까지 다양한 종류의 신발을 생산하고 있다. == 제품 특징 == 등산용 부츠부터 구두까지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에 알려진 제품은 캐주얼한 느낌의 구두 종류가 대부분이다. 파라부트의 제품들은 노르베전 제법으로 만들어져 웰트 부분에 특이한 형태의 이중 스티치가 있으며, 제품의 발 바깥쪽 탑라인에 붙어 있는 녹색 탭이 트레이드 마크이다. == 주요 제품 라인 == '''미카엘'''(Michael): 유럽의 전통적인 등산용 신발인 티롤리안 슈즈를 재해석한 형태의 신발. 본래 등산화로 만들어졌지만 현재는 [[로퍼(구두)|로퍼]]와 같은 캐주얼화로 여겨진다. 일반적인 구두와는 다른 개성적인 디자인으로 인해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하지만, 싫어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할머니 신발 같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 한국과 일본 등지에서 [[아메카지 룩]]을 즐기는 사람들이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샴보드'''(Chambord): 일명 프렌치 U팁으로 알려진 둥근 라스트와 U자 모양의 스티치를 가진 더비 슈즈. 같은 프랑스 회사인 J.M. 웨스통의 구두를 모방한 디자인이다. 마치 [[스니커즈]]와 같은 모습으로 [[워크웨어]]나 캐주얼한 착장을 선호하는 남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아비뇽'''(Avignon): 샴보드와 유사한 U팁 더비 슈즈. 비교적 일반적인 구두에 가까운 디자인이다. '''레임스'''(raims): 심플한 디자인의 로퍼. == 국내 판매처 == [[한남동]]에 단독 매장이 있으며, [[무신사]] 등의 편집샵에서 주요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여느 해외 메이커들이 그렇듯 국내 가격과 병행/해외직구 가격의 차이가 적지 않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