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호주]]의 원주민 설화이다. == 줄거리 == 옛날 옛적에 티달릭이라는 개구리가 있었다. 어느 날 잠에 깬 티달릭은 갈증을 느끼고는 물을 마시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무리 물을 마셔도 갈증은 가시지 않았고, 결국 티달릭은 자신의 몸이 거대해질때까지 주위에 물이란 물은 전부 마셔버리게 되었다. 그제서야 만족을 한 티달릭은 쉬기 시작했다. 주위에 물이 없어지자 동식물들은 고통받기 시작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늙은 [[웜뱃]]의 주도하에 동물들은 물을 되찾을 방법을 궁리해보기로 한다. 먼저 [[딩고]], [[캥거루]], [[쿠카부라]]등 여러 동물들이 티달릭을 찾아가 자신들의 상황을 설명하며 물을 돌려달라 했지만, 티달릭은 듣는척도 안 했다. 동물들은 다른 방법을 궁리하다, 티달릭을 웃게만들면 티달릭의 입이 벌어지며 물이 다시 나올거란 결론을 내리곤 티달릭은 웃겨보기로 한다. 먼저 쿠카부라가 다가가 여러 농담을 하고, 캥거루와 [[에뮤]]가 주위를 빙빙돌며 뛰어 봤고, 도마뱀이 여러가지 재미있는 표정을 지어봤지만, 전부 실패로 돌아갔다. 동물들도 지치기 시작할때쯤, 뱀장어 나부눔이 나타났다. 나부눔은 티달릭의 배위에 올라가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자신을 꼬면서 춤을 추웠다. 그걸 본 티달릭은 드디어 웃기 시작하고, 몸 안에있던 물들이 전부 쏟아져 나오면서 세상의 강, 호수, 늪에는 물이 돌아왔다. == 그외 == 이 설화의 티달릭은 호주에 있는 토작종 개구리를 묘사한 거다. 이 토착종 개구리는 건기에는 땅속에서 지내다, 비가 내리면 나와서 많은 양의 물을 마시고, 사냥도 하고, 번식도 한다. 옛날 호주 원주민들은 건기에 이 개구리를 통해 수분을 얻기도 하였다. [[분류: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