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실시간 전략 게임)] [[영어]]: Technology Tree; Tech Tree.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기술 계통도'''라는 아주 [[적절]]한 [[번역]]을 제시했다. [목차] == 개요 == 주로 [[전략 게임]]에서 쓰이는 개념. 대한민국에서는 보통 줄여서 '[[테크]]'라고 부른다. [[RTS/건설|건설]]과 [[RTS/연구|연구]]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일반적으로 RTS에서 흔히 쓰이지만, 트리 형태로 기술 계통도를 제시한 대표적인 게임은 역시 [[시드 마이어의 문명|문명]]이다. ~~왠지 말 모르는 사람이 보면 엄청 기업적인 말일 것 같다~~ == 설명 == [[실시간 전략 게임|RTS]]에는 다양한 [[유닛]]과 [[기술]], [[건물]]들이 있지만 거의 모든 기술은 초반부터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초반에 사용이 가능한 것은 아주 기본적인 건물과 유닛들뿐이다. 그리고 특정 조건을 충족시키면 그 다음 단계의 건물과 유닛을 뽑을 수 있는 형식인데, 이러한 구조가 나뭇가지처럼 뻗어나간다고 하여 '테크 트리'라 부른다. 그리고 이러한 행위를 '테크를 올린다'라고 표현한다. 이 기준으로 가장 기본적인 유닛을 1테크 or 1티어 유닛이라고 하며 위로 올라가면서 유닛의 등급이 갈라진다. 다음 테크 트리로 올라가면 기본 유닛보다 강력한 유닛을 생산할 수 있으며, 유닛들을 더욱 강화시키거나 복수의 유닛을 조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거나, 기본 유닛으로는 불가능한 활동을 할 수 있다. 따라서 [[게임]]이 초반에 마무리되는 것이 아니면 테크를 올리지 않고 플레이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 일반적으로 특정한 건물을 지으면 다음 테크로 넘어갈 수 있는 방식이지만, 특정한 연구를 해야만 새로운 테크 트리로 넘어갈 수 있는 경우도 있다. 게임 내에 여러 진영이 등장하는 경우, 그 진영만의 특성으로 인해 사용할 수 있는 고유의 테크 트리가 존재한다. 그리고 같은 진영 내에도 다양한 테크 트리가 존재한다. 따라서 어느 테크 트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게임의 전개가 크게 달라지곤 한다. 밸런스가 잘 맞춰진 게임의 경우 진영간 테크에 따른 조합과 [[상성]]이 서로 물고 물리는 관계이기 때문에, 상대의 테크가 가위라면 바위에 해당하는 테크를 내밀어서 게임을 할 수 있다. 다만 물량, 컨트롤, 지형, 업그레이드 등 다른 변수가 많아 가위에 해당하는 테크로 바위에 해당하는 테크를 제압하는 일도 종종 일어난다. 보통 다음 테크 유닛이 생산되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 하지만 테크를 올리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소모되는 시간과 자원 때문에 잠시 병력의 공백이나 전투력이 떨어지는 시기가 있다. 이 시기에는 아차하는 순간 쓸려나가 게임이 끝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시기를 잘 포착하는 사람은 보통 [[타이밍]]의 귀재라고 칭송받는다. 그 외에도 기습적으로 테크를 올리거나, 사실상 [[도박]]이나 다름없는 테크를 선택해서 상대의 허를 찌르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성공하면 대박이지만, 실패하거나 투자한 것만큼 회수를 못하면 그 다음부터는 극도로 불리해진다.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운영]]의 효율성이 강조되며, 위에 언급한 물량, 컨트롤, 지형, 업그레이드의 문제 때문에 [[최적화]]를 거치면서 꼭 필요한 테크 이외에는 올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 때문에 비효율적이거나 도저히 그 테크까지 갈 이유가 없는 유닛이나 건물들은 아예 구경하기도 힘든데, 이러한 유닛들이 하나 둘 나타난다면 [[안드로메다]] [[관광]]이 시작됐을 확률이 높다. 수월한 플레이를 위해서는 테크를 올리는 것이 필수이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팀플 상황에서는 어느 한 명을 끝내버리는 경우 게임을 쉽게 풀어나갈 수 있다. 따라서 초반에 기본유닛간의 싸움과 팀원간의 협력이 중요하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혼자서 테크 올리다가 썰리는 플레이어들이 있다. 미리 약속된 상황이 아니라면 좋은 소리 듣긴 힘들다. == 일상적 표현으로의 정착 == 비유적인 의미에서 현실에서도 '(인생) 테크를 잘 타야 한다' 식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특히 인생은 리셋도 못하기 때문에... 이런 조절을 실패한 사람이나 사회적으로 별로 인정받지 못하는 일에 빠진 사람들이 자조적으로 인생[[좆망|ㅈ망]] 테크라는 발언을 하기도 한다. 사실 어원을 따지면 '테크'는 '기술(테크놀로지)'의 줄임말이므로, 그런 의미로는 '트리'를 남겨서 사용하는 게 좋겠지만 ~~인생의 기술~~ 대체로 '테크'라고 줄여서 말한다. --성인병도 마찬가지로 비만으로 인해 고지혈증 -> 고혈압 -> 당뇨 및 협심증 이 오는것도 위 의미와 비등하다.-- 어떤 대전략이나 장기적 관점을 이야기할 때, 특히 과거 일어났던 유사한 과정을 인용해서 이야기할 때 테크라는 표현을 자주 쓰는 편이다. 이를테면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은 ~가 하던 테크를 타는 것이다', '이거 완전 ~테크 아니냐?' 같은 식이다. [[분류:영어 단어]][[분류:RTS]][[분류:게임 용어]][[분류:축약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