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한국신화의 신들)] [[파일:터줏대감.jpg]] [목차] == 개요 == '터-主大監'[* 이름 그대로 풀이한다면 '터의 주인인 남자 신'이다.] 한국토속신앙인 가신신앙(家神信仰)에서 [[집]][[터]]를 지키는 땅의 신(地神). 터주, 터대감, 후토주임, 대주라고도 부르며 높혀서 터주신이라고 부르지만 보통은 터줏[[대감]]으로 많이 부른다. 비유적표현으로 어떤 분야나 집단의 구성원 중에서 가장 오래된 사람을 터줏대감으로 부르기도 한다. == 내용 == 집안 사람들의 재물운, 건물의 안전, 집터의 운수 등을 관장하는 신이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따르면 집이 안치되어 있는 터, 즉 울타리 안을 돌본다고 한다[* 집안뿐만 아니라 농사짓는 터까지 돌본다는 설도 있다.]. 사악한 기운을 없애고 잡귀를 쫓아내 집안 사람들을 보호한다. 키는 50척이 넘는데다 귀는 장승처럼 늘어졌고, 작은 눈에 납작한 코와 두꺼운 입, 큰 배에 조막손, 마당발로 생겼다고 한다. 그런 생김새에도 불구하고 높은 위상을 가진 신이기에 사람들이 귀하게 모신다. [[파일:터주가리.jpg]] 집의 뒤뜰 장독대 옆에 벼짚따위로 가마니같은 것을 만들어 그 안에 작은 단지를 넣어서 신체(神體)를 만들어 모시는데 이를 터주가리라고 부른다. 그 작은 단지안엔 해마다 추수 때 수확한 곡물 을 넣는데[* 그냥 간단히 모시기도 하고, 굿을 하며 곡물을 넣어 드리는 경우도 있다.][* 현대에는 곡물 대신 잘 썩지 않는 동전을 넣는 경우도 있다.] 원래 단지안에 있던 묵은 곡물은 집안사람들끼리 나누어먹어 복을 빈다고 한다. 터주가리 외에도 오쟁이에 베와 짚신을 넣고 나무에 걸어 두거나, 한 홉의 쌀을 종이나 베에 담고 마당 중앙에 얕게 묻어 모시기도 한다. 대감놀이의 터줏대감을 모시는 거리는 무당이 시루를 머리에 이고 노래를 부르고 술을 마시며 집안을 도는 식으로 진행된다. == 창작물에서 == '집안을 보살피고 지킨다.'는 특징 때문인지 여신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터[* 집에서 마을 전체까지 다양하다.]를 담당해 보호한다.'는 설정만은 건드려지지 않는다. * [[계룡선녀전]] - 조봉대 부인: 머리를 빨갛게 염색한 여신이다. 카페에서 일하며, 드라마에선 [[안영미]]가 연기했다. * [[미래의 골동품 가게]] - 터줏신: 프롤로그에서 감투를 쓴 두꺼비의 형상으로 등장했다. 어느 부잣집의 터줏대감으로, 보름달의 정기를 받기 위해 나왔다가 뱀 요괴에게 습격을 받지만 연화 일행에 의해 구조된다. * [[신과함께]] - 막막부인: 신과함께 신화편에서 성주신 황우양의 아내 막막부인으로 등장한다. 집 터를 지키는 가정신이다. [[분류:한국 신화/신]][[분류:땅의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