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동음이의어, rd1=태평양(동음이의어))] [include(틀:수권 - 대양)] ||<-2> {{{#fff {{{+2 '''태평양'''}}}[br]太平洋 | Pacific Ocean}}} || ||<-2>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Pacific_Ocean.png|width=100%]] || ||<-2> {{{#fff {{{-1 태평양의 영역}}}}}} || || '''분류''' ||[[대양]] || || '''위치''' ||북위 66°~남위 65°[br]동경 100°~서경 65° || || '''인접 대륙''' ||[[아시아]], [[오세아니아]],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 || '''길이''' ||약 16,000km (동서)[br]약 15,000km (남북) || || '''수면적''' ||165,200,000㎢ || || '''평균 수심''' ||4,280m || || '''최대 수심''' ||10,911m(35,797 ft) || [목차][clearfix] == 개요 == 태평양은 [[아프로-유라시아]],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의 [[대륙]]에 둘러싸여 있는 [[대양]]으로, 면적이 165,200,000㎢에 달하여 [[지구]] 표면적의 1/3, 지구 바다의 1/2를 차지하며, 지구에서 가장 큰 [[바다]]이다. 지구 [[육지]]의 총면적이 약 149,000,000㎢이므로 지구의 모든 육지 면적을 합쳐도 태평양보다는 작다.[* [[베트남]] [[통킹 만]] 앞바다의 [[대척점]]은 [[페루]]와 [[칠레]] 사이의 앞바다인데 둘 다 태평양에 속한다. 즉 태평양은 대척점이 똑같은 태평양인 수역이 있을 정도로 거대하다는 것이다.][* 재밌는 사실은 지구 바다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태평양이지만 섬나라를 제외한 대륙국가들 중 태평양만 접하고 있는 국가는 단 8개뿐 이라는 것이다. [[캄보디아]], [[베트남]], [[중국]], [[대한민국]], [[북한]], [[엘살바도르]], [[에콰도르]], [[페루]]가 전부 (참고로 [[인도양]]에만 접하고 있는 국가는 20개국, [[대서양]]에만 접하고 있는 국가는 무려 59개국에 해당한다.)] 북쪽 끝은 북위 66°에 있는 [[베링 해협]]을 경계로 [[북극해]]와 닿고, 남쪽 끝은 남위 65°를 경계로 [[남극해]]와 닿는다. 서쪽 끝은 동경 100°에 있는 [[말라카 해협]]을 경계로 [[인도양]]과 닿고, 동쪽 끝은 서경 65°에 있는 [[마젤란 해협]]을 경계로 [[대서양]]과 닿는다. [[황해]]나 [[동해]] 같이 대륙에 가까운 해역을 제외하고 [[일본 열도]]에서 [[아메리카 대륙]] 서안에 이르는 해역만을 태평양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 경우에는 [[일본 열도]]와 [[필리핀 군도]], [[뉴기니섬]],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이 서쪽 경계가 된다. 태평양을 남북으로 나누면 [[적도]]를 경계로 [[북태평양]]과 [[남태평양]]으로 나뉘고, [[날짜 변경선]]을 경계로 동서로 나누면 [[서태평양]]과 [[동태평양]]으로 나뉜다. == 이름의 유래 == 태평양 바다와 인접한 지역에 살던 전세계 여러 [[문명]]들은 각자 자기 나름대로 태평양 바다에 이름을 붙였다. 태평양 서쪽의 [[일본]]은 [[https://www.kocis.go.kr/koreanet/view.do?seq=2373|태평양을 일본해라고 불렀고]] 태평양 동쪽의 [[네이티브 아메리칸|아메리카 서부 원주민]]들이나 남쪽의 [[폴리네시아인]]들도 이 바다에 여러 가지 이름을 붙였지만, 현재 영어명으로 쓰이는 퍼시픽 오션(Pacific Ocean)이라는 이름은 [[스페인]]의 항해가 [[페르디난드 마젤란]](1480-1521)이 붙였다. 남아메리카 극남[* 오늘날 마젤란의 이름을 따서 마젤란 해협으로 불리며, 매우 파도가 험하고 날씨가 변화무쌍하기로 유명하다.]의 혹독한 파도와 풍랑을 견디며 110일 가량 사투를 벌인 그의 선단이 마침내 해협을 통과했을 때, 그들의 눈 앞에 펼쳐진 건 아주 넓고 고요한 바다였다. 그 풍경을 본 마젤란은 감격하여 이 바다를 '평화로운 바다'라는 뜻의 'Mare Pacificum' 이라고 불렀다.[* 아이러니 하게도 정작 그 고요하고 평화로운 바다 위에서 마젤란 본인을 포함한 함대 인원의 대다수가 기아와 질병으로 사망했다. 분명 파도가 넘실거리고, 비좁고, 바람도 해류도 센 데다가 방향까지 제멋대로인 마젤란 해협에 비하면야 분명 고요하고 평화롭긴 했지만, 기항을 할만한 섬이 적었던 탓이다.] 이것이 유럽 각국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곤여만국전도 태평양.png|width=100%]]}}}||{{{#!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천하도지도 태평양.png|width=100%]]}}}|| ||<-2> {{{-1 곤여만국전도(좌, 17세기 초)와 천하도지도(우, 18세기 말)의 태평양 묘사.}}} || [[한자어]] '태평양(太平洋)'의 경우 [[18세기]] 후반 [[일본]] [[에도 막부]]에서 서양 문물과 서적을 도입하고 사회・과학 용어를 대거 한자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탄생했다. 'Pacific'을 '태평(太平)'이라 직역한 것이다. 태평양 이전에는 북태평양 일대의 해역을 소동양(小東洋)이라 불렀을 뿐 태평양 전체를 부르는 명칭은 따로 존재하지 않았다. [[마테오 리치]]는 [[1602년]] '[[곤여만국전도]]'에서 태평양을 7개의 작은 해역으로 나누어 설명했는데, 이 당시까지만 해도 '태평양'이라는 개념이 지금처럼 널리 쓰이지는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곤여만국전도는 [[조선]] [[숙종(조선)|숙종]] 때 모사되어 한반도에도 보급되었다. 18세기 이후 조선에서 제작된 '천하도지도'에서는 '소동양'과 '대동양'을 각각 사랍문도(沙蠟門島; [[솔로몬 제도]])의 동, 서편 바다로 기재하고, '태평양'과 '대서양' 표기를 사용하고 있다. 태평양 전역이 거대한 전쟁에 휩싸인 경우는 역사상 단 한번 있었는데, 바로 제2차 세계대전의 일부인 [[태평양 전쟁]]이다. 이 당시 태평양 접경국 대부분이 직간접적으로 전쟁에 휘말렸다. 헌데 이 전쟁을 영어로 부르면 "The Pacific War"로 위의 어원 때문에 직역하면 평화로운 전쟁이라는 굉장히 역설적인 명칭이 된다.[* Pacific도 '태평양'이라는 의미를 갖추기에 '태평양 전쟁'으로 주로 해석하지만, The Pacific War라는 명칭 자체는 중의적인 의미라 볼 수 있다.] == 특징 == 최대 수심은 11,034m, 평균 수심은 4,188m로 지구상 모든 [[해양]]을 통틀어 단연 1위이다. 주요 해구들 중 가장 깊은 해구들이 태평양에 있는데, 마리아나 해구(11,034m), 통가 해구(10,800m), 케르마데크 해구(10,047m), 필리핀 해구(10,057m) 등이다. 주로 적도를 기준으로 북태평양과 남태평양으로 나뉘며, 북태평양은 베링 해협을 통해 [[북극해]]로 이어지고 서쪽으로는 [[필리핀해]], [[동중국해]], [[남중국해]], [[동해]], [[오호츠크해]] 등과 연결되며, 동쪽으로는 그냥 [[아메리카]] 대륙이다. 북태평양은 남태평양에 비하면 섬이 적은 편이지만 [[필리핀]] 제도와 [[일본 열도]]를 포괄한다고 하면 그럭저럭 많은 편이다. 한복판에 [[하와이]] 제도가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지금도 화산 활동이 활발한 곳으로, 이는 우리의 옆나라인 [[일본]]에서 잦은 지진과 화산 폭발 등으로 잘 알 수 있다. 남태평양은 서로는 [[인도양]], 남으로는 [[남극해]]로 이어지며, 동은 아메리카 대륙으로 이어진다. 드레이크 해협을 거치면 남대서양으로도 이어진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를 비롯해 [[폴리네시아]] 지역을 포함해서 [[오세아니아]]의 대부분의 나라들이 여기에 자리잡고 있다. [[오스트랄라시아]]를 제외한 작은 제도/군도들을 묶은 지역들을 "태평양(정확히는 태평양 제도/태평양 군도)"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비슷하게도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분류될 경우 이들은 아시아(서아시아와 중앙아시아는 제외)와 같이 언급되는 경우도 있다. 세계 지도를 보면 태평양은 유라시아-오세아니아-아메리카 대륙이 느슨하게 둘러싸는데, 이 넓은 경계선 구역들은 이른바 [[환태평양 조산대|환(環)태평양 조산대]]라고 하여 [[지진]]과 [[화산]] 활동이 잦은 곳이다. 여름철에는 북태평양 구역(?)에서는 [[태풍]]이, 남태평양 구역에서는 [[사이클론]]이라는 [[열대성 저기압]]이 나와 피해도 준다. 현재 인간에 의해 수많은 쓰레기가 태평양으로 유입되고 있다.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 항목을 참고. == 역사 == 본래 태평양과 [[대서양]]은 이어져 있던 거대한 [[대양]]이었다. 지금으로부터 300만년 전에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가 이어지며 대서양과 분리되었다고 한다. 현재는 [[베링 해협]]이 있어 [[유라시아]]와 [[아메리카]]가 완전히 분리되어 있지만, [[빙하기]] 때에는 해수면이 낮아져 유라시아와 아메리카가 이어져 있었다. 이를 [[베링 육교]]라고 부르는데, 이 베링 육교를 통해서 [[인류]]가 아메리카 대륙에 진출하였다. 이때 진출한 인류의 후손이 바로 [[아메리카 원주민]]이다. [[동남아시아]]의 섬나라들 역시 해수면이 낮았던 빙하기에 인류가 건너가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다. 문명이 발생한 이래 태평양과 대서양은 세계의 끝으로 여겨졌으나, [[1521년]]에 [[마젤란]]이 최초로 태평양을 횡단하였다. 그 후로 [[대항해시대]]가 열리며 많은 구미 열강들이 너도 나도 [[동인도회사]]를 세워 태평양 일대에 진출하기 시작했다. [[19세기]] 이후 태평양 일대의 국가들은 구미 열강들의 각축장이 되었다. 특히 [[동아시아]]의 국가들은 열강들의 힘에 못 이겨 문호를 개방하였다. 종전까지만 해도 [[유럽]] 쪽에서 [[영국]], [[프랑스]], [[독일]]를 필두로 [[인도]]를 거쳐서 오는 방식이었으나, [[미국]]은 태평양을 횡단하여 일본의 문호를 열면서 동쪽에서 서쪽으로 진출하는 첫 사례가 되었다. 이후 열강의 대열에 합류한 일본은 태평양 일대의 패권을 장악하였고, 남태평양의 군도들을 [[남양 군도]]라는 이름의 직할지로 두게 된다. [[1941년]]에는 일본이 태평양을 건너 [[하와이]]의 [[진주만]]을 공격하며 미국과 일본 간 [[태평양 전쟁]]이 발발하여 [[제2차 세계 대전]]의 무대가 되었다. 초반에는 태평양에 일본 해군이 버티고 있었고, 멀리서 출진하자니 연료 부족 문제 때문에 [[폭격기]]가 일본 본토에 닿기가 어려워 미국으로서도 일본 본토를 공습하는 일은 힘에 부쳤으나, 거듭된 해전으로 미국이 태평양의 제해권을 차츰씩 손에 넣게 되며 일본 본토를 제공권에 놓게 되었다. 그리고 [[1945년]]에는 드디어 [[도쿄대공습]]이 이루어지고, 일본 본토를 쑥대밭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태평양 전쟁이 종전하게 된 것은 [[히로시마·나가사키 원자폭탄 투하]] 때문이었지만, 그 이전에도 이미 제공권을 미국에 빼앗긴 일본은 미국의 폭격기에 의해 쑥대밭이 된 상태였다. 결국 일본은 투항했고, 일본의 점령 하에 있던 태평양의 국가들은 독립하게 되었다. 그 이후 일본의 점령 하에 있던 지역들은 미국의 패권 하에 놓이게 되었고, 아시아 대륙부는 [[소련]]과 [[중국]]의 패권 하에 놓이게 되었다. 양대 세력이 충돌하게 된 곳이 바로 [[한반도]]이며, 한반도는 분단되고 말았다. == 태평양에 속하는 바다 == * [[남해]][* 국제적인 관점에서는 [[동해]]나 [[동중국해]]의 일부로 간주된다.] * [[남중국해]] * [[동해]] * [[동중국해]] * [[베링해]] * [[오호츠크해]] * [[필리핀해]] * [[황해]] == 태평양에 인접한 국가 == * [[아시아]] * [[북아시아]] * [[러시아]] * [[동아시아]] * [[대한민국]] * [[중국]] * [[일본]] * [[대만]] * [[동남아시아]] * [[필리핀]] * [[베트남]] * [[태국]] * [[말레이시아]] * [[브루나이]] * [[싱가포르]] * [[인도네시아]] * [[동티모르]] * [[오세아니아]] * [[호주]] * [[뉴질랜드]] * [[파푸아뉴기니]] * [[미크로네시아]] * [[팔라우]] * [[마셜제도]] * [[미크로네시아 연방]] * [[나우루]] * [[키리바시]] * [[폴리네시아]] * [[투발루]] * [[사모아]] * [[통가]] * [[북아메리카]] * [[캐나다]][* 유일하게 [[브리티시컬럼비아주]]가 태평양과 맞대고 있는 지역이다.] * [[미국]] * [[멕시코]] * [[과테말라]] * [[엘살바도르]] * [[온두라스]] * [[니카라과]] * [[코스타리카]] * [[파나마]] * [[남아메리카]] * [[콜롬비아]] * [[에콰도르]] * [[페루]] * [[칠레]] * [[아르헨티나]] == 태평양의 주요 섬 == * [[아시아]] * [[북아시아]] * [[러시아]]: [[사할린]], [[쿠릴 열도]] * [[동아시아]] * [[대한민국]] *[[제주도]], [[울릉도]], [[거제도]], [[남해도]], [[완도]], [[진도]] * [[일본]]: 홋카이도, 혼슈, 시코쿠, 규슈 * [[쓰시마섬]], [[아와지섬]], [[도고섬]] * 류큐 열도 * [[오키나와섬]], 이시가키섬, 이리오모테섬, 요나구니섬, 야쿠섬 * [[다이토 제도]] * [[동남아시아]] * [[스프래틀리 군도]] * [[보르네오 섬]] * [[티모르 섬]] * [[필리핀]]: [[루손 섬]], [[비사야스 제도]], [[민다나오 섬]], [[팔라완 섬]] *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자바 섬]], [[술라웨시 섬]], [[티모르 섬]] * [[오세아니아]] * [[뉴기니 섬]] * [[미크로네시아]] * [[오가사와라 제도]]([[일본]]) * [[북마리아나 제도]]([[미국]]) * [[괌]]([[미국]]) * [[폴리네시아]] * [[하와이 제도]]([[미국]]) * [[호주]]: [[태즈메이니아 섬]] * [[뉴질랜드]]: [[북섬]], [[남섬]] * [[북아메리카]] * [[미국]] * [[알류산 열도]] * [[미드웨이 제도]] * [[남아메리카]] * [[칠레]] * [[이스터 섬]] [[분류:오대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