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 ?) == 개요 == 원나라의 인물. == 이름 == 탑랄적(塔剌赤) 외에 탑아적(塔兒赤), 답랄척(荅剌斥), 달라제(達喇齊)라고도 한다. [[剌]]과 비슷하게 생긴 [[刺]]로 잘못 쓰는 경우도 있다. [[몽골어]] 발음은 타라치(Tarachi) 정도로 추정된다. == 생애 == 1276년, 아버지 [[실리백]]이 초토사로 임명됐던 [[탐라총관부|탐라]]에 [[다루가치]]로 부임했다. 1277년 10월 잠시 대도에 가서 [[쿠빌라이 칸]]을 알현하고 이듬해 황제가 [[충렬왕]]에게 하사하는 해동청과 함께 돌아왔다. 같은 해에 고려 조정에 알리지 않고 [[나주시]], [[해남군]] 일대에 몽골 [[역참]]인 잠치(站赤)를 설치했는데, 충렬왕은 이에 반발하며 원 중서성에 상서(上書)했다. 1280년, 중서성으로부터 두 번째 [[원나라의 일본원정|일본 원정]]에 대비하기 위해 탐라에서 직접 전함을 건조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1281년 탑랄적이 전라도 일대에서 전렵(田獵)해 백성들을 어지럽게 했다고 해서 사냥을 금지하는 칙령이 내려졌다. 1283년 9월 원에서 돌아왔다. 직접 충렬왕을 위한 연회를 열고 말 2필을 바치면서 구혼했고, 내시 정부(鄭孚)의 딸을 처로 맞았다. == 가족관계 == 탑랄적의 아들 노열니타(奴列你他)는 1333년 아버지를 대신해(代) 탐라국 군민안무사사 다루가치가 되고 삼주호부를 받았다. 탑랄적 이후 탑자아(塔刺兒), 우승 아살(阿撒) 등이 탐라 다루가치를 맡았다는 기록이 있으니 직접 계승한 것은 아닐 것으로 추정된다. [[분류:다루가치]][[분류:고려(원간섭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