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러시아 볼가 연방관구의 행정구역)] [include(틀:튀르크)] ||<-6> '''{{{#ffffff {{{+1 타타르스탄 공화국}}}[br]{{{#white Татарстан Республикасы[br]Республика Татарстан}}}}}}''' || ||<-5> [[파일:타타르스탄 공화국 국기.svg|width=100%]] || [[파일:타타르스탄 공화국 국장.svg|width=65%]] || ||<-5> '''{{{#ffffff 국기}}}''' || '''{{{#ffffff 국장}}}''' || ||<-6> [include(틀:지도, 장소=타타르스탄, 높이=224px, 너비=100%)] || ||<-6> '''{{{#ffffff 행정}}}''' || ||<-6><^|1>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 '''{{{#ffffff 국가}}}''' ||[[러시아|[[파일:러시아 국기.svg|width=30]] 러시아]] || || '''{{{#ffffff 수도}}}''' ||[[카잔]] || || '''{{{#ffffff 시간대}}}''' ||UTC+3 ||}}}}}}}}} || ||<-6> '''{{{#ffffff 인문 환경}}}''' || ||<-6><^|1>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 '''{{{#ffffff 인구}}}''' ||<-3>4,004,809명^^[[2021년|(2021년)]]^^ || || '''{{{#ffffff 인구 밀도}}}''' ||<-3>56명/km² || || '''{{{#ffffff 종교}}}''' ||<-3>[[이슬람|이슬람교]] (53.8%)[br][[그리스도교]] (33.5%)[br]- [[러시아 정교회]] (30.5%)[br]- 기타 [[정교회]] (2%)[br]- 기타 [[그리스도교]] (1%)[br][[무종교]] (6.7%)[br]- [[무신론]] (5.7%)[br]- [[신비주의]] (1%)[br][[슬라브 신화|슬라브 이교]] (0.5%)[br]기타 (2.5%) || || '''{{{#ffffff 공용어}}}''' ||<-3>[[러시아어]], [[타타르어]] || || '''{{{#ffffff 면적}}}''' ||<-3>68,000km² ||}}}}}}}}} || ||<-6> '''{{{#fff 정치}}}''' || ||<-6><^|1>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 '''{{{#fff 국가원수}}}''' ||<-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 '''{{{#fff 수반}}}'''[* [[러시아 연방]]의 [[공화국]]들이 자국의 행정부 수장을 가리킬 때 '수반(глава)'이라는 직함을 쓰는 반면 유일하게 타타르스탄만 '대통령(президент)'이라는 직함을 써 왔다. 원래는 다른 공화국들도 타타르스탄과 마찬가지로 '대통령' 직함을 쓰고 있었으나 2010년 [[람잔 카디로프]] [[체첸 공화국]] 대통령이 "러시아에에는 [[러시아 대통령|러시아 연방 대통령]] 한 사람만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자신의 직위를 '수반(глава)'으로 바꾸고 이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당시 러시아 대통령이 법제화하면서 다른 공화국들은 '대통령'이라는 명칭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타타르스탄 공화국은 이러한 연방정부 및 의회의 결정에 반기를 들면서 관련 법안을 이행하지 않고 '대통령' 직함을 유지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연방 정부와 의회는 지속적으로 타타르스탄 당국에 이를 이행할 것을 압박했으며 2021년 11월 러시아 의회는 타타르스탄의 '대통령' 직함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의결했다.][* 이 법에 따르면 타타르스탄은 2023년 1월 1일 이후 '대통령' 직함을 다른 명칭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적시하고 있다. 그리고 2022년 7월 12일부터 러시아 대통령실을 비롯한 연방 정부에서는 '타타르스탄 공화국 대통령'이라는 명칭의 사용을 중단하고 '타타르스탄 공화국 수반'으로 바꾸어 표기하기 시작했다. 타타르스탄 공화국 의회는 결국 2022년 12월 23일 연방 정부와 의회의 결정을 수용하고 차기 지도자가 선출되는 2025년부터 '수반(глава, 타타르어로는 래이스(рәис / räis))'을 사용하기로 의결했으며 2023년 1월 6일 민니하노프 대통령이 이 법안에 서명하면서 확정되었다. 그러나 1월 26일 타타르스탄 의회와 민니하노프 대통령은 이러한 과도기를 포기하기로 결정하고 2023년 2월 6일부터 '수반' 직함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 연방의 대통령은 [[러시아 대통령|러시아 연방 대통령]] 한 명만 존재하게 되었다.] ||<-3>루스탐 민니하노프 [include(틀:통합 러시아)] || ||<|7>{{{#fff '''지방의회'''}}}||<-2> [include(틀:통합 러시아)] ||<-3>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0047ab calc(82*100%/100), #ddd 0%)" {{{#fff '''82석 / 100석'''}}}}}} || ||<-2> [include(틀:새시대의 타타르스탄)]새로운 시대의 타타르스탄 ||<-3> {{{#!wiki style="margin: -10px -10px; padding: 1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009933 calc(8*100%/100), #ddd 0%)" {{{#fff '''8석 / 100석'''}}}}}} || ||<-2> [include(틀:러시아 연방 공산당)] ||<-3>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FF0000 calc(6*100%/100), #ddd 0%)" {{{#fff '''6석 / 100석'''}}}}}} || ||<-2> [include(틀:공정 러시아)] ||<-3>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fab512 calc(1*100%/100), #ddd 0%)" {{{#fff '''1석 / 100석'''}}}}}} || ||<-2> [include(틀:성장당(2016-2020))] ||<-3>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0000CD calc(1*100%/100), #ddd 0%)" {{{#fff '''1석 / 100석'''}}}}}} || ||<-2> [include(틀:러시아 자유민주당)] ||<-3> {{{#!wiki style="margin: -5px -1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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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르인]]들은 [[카잔]] 땅에 [[카잔 칸국|카잔 칸(한)국]]을 세웠고 [[이슬람]]을 믿으며 살아 왔으나 [[1552년]] [[이반 4세]]의 [[루스 차르국]]에 정복되었다. 카잔 칸국의 주민 상당수는 [[러시아인]]들에게 완전 동화되어 [[추바시인]], [[모르드바인]] 등등의 경우처럼 [[정교회|정교]]로 개종하거나 크랴셴인이라는 기독교계 타타르인 하위민족 집단을 이루게 되지만 대부분의 볼가 타타르인들은 [[바시키르인]]들과 함께 [[기독교]] [[개종]]을 거부하였다. [[루스 차르국]]과 [[러시아 제국|제정 러시아]] 정부는 종종 이들을 강압적으로 [[개종]]하려 들었으나 세월이 지나며 상호간의 이해도가 높아지고 본격적으로 [[무슬림]]이 다수인 [[중앙아시아]]로 진출하면서 그들과 같은 [[몽골]]·[[튀르크]]계 [[무슬림]]이란 뿌리를 공유하면서도 오랫동안 부대껴 [[러시아]] 중앙 정부의 통치와 체제에도 익숙한 [[타타르인]]들을 [[중간관리자]] 민족으로 우대하기 시작하면서 반란만 일으키지 않는다면 어느 정도의 자치권도 부여하고 무프티(이슬람 법관) 등 여러 직책의 이슬람 성직자들로 구성된 무슬림 담당 부서도 만들어 주면서 민족적, 문화적 정체성은 보장하되 통치권은 인정받는 방식으로 융화되어 갔다.[* 최소 [[알렉산드르 2세의 대개혁]] 이전까지 러시아 제국의 시베리아, 중앙아시아 등의 통치가 대부분 좋게 말하면 자치권 인정, 나쁘게 말하면 방치했다. 러시아 제국이 다른 서구 식민제국과 같은 면모가 약했던 원인이 이쪽 지역들이 딱히 제대로 인력과 자원을 투자해서 수탈하거나 발전시키기에는 가성비가 너무 낮았다는게 지목된다.] === 현대 === 현재의 타타르 공화국은 [[1920년]] [[5월 27일]] [[러시아 SFSR]]의 [[타타르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으로 성립되었다. [[1921년]]에서 [[1922년]]동안 타타르스탄 대기근으로 약 50만에서 200만에 이르는 타타르스탄 주민이 기아로 사망했다. [[1990년]] [[8월 31일]] 주권선언을 한 타타르 공화국은 [[체첸]]을 제외하면 [[1992년]] [[https://en.wikipedia.org/wiki/Treaty_of_Federation|연방조약]]을 거부한 유일한 공화국이다. 공화국 대통령 샤이미예프는 [[1994년]]에 [[러시아 연방 정부]]로부터 많은 양보를 얻어내는 데 성공하여 [[석유]]자원 및 산업시설에 에 대한 완전한 소유권·대부분의 세입에 대한 권리·독자적인 대외 무역 정책을 추진할 권리 등을 얻어냈다. 이 협약은 다른 공화국들에게도 자극을 주어 새로 독립한 [[러시아 연방 정부]]가 공화국들에게 지나치게 많은 특혜를 주는 시발점이 되었다. 그러나 이 쌍무조약은 [[2017년]] [[푸틴]]의 연장 거부로 인해 종료되었으며 타타르스탄의 특수지위도 상실되었다. 쌍무조약 종료 후에도 타타르스탄은 공화국 정부 수반의 직함을 '대통령'으로 유지해 왔는데 다른 공화국들은 2010년대 초에 모두 '수반(глава)'으로 교체한 것과는 다르다. 그러나 이후에도 러시아 연방 정부와 의회는 타타르스탄에 명칭을 바꿀 것을 지속적으로 압박했다. 타타르스탄 공화국 의회는 결국 2022년 12월 23일 연방 정부와 의회의 결정을 수용하고 차기 지도자가 선출되는 2025년부터 '수반[* глава. [[타타르어]]로는 '래이스(рәис), 타타르스탄 대내적으로는 지도자를 뜻하는 '래이스'만 사용한다.]'을 사용하기로 의결했으며 2023년 1월 6일 민니하노프 대통령이 이 법안에 서명하면서 확정되었다. 그러나 1월 26일 타타르스탄 의회와 민니하노프 대통령은 이러한 과도기를 포기하기로 결정하고 2023년 2월 6일부터 '수반' 직함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 연방의 대통령은 [[러시아 대통령|러시아 연방 대통령]] 한 명만 존재하게 되었다. == 주민 구성 및 문화 == [[튀르크]]계 민족인 [[볼가 타타르인]]과 [[러시아인]]이 반반 섞여 살고 있다. [[중앙아시아]]에서 이주해온 사람들도 많은 편. [[타타르]]인들은 주로 [[이슬람]]을 믿고 [[러시아인]]들은 거의 대부분이 [[러시아 정교회]]를 믿고 있다. 러시아 정교회는 [[1991년]] [[소련 붕괴]]에 따라 부활해 현재 신자 수는 인구의 70%로 회복되었고 [[무신론자]]는 거의 없어졌다. [[러시아 제국]] 시대에는 이 지역에 [[독일계 러시아인|독일인]] 이민이 많았던 이유로 일부 [[개신교]] [[교회]]가 활동하고 있지만 [[제2차 세계 대전]] 시기에 [[독일인]] 강제이주가 이루어져 수는 많지 않다. 이슬람 문화권인지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의 구소련권에서 건너온 사람들이나 [[아랍인]] 유학생들[* 주로 [[친소]] 성향이었던 [[시리아]]나 [[이라크]], [[알제리]], [[리비아]] 출신]도 많은 편이다. 러시아인들도 타타르인은 [[억양]]으로 겨우 구분한다. 타타르인의 조상은 [[불가르 칸국]]의 지배층이다. 언어는 [[러시아어]]와 [[타타르어]]를 [[공용어]]로 사용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러시아어]], [[타타르어]], [[영어]]로 안내 방송을 해 준다. 그러나 타타르어는 시골 출신이거나 나이 많은 타타르인 아니면 사용하지 않는 추세. 젊은 사람들은 타타르인임에도 타타르어를 사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노년층은 타타르어와 러시아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고 젊은 타타르인은 러시아어만 할 줄 안다. 다만 [[도시]]에서 벗어나 [[시골]]만 가더라도 타타르인의 비중이 높아 타타르어 사용 계층이 많다. 수도인 [[카잔]]만 하더라도 외곽으로 나가면 [[타타르어]]를 많이 들을 수 있다. [[튀르키예어]]권인 [[아제르바이잔]] 이민자들이 유달리 많이 보인다. 지리상으로도 가까울 뿐 아니라 [[타타르어]]가 [[튀르키예어]]와 유사점이 많은 언어라는 점도 크게 작용하는 듯 하다. [[튀르키예어]]권 외에도 [[시리아]], [[이라크]] 등 [[친러]] 성향의 [[중동]] 국가나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의 [[튀르크]] 국가들 같은 이슬람권 아시아 국가 학생들의 유학지로도 인기가 높은데 러시아-이슬람 문화권이라 친숙하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아프가니스탄 내전]] 당시 러시아로 피난 온 [[아프가니스탄인|아프간 피난민]]도 일부 거주하고 있을 정도이다. 이슬람 문화권이기에 다른 러시아 지방과는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슬람 축일이 [[공휴일]]이라던지, 정교회 축일과 이슬람 축일을 다 챙긴다던지. 이 지방이 러시아에 처음 편입된 1500, [[1600년대]]야 종교와 토착 지배층의 반란 문제로 서로 피를 많이 흘렸지만 이 시절 이후 러시아가 타타르스탄을 넘어 이슬람권 중앙아시아 전체에 진출하면서 그나마 [[종교]]를 공유하고 러시아 내부 사정에도 이 쯤에는 익숙했던 타타르스탄 출신 성직자, 학자, 관료들을 중간관리자로 크게 우대했으며 양 민족이 섞여 산지도 어언 500년이 가깝기 때문에 현대 와서는 무슬림 타타르인들과 정교회 러시아인들 사이에 딱히 종교, 민족 갈등이라 할 것도 없는 편이고[* 반면 [[크림 칸국]]의 후손들인 [[크림반도]]의 [[크림 타타르|타타르족]]들은 [[18세기]] 이후 역사가 강제이주->귀향->강제이주->귀향->다시 강제이주일 만큼 러시아 중앙 정부에서 철저하게 탄압당했다. 아무래도 이들은 [[오스만 제국]]과 줄타기를 잘 해서 타타르스탄의 전신인 [[카잔 칸국]], [[아스트라한 칸국]]보다 훨씬 더 오래 러시아를 괴롭혔다.][* 덧붙혀서 자세하게 들어가자면 타타르스탄의 타타르인, [[바시키르인]], [[칼미크인]], 훗날의 [[고려인]]들은 그나마 나름 대접도 받고 일정 시기의 집중적 탄압 이후 중앙 정부에서도 유화책을 썼던 반면 [[크림 타타르]]나 [[체첸인]] 혹은 당대 러시아 중앙 정부, 특히 [[스탈린]]에게 개기려고 했던 [[카자크]] 집단 일부는 지정학적, 정치적 이유 때문에 집중적으로 피박을 썼던 경우에 해당한다. 참고로 고려인들과 다른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사할린 한인]]들은 그냥 [[일본]]과 [[소련]] 양쪽에서, 나중에는 [[남한]]과 [[북한]] 사이에서도 방치당했다.] [[국가 무신론]]의 소련 시절도 겪었다 보니 양 종교, 문화에서 즐겁고 좋은 것만 골라 챙기는 사람들도 많다. [[정교회]]에서 가장 큰 축일인 [[부활절]] 때는 [[교회]]에서 얻어 먹고 [[라마단]] 시즌에는 또 해 지면 [[모스크]] 가서 얻어 먹고 하는 식으로 말이다. 구 소련 지역 이슬람권이 거의 그렇지만 이 곳도 [[세속주의]] 경향이 짙은데 [[술]]은 [[할랄]][* 다른 이슬람권에서도 전혀 안 통하는 말은 아닌 게 [[대추야자]]술(아라크)은 [[무함마드]]가 마신 술이라는 것 때문에 사실상 할랄로 취급되기도 한다.]이라는 [[기적의 논리]]를 펼치며 음주하는 무슬림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소련 붕괴 후에는 세속주의 성향은 약화되고 있는 편이다. == 국가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타타르스탄 공화국의 국가)] == 기타 ==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의 축구팀 [[루빈 카잔]]이 타타르스탄 공화국의 수도인 [[카잔]]을 연고지로 하고 있다. 유명 대학으로는 카잔 연방 대학교가 수도인 카잔에 위치하고 있다. 카잔 국립 대학교의 후신으로 카잔 국립대는 [[블라디미르 레닌]]이 젊은 시절 공부하다가 [[퇴학]]당한 학교로 유명하다. 기존의 다른 대학들을 합쳐 개편한지라 학교 건물이 시내 곳곳에 흩어져 있는게 특징이다. 러시아를 통틀어 유일한 청년 레닌의 동상이 학교 앞에 서 있다. [[레프 톨스토이|톨스토이]] 역시 이 대학에 다녔으나 중퇴했다. [[나베레즈니예첼니]]의 자동차공업도 유명하다. 가수 [[알수]]가 태어난 곳인데 그는 타타르스탄을 꽤 많이 알리고 상도 받았다. 또 [[2018 러시아 월드컵]] 때 [[신태용호/2018 FIFA 월드컵 러시아/독일전|기적]]이 일어나기도 했다. [[2021년]] [[10월 10일]]에 타타르스탄에서 [[경비행기]]가 [[추락]]해 16명이 사망했다.[[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4&oid=025&aid=0003141284|#]] KBS가 [[카잔]] 현지의 한국인 통신원을 인용해 [[2022년 러시아 동원령]] 직후의 분위기를 전했는데 통신원 본인의 지인들 여럿이 징집 통지서를 받았으며 [[고려인]]들도 받기 시작했다고 한다. 타타르스탄이 튀르키예와 교류가 많아 직항편이 많은 관계로 튀르키예로 도망가는 청년들이 많았다고 한다. ([[https://youtu.be/QQBa4tDgohI?t=71|해당 보도]]) [각주] [[분류:타타르스탄 공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