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타카타 주식회사 로고.svg|width=200]] [목차] == 개요 == [[에어백]], [[안전벨트]], [[카시트]] 등 자동차 안전 부품을 생산했던 [[대기업/일본|일본의 대기업]]. 에어백 결함 사태로 2017년 6월 [[부채#s-2|부채]] 총액 1조엔을 넘어 일본 제조업 사상 전후 최대의 [[파산]] 보호 신청을 했다.[* 기존의 기록은 4480억 엔의 부채로 파산 보호 신청한 [[엘피다 메모리]].] == 역사 == 타카타는 1933년 창업자 타카다 다케조가 일본 [[시가현]]에서 [[낙하산]] 구명줄과 [[섬유]]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이후 타카타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군]]에 [[낙하산]]을 제작, 공급하는 [[방위산업체|군수업체]]로서 급성장하게 된다. 그렇게 전쟁이 끝나고 1960년대 부터 타카타사는 일본 [[자동차]] 업체들에 [[안전벨트]]를 제작, 공급하는 회사로 업종을 전환하고, 본격적인 [[에어백]] 개발에 나서게 된다. 군수품 제조공장을 민수용으로 전환하면서 이 회사는 세계 최초로 안전벨트를 테스트하기 위한 충격시험시설을 설치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미국]]과 [[한국]]에도 현지공장을 세우는 등 승승장구 하게된다. 1973년 일본 업체로는 처음으로 미국 교통안전국(NHTSA)의 충격시험에서 합격해 에어백의 해외 수출에도 성공하는 등 이후 타카타는 에어백[* 2014년 기준으로 에어백이 회사 최대의 매출 비중을 차지한다.]과 안전벨트[* 안전 벨트는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약 20%를 차지했었다. (2011년 3분기 기준)], 카시트[* 카시트는 자동차의 순정품에도 채용되고 있었다.] 시장에서 세계적인 대기업으로 성장하게 된다. 특히 에어백 부문에서 세계 3대 메이커 중 하나로 꼽히며, 20% 이상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차지한 바 있다. 파산 보호 신청 직전 매출 상위 4개사의 순서는 [[혼다]][* 참고로 혼다는 타카타의 [[지분]] 또한 일부 보유하고 있었다.], [[토요타]], [[포드(자동차)|포드]], [[닛산]] 순이었다. --레이싱용 4점식 안전벨트도 이탈리아의 [[스파르코]] 버금가는 유명하고 뛰어난 품질로 호평받았지만 지금은...-- 파산신청 이후 미국의 부품업체 KSS가 인수하고 2018년 4월 11일, 모기업과 합병함과 동시에 모기업이 조이슨 세이프티 시스템(Joyson Safety Systems)란 사명으로 변경되면서 소멸했다. == [[타카타 에어백 결함 사태|에어백 결함 사태]]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타카타 에어백 결함 사태)] == 하청 업체에 대금 부당 감액 == 위의 에어백 폭발 사태와는 별개로 타카타에서 2017년 2월 까지 약 1년 동안 하청 업체 총 64개사에 대해 본래 지불해야 하는 금액에서 총액 약 2억 5,000만엔을 부당하게 감액하고 있었던 것이 밝혀져, 일본 공정거래위원회가 타카타에 대해 재발 방지를 요구하는 권고를 실시하기도 했다.[* [[http://www3.nhk.or.jp/news/html/20170718/k10011063721000.html?utm_int=nsearch_contents_search-items_002|NHK 뉴스 2017년 7월 18일 보도]]] == 여담 == 1997년 타카다 2세(주이치로)가 [[미국]] [[워싱턴주]]의 실험실에서 기술자들과 “과학자들이 실험실에서 와사비를 재배했는데, 모양은 아름다웠지만 향기가 나지 않았다. 와사비는 야생의 상태에서 자라야 한다.” 라고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그리곤 과학자들을 보면서 주이치로는 [[꼰대| “당신들이 와사비야. 당신들은 이런 어려움을 극복해왔어. 당신들은 강해져야 해.”]]라고 말했다고. [[http://www.opinio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328|출처]] 하지만 남에게 어려운 지시만 할 줄 알았던 그는 전문기술자들의 경고를 전혀 듣지 않고 폭발성 에어백을 생산하도록 고집을 피웠고, 결국 아버지가 물려준 회사를 말아먹은 것은 물론, 본인의 아들에게는 [[파산]] 보호 신청이라는 최악의 [[유산(돈)|유산]]만을 떠넘기고는 2011년 세상을 떠났다. [[양제(수)|무능한 재벌 2세가 회사를 어떻게 파멸로 몰고 갈 수 있는지 가장 잘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겠다. 참고로 한국에도 타카타 현지법인이 있다.[* 지금은 Joyson Safety Korea 조이슨 세이프티 코리아로 회사이름이 바뀌었으며 이전과 같이 자동차용 안전벨트, 에어백 등 안전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 한국타카타 홈페이지엔, "80년 역사의 장인정신, 생명을 지키는 no.1 기업, Our Mission, Your Safety" 라고 쓰여 있다. 이후 [[타카타 주식회사 에어백 결함 사태|사건]]이 터지고 나서는 사실상 거짓말이 되었다. == 관련 문서 == * [[대기업/일본]] [[분류:일본의 없어진 기업]][[분류:1933년 설립]][[분류:2017년 해체]][[분류:자동차 부품 제조사]][[분류:전범기업/일본 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