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호텔 화재]][[분류: 1979년 재난]][[분류: 스페인의 재난]] [Include(틀: 사건사고)] [[파일: 코로나 데 아라곤 호텔 화재.jpg|width=500]] [목차] == 개요 == '''Incendio del Hotel Corona de Aragón''' [[1979년]] [[7월 12일]] [[스페인]] [[사라고사]]에 있는 코로나 데 아라곤 호텔에서 일어난 화재. == 사고 내용 == 코로나 데 아라곤 호텔은 10층 높이에, 방은 237개가 있었다. 1층에는 카페테리아가, 옥상에는 수영장이 있는 5성급 호텔이었다. 당시 호텔 내에는 300여명의 투숙객이 있었다. 객실 190곳에 투숙객이 있었고, 군사학교 관련 행사가 열려 군 장성 및 [[프란시스코 프랑코]]의 배우자였던 카르멘 폴로(Carmen Polo)을 포함해 프랑코 가족 몇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훗날 [[23-F]] 사건의 주동자 중 한명으로 유명해진 알폰소 아르마다, 그리고 축구선수 [[호르헤 발다노]]도 당시 호텔에 투숙중이었다. 아침 8시가 조금 지나, 1층 카페테리아 부엌에서 불이 일었다. 불은 순식간에 번져나갔다. 몇몇 직원이 불을 발견하고 꺼보려 했으나, 커지는 속도가 더 빨라 포기하고 알람을 울린 채 대피했다. 화재가 일어나자 200명은 대피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100여명은 그렇지 못했다. 이불과 침대보로 줄을 만들어 내려가고, 소방관이 급히 펼친 네트에 아이들을 던지기도 했다. 근처 미 공군 부대에선 헬기를 지원해 투숙객을 구조했다. 12시 정오가 되어서야 불길이 잡혔다. 화재로 '''최소 80명이 사망'''했다. 그리고 100명 넘는 사람이 부상입었다. == 테러설 == 스페인 정부의 공식 입장은 "주방에서 요리를 하다가 유류 화재기 일어났다." 였다. 반면에 부상자들은 "폭발음이 2번 있었다." 주장하고, 화재 현장에서 [[네이팜]] 흔적까지 발견되면서 화재 원인이 방화, 것도 [[ETA(바스크)|ETA]]측이 저지른 방화라는 설이 제시됐다. 사고 당시 프랑코 가족 및 군 장성들이 있었고, 군 장성 희생자들도 나와 설은 점점 대두됐다. 테러리즘 희생자 단체(Terrorism Victims' Association)에선 화재를 테러리스트의 소행으로 봤다. 사라고사 주 정부에서는 1990년, 화재현장 조사 도중 테러의 흔적이 발견되었다며 화재의 원인을 방화로 지목했다. 2000년, 테러 희생자들을 위한 모금 행사에서 코로나 데 아라곤 호텔 화재 희생자 유가족들도 모금을 받게 됐다. 하지만 2013년, 국가 법원에선 화재 원인을 방화가 아닌 '우연한 실화' 로 규정했다. 아직까지도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도 이에 대한 여러 아야기가 오가고 있다. == 사고 이후 == 코로나 데 아라곤 호텔은 아직도 운영중이다. 호텔엔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비가 있다.[[https://www.zaragoza.es/sede/portal/zgz-no-olvida/atentados/hotelCoronaDeArag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