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이 문서는 미국 뉴저지주의 도시 Camden을 다룹니다. 영국 런던의 자치구, rd1=캠던,other2=보이그룹 앰퍼샌드원의 멤버, rd2=나캠든)] [include(틀:미국의 주요 도시권)] ||<-2>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www.ci.camden.nj.us/inner-header1.jpg|width=100%]]}}} || ||<-2> 도시 전경. 강 건너편으로 [[필라델피아]]가 보인다.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pics4.city-data.com/cfiles63288.jp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picturephilly.com/aerial-photo-of-camden-riversharks.jpg|width=100%]]}}} || || 시청을 지나는 리버 라인 경전철 || [[캠벨 필드]][* 6,400명 수용규모의 [[야구장]]으로 독립리그 애틀랜틱 리그의 캠든 리버샥스, 뉴저지 어슬레틱 리그의 럿거스-캠든 팀이 홈구장으로 쓰고 있다.]와 [[벤자민 프랭클린]] 다리 || ||<#ddd,#000><-2> '''언어별 명칭''' || ||<#f5f5f5,#191919> '''한국어''' ||캠든 || ||<#f5f5f5,#191919> '''영어''' ||City of Camden || ||<#ddd,#000><-2> '''위치''' || ||<-2> {{{#!wiki style="margin: -5px -10px" [include(틀:지도, 장소=Camden new jersey, 너비=100%, 높이=100%)]}}} || [목차] [clearfix] == 개요 == >"In a Dream, I Saw a City Invincible" >---- >- 소개 [[http://www.ci.camden.nj.us/|#]] [[미국]] [[뉴저지]] 주 남부에 위치한 [[도시]]. 인구 대략 7만 7천 명. == 상세 == 델라웨어 [[강]]을 경계로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와 마주보고 있는 필라델피아의 [[위성도시]]로, 동명의 [[카운티]]의 중심 [[도시]]로 역할한다. 과거 [[조선업]], [[축음기]], [[레코드]] [[산업]]이 발달해 [[공업]]도시로서 번성했으며, 1899년 뉴욕조선회사(New York Shipbuilding Corp.)가 세운 [[조선소]][* 현재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해군]] 직영 뉴욕 해군 조선소와는 다른 민간 [[방위산업체]]였다. 영문명 New York Shipbuilding Corporation. 명칭은 뉴욕 조선소이지만, 행정규역상 뉴욕이 아닌 [[허드슨 강]] 건너편 뉴저지주 캠든 시티에 있었으며 [[존 F 케네디]] [[대통령]] 당선 이후에 해군의 [[주문]]이 급격히 감소하여 결국 [[1968년]] 도산했다. 회사명이 뉴욕조선소이었던 이유는 원래 조선소를 맨해튼 남쪽의 스테이튼 아일랜드에 세우려 했기 때문.]는 [[2차 세계대전]] 시기에 세계 최대의 조선소였으며, USS [[인디애나폴리스]](CA-35) 외 수많은 [[항모]]와 [[전함]] 등을 건조했다. 노동집약적인 조선업은 도시에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주었다. 이외에 [[GE]]의 중소규모 사업장 하나가 캠든에 있으며, [[통조림]] [[수프]]로 유명한 [[캠벨 수프]][* [[앤디 워홀]]의 작품에 등장했던 그 [[http://image.auction.co.kr/itemimage/25/0b/8a/250b8a0c3.jpg|수프]] 맞다. [[http://per.auction.co.kr/recommend/recommendbridge.aspx?itemno=A677606222|국내에서도 대형마트 등을 통해 구할 수 있다]].] 본사도 여기에 있고, [[시인(문학)|시인]] [[월트 휘트먼]]이 여생을 보낸 곳으로도 알려져있다. [[1970년대]] 말 [[FBI]]의 [[함정수사]] 작전인 Abscam을 바탕으로 한 [[영화]] [[아메리칸 허슬]]의 등장인물 카마인 폴리토는 이 도시 [[시장(공무원)|시장]]으로 나온다. 실제로 Abscam에 연루되었던 전 캠든 시 시장 Angelo Errichetti의 행적을 비교적 정확하게 재현했지만, 가짜 [[아랍인]] [[족장]]에게 마약 밀수와 [[위조지폐]] 제작을 알선할 정도였던 Angelo Errichetti에 비해 극중 카마인 폴리토의 행적은 상당히 미화된 편. [[NJ Transit]]이 도시내 [[교통]]을 담당하며, 경전철 리버 라인과 DRPA[* Delaware River Port Authority]가 운영하는 PATCO Speedline이 지난다. == 치안 == === 최악의 범죄 도시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static01.nyt.com/Camden1-articleLarge.jp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media.northjersey.com/021212camden1_dngnk.jpg|width=100%]]}}}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guncrisis.org/MacMillan-Camden-crosses-1-640x385.jp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media.npr.org/Camden_1-85026e524b774ca46320179bb695171205c6f0c2-s40.jpg|width=100%]]}}} || ||<#f5f5f5,#191919> '''캠든 시청 앞 잔디밭에 범죄로 인해 희생된 사람들의 가묘가 세워져 있다.''' ||<#f5f5f5,#191919> '''높은 범죄율 때문에 주민들은 이렇게 창살을 치고 산다.'''[* 이 모습을 '새장'이라고 부르는 모양.] || * [[2011년]]부터 [[2014년]] [[2월]]까지의 [[살인]] 사건을 정리한 지도([[https://maps.google.com/maps/ms?ie=UTF8&oe=UTF8&msa=0&msid=209498630757708657041.0004b396f64199d766548&dg=feature|#]])[* 지역 언론사인 Courier-Post에서 제작했다.] 그러나 아름답게만 보이는 이 도시는 미국 내 수많은 [[실패]]한 도시 중에서도 범죄율 1위라는 '''최악의 [[치안]] 상태를 자랑하는 도시이다.''' 시내 곳곳이 '''[[갱스터|갱]]의 소굴'''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치안]]이 매우 나쁘다. [[2012년]] 기준으로 이 도시의 10만 명당 [[살인 범죄율]]은 62명으로, 미국에서 인구 5만 명 이상의 도시 중 '''[[살인]] 범죄율 1위'''를 차지했다. 그 막장이라는 '''[[디트로이트]]와 [[뉴올리언스]][* 사실, 이 동네는 치안보다는 [[기후]]가 문제이다. [[관광지]]로써 입지가 탄탄하기 때문에 [[다운타운]]은 치안에 큰 문제가 없다.]도 제쳤다.''' 오죽하면 이 동네 때문에 옆 동네 [[필라델피아]]의 범죄율까지 덩달아 오를 정도. 이 때문에 필라델피아는 미국 12대 도시 중 가장 범죄율이 높은 도시가 되었다. 더 큰 도시인 [[뉴욕]], [[LA]], [[시카고]]가 치안이 크게 좋아지고 [[휴스턴]]은 애초에 범죄율이 그렇게 높지 않은 반면, 필라델피아는 여기가 물을 흐리는 바람에...[* 이후 2020년대에 접어들자 필라델피아엔 [[켄싱턴(필라델피아)|또다른 막장도시]]가 탄생되버리고 말았다.] 물론 범죄뿐만 아니라 주민의 [[생활]] [[환경]]도 [[시궁창]]이라, 도시 주민의 절반 이상이 [[빈곤층]](주로 흑인과 히스패닉)이고, 1인당 소득은 [[2011년]] 기준으로 11,861달러 수준으로 전미 최저 수준이다. 참고로 이 수치는 전세계 평균을 조금 넘고 [[카자흐스탄]], [[중국]]과 비슷한 수준이다. 도시가 이 정도로 [[막장]]이 되어버린 이유는 [[과거]] 흥했던 도시의 [[산업]]이 죄다 쇠퇴해버렸기 때문이다. 위에서 언급했듯 [[선박]] 수요는 [[전쟁]] 이후 대폭 줄었고, 축음기는 소멸하고 레코드 산업[* 이 동네에 있던 Victor Talking Machine 축음기 회사를 전신으로 하는 [[RCA Records]]가 대표적. [[케샤]]가 있는 그 RCA 맞다.]은 여건이 좋은 [[뉴욕]]으로 떠나버렸다. 그나마 [[GE]] 사업장과 캠벨은 어찌어찌 남았으나 GE는 [[1990년대]] 들어 시설을 팔아버렸고 캠벨만 지금까지 남아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폭동[* 뻔한 이야기지만, [[인종차별]] 반대 [[시위]]와 반전 운동이 [[경찰]]의 [[폭동적 시위진압|과잉진압]]으로 인해 [[폭동]]으로 격화했다.]과 집단 살인 사건 등의 악재가 겹치는 바람에 이렇게 열악한 환경으로 추락해 버린 것. 때문에 이제는 [[마약]] 매매가 주요 산업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12만 명에 달하던 인구도 [[1960년대]]부터 내리막길을 걸어 현재는 거의 절반인 7만 명에 불과하다. 게다가 윗물도 막장이라서 시에서는 경찰 인력을 감축하고 있으며, [[http://edition.cnn.com/2011/US/01/18/new.jersey.layoffs/|#]] 이것도 모자라서 [[부정부패]]로 3명의 전직 시장이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이를 보다못한 [[캠벨 수프]]社가 토지를 매입하여 [[재개발]]을 하고 있는 실정. 이렇게 보면 딱 [[디트로이트]]의 축소판인 도시인 셈이다. 잘 나가는 [[대도시]]의 몰락한 위성도시라는 점에서는 [[뉴어크]]나 [[게리(도시)|게리]], [[오클랜드(미국)|오클랜드]], 이스트세인트루이스[* [[세인트루이스]]와 미시시피 강을 끼고 있는 곳. 세인트루이스 자체는 [[미주리]]주에 속하지만 이스트세인트루이스는 [[일리노이]]주로 들어간다. 앞의 세 도시는 그래도 [[뉴욕|옆의]] [[시카고|대도시라도]] [[샌프란시스코|잘나가는]] 반면 이스트 세인트루이스는 메인 도시인 세인트루이스 마저 과거의 영광을 잃어버린 곳이다. 세인트루이스도 치안 부문에서 불명예를 많이 안고 있을 만큼 경찰력이 형편없지만, 이쪽은 치안이 열악함을 넘어 '''부재하다'''고 한다. ]와도 비슷하다. 그나마 캠든 혼자서 이리 막장이면 그 넓은 미국 땅에서 그냥 무시하고 넘길 수 있겠지만, [[문자]] 그대로 다리 하나만 건너면 나오는 필라델피아는 미국 전역에서 6위, 미국 동부에서 뉴욕 다음으로 부동의 2위를 자랑하는 대도시이다. 그런데 필라델피아도 대도시이기는 한데 경제적인 상황은 위와 마찬가지로 역사적인 현지 [[중공업]]이 다 망해서 슬럼화가 심각하게 진행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대구광역시]]와 크게 다르지 않게 산업은 망했지만 이미 대도시로서의 뿌리가 깊게 박혀 [[소비]]는 활달한 곳인데, 여기서 이 소비라는 것이 슬럼화와 갱단과 맞물려 주로 [[마약]], [[매춘]], [[총기]] 등의 소비도 활발하기 때문에 아예 폭삭 망한 지역 경제와 딱 달라붙어 아예 근본적인 해결이 불가능한 범죄의 [[생태계]]가 형성되어 버렸다. 이미 [[워싱턴 D.C.]]가 건설되기도 이전에 [[북아메리카|북미]]의 [[영국]] [[식민지]]의 중심 도시 역할을 [[18세기]]부터 해왔으며, 일시적으로 [[수도(행정구역)|수도]]이기도 했던 만큼 문화적, 사회적으로 유서깊은 동네이기 때문에 단순히 경제가 망했다고 해서 사람들이 떠나는게 여의치도 않고, 연방 정부와 주 정부 입장에서도 쉽게 갈아 엎을 수 있는 곳이 아니다 갱단이야 애초에 [[부동산]] 폭락의 원흉이므로 그들의 거주로 인해 집값도 싼데, 경찰이 들락날락 하지도 않는 캠든을 아예 밤에 필라델피아에서 각종 범죄 행위로 돈을 번 다음 아침 무렵에 돌아와 자고 가는 조직 범죄의 훌륭한 베드타운으로 만든 셈이다. 지역 경찰이 어찌 한다고 해결 될 수준이 아니라 [[뉴저지|뉴저지 주]]와 [[펜실베이니아]] 주 정부, 필라델피아 시 정부에서 함께 대대적인 사회적, 경제적 물갈이가 싹 필요한 레벨인데, 문제는 [[2010년대]]부터 미국에서 빚더미에 올라 앉아 있지 않은 주 정부가 없다는 것이다. 특히 펜실베이니아는 대표적인 [[러스트 벨트]]로 분류되는 주이며, 지역 정치 또한 부정부패로 악명이 높아 이런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실질적으로 없다고 봐야 한다. 캠든의 막장화는 단순히 지역적인 문제가 아니라 미국의 고질적인 범죄와 도시 빈곤의 배경에 있는 근본적인 불평등과 양극화, 그리고 이에 대한 [[공권력]]의 방치를 보여주는 현대 미국 사회의 씁쓸한 그림자의 표상이다. === 개선 작업 === [[2010년대]] 중후반에 이르자 개선의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다. 극히 일부 지역에서나마 낡고 지저분하던 마을을 다 갈아엎으며, 본문에 있는 지저분한 길거리, 관리 부실인 도로와 각종 시설물을 정리하고 다닥다닥 붙어 있던 허름한 집들을 모두 없애버려 [[https://goo.gl/maps/rmzxgVrBneArc4Lo7|신도시처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추세다]]. [[분류:뉴저지 주]][[분류:미국의 도시]][[분류: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