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 {{{+2 칼 마티아스 폰 포르겐}}}[br]Karl Matthias von Folgen [br] カール・マチアス・フォン・フォルゲン''' || ||<-2> '''{{{#FFF 인물 정보}}}''' || || '''신체 정보''' || 남성, ???cm, ?형 || || '''생몰년''' || SE ? ~ SE 790~791[* 우주력 794년 6월 11일 기준으로부터 3년 반쯤 전에 전사했다.] (??세) || || '''가족 관계''' || [[엘리자베트 폰 뤼네부르크|엘리자베트 폰 하르텐베르크]](연인) || || '''국적 및 소속''' || [[은하제국(은하영웅전설)|은하제국]] [[골덴바움 왕조]] [[은하제국군(은하영웅전설)|은하제국군]] || || '''최종 계급''' || 은하제국군 대령 대우(사후 소장 추서) || || '''최종 직책''' || 은하제국군 전선기지 경리감 || || '''최종 작위''' || 불명 || ||<-2> '''{{{#fff 미디어 믹스 정보}}}''' || || '''성우''' || 없음 || [목차] [clearfix] == 개요 == [[은하영웅전설]] 외전 4권 <천억의 별, 천억의 빛>의 등장인물. 외전의 시작시점에선 이미 고인이 된 인물이다. == 상세 == 포르겐 백작가문의 넷째 아들로 [[엘리자베트 폰 뤼네부르크|엘리자베트 폰 하르텐베르크]]의 약혼자이기도 했다. 넷째 아들, 즉 형이 여럿 있었기 때문에 서열상으로 포르겐 백작 작위를 계승할 가망은 없었다. 이에 문중에서는 대가 끊어질 위기인 [[자작(작위)|자작]]이나 [[남작]]가의 양자로 보내는 방안을 고려하기도 했다. 이는 명문가의 자제로 태어났으나 서열은 낮은 이들이 정치적 욕심이 많은 경우 원하는 것이기도 했고, 본가의 정치력 강화에도 도움이 되는 일이므로 종종 있는 일이었다. 하지만 칼 마티아스는 그런 이야기에는 일절 관심도 없고, 그저 백작가의 자제란 타이틀과 가문에 있는 부를 바탕으로 [[승마]], [[당구]], [[춤]] 등 놀기만 좋아하는 [[한량]]이었다. 명문 백작가의 자제인 만큼 신분에 따른 특혜가 있었기에 귀족의 자제만이 다니는 대학교를 7년에 걸쳐서 다닌 후 졸업하자마자 아버지의 후원으로 군무성 행정분야에서 영관장교로 발령받아 근무했다. 여느 명문 귀족가의 자제처럼 '''무능'''하고 '''나태'''한 봉급도둑에 불과했지만, 그래도 백작가의 도련님이라는 그놈의 타이틀 덕에 별다른 처벌 없이 직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다만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 좋아하고, 사교파티에는 단골출석하는 열의를 보여줬는데 평소 패션감각이 좋고 여성들에게 친절하여 이쪽 분야에서는 많은 귀족가 여식들과 염문을 일으키는 소문난 [[바람둥이]]였다. 원래 약혼자였던 엘리자베트도 그렇게 만난 사이였다. 원래 칼 마티아스는 엘리자베트와의 관계도 예전에 그래왔던 것처럼 가벼운 교제관계 정도로 치부했다. 하지만 엘리자베트가 진지한 태도를 보였고, 그런 모습에 칼 마티아스도 반해 마음을 고쳐먹고 진지한 교제를 시작했다. 사실 칼 마티아스는 나이가 30줄이 되어서도 집안에서 용돈을 받아 쓸 정도로 경제관념이 희박한 인물이었고, 바람둥이로 소문난 인물이라 하르텐베르크 백작가에서도 교제를 반대하는 의견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곧 두 사람의 진지한 관계를 인정하여 [[결혼]]을 약속한 관계로 발전했다. 그러던 와중에 칼 마티아스는 돌연 대령대우로 제도(帝都)로부터 최전방기지의 경리장교(회계관)으로 발령났다. 그리고 그 기지는 [[자유행성동맹군]] 습격을 받게 되었고, 칼 마티아스는 기지에 침입한 [[로젠리터]]에게 살해당했다. 칼 마티아스는 ~~물론 그랬을리는 없겠지만~~ 조국을 위해 명예롭게 싸우다 죽어간 군인이 되어 [[소장(계급)|소장]] 계급이 추서됐으며, 양쪽 백작가에서는 칼 마티아스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며 성대한 [[장례식]]을 치렀다. == 진실 == [include(틀:스포일러)] 사실 그는 정략적으로 희생된 인물이다. 엘리자베트 폰 하르텐베르크와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오갈 때 엘리자베트의 오빠 [[에리히 폰 하르텐베르크]]에게서 "그럼 내 누이를 어떻게 먹여 살릴 거냐?"란 이야기를 듣자 칼 마티어스는 평생 한 번도 해본 적 없던 진지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군무성 행정직이라는 그럭저럭 괜찮은 직업을 갖고 있긴 해도 급여가 그렇게 많은 편도 아니었고, 그나마 받는 돈도 유흥에 탕진해버렸으니 모아둔 돈 역시 없었다. 그래도 여기서 정신차리고 돈을 본격적으로 성실히 모으기 시작했으면 별 일이 없었을 텐데...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도저히 돈을 벌만한 방법이 없자 칼 마티아스는 해서는 안 될 일에 손을 대고 말았다. '''바로 법으로 금지된 [[사이옥신 마약]]의 밀매였다.''' 이를 통해 그는 막대한 부를 긁어모을 수 있었고 강력한 중독에 빠진 [[마약중독자]]들 덕에 계속 수익을 창출해낼 수 있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하르텐베르크 백작은 '''내무성 경찰총국 차장'''이었다. 게다가 백작은 귀족계로부터 '깐깐한 경찰간부가 겉으로만 귀족을 하는 것 같다'라는 평판을 들을 정도로 정보력 등 여러 면에서 유능한 인재였기에, 오래가지 않아 이 사실을 쉽게 알아차렸다. 사이옥신 마약의 위험성은 제국에서도 엄벌에 처하고 가볍게 넘어가지 않았던 만큼, 귀족도 예외가 없었는데,[* 케슬러의 말로는 '''대역죄'''에 준한다고 한다. 중죄중의 중죄를 생각없이 저지른 것.] 이 마약 수사 및 마약 제조 및 밀매를 하는 조직 소탕을 위하여 '''서로가 나라로 인정하지 않았던 제국과 동맹이 몰래 협조할 정도'''였다! 하물며 경찰총국 고위간부인 백작이 이런 사실을 모를리 없었기에 백작은 경악한다. 이대로 가다간 미래의 매제가 사실 [[마약]]밀매범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 하르텐베르크 백작가는 물론이고 포르겐 백작가의 명예도 바닥에 떨어져서 사교계에서 매장당하는 것은 물론이고 최악의 경우 작위박탈은 물론 [[사형]]까지 당할 수 있는 일이었다.[* [[사이옥신 마약 사건]]에서도 호프만이 순수한 형사사범과 중범죄는 신분에 구애받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즉 귀족이라고 봐줄 사안이 아니라는 것. 더불어, [[골덴바움 왕조]] 시조인 [[루돌프 폰 골덴바움]]이 [[은하연방]] 장교 시절에 4대악으로 규정하여 철저하게 징벌을 가하던 것 중 하나가 약물이었다. 이러니, 그런 그가 황제가 되어 더더욱 철저하게 막으려고 했으리라 추정된다.그 4대악에 비리, 동성애, 도박도 있었지만...] 미래의 매제가 저지르는 범법행위와 동생의 행복을 놓고 고민하던 [* 칼 마티아스를 설득해 사이옥신 밀매조직망을 뭉개고 이후에 칼 마티아스는 사실 사이옥신 밀매조직 단속을 위하여 정보원으로 엉터리로 밀매범인척 한 방법이 있지않을까 싶다. 하지만, 4대 죄악이라며 약물을 강력하게 처벌하던 루돌프 1세의 정책 이후로 사이옥신 마약은 대역죄로 처벌하기에 이게 또 쉽지 않았을 듯 하니까 고민했으리라.]하르텐베르크 백작은 결국 이 사실을 칼 마티아스의 큰 형 포르겐 백작에게 알렸다. 포르겐 백작도 경악과 공포에 질리며 친아우를 버리기로 마음먹었다. 이렇게 하여, 양쪽 가문은 가문의 불명예가 되어버린 칼 마티아스를 제거하기로 결정하고[* 사실 하르텐베르크 백작이 경찰총국 차장이니 본인이 직접 칼 마티아스를 압박하는 수도 있겠지만 일단 적발한 이상 처벌하는 것은 불가피하고 칼 마티아스가 마약밀매에서 손을 끊을지 알 수 없지만 끊더라도 다시 재개하지 않으리란 법도 없고 무엇보다 '언젠가' 들키기라도 하면 손끊었다는 이유로 넘어갈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명예추락은 못피한다.] 군무성에 압력을 넣어 최전선으로 전출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는 은하제국 귀족가에서 스스로 치부를 드러내기에는 망신이 심하니 차라리 적국의 손을 빌려 해당 인물을 죽게 만드는 이른바 '''[[사형선고]]'''였다. 만약 전사를 하면 국가를 위해 싸우다 명예롭게 죽은 것이 되고, 설령 살아남아도 큰 공훈을 세워 포상이라도 받는다면 그걸로 과를 덮을 수 있었기에 자주 사용되는 방식이었다. 얼마 후 칼 마티아스는 두 백작가의 [[계획대로]] 동맹군 손에 죽음을 맞았고, 그 덕분에 칼 마티아스를 명예로운 전사자로 공개 발표되었고 소장으로 2계급 전사자 계급 추서까지 이뤄졌기에 골치아픈 문제를 덮을 수 있었다. 그리고 칼 마티아스의 약혼자였던 엘리자베트 폰 하르텐베르크는 다른 남자와 결혼하게 되었는데 그는 [[자유행성동맹]]에서 귀순해 온 [[헤르만 폰 뤼네부르크]]였다. 이로 인해 사실 칼 마티아스를 사살한 인물이 뤼네부르크였고, 시신에서 엘리자베트의 사진을 보고는 한 눈에 반해 귀순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물론 뤼네부르크는 이에 대해서 일절 언급조차 하지 않았으므로 진위여부는 알 수 없다. 한편, 칼 마티아스가 죽어야 했던 이유는 그대로 묻힐 뻔 했으나 [[리하르트 폰 그림멜스하우젠]] 자작이 죽음을 앞두고 엘리자베트에게 은밀히 이를 폭로했고, 이로 인해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분류:은하영웅전설/등장인물/은하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