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식품첨가물]] [목차] == 개요 == 증점제[* [[점도]]를 높여주기 위한 첨가제. 같은 용도로 쓰이는 첨가제로 [[구아]]에서 추출한 구아검, [[검은썩음병균]] 발효로 얻는 잔탄검 등이 있다.]로서 아이스크림과 음료수[* 예를 들어 [[초콜릿 우유]]에 코코아 가루가 밑에 침전 되지 않게 하는 용도] 등에 많은 용도로 사용되는 [[식품첨가물]]이다. 원재료만 가지고는 걸쭉하게 될 것 같지 않은 가공식품에는 카라기난이든 구아검이든 아라비아검이든 증점제가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찹쌀, 물엿, 한천 같은 종래부터 쓰던 천연 증점제도 있는데도 증점제를 쓰는 이유는 그런 건 일단 값이 비싸고, 맛에 변화가 있으며, 잘 상하는 것들이라 판매 기한이 짧아지거나 방부제를 추가로 넣어주어야 한다.] 들어갈 것 같지 않은 [[게맛살]]에도 들어간다. 약 600년전 [[아일랜드]] 남부 해안 지방의 해조류[* 카라긴(Carraigín) 혹은 아이리시 모스(Irish moss)라고도 부른다. 원래는 [[아일랜드 대기근]] 동안 캐먹은 [[구황작물]]이다.]에서 채취되어 사용되기 시작했다. == 발암 논란 == 안전성 논란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물질이다. [[일본]]에서 발암물질로 규정했는데 한국 정부는 이를 방조하고 있다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다만 일본에서 발암물질로 규정했다는 것은 일부 책에서 저자가 임의로 적은 수준이라고 알려졌다. 또 일부 동물실험에서 발암 가능성을 나타내었으나 동물실험은 기준치의 수십 배 이상을 한 번에 섭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소금 같은 물질도 한꺼번에 수십 배를 먹으면 당연히 죽고 [[http://www.labchem.com/tools/msds/msds/LC26750.pdf|물도 저렇게 먹이면]] 죽는다. JECFA(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에서는 식품에 들어있는 정도라면 평생 섭취해도 유해하지 않다고 최종 결론을 내렸고, 하루 섭취량 조차 제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한국은 이 기준을 따르고 있다. 어떻게 보면 [[MSG]]와 비슷한 입장이라고 할 수 있다. 카라기난도 천연 첨가물이면서 지속적인 발암가능성을 의심받고 있기 때문. 국제암연구소에서는 3등급(인체발암성미분류물질)으로 분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