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clearfix] == 개요 == Body Double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1984년작 영화. 주연은 그레이그 와슨, 데보라 쉘튼, [[멜라니 그리피스]]. 배급은 [[컬럼비아 트라이스타 픽처스]]. 음악은 팔마 감독과 단짝으로 음악을 맡던 피노 도나찌오가 맡았다. 1989년 한국에서 개봉할 때 제목은 원제목인 [[http://pds18.egloos.com/pds/202108/14/22/e0006522_611788b65b6e4.jpg|보디더블]]이었으며 1987년 먼저 [[비디오]]로 나온 제목은 [[http://pds20.egloos.com/pds/202108/14/22/e0006522_611788a05e3cc.jpg|두 얼굴의 젝크]]였다. 침실의 표적이란 제목은 1990년 [[대우그룹|대우비디오]]에서 낸 제목이다. [[http://pds18.egloos.com/pds/202108/15/22/e0006522_611869316b765.jpg|대우비디오 표지]]를 봐도 앞표지에 개봉히트작 보디더블이라고 나와있다.. 제목의 body double은 대역이라는 뜻을 지닌 영화 용어이다. 대역이라는 단어에서 풍기는 뉘앙스 그대로 노골적으로 히치콕의 [[현기증(미국 영화)]]을 오마주 하였다. 얼마나 비슷하냐면, 현기증의 주인공은 고소공포증인데 침실의 표적의 주인공은 폐쇄공포증을 앓는다. 훔쳐보는게 중요한 소재로 등장한다는 점에서 [[이창(영화)|이창]]을 연상시키는 면도 있다. 영화가 엄청나게 선정적이다. 개봉한지 30년이 넘은 지금봐도 쎄다 싶을 정도. 히로인 중 한 명은 아예 설정이 포르노 배우로 나온다. 살해당하는 여주인공은 매일 같은 시간에 알몸으로 춤을 춘다든지, 그걸 또 좋다고 훔쳐보는 주인공, 여주인공을 미행하다가 버리고 간 팬티를 훔쳐가질 않나 뭐 이런 묘사들이 나온다. 영화 업계 종사자인 주인공이 나오다보니 문득문득 영화와 현실, 가상을 넘나드는 연출이 나온다. 사실 영화 전체를 통틀어 살인 장면은 하나 밖에 안나오는데 이 장면이 엄청나게 자극적이고 기괴하게 찍어서 인상에 콱 박혀버린다. 얼마나 심하냐면 드릴로 여자를 꿰뚫어 죽여버린다! 개봉 당시 미국에서 흥행에 실패했다. 제작비는 600만~1000만 달러로 추정되는데 흥행수익은 800만 달러를 겨우 넘겼다. 평가는 극과 극이지만 결론적으로는 천박하게 보일 수도 있을 자극적인 소재들을 한 솥에 모아다가 뛰어난 완성도로 끓여낸 에로틱 스릴러 영화이다. 좀 더 평가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팬들도 있다. [각주] [[분류:1984년 영화]][[분류:미국 공포 영화]][[분류:미국의 미스터리 영화]][[분류:미국의 범죄 영화]][[분류:미국의 스릴러 영화]][[분류:브라이언 드 팔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