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geunerweisen op.20''' [목차] == 개요 == > 사라사테가 스페인 집시들 사이에 전해지는 각종 무곡을 소재로 하여, 여러 가지 기법과 표정을 더해서 바이올린 독주곡으로 만들어낸 곡이다. 비범한 기술을 요하며 표현이 어렵기 때문에, 사라사테 생존 중에 이것을 완전히 연주해 낼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고 할 정도이다. 제1부는 로맨틱하며, 거기에 집시의 우울함을 엷게 포함시키고 있다. 변화에 찬 기교는 온화한 가락 속에서 섬세하고 유현한 정취를 그려 준다. 제2부는 주제로 나뉘는데, 제1주제는 온화하게 기복하는 노래조이며, 제2주제는 일변해서 난폭하게 급히 나는 듯한 무곡조이다. 집시들의 분방한 피와 격렬한 정열, 그리고 그 밑바닥을 흐르는 집시 특유의 애수/우울을 담은 명곡이다. [*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지고이네르바이젠」 Op.20, No.1 (최신명곡해설 & 클래식명곡해설 - 작품편, 2012. 5. 31., 삼호뮤직)] [[스페인]]의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인 [[파블로 데 사라사테]](Pablo de Sarasate)가 1878년 작곡한 곡으로, 사라사테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집시를 뜻하는 Zigeuner과 선율이라는 뜻의 Weisen의 합성어로, 이름처럼 그가 헝가리를 여행했을 때 수집한 그 지방 집시들의 민요 몇 개를 주제로 작곡한 곡이다. 1878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초연되었다. 국내에선 '지고이네르바이젠' 혹은 '치고이너바이젠'으로 불린다. 후반 7분경 [[헝가리 무곡]]과 비슷한 음절이 나온다. 헝가리 무곡은 헝가리 집시들의 민요의 영향을 크게 받았기 때문이다. == 곡의 진행 == 집시의 고유 선율을 바탕으로 하여 전형적인 집시 음악인 차르다시의 형태를 따르고 있다. 강렬한 [[카덴차]] 풍의 도입부에 이어 느리고 애수어린 라산과, 정신없이 몰아치는 프리스카가 연속해서 연주된다.[* 눈치챈 사람도 있겠지만, [[프란츠 리스트]]의 헝가리 랩소디 중 2번의 형식과 유사하다. 그리고 프리스카 부분은 헝가리 랩소디 13번의 프리스카 부분과 같은 멜로디이다.] 곡은 크게 4부분으로 나눌 수 있고, 실제로 [[야샤 하이페츠|하이페츠]] 등의 몇몇 앨범에서는 track을 4개로 나누어 넣기도 한다. -Moderato (보통 빠르기로) -Lento (느리게) -Un poco piu lento (좀 더 느리게) -Allegro molto vivace (빠르고 매우 생기 있게) == 연주 영상 == -[[사라사테]] 본인(Pablo de Sarasate) [[https://www.youtube.com/watch?v=ABm7nMVyNh4|중간 Un poco piu lento부분이 짤렸다.]] 바이올린의 음정이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화 당시 레코드의 회전 속도를 잘못 맞췄기 때문이다. 맨 안쪽 트랙의 피치파이프 소리(A=440)을 기준삼아 맞추면 된다. -20세기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야샤 하이페츠]] (Jascha Heifetz)[[https://www.youtube.com/watch?v=7jWmdzOxD9s|#]] -21세기 현재를 대표하는 바이올린 거장 [[이작 펄만]] (Itzhak Perlman) ~~이 분도 이제 많이 늙으신 것 같아 슬프다~~ -좀 더 프리스타일을 원한다면 이분 : 다비드 가렛 (David Garrett)[[https://www.youtube.com/watch?v=WLGPhS5sW7s|#]] [youtube(JfECurewu9M)] [[사라 장]]의 연주. [youtube(lQztztQf8OI)] [[한수진(바이올리니스트)|수진 한]]의 연주. [youtube(RRVRABNKuuI)] [[유진 박]]의 연주. 정석적인 연주는 아니지만 박자를 가지고 노는 모습이 경악스러울 정도다. [youtube(OTfe0rzPmkc)] 2대의 바이올린이 연주하는 버전으로 편곡한 것도 있다. 역시 사라사테의 작품. 위의 영상은 2010년 대원음악상 시상식에서 연주된 것인데, 바이올린은 각각 [[신지아(바이올리니스트)|신지아]](당시에는 본명인 신현수로 활동), [[클라라 주미 강]]이 연주했다. 피아노 반주는 당시 16세의 고교생으로, 5년 후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하는 '''[[조성진(피아니스트)|조성진(!)]]'''.[* 이미 저때 불과 만 15세의 나이로 하마마쓰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1위'''를 하여 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일으켰다. 이듬해에는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 출전하여 3위(함께 출전한 손열음은 2위)를 차지하여 다시금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이들 세 연주자의 현재 위상(물론 신지아, 클라라 주미 강도 나름 스타지만)과 비교해서 보면, 나름 흥미있는 장면이다. 거의 모든 종류의 악기 연주자들이 기교를 뽐내기 위해 자주 동원되는 레퍼토리이기도 하다. 물론 이보다 더 어려운 곡도 찾아보면 얼마든지 있겠으나,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인기곡 중에서는 단연 손에 꼽을만큼 어려운 작품이라서 일반인에게 어필하기도 좋기 때문. == 활용 사례 == === 전반부 ===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도 절망적인 상황일 때 오케스트라 반주 버전의 도입부가 많이 쓰인다. * 현재 [[수원 KT 위즈]]의 삼진곡으로 사용하고 있다.[* 원정팀 타자가 삼진을 당하면 이 곡의 도입부가 나온다.] * 개그우먼 [[이영자]]의 데뷔 코너인 [[청춘행진곡]]의 신부클럽에서, 외모 지적으로 좌절하는 타이밍에 브금으로 깔린다. 심지어, 개인UCC에서의 경우, 저작권 회피를 위해 음정과 템포를 과도하게 변조해서 쓰기도 한다. [[https://youtu.be/Eh4yltv3jI4?si=Tduz9IM7-3gc7GDo|예시1호. 6분 15초]] [[https://youtu.be/FCHPQ4tCPls?si=ScfuUEmm-nYsOKm3|예시2호. 8분 18초]] 몇몇 광고에도 쓰이기도 하였다. === 후반부 === 후반부의 Allegro molto vivace 파트는 [[쿵푸허슬]]에서 집주인과 주인공의 추격씬에 쓰인 적 있다. == 다른 악기로 연주한 영상 == [[비올라]] [youtube(J0v8Jw5gbgQ)] [[첼로]] [youtube(mpwdMHeDy3c)] [[콘트라베이스]] [youtube(xnSO9RnFdMQ)] [[플루트]] [youtube(53qyGwXxElE)] [[클라리넷]] [youtube(GPdtz3v7FKI)] [[바순]] [youtube(N_dmyLLEFXA)] [[트럼펫]] [youtube(DIe4kl5HPU0)] [[트롬본]] [youtube(L_re7_tv3t8)] [[튜바]] [youtube(4J5QmMFiFLI)] [[마림바]] [youtube(aDnnK6iNkKc)] --이쯤 되면 거의 [[전투력 측정기]] 수준..-- [[분류: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