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전근대 중국의 통치 기구]][[분류:수당시대]] [include(틀:수나라와 당나라 관련 문서)] [목차] == 개요 == 고대 [[중국]]의 [[군사]] 기관으로 [[당나라]]~[[원나라]]의 군사를 관장하던 기관이다. 오늘날 [[추밀원]]의 어원이다. == 역사 == 기원은 [[당나라]]이며, 당 후기로 갈 수록 [[환관]]이 추밀원의 [[장관]] 추밀사에 임명되어 환관이 군권이 장악하여 폐해가 있었다. [[오대십국시대]]를 거치고 [[송나라|]]에 와서는 더욱 중요시되어 [[내각]]에 해당하는 [[중서성|중서]]와 상대되는 지위로서, 합하여 2부(二府)라 불리었다. 장관으로는 추밀사(樞密使) 또는 지추밀원사(知樞密院事)가 있었으며, [[차관]]으로는 추밀부사(樞密副使) 또는 동지추밀원사(同知樞密院事)가 두어졌다. 국초를 제외하고 대개 [[문관]]이 임명되었으며, 추밀원의 관리 중에서 중서의 동중서문하평장사·[[참지정사]]로 승진하는 것이 예였다. 추밀원은 [[군령권]]에 관한 일체 사무를 관장하는데, 실제 군을 통솔하는 최고 장수들인 도지휘사(3명)과 견제 원리가 작동한다. 군의 이동, 작전 등의 명령은 추밀원에서 내리고 도지휘사 같은 장수는 관여할 수 없다. 그러나 실제 군인들을 추밀원에서 지휘할 수는 없다. 이를 통해 군령권을 온전히 장악하는 존재는 오직 [[황제]] 뿐이고 한 쪽이 [[반란]], [[쿠데타]] 병변을 계획한다 해도 다른 한 쪽에 의해 방지될 수 있었다. 추밀원을 둔 국가들은 대부분 [[3성 6부제]]를 시행한 국가들이라 군사에 관한 일을 맡는 '병부(兵部)'도 가졌는데 그렇다면 병부와 추밀원의 관계가 어떻게 되는가 하면 [[고려]]의 병부와 [[중추원]]과 [[2군 6위]], [[조선]]의 [[병조]]와 [[삼군부]]([[비변사]]), [[오위]]([[오군영]])의 관계와 비슷하다. 조선의 병조가 [[군정권]]을 가지고 삼군부가 [[군령권]]을 가진 것처럼 병부와 추밀원이 있는 국가들도 병부가 [[국방부]]로써 군정권을 가지고 추밀원이 [[합동참모본부]] 겸 [[국방위원회]]로써 전략을 짜고 군을 관할했으며, 휘하 군영이 [[사령부]]로 병사들을 직접 지휘하는 군령권을 가지고 황제가 [[총사령관]]으로써 전군의 [[통수권]]을 가졌다고 보면 된다. [[원나라]]에도 존속하였는데, [[명나라]]에서 이어받았다가 [[대도독부]]로 개칭되고 그 직무는 병부와 나뉘었다. 대도독부는 다시 오군도독부로 쪼개졌다. 고려에서도 [[중추원]]을 고려 전기 추밀원으로 고쳤다가 [[원 간섭기]] 밀직사로 격하되어 명칭의 복원 개칭을 반복하다가 조선의 [[중추부]]로 개명되었다. [각주][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추밀원, version=54, paragrap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