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상위 문서, top1=자주 틀리는 한국어/목록)] [목차] == 개요 == || * 게걸스럽게 마구 먹는다. * '먹다'의 '''비속어''' 표현으로 많이 쓰이는 말.|| == 처먹다와 쳐먹다 == 위의 내용을 표현하기 위하여 많이 사용되는데, "쳐먹다"로 잘못 쓰이는 경우가 많다. 한국어에서 '처'와 '쳐'의 발음이 모두 /처/로 같다 보니 이따금 '처'와 '쳐'를 교체해 쓰는 경우가 보인다. '치다', '때리다'와 상관있으면 '치어'가 줄어든 것으로 보고 '쳐'로 쓰고, 그렇지 않으면 '처'로 쓴다. 이 말은 후자에 속하기 때문에 '처먹다'로 쓴다. [[처묵처묵]]의 문서명이 [[쳐묵쳐묵]]이 아닌 [[처묵처묵]]인 까닭이 바로 이것이다. 혹은 '무언가를 뿌려서 먹다'라는 표현 '쳐서 먹다'의 준말로 '쳐 먹다'라고 사용할 수 있겠지만 이 경우 띄어쓰기를 해야 하며, 처먹다와 의미도 다르다. 이런 혼동이 생기는 원인은 다름 아닌 '''어감'''으로, "쳐"가 가지는 과격하고 욕설에 가까운 어감이 "처먹다"하고도 일맥상통하다 보니 이리된 것이다. 이 때문에 심지어 '''"신문이나 쳐 읽어라"'''나 '''"게임 당장 쳐 끄고 빨리 쳐 공부해"''' 같은 정체불명의 말이 현실에서 나온다. 이쯤되면 "쳐"는 아예 '''[[개(동음이의어)#s-2|접두사 개]]'''의 의미라 봐도 무방할 수준이다. == 처와 쳐의 사전적 의미 == * 쳐 : '''동사''' 치다의 활용형 중 하나. 어간인 '''치'''에 연결어미가 '''어'''가 붙어 치어가 된다. 치어의 줄임말. 예) [[누가 기침 소리를 내었는가|저놈을 어서 쳐 죽이라고 하였느니라!]] * 처 : 마구, 많이를 뜻하는 '''접두사''' 단독으로 사용되지 않는다. 예) 뒈지게 처맞을래? == 관련 문서 == * [[https://korean.go.kr/nkview/nknews/200509/86_3.html|닥치는 대로 쳐부수고 아무거나 처먹고]] - 새국어 소식([[국립국어원]]) * [[饢]](처먹을 낭) [[분류:자주 틀리는 한국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