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달 탐사선]] [include(틀:다른 뜻1, other1='창어'라는 이름의 어원, rd1=항아)] [include(틀:중국 관련 문서)] [include(틀:중화인민공화국의 우주 개발)] ||[[파일:창어계획.png|width=150]]|| {{{+1 中国探月(중국탐월)}}} {{{+2 {{{#808080 |}}}}}} {{{+1 Chinese Lunar Exploration Program (CLEP)}}} [목차] == 개요 == [[2003년]] 시작된 [[중국]]의 달 탐사 프로그램. [[유인우주선]] [[선저우]]를 발사한 [[국가항천국]](CNSA)은 다시 외우주 탐사로 목표를 정하고, 그 첫번째 대상으로 달탐사를 계획했다. 창어(嫦娥, 상아)는 또는 [[항아]]는 [[중국 신화]]에서 월궁에 기거하는 달의 여신이자 [[회남자]]에 나오는 전설상의 인물로, 천하의 명궁 [[후예]](后羿)의 아내였으나, 후예가 가져온 불사약을 혼자 먹고 달로 도망가서 두꺼비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CNSA는 달탐사를 위해 장기간의 계획을 세우고[* 이는 다른 나라의 우주기관이 부러워하는 부분이다. 중국은 정권교체의 염려가 없기 때문에 수십년간의 여러 단계에 걸친 장기계획을 세우고 그에 맞게 예산집행이 이뤄지기 때문에 꾸준히 기술이 증가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정권이 교체되면 전정권에서 세운 우주 개발 계획을 갈아 엎는 일이 잦다. 예를 들어 부시 시절 만들어진 [[컨스텔레이션 계획]]은 오바마 정부 시절 취소했고, 트럼프는 다시 달에 관심을 돌려 [[루나 게이트웨이]] 계획을 발표했지만, 2021년 교체된 바이든 정부는 이에 미온적이다.] [[쿤밍]]과 [[베이징]]에 각각 50m, 40m 구경의 VLBI 안테나를 설치해 교신센터를 건설했다. 창어 시리즈의 발사는 [[창정]] 3로켓으로 이뤄졌다. == 주요 내용 == === [[창어 1호]] === 2007년 10월 24일에 발사된 창어 1호의 목적은 달의 궤도를 돌면서 달 전체의 3D지도를 만드는 것이었다. 이 미션은 성공적으로 완수되었다. === [[창어 2호]] === 2010년 10월 발사되었다. 창어 2호는 1호가 작성한 3D지도의 해상도를 개선하고, 이후 달 궤도를 떠나 지구-태양의 [[라그랑주 포인트]]에서 통신실험을 실시하는 것이었다. === [[창어 3호]] === 2013년 12월 발사되었다. 1,2호화는 달리 창어 3호의 미션은 달 착륙으로 위투(玉兎, 옥토끼)호라는 로버를 달 표면에 착륙시키는 것이었다. 120kg의 위투 로버는 3개월간 달표면에서 지질학적 연구를 수행한 후, 미션을 종료하였다. === 창어 4호 === 2018년 12월 7일 [[시창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되었다. 이후 12월 12일에 달 궤도에 진입했고, 2019년 1월 3일 착륙선이 달 뒷면의 폰 카르만 크레이터에 세계 최초로 착륙하였다. 달 뒷면은 지구에서 안보이고, 전파가 가리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 태양공전면인 [[라그랑주 포인트]]에 통신 중계위성인 췌차오(鹊桥(작교):[[오작교]] ) 위성을 띄우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이는 이미 창어 2호가 성공적으로 중계 실험을 한 결과로 실시한 것이다. 탑재된 로버인 위투 2호는 다시 3개월간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달 표면에서 지구에서 가져간 식물 씨앗의 생육실험을 실시, 면화 씨를 발아시키는데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5&sid2=228&oid=001&aid=0010582800|성공했지만]], 달의 기온 때문에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4&oid=003&aid=0009016538|얼어죽었다고 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469920|사진]] 위투 2호가 이동 거리가 300m를 넘었다.[[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1190312?sid=104|#]] === 창어 5호 === 2020년 11월 24일에 발사되었으며, 1976년 소련의 루나 24호 이후 샘플 리턴 미션을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로서 중국은 세계에서 3번째로 달에서의 샘플 리턴 미션을 수행한 나라가 되었다. 임무는 23일 정도 걸린다. 이틀간 약 2kg의 샘플을 수집가지고, 지구로 복귀 시 중국 [[내몽골자치구]] 쓰쯔왕(四子王)에 착륙한다.[[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2036918?sid=104|#]] 창정 5호에 싣으며, 하이난성에 있는 원창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하였다. 112시간을 비행해 달 표면 400㎞ 상공에 다다랐다.[[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2047020?sid=104|#]] 이어 착륙선을 내려보냈고, 궤도선은 계속 달 궤도를 돈다. 12월 1일 달 표면 착륙에 성공했다.[[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2055251?sid=104|착륙 사진]] 착륙 장소는 폭풍의 대양 중 륌케르 산 영역이다. 약 19시간 동안 달 표면에서 토양·암석 샘플 수집 및 밀봉포장 작업을 했다.[[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2058380?sid=104|#]] 3일 오후 11시 10분(현지시간) 토양·암석 샘플 약 2kg을 싣고 날아올랐다고 밝혔다.[[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2059844?sid=104|#]] 이후 달표면에서 이륙후 궤도를 도는 궤도선과 도킹하여 달 토양 샘플을 전해준 후, 궤도선은 착륙선을 떼어내고 지구로 귀환했다. 12월 17일에 2kg의 샘플을 실은 착륙선이 내몽골에 착륙했다. 소련의 루나 24 미션 이래 44년만에 처음으로 달에서 샘플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이후 창어 5호의 달 궤도선은 [[라그랑주점]](L1)으로 향했으며, 추진체가 200kg 가량 남아 있어 다양한 추가 확장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20억년 전 달에서 활발한 마그마 활동이 있었다는 암석 분석 연구결과를 발표했다.[[https://m.yna.co.kr/view/AKR20211022076000083?section=international/all|#]] 물이 있다는 현장증거를 찾았다고 발표했다.[[https://m.yna.co.kr/view/AKR20220109025700089?section=international/all|#]] 토양에 물과 이산화탄소(CO₂)를 산소와 연료로 전환할 수 있는 활성 화합물이 포함된 것이 확인됐다고 발표하였다.[[https://m.yna.co.kr/view/AKR20220506041900009?section=international/all|#]] 월석 시료 연구를 통해 새로운 광물을 발견했다. 신종 광물의 중국식 이름은 샘플을 채취한 탐사선의 명칭에서 따 [[창어석]](嫦娥石)으로, 영어 명칭은 '체인지사이트(Changesite)-(Y)'로 각각 정해졌다.[[https://m.yna.co.kr/view/AKR20220911033500083?section=international/all|#]] 2023년 3월 27일, 창어 5호가 2020년 12월 지구로 귀환할 때 가져온 달 토양 샘플을 분석한 결과, 이 토양 샘플에서 지름 1㎜ 미만의 작은 유리 조각 117개를 발견했는데, 이들 조각은 과거 운석이 달과 충돌하는 순간 생성됐고 이후 태양풍을 맞으면서 물을 함유하게 된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진은 이 유리 조각이 달 표면 전체에 걸쳐 분포해 있으며 달이 머금은 물의 양은 최소 3억t에서 최대 2,700억t에 이를 수 있다고 판단, 알갱이 하나하나에 담긴 물은 소량이지만 이를 한데 모으면 수자원으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https://www.mbn.co.kr/news/world/4915460|#]] === 창어 6호 === 2024년 5월에 달 뒷면의 [[달의 남극|남극-에이트켄 분지]]에 탐사선을 착륙시켜 샘플 채취와 탐사 및 지구로의 복귀 임무를 가질 예정이다.[[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2353844?sid=104|#]] === 창어 7호 === 아랍에미리트(UAE)가 2026년 탐사 예정으로 탐사선에 자국 로버(이동형 탐사 로봇)를 실어 보내려던 계획이 미국의 기술 이전 제한에 걸려 좌초됐다.[[https://m.yna.co.kr/view/AKR20230323141600074?section=international/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