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신공주의 재혼]]의 등장인물. [[레디오르 하르바스트]]의 [[아내]]이자 [[짝사랑]] 상대. 작중 시점에서 이미 고인이다. 결혼 전 이름은 지나 아즈베르그. [[디네로 아즈베르그]]의 가문 맞다. [[지방백]] 가문이었지만 하르바스트家에게 영주 자리를 빼앗기고, 이어 하르바스트에 지나까지 시집보냈다. 이 결혼에 대해 [[리드렉|신부 쪽 집안의 하인]]은 '세상의 때가 묻지 않도록 소중히 키워진 아가씨인데 [[레디오르 하르바스트]]놈이 노리고 빼앗아갔다'고 하고, 신랑 쪽 저택에선 '그 여자는 달변가의 혀에 넘어가 결혼했다'는 말이 전해온다[* 하르바스트 가에서 중매쟁이를 보내 쇠락하는 [[지방백]]네 딸래미를 데려온 듯. 그렇다면 성사동기가 주인공 커플의 결혼과 똑같다.]. 근데 이 여자가 장미처럼 새빨간 드레스만 입는 유별난 여자에, 정원에서 [[장미]] 키우는 데에만 몰두하고, 제 남편은 [[아웃 오브 안중]]이었다. 그러면서 늘 이 땅은 지력이 나쁘네 볕이 안 드네 불평했다고 한다[* 사실이다. [[알리시아 라이센]]의 증언에 따르면 토란이나 [[비료불요초]]나 겨우 키울 만 한 땅. 장미처럼 비료 많이 먹는 식물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 그러다 결국 빡친 남편에게 살해당해 장미 화원에 묻힌다. [[레디오르 하르바스트]]의 [[연쇄살인]]의 첫 희생자. 이 저택의 숨겨진 방엔 이 여자와 그 남편의 초상화가 있는데, 이 여자 얼굴 부분과 배경에 그려진 장미는 알아보기 힘들 만큼 갈기갈기 찢겨져 있다. 벌써 옛날에 죽은 여자라 왜 그렇게 [[장미]] [[덕후]]였는지 알 길은 없다. 다만 한 가지, 이 여자의 친정이 장미 천지였다. 시가(媤家)에 전혀 적응을 못 한 거 아닐까. [[분류:사신공주의 재혼/등장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