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파일:M1AB2020.jpg|width=100%]]|| ||[[파일:T-902020.jpg|width=100%]]|| || 증가 장갑을 장착한 [[M1 에이브람스]]와 [[T-90]] 전차[* 각각 [[Tank Urban Survival Kit]], [[콘탁트-5]] 패키지.] || Improvised vehicle armour 야전에서 혹은 공장에서 기갑차량 혹은 차량에게 추가적인 방어력 증설을 목적으로 하는 [[장갑(무기)|장갑]]을 추가로 장착하는 형태를 증가장갑이라는 명칭으로 사용된다. 영문으로는 '''Appliqué armour''', '''Add-on armour''', 급조한 증가장갑일 경우 '''Improvised vehicle armour''' 혹은 '''Improvised armour'''이라고 부른다. == 특징 == 증가장갑이라고 하면 흔히 기본 장갑 위에 장갑 철판을 덧대는 형태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용접]]을 잘못하면 접합부의 내구성이 망가지기 때문에 필요한 설비들이 갖춰진 공장에서나 진행하지, 최전방에서 그런 호화로운(...) 개조를 하는 경우는 드물었고, 보통 전면이나 취약 부위에 [[무한궤도]][* 궤도가 끊어졌을 때 사용하는 예비 부품인 동시에 보통 [[균질압연장갑]] 10mm 가량의 방호력을 추가로 제공한다.]를 걸쳐놓거나, 모래포대/[[통나무]] 등 방어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만한 물건들을 덕지덕지 붙여 증가장갑으로 이용하곤 했다. 2차대전기 [[셔먼 전차]]나 [[M26 퍼싱]], [[M10 GMC]] 등의 미군의 기갑장비들의 사진을 보면 전면에 [[모래주머니]]나 측면에 철망이나 탄약박스를 빼곡히 쌓아놓거나 용접해 놓은 것이 자주 보이는데 이것 역시 증가장갑에 들어간다. || [[파일:external/s-media-cache-ak0.pinimg.com/5eb628b28bd3eda324d94e579e33df09.jpg|width=390]] [[파일:world-war-two-an-m5a1-stuart-laden-with-improvised-e28098armor_-moves-through-beggendorf-germany-in-late-fall-of-19444.jpg|width=390]] || ||<-2> 제 2차 세계 대전 당시의 모래포대와 통나무를 이용한 기갑장비의 급조용 증가장갑 모습[* 위는 [[이탈리아 왕국군]]의 [[세모벤테 M41]], 아래는 [[미군]]의 [[M5 스튜어트]] 전차이다.] || 증가장갑은 모든 전쟁에서 모습을 보이며, 전투차량이 대량으로 쓰이기 시작한 2차대전부터 본격적으로 그 발전을 보이게 되었다. 당시에는 기존의 장갑재인 강철판이나 무한궤도, 모래포대와 통나무를 이용하여 야전에서 급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고 독일군의 경우에는 [[4호 전차]] D형/G형의 전면 증가장갑[* 본디 4호 전차는 전면장갑이 30mm밖에 안되어서 [[PTRD-41|대전차 소총]]에도 뚫릴 지경이었기에 D호에서 30+20mm의 형태로 추가 장갑을 붙였고, G형에 이르러서는 [[T-34-76]]의 76mm 포를 막기 위해 50+30mm와 같은 형태로 증가장갑을 장착했다. 이후 개량형에서는 증가 장갑으로 증설된 분량만큼 처음부터 기본 장갑판을 두껍게 만들었다.], H형의 측면 쉬르첸, [[5호 전차 판터]]의 [[사이드 스커트]][* 앞서 말한 [[PTRD-41|대전차 소총]]에 대한 방어 용도였다. 추가적인 개량을 할 시간이 없었기에 측면 장갑의 두께를 늘리도록 설계를 변경하는 대신 임시 방편으로 붙인 것이다.]처럼 제작될 때부터 장착되어서 나온 경우까지 있었다. [[제2차 세계 대전]]이 종결된 이후에도 모래주머니나 철판 용접 등의 방법이 애용됐었지만 중동전쟁등을 계기로 [[반응장갑]]이 등장하면서 반응장갑을 주축으로 한 증가장갑 '''키트'''가 등장해서 아예 정식 편제에 들어가게 되었다. 특히 [[중동전쟁]] 이후에는 잠시 이러한 증가장갑 형태의 발전이 정체되긴 했었지만 2003년 [[이라크 전쟁]]과 [[테러와의 전쟁|대테러전쟁]]에서의 값싼 대전차로켓(LAW)나 대전차미사일들이 차량이나 기갑차량에 대한 공격의 피해가 늘어나고 [[IED]]와 같은 지뢰나 사제폭발물들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도 개발되고 있다.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Hillbilly_armor.jpg]]|| || 차량 증설화 증가장갑 모습 || 즉 증가장갑은 결국 [[복합장갑]]-[[공간장갑]]-[[반응장갑]]과 같은 규격화된 형태의 장갑을 기갑 혹은 차량에 증설하는 것을 의미하며 동시에 야전에서 급조적으로 철판, 통나무나 모래포대 등을 덧대어 급조한 것등을 총괄적으로 포함시키는 형태를 의미한다. == 증가장갑의 형태 == 야전에서 급조된 방식의 모습은... || [[파일:external/s-media-cache-ak0.pinimg.com/b58d0e8f00db87bee47caa49b011379f.jpg|width=400]] [[파일:external/s-media-cache-ak0.pinimg.com/013dce6d8db785112241a5cd61927e80.jpg|width=400]] || ||<-2> 야전 증가장갑 형태[* 위 사진의 셔먼 전차는 잘 보면 단순한 모래주머니 떡칠 외에도 전면 하부에 독일군 전차의 전면 하부였던것으로 추정되는 철판을 붙여놨다.] || 이와 같다. 야전에서 급조된 형태가 아니라 제대로 추가 장갑판을 기본 장갑 위에 덧대고 용접한 형태의 경우, 2차 대전 당시 초기형 [[4호 전차]]의 전면 장갑, 냉전기에 등장한 [[센추리온 전차]] 개량형(Mk.5/1을 시작으로 적용) 및 [[T-55]], [[T-62]], [[T-72]] 개량형 등에서 볼 수 있다. 현대의 규격화된 증가장갑의 형태의 모습은 다음과 같다.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UpArmorLMTVAdder.jpg|width=250]] || [[파일:external/b3950584609bc87710d349d51dc1bdf528809af04d66cb3795b6f346aa3a2abc.jpg|width=400]] || || 차량용 강화장갑화 모습 || [[AAV-7A1]]의 [[경사장갑|경사]][[공간장갑]] 모습 || || [[파일:external/alternathistory.org.ua/080811_bmp-puma_08.jpg|width=400]]|| [[파일:흑표.jpg|width=400]] || || 규격 키트화된 복합장갑 운영 모습 || 반응장갑 키트 운영 모습 || 즉 필요에 의해서 기존의 기갑 혹은 일반 차량의 여러가지 공격에 방어를 증대하는 목적을 두는 것이 이러한 증가장갑의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상술 설명에서는 주로 대전차방어 목적이 강하지만 2차대전 이후부터는 대전차방어 혹은 대규모 보병의 대전차돌격방어 외에도 [[대전차 지뢰]]나 [[IED]] 등의 폭발물을 상대로 대[[지뢰]]방어를 위한 차량 하부용 추가 장갑같은 형태의 물건도 나오는 것과 같이 증가장갑의 형태와 종류도 용도에 따라서 다양해지고 있다. || [[파일:bsp_11529-jdw-15753.jpg|width=400]] || || 포탑 천장에 지붕 증가장갑을 설치하고 훈련중인 러시아군 [[T-72]]B3의 모습 || [[FGM-148 재블린]] 등 탑 어택 방식 [[대전차미사일]]이나 상부를 노리는 자폭/미사일 드론 등에 전차가 격파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탑 어택 공격을 막기 위해 포탑 위에 지붕 형태의 증가장갑을 설치하는 사례도 보이기 시작했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보인 일부 러시아군 전차들이 그 예시. 하지만 그만큼 전차의 전고가 높아지면서 상대방에게 더 쉽게 관측된다는 문제점이 있고, 근본적으로 [[슬랫아머]]의 원리를 이용한 것이므로 [[이중 탄두|탠덤 탄두]] 미사일을 상대로는 방호력이 제한되는 편이다. == 기타 == 기갑 병기에 [[인간 방패]] 용도로 [[인질]]을 매달아놓는 것을 인간 증가장갑이라고 개드립을 치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막나가는 군대의 경우 공격을 방지할 목적으로 인질을 매달아놓거나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스라엘군과 하마스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스라엘의 경우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img_pg.aspx?CNTN_CD=IE001550818|차량에 어린이를 묶어놓은 사진이 보도되어 국제적 망신을 당한 바 있다.]] 한편 [[중국]], [[북한]] 같은 국가는 최고 지도자의 사진을 훼손하면 중형에 처한다는 법률이 존재하는데[* 중국은 반국가분열법으로 최고 지도자의 사진을 훼손하면 중형에 처한다. 이 때문에 어떤 건물주가 철거를 막기 위해 시진핑의 사진을 건물에 도배해 철거를 막은 실제 사례가 있기도 했다.], 여기서 착안해 해당 국가의 정치 지도자들의 사진을 병기에 도배한다는 사진 증가장갑 같은 개드립도 나왔다. 이 역시 개드립의 영역을 넘어 실제로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arm&no=350924|우크라이나군이 푸틴의 사진을 표적지마냥 차량에 붙이고 있는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다만 북한이나 중국과 달리 러시아는 푸틴을 절대자로 숭배하지는 않고 푸틴으로 드립치는 희화화에 관대하기 때문에[* 러시아 현지의 관광 기념품에도 푸틴 얼굴이 들어가있는 게 많다. 중국이나 북한에서는 감히(?) 그런 하찮은 데 넣어놓으면 끌려간다.] 상황이 다르고 효과는 없는 듯 하다. 하지만 게임에서는 전차나 방패에 그런 도색을 하면 실제로 먹힌다...[* 실제로 게임에서 전술방패에 시진핑의 얼굴을 그려넣었더니 중국인 유저들이 단체로 기겁을 하고 도망간 경우도 있다.] 인간 방패 역시 실제로 효과가 아예 없다고 할 순 없지만 인권의식이 발달한 현대에는 적용하기 힘든 발상이고, 사진의 경우 실전 상황이라면 무시할 것이므로 완전한 개드립의 영역. == 관련 문서 == * [[장갑(무기)]] * [[건 트럭]] [[분류:지상 병기]][[분류:장갑(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