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파일:jun_guevara.png]] '''ジュン・ゲバル''' [[바키 시리즈]]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노지마 켄지]](日)/[[정재헌]](韓). 초기 한국판에서는 게바루가 아닌 '게벨'로 번역되었다. 그 이유로는 아마도 역자가 '게바루'라는 이름을 게바라+rebel로 이해하고 그렇게 번역했을 수 있다. 넷플릭스판 [[한마 바키(애니메이션 1기)|한마 바키]]에서는 정상적으로 게바루라는 이름으로 번역되었다. 모델은 남미의 혁명가 [[체 게바라]], 물론 체 게바라는 격투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하지만 집단의 지도자 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 상세 == >'''출항할 시간이다.''' [[일본]]계 핏줄을 이어받았으며 조부로부터 전수받은 무음류인술을 오랜 해적생활을 통해 어레인지한 격투 스타일을 지니고 있다. 이름인 쥰도 純(순수할 순)의 일본어 음독에서 나왔다. 진지해지면 얼굴에 진흙으로 타투를 그린다. 어느날 부하들과 나무를 베고 있던 도중 '미스터 언체인' 올리버의 강함을 전해 듣고 그와 겨루기 위해 같은 형무소에 들어가 도전장을 내민다. 어찌나 마음이 급했는지 이때 나무에 박혀있던 도끼를 뽑지도 않고 가버렸고 그 도끼는 그가 무사히 복귀할 때까지 덩쿨에 얽히며 잘 보존되고 있었다. 형무소 내에서의 별명은 '미스터 세컨(드)'였다. 바키는 처음에 그 두 번째라는 것이 '''서열 2위'''를 뜻한다고 생각했으나 이내 그것이 아니라 '''2대째 언체인'''이라는 것을 파악하였다. 언체인이 '무한한 자유'를 누린다면, 이 작자는 '부자유 속에서의 자유'를 누리고 있는 셈. 어느 정도냐 하면, 죄수 신분에 자유롭게 나다니는건 기본에 아침식단이 별로라는 말을 중얼거렸을 뿐인데 수천 명의 죄수들이 포크 앤 빈즈를 먹고 있을 때 혼자서 당당히 오믈렛을 대접받고, '''경비원의 총을 탈취해서 머리에 겨눠도''' 절대 안전한 정도다. 그가 형무소에 있는 이유는 미국에서 제일 자유로운 남자이자 부시한테 눈엣가시 같은 올리버를 쓰러뜨리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본인의 힘을 미국에 더욱 과시할 수 있으니까 남미 한 작은 섬나라의 초대 대통령으로, 본디 해적출신이었다. [[미국]]에 맞서 나라 하나를 독립시킬 수 있을 정도의 강자이며, 자신의 격투술을 제자들에게 가르쳐 온갖 무기, 폭발물에서 오로지 맨손으로 제압할 수 있는 살인술을 가르쳐 초특급 소수정예화 했다.[* 미국 대통령을 인질로 잡고 나서 자신을 비롯한 게바루의 제자들은 한명한명이 비행기, 혹은 원자력 발전소를 혼자서 탈취하는게 가능하다고 말한다.] 이후 자신의 제자들을 미국의 경호원으로 들여보내서 모든 요인을 자유자재로 암살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든 다음, 각 주의 주요 군사거점과 핵 시설을 제압한 뒤 맨몸으로 대통령의 본가를 침공해서 경호원들을 몽땅 때려부순 다음, 가족들을 인질로 삼아 미국 대통령을 협박해 독립을 쟁취했다. 이때 옆에 있던 렛센이라는 경호원이자 게바루의 제자가 하는 말이 가관. '''"지금 저희는 미국과 대등한 관계입니다."''' 참고로 게바루의 나라는 특정자원이 나오는 것도, 전략적 요충지도 아닌 그냥 평범한 작은 섬이라서 미국 입장에선 없어져도 전혀 아쉽지 않은 나라였다. 부시의 부하들 중 한 명은 아예 그까짓거 그냥 줘버리자고 할 정도였는데 부시가 미국 체면이 안 선다며 괜히 쓸데없는 고집을 부려 이 사단을 낸 것이다. 부하들 중 한 명인 렛센은 "독립을 보장해주면 우리도 당신의 안전을 보장해주겠다."는 게바루의 조건에 따라 여전히 당시 미국 대통령, 부시의 경호원으로 일하고 있었는데, 부시가 '[[한마 유지로]]가 내 목숨을 노리고 있다면 자네는 나를 지켜줄수 있나?'라고 유지로의 '''눈 앞에서''' 물었다. 이에 대한 렛센의 대답은 "어떤 상황에서도 각하를 지킬 자신이 있지만 각하 스스로 자살하는 것만큼은 막을 수 없습니다. 당신은 지금 자살행위를 하고 있어요"였다. 자신을 농간하는 거냐며 분노하는 유지로에게서 부시를 지키기 위해 그가 선택한 것은 부시를 창 밖으로 걷어차버리는 것이었다. 데리고 도망가거나 유지로의 앞에서 지켜내기는 무리라고 판단했기에 이런 극단적인 방법을 통해 대통령을 피신시키고자 했지만 유지로는 '''워프'''해서 2층에서 떨어지던 부시를 잡아낸 뒤 휼륭한 교육을 받았다는 증거라며 렛센을 칭찬한다. 즉, 그나마도 실패했다.[* 하지만 유지로도 인정할정도로 당시 부시를 지켜낼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다.] 그리고는 "네 녀석은 관심 없지만 네 스승을 먹고 싶군."이라는 소리를 한 걸 보면 언젠가 [[가이아(바키 시리즈)|가이아]] 꼴이 나지 않을까 싶다. 다행히 렛센의 유능함으로 유지로의 화가 풀려 부시를 쥐어박는 일은 없었다. == 작중 행적 == 제3부 [[한마 바키]]에서 처음 등장하며 [[한마 유지로]], [[비스켓 올리버]]와 더불어 [[미국]]이 인공위성으로 그 동향을 시시각각 주시하는 위험인물 중 한 명이라고 한다.[* 일신의 전투력도 매우 뛰어나지만 그렇다고 한마 유지로, 비스켓 올리버와 동일선상에 있는 수준은 아니다. 한마 유지로>(넘사벽)>비스켓 올리버>>>쥰 게바루 정도. 하지만 쥰 게바루만 되어도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똑같은 괴물이긴 마찬가지다. 무엇보다 한마 유지로와 제어할 수 없는 성격과 무력으로, 비스켓 올리버가 유일하게 미국의 범죄자들을 깡그리 소탕할 수 있는 어마무시한 힘으로 주시를 받고있다면 쥰 게바루는 직접적으로 미국을 적대하며 개인의 전투력과 뛰어난 부하, 그리고 지략까지 뛰어나 이미 한 차례 대통령과 그 가족들의 암살까지 성공할 뻔 했기에 미국의 주시를 받고있는 것이다.] 말 버릇은 "죽기 좋은 날이다." 바키와 처음 만났을때부터 올리버와 싸움때까지 자주 사용했다.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군들이 만들어낸 말이라고 주장하는데 이는 사실은 살기 위해 한 말이며 죽기 좋은 날은 죽기 직전 말고 없고 언제라도 오늘을 살 수 밖에 없다는 의미라고 한다.[* 웃긴게 정작 게바루는 미국을 싫어한다. 부시가 자신의 국가를 독립시켜 주지 않으려 했기 때문에 그를 매우 싫어하며, 난간에서 추락할려는 간수를 구해주려는 바키에게 미국인이니 그낭 죽게 놔두라고 한 적도 있을 정도. 애초에 미국에서 독립했으니 당연할수도 있겠지만. 아니면 용기있는 전사를 좋아하니 이 말이 만들어진 배경과 뜻이 국적불문하고 마음에 들었을수도 있겠다. 마찬가지로 미국인인 아이언 마이클을 구해준 적도 있으니 극단적인 미국 혐오자는 아닌 것 같다.] 첫 등장 당시, 기이하게도 침대를 놔두고 청소도구함에서 자다가 나왔다. 바키는 감옥 내에 키가 [[잭 한마]] 급으로 큰 한 죄수를 보며 그가 게바루가 아닌지 착각했으나, 청소도구함에서 튀어나온 게바루가 반갑게 인사를 하며 첫 만남을 가지게 된다. 그곳에서 자는 이유를 물어보는 바키에게 자기는 전사이며 눕는건 죽을때만으로 충분하다 답한다. 자기한테 시비거는 스모 선수를 가볍게 박살내버리고 아이언 마이클을 불구로 만들려는 마우스 삼인조를 주먹 한 방에 제압하며, 바키가 올리버와의 승패는 관계없으니 자기와 한 판 붙어달라고 무릎까지 꿇어가며 부탁하고, 올리버와 함께 흥분한 바키를 한 방에 날려버리는 등 올리버와의 대결전까지 그 강력함을 어필한다. 결투 당일 올리버에게 자기 반다나를 건네며 루저 루즈를[* 옛날 귀족들의 결투방식이라는데 서로 손수건 끝을 붙잡고 싸우며 먼저 손수건을 놓치는쪽이 패배. 물론 이것도 지어낸 것이다.] 제안한다. 올리버와 서로 새끼손가락으로 손수건 끝을 잡기도 하고[* 죠미료를 많이 잡지 않기 위한 옛 귀족들의 매너라는데 일단 이런 설이 있는건 사실이다.] 아예 손수건을 놓고 싸우고 손수건이 바람에 안 날아가게 하려고 서로 협력하는 등 같이 쇼를 하는데 마리아가 지루해하는 것에 충격받아서 올리버가 멍 때리자 반다나는 허무하게 날아간다. 결국 그냥 싸우기로 했는지 올리버를 일방적으로 패는데 이건 올리버가 충격으로 잠시 정신 놔서 그런거고 정신 차린 올리버의 손바닥치기 한방에 날아가 벽에 쳐박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