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중국/관광)] [목차] == 2015년 이전 == [[2015년]]까지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목적지가 러시아와 중국, 베트남이었으며[* 이 때는 [[러시아]]도 많이 방문했는지라 한국과 가까운 [[블라디보스토크]]는 한국인들이 흔했다.] 당시 방문객 수는 약 440만 명으로 특히 러시아, 베트남과는 달리 사전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는 등 입국이 까다롭고 준비를 많이 해야 하는 나라치고는 많았다.[* 러시아도 2014년 이전까지는 비자를 발급받아야 했다.] 한국인들을 상대로 무비자 정책도 실시하지 않아 단기 관광도 무조건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고 그 과정도 복잡하며 동시에 국내 [[저가 항공사]]의 취항 역시 거의 허가하지 않는 나라인지라 중국 항공사를 쓰거나 아니면 비싼 돈 내고 대형 항공사를 써야 하며 도착 후에도 구글 맵스도 통하지 않아 현지 바이두 지도를 써야 하는 등 여러 가지 관광의 어려움이 있는 나라가 중국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수의 한국인들이 방문하는 국가였다고 보면 된다. 그러나 중국은 이미 내수시장만 해도 엄청난 데다가 자국민이 [[홍콩]]을 통하지 않고 직접 외부와 접하는 것을 그다지 달갑게 보지도 않아 딱히 해외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리는 나라가 아니라서 한국에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를 하지 않았고 덕분에 방중 관광객 수는 계속해서 정체된다. 중국이 세계적으로 관광대국으로 인식되는데도 말이었다.[* 물론 이는 중국본토와 홍콩이 뒤섞여서 그렇게 인식된 게 크다. 외국 관광객이 주로 홍콩을 간 김에 대륙을 본답시고 [[광둥성]]으로 가고는 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07년]]부터 방중관광객 수는 [[대침체]] 시기를 제외하면 꾸준히 400만 명 대를 유지하는 등 별로 발전이 없는 모습을 보여왔다. 여담으로 중국 여행객들 역시 중국 본토보다 특별행정구인 [[홍콩]] 방문객이 훨씬 많았다. 이는 중국은 비자를 꼭 받아야 입국이 가능하고 입국심사도 까다로워 가는 걸 꺼리던 탓이 크다. 반면에 홍콩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니 중국 여행객들 상당수가 홍콩에 몰리는 것이 당연한 결과였다. == 2016~2019년도 == [[2016년]]에 중국 관광사에서 큰 사건이 하나 터지는데 바로 [[한한령]]이었다. 이로 인해 국내 [[반중/국가별 사례|반중]] 여론이 극대화되면서 [[2017년]] 기준 관광객 수가 무려 '''-19.1%'''를 찍었고, 중국이 한국인을 대상으로 입국 절차를 복잡하게 해 버리면서 방중 관광객 수가 380만 명으로 떨어지며 상당히 큰 타격을 입게 된다. 이듬해인 [[2018년]]에 다시 8.5% 성장하면서 방중 관광객 수가 400만 명대를 회복하여 관광객이 크게 늘어났으나 [[2019년]]부터 방중 관광객 통계를 하지 않게 되면서 현재는 얼마나 많은 수의 한국인이 중국으로 입국했는지 알 수가 없다. 그리고 [[2019년]] 7월 [[한일 무역 분쟁]]으로 촉발된 [[2019년 일본 상품 불매운동]]의 여파로 인해 방일 관광객이 크게 줄어들자 국내 여행사 및 항공사는 [[동남아시아]]와 함께 중국 관광지 개척에 열을 올렸다. 물론 현실은 반중감정 역시 거세서 [[대만]]이 반사이익을 봤고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회원국들로 목적지가 다양화되었다.[* 이 시기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이 있어서 홍콩 여행 역시 수요가 저조했다.] 사실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중국이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은 국가인 것은 분명함에도 한국인들, 특히 가볍게 다녀오는 해외여행 트렌드를 주도하는 한국의 젊은 세대들에게 별 메리트가 없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중국은 의식 수준도 낮은데다 더럽고 위험하다' 등의 부정적인 인식과 선입견이 있고 중국의 대중문화나 연예인, 제품 등에 관심도 없으며[* 소수의 중국 드라마 시청자들이 있지만 해외 드라마 중에서는 미드, 영드는 물론이고 일드에서도 밀리는 편이다.], 음식 또한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춰진 [[한국식 중화 요리]]를 좋아하는 것이지 정작 향이 강하고 위생도 의심스러운 중국 현지식 요리를 먹는 것을 별로 선호하지도 않으며 이 단점들을 모두 상쇄할 아름답고 감성적인 요소나 스팟들도 MZ세대들에겐 딱히 어필되지 못하는 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이런데다 비자 발급은 물론 온갖 제약에 개인정보 등의 유출까지 걱정해야 하니 한국인들 입장에선 굳이 이러한 불편과 위험을 무릅쓰며 여행을 가고자 하는 가치를 못 느끼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아직도 중국 여행은 개인의 자유여행보다는 유명지를 중심으로 한 단체여행이란 인식이 많이 강하다. 그러나 중국은 한국 포함 해외 항공사들이 자국 공항에 취항하는 것을 잘 허가하지 않는 나라인지라 한동안 운항권만 따고 실제 취항은 하지 못하였으며, 동시에 중국 항공사들이 대형 항공사들도 가격이 저가항공사보다 아주 약간 비싼 수준이라 경쟁력 면에서도 밀려 고작해야 [[하이난성]], [[상하이시]], [[옌타이시]] 등의 원래부터 한국인이 자주 찾았던 지역에만 취항이 허가되는 상황이었다. 그러다가 [[2019년]] [[10월]]부터 중국이 한국 항공사들에게 대거 취항 허가를 내리면서 [[베이징시]], [[장자제시]], [[우한시]], [[시안시]] 등의 내륙지역에 하나하나 저가항공사들이 취항 준비를 하였고 이에 따라 방중 관광객이 크게 늘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 2020년도~2022년도 == 그러나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유행으로 인해 아주 제대로 망했다'''. 당장 중국 관광은 커녕 해외에 있는 [[중국인]]들도 기피되는 [[시노포비아]] 현상이 벌어졌고, 한국에서도 가뜩이나 심했던 반중 감정에 제대로 불을 붙이며 앞으로의 전망을 어둡게 하였다. [[2021년]]부터 시작된 [[중국의 한국 문화 예속화 시도]] 및 [[2022년]] 터진 중국의 불법 해외 경찰서 운영 등은 이러한 [[반중]] 감정을 [[혐중]]으로 진화시키는 데에 크게 일조하였고, [[2022년]] 들어 [[대한민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들이 코로나 봉쇄를 푸는 와중에 중국 혼자서 [[상하이 봉쇄]] 같은 억압적인 봉쇄 조치를 하고 있어서 당분간 방중 관광객은 줄어드는 게 아니라 현실적으로 0에 수렴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굳이 반중감정이 없어도 애초 격리를 워낙 가혹하게 해서 현지인조차 들어가는 것이 힘든 것이 현실인데 외국인이 단순 관광 목적으로 들어가는 것은 비자조차 안 나와서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울 수 밖에 없다.[* 중국 혼자 제로 코로나를 고수하며 외국인 입국은 상용비자로만 가능한데 한국 국적자는 이것조차 2023년 1월 막아버려서 거의 기업인들의 중국 출장만 있다가 이조차 힘들어졌다. 중국이 한국 국적자의 중국 비자 취득을 막아버리면서 이제는 [[홍콩]] 등에 가서 비대면으로 중국 일을 처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나마 관광 비자를 제외한 나머지 단기비자의 발급은 한 달 만에 다시 정상화 되었다.] 정치적으로는 [[중국 공산당]]을 싫어하는 반공주의이지만 [[마라탕]], ,[[훠궈]], [[마파두부]], [[양꼬치]] 등 한국에서도 인기 많은 [[중국 요리]]나 [[삼국지연의]] 등의 무대인 다양한 역사 유적지같은 중화권 문화 자체에는 거부감이 없는 한국인도 있기 때문에 막상 제로 코로나가 풀리면 중국 관광수요는 그럭저럭 회복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물론 [[대만]]을 통해 [[대만/문화|중국 전통 문화]]를 체험해도 된다. 실제로 [[문화대혁명]]으로부터 자유롭고, [[국부천대]] 시기 [[중국]] 전역에서 [[외성인|온 사람]]들도 많다. 당연히 [[중국 요리|중국 전역의 요리]]도 유입되었다. 그러나 [[외성인]]들도 [[푸젠성]], [[광동성]], [[저장성]], [[상하이시|상하이]], [[장쑤성]] 등 남방 지역 출신이 많고 북방 지역 역시 [[베이징시|베이징]], [[산둥성|산둥]] 위주다보니 [[쓰촨성]] 등 내륙 지역의 문화는 부족하다. 이는 [[홍콩]]을 통해서도 마찬가지다. 홍콩에서는 99% 광동식 문화 및 먹거리만 체험 가능하며 [[광동성]]이 아닌 타 성(省)의 먹거리 등은 대개는 홍콩에 흔한 [[영국인]]들의 입맛에 맞게 서양화되어 있어서 온전히 경험하기 힘들다. 더구나 [[만리장성]]이나 [[자금성]],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장자제시]], [[구이린]], [[청두]] 및 근교의 우후사, 주자이거우, 황산, [[몽골 고원]], 실크로드 등 각종 명승고적은 실제 대륙에 와야 볼 수 있는 곳들이고, [[중국 대륙]]에서만 존재하는 문화 역시 있다. 한 예로 이슬람식 중국 요리인 [[청진 요리]]의 경우 중국 본토 [[란저우]], [[시안]], [[청두]] 등 서부 지역이 제일이며 [[몽골 요리]]나 [[만주 요리]], [[티베트 요리]] 등 소수민족 요리는 아예 내몽골이나 둥베이 3성 등을 직접 가야 온전히 접할 수 있다. 또한 각 소수민족들의 문화 체험은 당연히 대만에서는 불가능하고 [[중국 대륙]] 내 해당 소수민족 거주지인 [[몽골 고원]], [[티베트 자치구]], [[헤이룽장성|둥]][[랴오닝성|베이]] [[지린성|3성]], [[신장 위구르 자치구]] 등에서만 가능하다. 중국 정부가 양회 폐막 이후인 [[3월 15일]] 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관광 비자 발급을 전면 재개하였고, [[하이난성]], [[백두산]], [[장자제시]] 등의 한국인이 많이 찾는 곳들을 상대로는 여행상품도 출시되었다. 그러나 코로나 이후 반중감정이 급격하게 높아져 기존 수요가 빠른 시간 내 온전히 회복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오히려 중화권만 따지면 비자 등의 제약이 없는 [[대만]]의 인기가 더 높아졌고, 굳이 대만이 아니라면 역시나 무비자가 가능한 [[홍콩]]과 [[마카오]]로 선회하지, 비싼 비용과 까다로운 절차가 필요한 비자까지 받으며 중국에 갈 이유가 없어졌다는 것. 대신 반사적으로 [[일본]] 여행의 인기가 높아졌다. 즉, 중국으로 갈 관광객들이 거의 대만이나 일본으로 빠진 것. == 2023년도 이후 == 2023년 상반기, 중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의 3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상반기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844만 명으로 2018년 3,100만 명에 비해 70% 감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4일 중국 당국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여행사를 통해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올 1분기 5만 2,000명으로 2019년 1분기 370만 명의 1.4%에 불과했다고 전했다.중국 방문객이 1/3 수준이 된 데에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고강도 봉쇄와 중국 당국의 외국 기업 통제 등이 꼽혔다. 중국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확산도 배경으로 분석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1931149?sid=104|#]]한국인 여행자의 중국을 여행했다는 응답 비율은 2019년1분기 12.1%에서 2023년 1분기 0.3%로 줄었다. 이지용 계명대 인문국제대학 교수는 중앙일보에 "코로나19 사태와 '사드 보복' 등을 거치면서 국내에서 중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얼마나 확산했는지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89705|"구금되면 어떡해"…관광객 발길 끊긴 中 "외국인 보면 신기"]] [각주][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중국/관광, paragraph=3~4, version=1357)] [[분류:중국/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