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손오의 인물, rd1=주선(손오), other2=삼국지연의의 가공인물, rd2=주선(삼국지))] [include(틀:위서)] 周宣 생몰년도 미상 [목차] [clearfix] == 개요 == [[후한]] 말과 [[삼국시대(중국)|삼국시대]] [[위(삼국시대)|조위]]의 유명한 [[해몽]]가이며 자는 공화(孔和)로 서주 낙안군 출신. == 생애 == === 초창기 === 군의 관리가 되었고 당시 [[황건적]]이 있을 당시에 태수 [[양패#s-2]]가 꿈을 꾸는데, 그 내용은 어떤 사람을 보고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것이었다. >8월 1일, 조공(曹公)이 와서 반드시 그대에게 지팡이를 주고, 약주(藥酒)를 주어 마시게 할 것이다. 그 때부터 주선은 해몽에 일가견이 있었는지 양패는 주선에게 해몽을 부탁하며, 주선은 그것을 듣고 >무릇 지팡이는 신체가 약한 사람을 일으키는 것이고, 약은 사람의 병을 치료하는 것이니 8월 1일에 황건적이 반드시 소멸될 것입니다. 과연 주선의 말대로 8월 1일이 되니 황건적이 소멸되었다. 한 번은 연주 동평국의 [[유정(건안칠자)|유정]]이 발이 네 개 달린 [[뱀]]이 문 안으로 구멍을 뚫는 꿈을 꾸고, 주선에게 물어본다. 주선은 >이것은 국가에 관한 꿈이지 당신 집안의 일이 아닙니다. 응당 적이 된 여자를 죽여야만 합니다. 그의 말대로 오래지 않아 여자 적(女賊) [[정(삼국지)|정]]과 [[강(삼국지)|강]]이 함께 토벌되었다. 해설을 덧붙이자면 뱀이 여자의 징조이고, 발은 뱀이 적응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결론이 나온 것. === 조비와의 관계 === 나중에 [[조비]]가 궁전 위에 있는 기와 두 장이 땅에 떨어져 원앙새 한 쌍이 되는 꿈을 꾸었다며 주선에게 해몽을 부탁한다. 주선은 >궁 가운데 갑자기 죽는 자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주선의 대답을 들은 조비는 갑자기 그런 꿈을 꾸지 않았다며 성을 내보이면서 주선을 놀리지만 주선은 >꿈은 사람의 마음이 원하는 바입니다. 만일 말로 표현한다면 길흉을 점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주선이 말이 끝나기도 전에 황문령[* 黃門令 : 환관의 우두머리]이 궁녀가 살인을 범했다고 상주한다(…) 오래지 않아 221년에 조비는 이번에는 진짜로 푸른 기운이 땅으로부터 하늘까지 이어지는 꿈을 꾸고 주선에게 해몽을 부탁한다. 주선은 이를 듣고 >천하에서 고위한 여자가 죽을 것입니다. 이 때가 조비가 [[문소황후]]에게 자결 명령을 내렸을 때로 이 말을 듣고 조비는 후회하며 사자를 보내 말리게 하지만 이미 늦은 뒤였다. 또 조비는 동전의 문자를 긁어 그것을 없애려고 하는데, 오히려 더욱 선명해지는 꿈을 꾸고 다시 한 번 주선에게 해몽을 부탁한다. 이것을 들은 주선은 한탄하며 말하지 않는다. 궁금해진 조비가 다시 한 번 묻자 주선은 >이것은 폐하의 집안 일입니다. 비록 당신의 뜻은 그렇게 하려고 하지만 [[무선황후|태후]]께서 듣지 않기 때문에 문자를 없애려고 했지만 오히려 분명해지는 것입니다. 이 때의 상황은 조비가 [[조식(삼국지)|조식]]을 죽이려고 하다가 어머니 [[무선황후]]의 강력한 반대 의견으로 단지 작위만을 낮추었던 상황으로 완전히 들어맞았으며, 조비는 주선을 중랑으로 임명하고 태사에 귀속시켰다.[* 그런데 조식의 상황이 있던 것은 220년으로 순서상 안 맞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말 그대로 그 당시 상황이니까 이상할 것 없다.] === 기타 일화들 === 어떤 사람이 꿈에서 추구(芻狗)[* 풀이나 지푸라기를 엮어 만든 개로, 제사 때 사용한다.]를 봤다며 무슨 뜻이냐고 주선에게 물어본다. 주선은 >당신은 맛난 음식을 얻게 될 것입니다. 그 말을 듣고 외출했는데 진짜로 음식이 들어왔다. 나중에 또 추구를 봤다며 주선에게 해몽을 부탁하니 주선은 >당신은 수레에서 떨어져 다리가 부러질 것이니 조심하여 경계해야만 합니다. 말 그대로 이번에도 수레에서 떨어져서 다리가 부러진다. 그리고 또 다시 꿈에서 추구를 봤다며 주선에게 뜻을 물어보니 주선은 >그대의 집에 불이 날테니 잘 지키십시오. 과연 그의 말대로 집에 불이 난다. 이런 주선의 예지에 놀라며 그 사람은 사실 꿈 속에서 개는 본적도 없는데, 어떻게 그것을 맞췄냐고 한다.[* ~~[[조비]]랑 다를 바가 없구만~~] 그러자 주선은 >이것은 신령이 당신을 움직여 말을 하게 한 것이기 때문에 진짜 꿈과 다름이 없습니다. 이 말을 들은 그 자는 그럼 왜 매번 결과가 달랐냐고 하자 주선은 >추구는 신에게 제사지내는 물건입니다. 때문에 당신이 처음 꿈을 꾸었을 때는 당연히 제사 지내고 남은 음식이 있었을 것입니다. 제사가 이미 끝나면 추구는 수레에 깔려지게 되기 때문에 두 번째 꿈을 꾼 것은 수레에서 떨어져 다리가 부러지는 것입니다. 추구가 수레에 깔린 후에는 반드시 수레에 실어 태우기 때문에 마지막에 꿈을 꾸었을 때는 불이 나는 것을 걱정하라고 한 것입니다. 이외에도 많은 일화가 있으나 일일이 나열하지 않았다고 [[진수(역사가)|진수]]는 말한다. == 평가 == 해몽을 하면 열에 여덟 아홉은 맞으니 사람들은 그의 해몽을 [[주건평]]의 [[관상]]술과 견주었으며, [[진수(역사가)|진수]]가 마지막에 이와 관련해서 한 기록은 다음과 같다. >[[화타]]의 진료, [[두기(조위)|두기]]의 음악, [[주건평]]의 관상술, 주선의 꿈 풀이, [[관로]]의 점괘는 진실로 모두 현묘하고 정교하며 비범한 기술이다. 옛날 [[사마천]]이 [[편작]], 창공,[* 한나라 때 태창공이라 불린 의사로 본명은 순우의다.] [[일자]]의 전을 지은 것은 불가사의한 것을 포괄해 기록하고자 한 것이다. 때문에 나 역시 이런 것을 기록했다. [각주] [[분류:후한의 인물]][[분류:조위의 인물]]